일반 회사에서 컴퓨터 전문가 페이크 하기

ifree의 이미지

일반 회사에 여직원이 많거나, 컴퓨터를 잘 아는 직원이 별로 없는 경우, 일부 컴퓨터에 대해 조금 아는 직원이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조금 더 전문가로 착각되도록 하는 팁입니다.

1. 일단 도움 요청이 오면 즉각 출동하지 않고 말로 설명해 준다. 별거 아니라는 듯이 가능한한 못알아 듣도록 간단하게 (윈도우 서비스에서 ... 를 죽여 보세요, 등등)

2. 모든 창은 마우스 쓰지 않고 핫 키로 연다.

3. 괜히 커맨드 창 하나 열고 명령어 하나 쳐서(dir 같은 거) 까만 바탕에 하얀 문자가 스크롤 되는 거 보여 준다. (이상하게 이거 보고 뿅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음)

4. 해결이 안될것 같으면 헤매지 말고 '다 됐으니까 이러이렇게 해보세요' 하고 말해주고 시간을 번다. (여유있게 자리로 돌아와 눈치 못채게 재빨리 검색 신공 발휘 - '그래도 안돼는데요' 라고 다시 물어오면 약간 짜증난다는 듯한 태도로 가서 해결해 줌)

5. 어려운 문제를 해결했다 해서 스스로 놀라거나 촐싹대지 말고 쿨하게 행동한다.

snowall의 이미지

이 스킬은 레벨이 3정도만 되더라도 여기저기서 찾는 전화가 많이 오게 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수련하실 분은 참고하세요.
(만렙 수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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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snowall.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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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처럼의 이미지

이러한 스킬은 잘못 사용하시면, 본업은 뒤로하고 PC 수리업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찌되었든, 능력(?)을 검증받았으므로 좋을 듯 하지만,
"본업"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덧붙여 "(가짜) 컴퓨터 전문가"로 인정받으면 좋지만,
잘못하면, "본업"보다 "부업"의 능력이 더 부각되어, 퇴출 1순위가 되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

warpdory의 이미지

이런 거 하면 나중에 귀찮아 집니다.

그냥 컴맹인 척 하는 게 속 편합니다.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컴퓨터 좀 한다고 소문 나서 온갖 잡일이 다 저한테 오더군요. 윈도 깔아달라 .. 이런 건 그냥 기본이고, ndsl 샀는데, 닥터칩 어디서 싸게 파는지 아느냐 라는 질문은 옵션(난 ndsl 그저께 샀는데...), 가끔은 '어느 웹하드에 야동이 많으냐' ... 이런 것도 물어보고(웹하드라라곤 업체랑 도면 주고 받을 때 쓰는 http://www.webhard.co.kr 밖에는 모르는데...) ...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라면 별 문제 없는데, 업무에 지장이 올 정도더군요.
지금은 '컴맹 + 1 mm' 의 위치라고 클로킹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 '윈도 업데이트 어떻게 하나요 ?'라고 물어보니깐 정말로 컴맹으로 알고 있어서 ... 저런 거 안 물어봐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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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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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망치의 이미지

저도 하도 구찮아서 이전 회사에선 정말 조용히 알아도 모른척 조용조용 지냈습니다.
나서면 돌아오는건 피로감과 허탈감 뿐입니다.

정작 부탁하는 사람들은 할줄 아는 사람이 대가없이 해주는걸 당연스레 생각하거든요.
자기는 못해도 내가 하는건 별거 아닌것으로 치부해버리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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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aitfor.com/
http://www.textmud.com/

creativeidler의 이미지

전 정반대의 신공이 있습니다. 저에게 컴퓨터 관련 도움을 요청해 오는 사람들은 모두 제가 개발자라는 걸 알고 요청하는데 전 보통 이런 말을 해줍니다.

"개발자라는 게 말이죠.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이예요. 프로그램을 만드는 거랑 쓰는 거랑은 달라요. 축구공 만드는 사람이 축구도 잘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도 컴퓨터 문제는 잘 모르는 게 많아요."

그리고, 제가 리눅스 데스크탑을 쓰던 시절에는 이렇게 하면 백발백중 먹혔습니다.

