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PD 수첩을 보고 ~ 한국의 인권이 없어져 가는군요

kksland의 이미지

정말 이 나라에 살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쪽 팔립니다.
조금 과장되거나 호도 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외국인과 장애인, 어린애 내용을 방송하는 등..
서울 분들 굉장하십니다.

딴 나라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부모님 아니시면 이민을 심각히 고려해 봐야겠습니다.
남은 3년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연행될지 얼마나 많은 법이 개정될지 .. 몸서리쳐집니다.
얼마나 많은 부분들이 은폐 축소가 될지..
대통령 하나 바뀌었다고 경찰이.. 검찰이.. 언론이.. 이 모양 이꼴이라니..

이 배 아래쪽으로부터 치밀어 오르는 분노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야 뭐 일반 회사원이고
부모님 처자식 있지만 정말 조금이라도 낌새 있으면 뛰쳐 나갈 겁니다.

대학 다닐 때도 본적이 있습니다. 한총련 집회 때문에 전경이 대학에 들어 왔습니다.
그 때 그걸 본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던 학우들 다 뛰쳐 나갔습니다.

저기에 찍힌 경찰은 처자식 때문에 저러시는 걸까요? 저분들도 너무 불쌍합니다.
무슨 터미네이터인 건가요? 5공에서 데려온 건가요? 나중에 자기는 안 잡아갈 것 같은가요?
무엇이 옳고 그런 것을 모르는 걸까요? 바르지 않다는 것을 알고도 저러는 걸까요?
썩은 물에서 아무리 헤엄치고 발버둥쳐봐야 결국은 썩은 물을 마시겠지만
저라도 똑바른 사고를 가지도록 정진해야 겠습니다.

안 보신 분은 꼭 보세요.

Fe.head의 이미지

촛불 집회 몇번 가보시면 바로 뭔가 느껴집니다.

대통령 탄핵때 촛불 집회때와 요즘 촛불 집회때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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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알고 싶거든 오늘의 네 모습을 보아라. 그것이 과거의 너니라.
그리고 내일을 알고 싶으냐?
그러면 오늘의 너를 보아라. 그것이 바로 미래의 너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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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 글은 틀릴 수 있습니다.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ifree의 이미지

우리가 너무 사회 현실에 무관심하고 이기적이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그 댓가를 그대로 받는군요.

inhosens의 이미지


지금은 5공때랑 크게 다른 것 없습니다.
MB가 대선 전후 두환이한테 가서 굽신굽신대는 것만 봐도 할말 없죠.

s9712094의 이미지

댓글로 적을 이야기는 아니지만, 오늘(6/3) 점심시간 때 견찰의 어처구니 없는 행태를 두 눈으로 보았습니다.
제가 현재 남대문 근처 모 은행에 파견나와 있습니다.
오늘 점심 식사 후 회사 동료와 음료수 한 잔 마시고 들어가는 중이었습니다.
"우당탕" 소리가 나서 차도쪽을 보니, 퀵서비스 기사분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시다가 넘어지셨더군요.
바로 뒤에 커다란 버스가 급정거한 상태였고, 넘어지긴 기사분이 오토바이에서 빠져나오시질 못하고 계셨습니다.
차들은 계속 오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무조건 차도쪽으로 나갔습니다.
일단을 그 기사분을 일으켜서 다른곳으로 대피(?)해야 할 상황인것 같아서요.
그 때 회사 동료가 뒤에서 "경찰이 와요"라고 말해주길래 주변을 두리번 거리니 명동쪽에서 남대문 쪽으로 정말
견찰차가 한 대 오더군요.
'아... 다행이구나. 저 견찰들이 상황을 정리해 주겠구나.'

제 시선이 그 견찰차를 따라 움직이는데, 염천교쪽 방향으로 그냥 휙 가더군요.
저를 포함해서 그 광경을 목격한 주변 사람들이 한 순간 말을 잃었습니다.

"아... 빌어먹을."

파지를 수집하시는, 차도쪽에서 리어커를 끌고 가시던 분이 그 기사분을 일으켜 세우고 주변 정리가 되었습니다.
다행이 많이 다치신것 같지는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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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style의 이미지

이제 그 '민중'의 정의가

'집권층과 동향 출신'
'일제 앞잡이 후손'
'법 위에 군림하는 세력'
'범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그것을 세습하는 사람들'

으로 바뀌어서 그렇지...

그러고 보니 어제 피디수첩에 나온 사람들도 '민중'이 아니군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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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to the U-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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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Feed the Tro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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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의 이미지

어제 방송 보니....

암울하더군요.

