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lin 첫인상.

ubuntuheaven의 이미지

사실 KLDP에서는 많은 관심이 없으시겠지만.

moblin V2.0 베타가 나왔습니다.

다운로드는

http://mirrors.kernel.org/moblin/releases/test/beta/images/moblin-netbook-ux-beta-20090518-004.img

USB메모리에 구워서 부팅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선 이미지 크리에이터 사용하라고 하는데 사용법도 모르겠고 전 CLI 울렁증이 있어서...

그냥 넷북 리믹스에 있는 크리에이터로 구웠지요.

https://help.ubuntu.com/community/Installation/FromImgFiles

넷북 리믹스는 완성된 OS임에 반해(버그가 산재해 있긴하지만)

모블린의 경우 베타라고 하기에도 조금...민망할 정도의 완성도입니다. 대충 3,40% 정도의 완성도라고 해야할까요.

그럼에도 느낌이 상당히 좋네요.

얼핏 첫느낌은 예전 저가로 나온다고 했던 뭐였더라...하여튼 그 저가용 100달러 짜리 놋북의 OS XO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인터페이스가 아주 이쁘이쁘장하네요.

본격적으로 사용할 만한 OS는 아직까지 전혀 아니고 그냥 맛만 볼정도의 OS...다운받은 시간이 아깝다 정도지만

완성된다면 넷북리믹스보단 훨씬 유용할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은 느낌을 주네요.

뭔가 제대로 된 걸 내놓으려나 봅니다.

이런 프로젝트들이 좀 더 활발해졌음 하는 바램이네요...

플스.

전에 썼던 글에 리플들이 많더군요.
그다지 좋거나 유용한 글이 아닌데...나쁜 글이여서 그러나.

아참 먼저 사실을 밝히자면
저는 로즈분투가 아니며 누군지 별 관심도 없습니다. 알고 싶지도 않고.
로즈분투 운운하는 글은 조금 눈살이 찌푸려지는 군요.
제가 모르는 사람이 저와 동일시 되며 언급된다는게 좀 불쾌해서요. 그가 누구던.

그리고 몇몇분들은 애플빠들이나 시코의 몇몇빠들처럼
아주 유아적 발상(우리 태연양을 까다니 용납 못해라던가...내가 "사용하는" 터치팟을 까다니...같은 혹은 OS랑 어플을 동일선상에서 이야기하는 기본 개념조차 미탑재된 또는 X-window는 OS 아님 같은 단어의 광의 협의 개념조차 없는)
으로 발끈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군요.

읽어보는데 재밌더군요.

terzeron의 이미지

마음에 들지 않는 리플은 대개 스스로 자초하는 것입니다.

로즈분투라는 사용자의 관점이나 태도가 ubuntuheaven님과 비슷했었고, 그 로즈분투라는 사용자가 KLDP에서 저질러 놓은 짓이 하도 지저분해서 다른 사용자들이 경계하는 겁니다.

"애플빠"니 "시코의 몇몇빠", "기본 개념조차 미탑재된" 같은 표현을 쓰시면 조만간 로즈분투와 별반 다르지 않은 평가를 받게 되실 것 같네요.

narisoso의 이미지

다양한 OS를 설치(사용은 하지 않은듯)해보신거 같은데요.
OS리뷰 글들을 보니, "느낌이 좋다", "이쁘다", "뭐와 비슷한 느낌이다". 라고만 하고
완성도를 수치로 산출해 놓았더군요.
moblin이나 gos 를 대체 얼마나 사용해보고 완성도를 산출하는건가요???

그리고 "버그가 산재해있다", "버그투성이다", "OS적인 버그다"라고 하는데,
설치해서 클릭몇번해보고,
동작하지 않거나, 본인이 생각했던것처럼 되지 않는다고 해서, 버그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플스.
로즈분투는 아닐지 몰라도, "XX빠", "유아적발상"을 운운하는거보니 로즈분투레벨과 별반 차이는 없는듯 하네요.

JuEUS-U의 이미지

KLDP가 30대 분들이 주를 이뤄서인지, 여기에 오면 사랑방같은 분위기가 납니다.
물론 살짝만 벗어나도 직격을 받는다는 무시무시한 룰이 있긴 합니다만,
기본적으로는 다들 완곡한 표현을 사용합니다.