"아, 제가 리눅스 밖에 안 써서 윈도우 문제는 잘 몰라요."

머, 저 말이 완전 거짓말이 아니긴 합니다. 사실 윈도우에 문제 생기면 저도 멍 때리다 포기하곤 하는-_-a

imyejin의 이미지

리눅스 까는 건 도와줄 수 있는데 윈도우즈는 VMware 이미지로만 가끔 쓰고 한참 안깔아봐서 모르겠다고 하면 효과만점이죠! 본인 데탑 랩탐 모두 리눅스 혹은 유닉스(매킨토시 포함)가 메인 OS일 때 발휘할 수 있는 신공이죠.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예진아씨 피카사 웹앨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programmeryh의 이미지

A: 야 윈도 깔아줘.
나: 나 리눅만 써서 윈도는 몰라.

스킬트리의 궁극입니다...

p.s 컴 조립해달라고 할 때 해주면... 두고두고 후회하십니다...

ifree의 이미지

대체로 부정적이시군요.

plasticbox의 이미지

이건... 실행하지 말아야할 스킬같습니다ㄷㄷㄷ;;
컴퓨터 잘하는 놈이라는 인식이 있으면 온갖 잡일이 다 밀려오죠.
한 두번이야 걍 해줘도...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하나씩 부탁하면 짜증이... -_-!!!
그렇다고 실력이 느는것도 아니고.. 전혀 쓸모없는 소모적인 일이라는 생각이 됩니다.

인간관계에 도움이 될만한 측면이 없을까 생각했지만.. 그런걸 고맙다고 생각하는이가 드물어서..
별로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되서.. 걍 못한다고 하거나 싫다고 대놓고 이야기 하는 편입니다 =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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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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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all의 이미지

그래서 저는 제 가족이 쓰는 PC가 아니면 안 고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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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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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jin의 이미지

가족도 웬수..... 아니
이런 컴퓨터가 내 집에 있다는 게 수치스러울 정도입니다.

(동생 둘이 다 문대 나왔습니다. -_-+ 젠장!!!!!!!)

snowall의 이미지

컴퓨터 잘하는 사람을 애인으로 붙여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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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sugar의 이미지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jungho_gun의 이미지

갖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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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실수는 한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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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실수는 한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Hyun의 이미지

그냥 흰 티셔츠에 인쇄하면 될꺼같은데...
옷가게 가서 디자인 주고 해달라면 됐던거 같은데...


나도 세벌식을 씁니다
ifree의 이미지

저도 하나 공구 좀...

cheongpark의 이미지

전 미친척하고 이거 입고 회사간적 한번 있습니다...

실제로 한벌 질렀거든요 :)

redrails의 이미지

저는 현재 모 어학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네, 여기 있는 강사분들 죄다 여자분에 컴퓨터를 전혀!!! 모르십니다.

"USB 어디다 꼽나요? 여기 아닌가요 ? " 라고 하면서 유선랜 꼽는 포트에 꼽으시고,

대충 아시겠죠 ?

저 어떻게 하다보니, 개발 업무에 자잘한 것들까지 다 손 봐주고 있는데,

어느 순간 저기 위에 있는

Quote:
1. 일단 도움 요청이 오면 즉각 출동하지 않고 말로 설명해 준다. 별거 아니라는 듯이 가능한한 못알아 듣도록 간단하게 (윈도우 서비스에서 ... 를 죽여 보세요, 등등)

2. 모든 창은 마우스 쓰지 않고 핫 키로 연다.

3. 괜히 커맨드 창 하나 열고 명령어 하나 쳐서(dir 같은 거) 까만 바탕에 하얀 문자가 스크롤 되는 거 보여 준다. (이상하게 이거 보고 뿅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음)

4. 해결이 안될것 같으면 헤매지 말고 '다 됐으니까 이러이렇게 해보세요' 하고 말해주고 시간을 번다. (여유있게 자리로 돌아와 눈치 못채게 재빨리 검색 신공 발휘 - '그래도 안돼는데요' 라고 다시 물어오면 약간 짜증난다는 듯한 태도로 가서 해결해 줌)

5. 어려운 문제를 해결했다 해서 스스로 놀라거나 촐싹대지 말고 쿨하게 행동한다.