대통령 바뀌었다고 그토록 쉽게 허물어질 정도로

민주주의가 취약한 나라에서...

경제를 살린다는 아무 내용없는 말에 휘둘려서

투표를 그 모양으로 한 국민들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그 벌을 투표 제대로 한 사람도 같이 받아야 하니 미칠 노릇이죠.

그나저나, 경제는 살리긴 한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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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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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paek의 이미지

경제요? 살리긴 하죠..

단 있는자들을 더 배불려주게 말이죠..

(오늘 기사보니 전기세도 올리고 도시가스도 올리고 다 올린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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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나의 존재는 하나이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나는 특별한 존재이다.
-
책망과 비난은 변화가 아니다.
생각만으로 바뀌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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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나의 존재는 하나이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나는 특별한 존재이다.
-
책망과 비난은 변화가 아니다.
생각만으로 바뀌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freestyle의 이미지

조선시대 때랑 다를 게 있나요.

권력과 부귀영화에 눈이 멀어 사리분별 못하는
'것'들이 잘 먹고 잘 사는 세상...

봉기나 시위, 상소 등으로
평범한 사람들이 살기 좋은 세상이 좀 되나 싶으면
이윽고 다시 반대방향으로 돌려놓고...

오래 걸리지만 국민의식이 서서히 발전하고 있으니
희망을 가져야 하는 걸까요...

그래도 30 ~ 40년동안 바꿔놓은 것을
2년만에 뒤집는 건 너무 억울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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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to the U-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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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Feed the Tro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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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rugio의 이미지


대통령하나 때문이 아닙니다.
원래 정부 요직과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아주 보수적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노통장님때 검사들이 난리친게 사법고시 개혁때문이기도 하구요
원래 보수적인 사람들 + 구케 꼴통들이 있었기 때문에
대통령이 바뀌자마자 급격히 선회를 하게된것입니다.
우리나라 근대 역사를 알면 알수록 살기 힘드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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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며 사랑하면 더 행복해집니다.
몸에 좋은 칼슘이 듬뿍담긴 OS 프로젝트 - 칼슘OS http://caoskernel.org

asmera의 이미지

그들은 보수적인 사람들이 아니죠....
사상에 이름을 붙이자면 수구꼴통 이라는 말이외에는 어울리는 말이없다고 봅니다.
관심사는 오로지 자신들의 권위와 이권을 유지하는 거죠...

creativeidler의 이미지

엠네스티가 한국의 표현의 자유에 대해 지적한 건 1999년 이후로 처음이라고 하는군요. 잃어버린 10년이라더니 정말로 10년 전으로 돌아갈 줄이야...

warpdory의 이미지

http://stpstp919.egloos.com/2363446

에 가서 그림들을 쭉 보시기를 바랍니다.

ps. 91년도에 대학에 들어가서 교재 사러 서울 종각에 있다는 종로서적(그때 처음 가 본...)에 가려고 종각역에서 내려서 지하도를 빠져나가려는데, 전경이 잡더니 신분증 보자고 해서 신분증 보여주니깐 그냥 닭장차에 태우더군요. 닭장차에 학생들이 꽉 차니깐 아무런 설명도 없이 저기 포천 어디 시골쯤에 떨궈놓더군요.... .. 전공책 사러 간 건데 -_-

나중에 보니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많더군요. 지금처럼 인터넷 게시판이 있는 것도 아니고 ... 학교가서 이리저리 들리는 얘기로는, 학생들이 시내에 모이면 시위하니깐 못 모이게 하느라 저런 짓을 한다고 하던데 ... 그때나 지금이나 대체 바뀐 게 뭡니까 ? 이거 그때처럼 또 뛰어 다녀야 할 때가 온 건 아닌가 싶습니다. 잃어버린 10년이 아니라 이젠 20년 전으로 돌아가고 있으니 말이죠... 조만간 30년으로 늘어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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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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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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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vulpes의 이미지

--
"It's too bad that stupidity isn't painful" - Anton LaVey

밤여우 Tech: http://foxtech.tistory.com
트롤은 말려 죽입시다 - http://kldp.org/files/trollfreeKLDP.user_.js__0.txt

vulpes의 이미지

죄송합니다..;;; 두번 올라가 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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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oo bad that stupidity isn't painful" - Anton LaV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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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710의 이미지

그분이 아랫쪽 들판으로 내려오셔야 할 듯.

akudoku.net 나는 이것만은 확신하니, 믿고 나아간다.

life is only one time

망치의 이미지

아.. 갑갑하네요.
이걸 보고 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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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aitfor.com/
http://www.textmud.com/

이응준의 이미지

내년 서울시장 선거때는 주위 사람들 투표좀 하라고 설득해야겠습니다.

cacus의 이미지

오세훈 서울시장님. 서울광장 막았다고 자녀들에게 떳떳히 밝힐수 있으실지..

blkstorm의 이미지

광화문 광장을 열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할수는 있겠죠.

