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보이스 피싱... 입질 왔네요.

서지훈의 이미지

일단 먼저 관련 전화 번호 먼저 올립니다.
이 번호는 사기꾼 번호이니 주의 하세요.
[010 - 8156 - 7850]

물론 처음 당하실 땐 번호 확인 하실 정신도... 여유도 없지만 혹시나 해서 올려 봅니다.

일단 경위는... 어디선가 새버린 저희집 전화 번호.
정말 이 번호는 하나로와 제 친구 한 명만 알고 있는 번호 입니다.
어디 등록 한데도 없고...
아마도 [하나로에서 번호 유출 된듯] 한데 이것도 증거가 없으니 난감한 상황이고요.

저희 집전화에 ARS로 제 카드... 국민 BC(국민 카드엔 BC가 없음 ㅡㅡ;;;)로 롯데 백화점에서 2백만원 정도가 결제 됐다고 연락 오더군요.
그래서 관련 번호로 돌려서 이것 저것 확인하니 저도 모르게 경찰(짝퉁)이랑 통화중이고...
금융감독원이랑 통화 중이더군요.
3단계 [금융감독원] 과장이라는 이놈이 최고의 작업자 인듯 합니다.

휴대전화로 전화 와서 전화도 못 끊게 하게...
바로 통장 챙겨서 가까운 은행으로 가길 독축 합니다.
이땐 정말 정신이 없어서 시키는 대로 몸이 움직일 뿐입니다(-,-)
그러면서 저의 통장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잔고도 물어 보고 다른 통장은 없느냐 물어 보고 ㅡㅡ;;;
대답도 술술술~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결정적으로 ~]
이상한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 해야 한답니다.
겨우 핸드폰들구 은행 가는 중인데 시키는 대로 설치 하라는데...
"어디다 설치 해야 하느냐..."
"사용 수단이 핸드폰이냐..."
이렇게 물어 봤습니다.
근데 이런건 한 마디로 설명을 해줄 수 없다 합니다.
그리고 제가 물어 봤습니다.
"이상하다... 국민은행에서 어떻게 제 전화 번호를 알았는지?, 어떻게 알고 저 한테 연락을...?"
제가 앞에서 얘기 했듯이 집전화는 정말 [하나로]랑 제 친구 한 놈이 알고 있는 번호 입니다.
이런 말이 안되는 시츄레이션 ~
그러면서 계속 따지니... 말빨이 딸리더군요.
당장 은행 가든 발걸음 집으로 돌리고...
집에 와서 전화 끊고 5분 있다 전화 하겠다 하니깐...
낚시꾼: "마음대로 하시겠다는 겁니까?"
저: "아... 시꾸럽고... 내 난중에 5분 있다 전화 줄게."
그리고... 다시 인터넷 뱅킹으로 계좌, 카드 쫙 확인...
전혀 이상한점이 없더군요.

아... 완전 당했다 생각 하고 검찰청에 신고 할랬드만...
신고 접수 안됩니다 ㅡㅡ;;;
제가 피해를 안입어서...(솔직히 이 부분에서 엄청 놀랐습니다. 피해가 없어서 ~ orz)
일단 그럼 제가 받은 범인 번호 라도 접수 해달라 하니깐...
이미 인터넷 전화로 발신자 번호 까지 조작 하니깐 알수가 없다더군요.
일단 현재...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이를 확인이 전혀 불가능 한듯 합니다(우리도 제대로된 해커 양성 합시다. 저도 놀면서 돈좀 벌게 ㅋㅋ).
일단 이렇게 검찰청과 통화 끝나고...
다시 은행에 전화 해서 확인 해보니 전혀 문제 없군요.

일단 여러분들도 혹시나 이런 피해 당하지 않도록 지금으로선 개인이 주의 하는 수 밖에 없다 합니다.
다들 주의 하시길.

jedi의 이미지

그럼 보이스피싱은 미수범은 처벌을 안한다는 결론에 도달하는군요.
다른범죄는 미수범도 처벌하는데........

저는 현재 통장잔고가 10만원 미만이라 에혀....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나는오리의 이미지

전 집전화는 없고 핸드폰만 씁니다.

핸드폰으로 제가 아는 지인이외의 사람들

예를들어 은행, 보험, 캐피탈, 검찰, 우체국등의 직원과 통화하게 될 경우

녹음버튼부터 누릅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들어보지요. 심심하니까......

저런곳에서 저한테 전화를 직접 할 일은 거의 없으니까요.

만약 문제가 생겨도 돈 빠져나가고 난 후에 제가 신고를 먼저하지

그쪽에서 먼저 알아채고 연락오지는 않을겁니다.

아무튼 녹음버튼 누르고 핸드폰을 가만히 둡니다.

그리고 녹음이 끝난 후 심심할때 이사람이 뭔 말을 했나 들어봅니다.

:)

zepinos의 이미지

파코즈에서도 글 봤습니다. ^^;;;

그리고...파코즈에 댓글 달았습니다만...국민BC카드도 있긴 합니다.

Necromancer의 이미지

저런 사람들을 위해 쓸 수 있는 중국 욕설이 있습니다

차**마, 헌*,

내용은 아주 경악스러울 정도로 저질이니 여기에 글 못올리겠습니다.
보이스피싱 사기꾼들한테 쓸려고 했지만 내입으로 저런말 내뱉기 매우 찝찝해서 안쓰고 있습니다.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namsuni의 이미지

다행이시네요~
잘못하였으면, 큰일 날뻔 한 일~
전체적으로 이런 사기를 안 당할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해야 하는데~
암튼~스스로 조심을 해야 겠네요...

alwaysN00b의 이미지

여러번 전화 받았습니다.

좀 재미있었던건..

작년인가 회사 전화들이 막 울리기 시작하는겁니다. 받았더니 법원이랍니다.
내용은 11월 29일날 출두하랬는데 안했으니 마지막 경고 이다. 12월 24일날 출두 해라. 입니다.

하던데로... 9번을 눌려 상담원과 통화.. 다짜고짜 주민번호를 물어보길레 불러주기 시작했습니다.(물론 아무거나)
다부르기도 전에 끊어 버리더군요.

똑같은 전화가 또 왔습니다.

역시 9번. 남자 상담원이 받자마자 전
"아니.. 출두하는건 좋은데 왜 크리스마스 이브에요?"

라고 했더니 전화 안오더군요 ㅋㅋ

-_-a 저만 웃긴듯...=3

언제나 시작

yklim의 이미지

전 며칠 전에 자동응답기 전화를 받았는데, 우체국인데 택배 배송이 안되서 어쩌고 하길래 그냥 끊어 버린 일이 생각나네요. 사람이 직접 거는 거라면... 이 동영상에 재밌는 솔루션이..;; 이거보고 한참 웃은 기억이 있네요. -_-;;;

Fe.head의 이미지

웃겨 죽는줄 알았습니다.. 푸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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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알고 싶거든 오늘의 네 모습을 보아라. 그것이 과거의 너니라.
그리고 내일을 알고 싶으냐?
그러면 오늘의 너를 보아라. 그것이 바로 미래의 너니라.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s9712094의 이미지

아... 소리 안내고 웃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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