그대로 쓰고 있는겁니다. ;;

처음에는 뭐 죄다 여성분들이고 해서, 잘 보일려고 그랬지만, 지금은 원래 업무를 못 할 정도로 일이 몰려듭니다. -_ㅠ

심지어 자기 사촌 동생 노트북이랑 외장하드 견적을 내어 달라고 하더군요 -_-;;

ps. 일부러(?) putty 접속 후 alt + enter 로 전체화면 시킨 다음 작업을 하는데, 의외로 반응이 우와 멋있다~ 라고 하더군요 -0-

10000.times do
puts "굽신굽신"
end

10000.times do
puts "굽신굽신"
end

grassman의 이미지

A/S맨 되면 좋은 점이 없더군요.

전 아무래도 최종 진화단계까지 간 듯 싶습니다.
무슨 질문이든지 자동으로 "No"가 나오고 있습니다.

ifree의 이미지

게시판에 글써서 찬성하시는 분이 하나도 없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군요.
죄송합니다. 저도 자숙의 기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ipes4579의 이미지

죄송할 것 까진 없습니다만..
올려야 할 곳을 잘못 잡으신 듯 합니다.

저도 그렇고, 여기 계신 분들 대부분이 전공이 컴퓨터 관련이라는 것 하나로
수없이 남들 컴퓨터를 조립, 포맷 그리고 After Service 까지 하셨던 분들일 테니
이런 글.. 흠. 여튼 저는 반대입니다. ㅋㅋ

Mr.Dust의 이미지

역설법이셨다면 폭발적인 공감이 있으셨을 듯.

어쨌든 저도
1. 리눅스 신공 : 스샷 스크립트로 버박에 떠있는 윈도 화면을 두어번 보여준다. "근데 요즘 윈도 잘 안 써서.."
2. 잘 몰라(견적 등 잡다) : "요즘 그런거 잘 안해서.. 이렇게 하면 되었던 것 같은데, 이런 쪽으로 알아봐."
3. 떠넘기기 : "어, 그거 아는 놈 소개시켜 줄께."
로 버티고 있습니다.

그렇게 몇 년 지내니 외부적으론 대충 커버가 되었는데, 집에서는.. 일주일째 멎은 컴터.. 보드가 나간 모양인데..
"이런 짜가. 그것도 못 고치냐?" (내가 언제 A/S 전문가였나? -_-;)

lain07의 이미지

저도 군대에서 괜히 누구 컴 맞춰주다가 딱 걸려서
장교, 군무원, 병사 할 것 없이
컴퓨터 맞춰주다가 끝났습니다 ㅡ.ㅡ;;;

다행히도 묶여있는 몸이라 사서 조립하는 것 까진 안했지만
업무중에서도 견적내달라고 찾아노면 대략 난감합니다. 눈치보이는데;

정말 다행인건 부대내에 수리전문부서가 있었다는 점.
그거 없었으면 끔찍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
I like Small Lin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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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ike Small Linux.

altromondo의 이미지

일과 오락 모두 리눅스만 편식(?)했을 뿐이고;; 가끔 어쩔 수 없이 윈도우즈를 쓸 때마다 접하는 문제들은 너무나 신비로웠을 뿐이고;; 주위엔 윈도우즈 전문가가 항상 눈에 띄었을 뿐이고... Sorry~ xP

hexagon의 이미지

저도 그 놈의 스킬을 만렙까지 찍었드랬죠...
귀찮음...
절대 공감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절대의 스킬.

절대 No라는 말은 안하죠...이미 할줄 안다는것 정도는 알고있으니까요.

해줍니다. 그리고나서 꼴보기 싫을 정도로 생색을 내는겁니다.
심지어는 상대방 자존심도 득득 긁어 줍니다.
(나이차가 별로 안날때는 "아직 이런것도 몰라요? 젊으니까 배워요."라면서 그사람도 자기일 못하고 내가 컴퓨터 수리하는거 지켜보게 만드는거죠...그리고 성질 긁는 어투로 틱틱거리면서 설명해주면서 고치는거에요...)