Fe.head의 이미지

사람의 뇌구조는 달라서.. 그게 자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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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알고 싶거든 오늘의 네 모습을 보아라. 그것이 과거의 너니라.
그리고 내일을 알고 싶으냐? 그러면 오늘의 너를 보아라. 그것이 바로 미래의 너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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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 글은 틀릴 수 있습니다.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freely의 이미지

지금은 빼았겼지만 찾아와야 합니다.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시행착오..
뼈저리게 후회하실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기회는 다시 옵니다. 주권행사 아시죠..

빼앗긴 들에도 봄은 꼭 돌아올것으로 믿습니다...

[유유자적 바람따라 흘러가고 싶다]

[유유자적 바람따라 흘러가고 싶다]

baboda4u의 이미지

저도 PD 수첩을 본 국민의 일인으로써...국민의 정치첨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머같은 국회의원 뽑아 놓고 한걸음 뒤에서 나몰라라 하다가 뒤통수라도 한대 맞은 후에야...억울해 하지 않고...

쭈~~욱...정치에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볼 방법이 필요하겠군요...현재 투표이외에는 뽑아 놓은 놈들 관리할 방법도

없고...무슨 좋은 방안 있을까요??? 다들 먹고 살기도 바쁜데 말이죠 ㅠ_ㅠ

아...그리고 진정한 국민들의 여론은...인터넷에 있는거 같습니다. 여론은 죽었습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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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 Hungry, Stay Foolish

klenui의 이미지

동영상 찾아서 봤는데, 좀 충격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동창과 얼굴과 이름이 똑같은 사람이 나오더군요..(나이도..)
정말 그친구인가 한참 심란했습니다... (엉뚱한 이야기라 죄송..-_-;;)

10년전쯤에 후배넘 데리고 영화보러 간적이 있었습니다. 동아리 후배사랑..어쩌고 하면서..남자둘이 타이타닉을..으흑..
그때 영화관 근처가 집회중이라 전경이 신분증을 요청했었는데, 보여주니까 받아적을려고 하더군요..
보여주는 건 상관없지만 받아적는건 이해할수 없다, 왜 신원확인을 했는데, 신상정보를 기록하느냐 라고 따졌더니, 전경이 한참 노려보다 그냥 가라고 하더군요..덕분에 하루정도 괜찮은 선배가 되었습니다만...

공권력에 저항하는게 옳다는 이야기는 아니라는것 다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당한 공권력을 지적하지 않는 것도 옳은 일이 아니지요..
10년이 지났는데, 그 부당한 공권력이라는 것이 지금은 오히려 더 하다는 생각에 씁쓸합니다..
난 MB도 안찍었고 오세훈도 안찍었는데.. 억울..;ㅁ;

ironiris의 이미지

전경의 의무할당량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받아 적은 만큼 할당량을 채우는거죠. 신원확인여부에 상관없이요...

osanha의 이미지

저는 여러분에게 비판과 자성의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PD수첩을 보고 알았다'니요?
작년부터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오고 무참하게 폭력과 연행을 당하고, 죽고, 다치고, 왜곡되고, 은폐되고 있는데 'PD수첩을 보고 이제 알았다' 니요?
서울에 사시는게 아니라서 몰랐다거나, 조중동만 본다던지 아니면 신문을 아예 안봐서 모른다고 말씀을 하시고 싶으신가요? 적어도 인터넷은 완벽히 통제되고 있지 않습니다. 완벽히 통제되기도 힘들구요. 하긴 인터넷마저 불법적인 공권력으로 틀어막을려고 미디어 악법을 내놨지만 말이죠. 이미 인터넷에 '이 개탄할 현실과 진실'을 올렸단 이유로 연행과 감금과, 옥살이를 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는지 아시는지요?
적어도 작년부터 '촛불집회' 가 많이 열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강제 진압을 하였다는 정도의 사실은 직간접적으로 들어봤지 않습니까?
지난 정권과 다르게 왜 이렇게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성토를 하는지 궁금하지도 않으셨습니까?
이 정권의 손아귀에 들어간 방송에서 내보는게 저 정도라면 실제는 어떤지 상상이나 가십니까? '조금 과장되거나 호도된 면이 있다' 구요??? 진실을 알리는 기자와 PD들을 연행하고 고소하는 현실이 보이지 않습니까? 그 공권력에서 안전하다고 판단되어 내보내는게 저 정도입니다. 정말 진실을 알고 싶으세요? 그럼 6월10일날 한번 서울 시청앞으로 와보시지요. 다른 지방이라서 못 오신다구요? 부산에서 서울까지 단 3시간반이면 올 수 있습니다.