뭐 사람이 그래도 사람인지라 감정이 조절이 안되기도 하기 때문에
날카롭게 글이 써지기도 하고,
말투가 드러나지 않는 인터넷이다보니
구어체를 그대로 옮기다보면 공격적인 글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OS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빠' 같은 표현을 사용한다던지,
대놓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유아적이라고 말한다던지,
이런 행동은 절대로 이곳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gurugio의 이미지


소녀시대 홈피에 와서 태연빠를 욕하시고 계신거 아닌가요?
제가 태연빠라서 그러는건 아니게 아니지만요.
저보다 더한 개구리이신것 같습니다. 개굴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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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며 사랑하면 더 행복해집니다.
개인 홈페이지가 생겼습니다 http://caoskernel.org
어셈러브를 개편중입니다 http://www.asmlove.co.kr

bus710의 이미지

북치는 예형이 쓴소리 하다가 객지에서 썰렸다는 일화가 문득 떠오르네요.

akudoku.net 나는 이것만은 확신하니, 믿고 나아간다.

life is only one time

iris의 이미지

쓴 소리도 표현 골라가며 하라는 아주 좋은 사례 가운데 하나일 것입니다.
정제하지 않은 표현은 쓴소리가 아닌 저주입니다.
정제하지 않은 살리실산은 아스피린이 아닌 눈을 멀게하는 독약인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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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의 이미지

일부 언론들이 설레발을 쳐서 Moblin이 윈텔의 협력을 뒤흔들 엄청난 아이템인양 착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Moblin 자체는 그냥 인텔이 늘 하고 있는 '돈 안되는 프로젝트성 산물'의 하나일 뿐입니다.
인텔은 의외로 CPU나 칩셋, 네트워크 장비만 줄구장창 만들고 끝내지 않습니다. 이것들을 어떻게 활용해 팔아먹을까(?)하는 고민도
꽤 하고 있으며, 그래서 자신들의 물건을 이용한 여러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단, 그것이 그대로 양산이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Moblin은 MID를 위한 일종의 시험성 프로젝트에 불과합니다. MID를 만들었는데, 일반 데스크탑 PC용 OS를 쓰는 것이 MID 보급에
장애가 되지 않을까 하여 MID용으로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기능과 UI/UX를 연구해 만든 것입니다. MID의 특성상 간편함을 최우선으로
하다보니 당연히 XO의 운영체제와 비슷해 보이는 것이 당연합니다. 어떻게 하면 쓰기 쉬운 MID를 만들까 하는 연구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이동중 써야 하는 MID의 특성을 고려해 빠른 접근성을 고려한 것입니다.)

추신: 그리고 Moblin 2.0은 말 그대로 완성되지도 않은 'Beta'에 불과합니다. 이걸로 불안하네 어쩌네 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윈도우 7 RC도 IE 8.0에 약간의 버그를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Beta이기 때문에 용납합니다. 이 버그 있다고 '윈도우 7은 쓰레기'라고 하면
그것이 올바른 평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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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untuheaven의 이미지

제 글에서 "불안하네 어쩌네" 를 읽으셨군요.

굉장한 독해력이십니다. 존경합니다.

sephiron의 이미지

Quote:
X-window는 OS 아님 같은 단어의 광의 협의 개념조차 없는

저는 rosebuntu라는 단어의 광의에 ubuntuheaven을 제 맘대로 포함시키고 싶은데, 상관없겠죠?

neuron의 이미지

다른 사람의 생각이 틀린 것이 아닙니다. 다만 다를 뿐이지요.
(모 사이트 켐페인 내용 중 하나입니다.)
다른 것을 인정하고 거기에 맞춰서 자신의 의견을 적합한 표현을 빌려 표현할때
비로소 대화가 성립되고, 서로가 발전할 가능성이 있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반응이 까칠하게 느껴지면 왜 까칠한지 다시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이곳은 오버시어의 개입에 의해 흐름이 유지되는 곳이 아니라
유저들의 자정 능력으로 흐름이 유지되는 곳이니까요.

sandy의 이미지

ubuntuheaven님의 윈도우즈 7 관련 글을 골자만 추리면 이런거군요
독해력을 좀 발휘해 봤습니다.
뭐 거창하게 리눅스 비판하길래 처음엔 저도
다른분들처럼 황당했지만 들여다 보니 이해가 가는군요. :)

"제가 윈도 겨우 쓰고 동영상 조금 다루고
리눅스 갓 깔은 초보인데 리눅스 사용중
이런 이런 문제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혼자서 검색해봤지만 해결못해서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여담으로 갓 깔아본 윈도우 7은 모양이 이쁘군요
저는 모양이 이쁜게 좋습니다."


..

iris의 이미지

그 경우에는 그에 맞는 표현과 그에 맞는 자세를 갖춰야 하겠죠. 적어도 '사람'으로서는 말이죠.
그러한 자세를 갖추지 못했다면 듣는 사람들이 오해하더라도 그 책임을 다른 이에게 돌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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