그렇게 하기 좀 곤란한...예를 들어 나이차가 많이 나는 어르신급이라던가...할때는...
네~하고 대답한다음에 내 할일 다하고 나서 마지막에 해주는거죠...
근데 신경 긁는건 못하더라도...반드시 꼴보기 싫을정도의 생색을 내줘야되는겁니다.ㅎㅎ

그러다보면 정말 절실할때가 아니면 절대 안부릅니다.

그래서 결국 까칠한 녀석으로 소문 났지만...
아직 싸가지 없다는 소리는 않듣네요..ㅎㅎㅎ

환골탈태의 이미지

대화의 화제를 바꿔서 리눅스 이야기를 조금 하다가...
아 윈도우 안써본지 몇년되어서 잘 모르겠네요..그러면서..
네트워크 세팅을 어디서 하지..이런 어눌한 말투로..버벅거려주고..
재부팅 한번 하면서 Ubuntu Live CD를 한번 살짝 ..띄워주고..
뭐 이러면서 .A/S를 마무리 하면 되지 않을까요?
추가로 Ubuntu 9.04 시디를 선물로...ㅎㅎ.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모두 다 Hardy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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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Hardy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습니다.

sql2의 이미지

거의 모든 케이스에 다 걸리지만 그래도 해줍니다.

1. 고등학교때부터 친구들 견적내주기!! 용산같이 가주기!! 조립해주기!! 고장 수리해주기!!...
2. 군대에서 병장때(일명땅개) 새벽 3시에 자택들어가서 대대장 PC 고쳐주기! 보급관집에 가서 PC 고쳐주기!! 사단파견때 PC 고쳐주기!!, 사단장 보고때 쓸 프로젝트 셋팅...
3. PC방 알바때. 워드, 오피스작업 도와주기!! 손집 집 PC 고쳐주기!! 노트북 연결해주기!! 과제 도와주기!! 외국인 손님 계정만들어주기!!, PC방 PC들 커스텀 및 컨설팅해주기!!
4. 회사에서 기타등등 PC 는 기본, 복사기, 팩스, 전자렌지... 전기 먹는 제품은 전부!!...
5. 조금 아는 분이 부탁해서 SBS,KBS,MBC 다큐멘터리방송을 원해서 다운받아서 DRM 제거까지...
6. 아는 분이 노트북을 산다고해서 테크노마트 따라가기!! 결국 내 의견은 완전무시. 본인 의지대로 구입!!
7. 누나네 PC 고장나서 수원가서 메인보드 수령후에 용산가서 A/S 받고 다시 수원가서 셋팅해주고 PC 청소까지 해주기!!...
8. 새벽에 별로 친하지도 않은 형네집에 가서 동영상 MPEG-4 로 디코딩 해주기!!~ 사당에서 잠실까지...

세상살이 10번에 1번은 다시 돌아옵니다. 물론 9번은 포기해야 합니다.

ps. 윗분들의 말씀처럼 잡무에 능하면 잡무가 늘어나고, 잡무는 끝이 없습니다.

잡무에 능한 사람은 한가지 일을 꾸준히 못한다고 생각하거나,

업무능력이 떨어지니 잡무를 많이 하겠지라고 생각하는 혹자들이 있습니다.

또한, 도움을 주면 고마워하거나 댓가를 지불할려고 하는 무리는 3명에 1명꼴입니다.

5명중 2 ~ 3명의 선심은 진심이 아닌 다음 번을 위한 밑밥입니다. ( 단, 회사같은 곳에서.. ^^; )

blkstorm의 이미지

전자회사에 근무했던지라 동료들 대부분 컴퓨터를 잘 만지는 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쩌다보니 사무용 복합기(리스물품.윈도2000 내장)하고 MS 소프트웨어 인스톨 CD 관리자가 되어버렸습니다.

프린터 드라이버하고 IP 주소 어떻게 설정하냐고 찾아오고,
토너 떨어지면 찾아오고,
스캐너 어떻게 쓰냐고 찾아오고,
CD 빌려달라고 찾아오고...

얼만큼 시간이 지나다보니, 리스업체 직원이 짱박아둔 토너/드럼까지 찾아다가 갈아끼우고,
복합기에서 사용자 등록(스캐너를 쓰려면 필요했습니다)해주기 귀찮아져서 대신 스캔해서 메일로 보내주고,
팩스 보내주고,
간단한 내부청소까지...