그렇게 시대와 현실에 관심이 없고 무감각하신지요?
그게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혹시 착각하고 계신것은 아니신지요?
내가 살고 있는 이 나라와 이 시대에 무관심한것은 저 부도덕하고 패악하며 국민들을 옥죄는 무리와 동조하는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가까이는 나와 나의 자식들이 살아갈 이 나라에 피해를 주는것이요 멀리는 내 이웃과 형제들에게 부끄러운 일입니다.
꼭, 촛불을 들고 현장에 나오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시대정신과 책임감을 가지고 눈을 부릅뜨고 지금 이 시대, 이 나라에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진실을 알도록 애쓰십시오. 그리고 몇년후에 참으로 국민을 위하고 국민을 섬기는 진실되고 의로운 정치인을 제대로 뽑으십시오. 그리고, 내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한 국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시길 바랍니다.

'이민' 이라니요.
좋은 나라, 국민을 위한 나라면 살고, 그렇지 않으면 좋은 나라 찾아서 떠나는게 나라의 구성원이자 나라를 만들어가는 주체인 국민이 할 생각인가요.
그럼, 도대체 누가 그 나라를 좋은 나라로 만들어가나요? 누군가 해주겠지. 그럼 그 누군가가 피땀 흘려 조금 더 좋은나라로 만들어놓으면 그때 다시 들어와서 사시는지요.
그 마음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말이죠. 우리 각자 '부끄럽지 않은지'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글이 조금 격한 면이 있지만 특정 어느분을 대상으로 쏟아낸 얘기들은 아니니 오해마시기 바랍니다. 저 스스로에게, 또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이 위기와 억압과 부패의 시기에 깨어있고 책임있는 국민들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래서 작은 촛불 하나하나가 모여 횃불이 되어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그래서 모두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해서 적었습니다.

최근 사회 각계의 원로들과 지식인들이 시국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그 분들이 뭔가 오해하고 착각하고 속아서 그렇겠습니까?
각 신문사들과 아고라를 비롯해 인터넷에는 지금 진실과 거짓이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는 많은 정보들이 있습니다. 두루 보시고 스스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직접 현장과 역사에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무엇이 진실인지, 무엇이 거짓인지 뼈저리게 알 수 있을것입니다.

6월 10일 다시 역사는 그 날로 되돌아갔습니다.
우리 함께 모여 평화적이고 합법적으로 국민의 심판과 국민의 목소리와 누가 주인인지를 명명백백히 촛불로 밝힙시다.

포기하세요의 이미지

사실 조선시대보다 좋잖아요. 그 정도면 됐죠.
이 나라의 주인은 뉴라이트 세력입니다.
이 땅에서 살 수 있게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저도 죄가 많은 사람이라 조만간 기독교 다녀볼까 합니다.
기도하고 회개하면 예수님이 죄를 사하여 주신다고 그러네요.
그리고 천국간데요.

뉴라이트님들이 새로운 빛이 되어 이 나라를 하나님께 봉헌하고
우리나라 국민들이 모두 천국에 갈 수 있게 해 줄것이라 믿습니다.

inhosens의 이미지

샘물 교회에 가셔야하고
십일조 제대로(?) 내시고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의 경제력을
갖추셔야해요. 단순히 기도하고 회개해서 천국 간다면 천국 꽉꽉 들어차서
더이상 천국이 아닐겁니다.

그리고 천국에 가셔도 문제가 MB + 뉴라이트 패키지를 거기서 또 만나야 한다는 거죠.

Quote:

뉴라이트님들이 새로운 빛이 되어 이 나라를 하나님께 봉헌하고
우리나라 국민들이 모두 천국에 갈 수 있게 해 줄것이라 믿습니다.

이분들도 거기 자기들끼리만 가면 재미없는거 아는 겁니다.
아예 통째로 봉헌하고 끌고 가야 자기들 더 해먹을 것도 있고 심심하지도 않겠죠.

snowall의 이미지

돈 없으면 천국 못가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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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snowall.tistory.com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NoBrain의 이미지

여러분 투표는 하셨죠?

inhosens의 이미지


태어나서
제가 찍은 사람이 되는 선거는 가장 최근에 단 한 건 있었군요.(교육감선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