CD는 대여장부까지 만들어서 관리, 옆팀들까지 자기팀에 있는 CD 안 쓰고 저한테 빌려서 썼다는...

차리서의 이미지

"리눅스만 써서 윈도 문제는 몰라요" 신공(훼인트든 사실이든)을 많이들 언급하셨고 저도 꽤 오랫동안 효과적으로 써왔습니다만, 이것도 만병통치약은 아니더군요. 주위 동료들 중 누군가가 리눅스로 전향하기 시작하면 역효과가 생깁니다. 물론 '전향자'의 성격이나 행동양식, 자신과의 관계 등에 따라 역효과의 정도는 천차만별이구요.

옛날엔 분위기 봐서 이른바 '전도'도 조금씩 시도해보곤 했었는데, 위와 같은 이유로 요즘은 전도도 절대 안합니다. 오히려 "리눅스 쓸만해요?" 처럼 '좋다고 대답하면 나도 써볼래' 류의 질문에는 "아뇨. 전 그냥 윈도를 너무 못 다뤄서 그나마 써오던거 별 수 없이 쓰는거에요" 정도의 대답으로 싹을 잘라버리곤 하죠. :^P

PS: 일신의 평안을 위해 리눅스 전도에 태만했다고 혼나려나요? 써놓고 다시 읽어보니 그동안 귀찮음을 무릅쓰고 저를 도와주신 분들께 초쿰 죄송하네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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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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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winner의 이미지

사람들이 차리서님을 동경해서 쫓아가는게 아닐가 싶은데... ^_^

iolo의 이미지

저도 그런식의 페이크쓰다가...(혹은 리눅스 전도의 역사적 사명?)
몇몇이 리눅스로 전향하겠다고 덤비는 바람에...
고생 갑절로 했다는...-,.-;;;

요즘은...

" 제발 그냥 윈도 쓰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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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mile has left your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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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mile has left your eyes...

cinsk의 이미지

"리눅스만 써서 몰라요"로 거짓말 하다 보면,

어느 정도 지나면..

저처럼 정말 Windows를 잘 모르게 됩니다.

그 다음에는 (몸도 마음도) 편하지요.

--
C FAQ: http://www.eskimo.com/~scs/C-faq/top.html
Korean Ver: http://www.cinsk.org/cfaqs/

neogeo의 이미지

게..게임은 어떻게 하나요 ㅠ_ㅠ

발더스 게이트 ㅠ_ㅠ
아이스 윈드 데일 ㅠ_ㅠ
네버윈터나이츠 ㅠ_ㅠ

Neogeo - Future is Now.

Neogeo - Future is Now.

ganadist의 이미지

Crossover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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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임베디드 삽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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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임베디드 삽질러

neogeo의 이미지

위에 언급한 게임은 하나도 안돌아가는데요 ㅠㅅㅠ

Neogeo - Future is Now.

Neogeo - Future is Now.

iolo의 이미지

NWN은 원래부터 리눅스용(wine말고)이 따로 있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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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mile has left your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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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mile has left your eyes...

thdrudghks의 이미지

제가 그 페이크에 고생중입니다.
컴퓨터관련만 물어보면 그나마 그래도 뭐 이 사람은 아는 사람이니까 넘어가는데 이제는 뭐 '고장난 스피커 고쳐주시오.''새로 산 카시오 손목시계의 사용법'까지 물어보니 답이 없더군요.

수면중독자

eminency의 이미지

솔직히 저렇게 해서 여자들에게 좀 잘 보였다 할 지언정...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하면 여자라고 해서 늘 잘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더군요 -_-

심지어 예~전에... 제가 작업 중이던 여자마저 저한테 뭐 프린트가 안된다고 전화해서 물어보는데...
처음엔 당연히 사근사근 이것저것 도와줬습니다만 통화가 20분 가까이 되자 작업이고 뭐고 짜증나서 끊어버리고 싶더군요 -_-;;;

노루가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새가 그물치는 자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스스로 구원하라 -잠언 6:5

vamf12의 이미지

이래 저래 세상 살다보면 이런 저런 도움을 많이들 청합니다.

저는 누가 도움을 청하면 항상 도와 줍니다. 그리고 절대 생색내지 않습니다. 보통 아무거나 깔지 마세요, ActiveX 설치 하지 마세요 하시는데, 저는 빌게이츠 형의 탓으로 모두 돌립니다.

이런식으로 해서 주위의 모든 사람을 아군으로 만들어 두면 컴퓨터 A/S야 제가 도맡아서 해야 하지만, 반대로 나머지 일들이 하기 편해집니다. 살을 주고 뼈를 취하는 느낌으로 살면 나름 편합니다.

물론 주위에 개념이 충만한 사람이 많이 필요하다는 절대적인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

NoSyu의 이미지

c'est un des orgueils de notre pauvre humanité, que chaque homme se croie plus malheureux qu'un autre malheureux qui pleure et qui gémit à côté de lui
- Le Comte de Monte-Cri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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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상조 개념이 있는 사람에게는 통하지만,

그런 개념이 없는 사람에게는 필요가 없다는 것을 동시에 경험하였습니다.OTL

c'est un des orgueils de notre pauvre humanit?, que chaque homme se croie plus malheureux qu'un autre malheureux qui pleure et qui g?mit ? c?t? de lui
- Le Comte de Monte-Cri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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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lDi의 이미지

그것을 하나의 우리 불쌍한 인간의 자존심, 각 사람은 다른 불행한 불행한 수양과 그를 옆에서 신음 믿고있다
- 몬테 크리스토 백작

Daiquiri의 이미지

컴퓨터를 조금이라도 잘 하는 사람이라면 “얘 뭐하나...” 할 수 있으니 확실한 컴맹 앞이 아니라면 안 하는게 좋을겁니다...
(특히 프롬프트 열어서 dir 입력하는 건 모자라보이기도 합니다...)

inniskun의 이미지

전 그래도.... 가능하면 도와줍니다...

평소에 뭐 보통 사람들처럼 놀지도 않고 술자리도 안가고... 사람들이 많이들 이야기 하는것도 제가 좋아하는거랑
다르니 이야기도 안해서 인간관계가 넓지를 못합니다...

그나마 컴퓨터 고쳐주고 그러면.. 밥이라도 한끼 더 얻어먹고 전화한통화 더 하고....

......제가 뭔가 필요할때 저한테 먼저 호의적으로 도와주기도 하고..

..그렇다고 업무에 지장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회사에서는 조용히 있기 때문에 -ㅅ-...저보다 고수들도 많고...

항상 부정적이지는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눈에 보이는 모든것은 보이지 않는 것들로 이루워져 있다.
Nobody reachs the Truth~*

눈에 보이는 모든것은 보이지 않는 것들로 이루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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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all의 이미지

그게 그렇게 되면 좋죠. 의도적이지는 않더라도, 서로 주고 받는 관계라면 나쁜게 아닙니다.

그런데 잘못 걸리면, 내가 컴퓨터를 고쳐주는건 당연한 일이 되어버립니다.

바빠서 컴퓨터를 손 봐줄 시간이 없는데도 "그거 니가 하면 1분이면 고칠 것 같은데 왜 안해주냐?"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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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iskun의 이미지

전 그래서 운이 좋은편인가 봅니다..

물론 저도 한때는 매우 귀찮고 짜증나던 경우도 있었는데.. 그런 경우도 그래도 그냥 최대한 해주고 그랬는데...

나중에 뭐 사라지는 인간관계 경우도 있고....

...그래도 저 한테 대 놓고 그런말 하는 경우는 못 본거 같네요..

눈에 보이는 모든것은 보이지 않는 것들로 이루워져 있다.
Nobody reachs the Truth~*

눈에 보이는 모든것은 보이지 않는 것들로 이루워져 있다.
Nobody reachs the Truth~*

BSK의 이미지

다른 경우지만 울트라에디터 쓰는 개발자가 어느순간 vim에 관심을 갖더군요.

설치방법, 원격접속 등등...

제 생각은 '니가 궁금하면 니가 검색해서 알아봐' 이런 주의기 때문에 답을 알고 있더라도

하나하나 가르쳐 주지 않죠. 'www.vim.org 가서 다운받으면 돼. netrw쓰면 돼 .. '

이 정도만 가르쳐주면 자기가 찾아서 해야 되는데 포기하더군요.

/* ....맑은 정신, 건강한 육체, 넓은 가슴으로 세상과 타협하자. */

/* ....맑은 정신, 건강한 육체, 넓은 가슴으로 세상과 타협하자. */

mirr187의 이미지

예전에 잠시 호텔 전산실에 근무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호텔쪽이다보니.. 전산쪽을 지원해주어야 할 일들이 많고.. 전산실 직원이기때문에 당연하게 컴퓨터쪽 관련해서 안된다 싶으면 연락이 옵니다.. 컴퓨터가 안되는 경우는 당연하고..
- 마우스 선 빠진 상태에서 마우스 안 움직인다
- 프린터가 고장났어요(용지가 걸렸습니다.. -_-)
- 컴퓨터가 이상해요(이 경우는 뭐..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연락 받는 입장에서는 참 당황스럽죠.... )
- 프로그램이 죽었어요(이런 경우는 한번만 발생해도 연락이 오는 경우가 허다해서... 실제로 가면 잘 돌아갈때가 많죠..)
- 한번 와주세요(ㅎㅎㅎ 그냥 웃습니다..;;)

뭐.. 그래도 직종의 특성상... 가면 가벼운 담소라던가.. 음료수 정도?의 혜택은 돌아옵니다.. -_-;;
재주가 좋으시다면... 뭐... 여친을 만날 수 있을지도..ㅎㅎ;;

talez의 이미지

컴 잘한다 찍히면 남들 A만 하면 될 때 A+컴수리까지 해야 하는지라...
컴퓨터 테크니션도 한 번 방문할때마다 기본료가 있는데 이분들 그만큼 세이빙하는건 아시는지 모르겠어요.

잇힝~

ScalDi의 이미지

왜 저한테 자꾸 견적 마추어 달라고 할까요 -ㅅ-;;

제컴은 4년도 넘은 싱글코어 쓰고 있는데 쩝;;

seadog의 이미지

부탁하는 사람있으면 가만히 30초 동안 바라보세요.
사람에 따라 짧을 수도 길 수도 있지만,,

상대방을 생각하게 만들어 주세요.

ikshin의 이미지

위의 어느분 핑계의 말투로, "리눅만 쓰느라 윈도는 잘 모르겠다" 라고 하셨는데...

헐.. 현재 저는 놋북, 데탑의 메인이 모두 리눅스고 윈도는 게임자체를 아예 안하다보니

버철로 정말 가뭄에 콩나듯 쓰고 있네요. 이젠 정말 윈도 설치했던 때의 기억도 가물가물하구...

그래도 명세기 컴공출신인데, 이러다 윈도도 못 까는 윈도맹 되는 건 아닌지... 오늘가서 시험삼아서라도

버철에 윈도 한 번이라도 더 깔아보든가해야겠네요. :-)

- Human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 Human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Daiquiri의 이미지

컴공이 Windows 설치하는 직업이 아닌 이상 별로 필요 없는 일은 안 해도 될 것 같은데요

giveitaway의 이미지

실제로 컴맹이라 모릅니다. -_-

개발잔데.. 짤릴지도.. -_-

NoBrain의 이미지

제가 외국에 선교하러 간다고 1년동안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대학교에서 봉사활동 비슷한 일을 했는데 첫날 제 책상 옆에 PC 2대가 쌓였습니다.
그날부터 매일 하루에 5대 정도의 PC에 Windows를 깔았습니다.
아시다시피 Windows깔면 드라이버도 깔고, 오피스도 깔고 등등 해야 합니다. 5대 깔면 하루 갑니다.
대충 한 달 정도 지나니 점점 숫자가 줄더군요.
하루는 학교에서 일하는 현지 직원분이 하드디스크 하나를 들고오셨습니다. 고쳐달라고. ㅡ,.ㅡ; 정중하게 사양했습니다.
나중에는 TV, 중국산 멀티탭, 열쇠를 잃어버려서 따달라는 둥.. 온갖 일들이 몰려왔습니다.
몸이 부서져라 일하다 와야지 하고 맘을 먹었는데 정말 죽을 뻔 했습니다.

제 생각에 OS설치할줄 안다고 자랑하는게 못 하는 전산과 학생보다 낫지 않을까요?
피곤하지만 비난은 피할 수 있죠. 반대도 가능하고..
생각보다 복잡하네요.

Daiquiri의 이미지

전산과에서 Windows 설치하는 법을 배우는 건 아니라서 더 낫다고 말하기는 힘들군요

NoBrain의 이미지

일반회사라면 괜찮겠지만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보통 OS설치 못한다고 하면 욕부터 먹지 않을까요?
학교에서 안 가르쳐 줘서라기 보다 개인이 노력하지 않아서라고 생각됩니다.
꼭 OS가 Windows이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을 얻을 때 까지 자기 컴퓨터 OS가 한 번도 망가지지 않았을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고 봅니다.
리눅스라면 망가지지 않아도 모르면 못 쓰죠. (때문에 Windows를 무시 못 합니다.)

OS설치 때문에 생각난 건데요. 제가 막 신입사원으로 입사했을 때 일입니다.
연구소에 딱 네분 계셨는데 첫 날 저에게 어떤 OS를 설치할거냐고 물으시더군요.
저는 "Windows 2003을 주로 쓰는데 그냥 xp깔죠."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완전 무시하는 눈빛으로 "아니.. 어떤 리눅스를 깔거냐구요."라고 하시더군요.
ㅇ,.ㅇ

그래서 그때 막 나온 레드헷4 64던가? 하는걸 실험하는데 제 PC가 쓰였습니다.

참 고마운 회사죠. 리눅스를 이렇게나 익숙하게 해주시니.
다만.. 권고사직을 받았을 뿐이고..

Daiquiri의 이미지

Quote:
일반회사라면 괜찮겠지만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보통 OS설치 못한다고 하면 욕부터 먹지 않을까요?

이런 사람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이런 사람은 어디에서나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이죠
NoBrain의 이미지

저희 아버지는 워드프로세서도 잘 못 다루십니다.
저희 회사 영업사원 중에서 Windows설치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몇 인지 궁금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OS를 못 설치한다고 다른 것도 못 한다고 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는 OS설치 문제를 프로그래머와 시스템 엔지니어로 한정 짓고 싶습니다. 다른 분야도 있겠지만 관심 없습니다.
또한 특정 OS만 사용하는 기술자가 다른 OS 설치를 못 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안 하는 거죠.

Daiquiri의 이미지

전공자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물론 Linux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Windows를 설치할 줄 모른다고 문제될 것은 없지만 제 생각에 전공을 했다면 기본적으로 그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warpdory의 이미지

군대 갔을 때 .. 자대배치 받고 ...
전공이 뭐냐 길래 물리학과라고 했더니 ... 안마 하라고 하더군요.
물리치료랑 헷갈렸었나 봐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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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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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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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rain의 이미지

입가에 미소가 자연스럽게 생기는 글이네요. ^-^

fltoll의 이미지

물리학과 다닌다고 하니까..
첫 마디가 물리치료할줄 아냐였죠..;;

소타의 이미지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타의 이미지

전 어디가면 컴맹이라고 합니다. 컴터 얘길 꺼내지도 않습니다.
컴터 잘고쳐주는 남자를 여자가 멋있어 하는건 자기가 모르는 걸 알기 때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 다음부턴 고장나면 부르는 호구.
어릴땐 그나마 할 줄 아는게 컴터니까 몰라도 아는척하고 오지랖 넓게 다 해줬는데 언젠가부턴.... (여자들이 컴터 얘기 시러하니까..)
여자 만나서 컴터 얘기하면 덕후 됨..

전 컴터 관련 모임같은데 가서도 술먹다가 컴터 얘기에 매진하면 대화에 잘 끼지도 않습니다. 빨리 화제를 틀어버리려고 노력을 한다능..
남자들끼리 술먹는데 컴터얘기라뇨? 여자얘기할 시간도 없는데 말입니다.

그러니까 안생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