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실명제 거부에 대한 정부의 보복?

오렌쥐 정부... 외국 블로그 등등도 모니터링을 해서
외국인들의 우리나라에 대한 인식을 알 테니
국제적 망신만 안 당하게 적당히 했으면.....

좀 있으면 국경을 넘는 TCP/IP 패킷에 대해 관세까지 물릴 분들이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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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lsa.com

미국이 가만히 있지 않을것 같습니다.
오바마께서 직접 이명박님께 전화할지도 모르죠.
아니면 현대자동차에 보복하거나...... 아니면 삼성전자에 보복을....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옛날 우리 담임이 자기한테 과외를 받지 않는다고
친구를 괴롭히던게 생각나네...

잘먹고 잘살고 있을까. 누구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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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cs user

국민의 눈과 귀와 입을 틀어막고.
절벽으로 밀어버리자~
물론 그전에 돈은 다 빼았고..무흣

더이상 논란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못박았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이후 여론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지들이 논란꺼리를 만들어 내고 있네요. 하긴 현 정부가 "어제 한 말"을 기억하는 정도의 수준이었다면 뭐든 지금보단 나았겠지요..

국내업체의 역차별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대한민국정부는 인터넷실명제를 철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

각 사이트가 실명제를 할지 여부는 그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결정해야 할 사안이며 정부는 간섭할 권리가 없습니다. 마치 교수님이 모든 학생에게 술 마시라고 강요할 권리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 약간 릴랙스하는 종교인과 술 좋아하는 사람은 술 먹어도 괜찮을지 모르지만 기독 근본주의와 이슬람 근본주의의 영향을 받은 학생들과 선천적으로 술 많이 못 먹는 사람 그리고 그냥 술이 싫은 사람들은 교수님의 술 권함을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실명제를 원하는 사이트에는 정부가 기술적인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것은 추천할만합니다. 즉, 술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 교수님이 쏘는 건 환영.

암울한 이현실에도 30%가 넘는 지지울을 보내주고 꾸준히 사랑해 주고 있군요.

4년동안 끊없은 바닥으로 떨어 뜨린다음

1년동안 정권 전 경제의 50% 정도 올려놓으면 공룡같은 국민들이 54%의 지지율을 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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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알고 싶거든 오늘의 네 모습을 보아라. 그것이 과거의 너니라.
그리고 내일을 알고 싶으냐?
그러면 오늘의 너를 보아라. 그것이 바로 미래의 너니라.

저는 다르게 생각해 봤는데, 중국 시장에서 특정 검색어에 대한 '통제'를 해주는 것이 '괜찮은 것'이라면
우리나라에서도 그와 같은 검색어 필터링은 해줄수 있다는 말 아닌가요? 제한적 본인 확인제도, 이런 것은 안된다지만..
저는 검색어 필터링은 '해줄수 있는 것'이라는 말이, 언론자유를 위해 본인 확인제를 실시하지 않겠다는 구글의 주장과는 어긋난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본인확인제는 언론통제에 목적이 있음이 분명한 제도이지만, 그 반대 편에 구글이 서있다면 그건 아마 '정의'를 위해서가 아니라 '시장철수'를 위해서가 아닌가 합니다.

이쯤되면 don't be evil은 한물 간 것인지? ^^;



Do you hear the people sing?

구글은 한국에서 인터넷 사업을 하는데 있어 정부와의 반목을 택했고
그게 가능한 것은 합법적으로 사업자가 거부할 권리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 반목의 사유를 "표현의 자유"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번에 W에서 본바로는 '최근(이명박 정권의) 언론통제, 인터넷 통제에 대해서 국제 기자 협회에서던가 우리 외교부쪽으로' 소위 "우려의 목소리" 를 전달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구글에 입장에서 국제사회가 이미 한국에 대해 "인권" 이란 부분에 대한 우려와 여러 경고를 하고 있는 마당에 자기네들이 나서서

우리 정부에 굴복했을 경우, 다른 나라에서 일어날 네티즌들의 비난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그럼, 우리나라의 공룡 포탈들은 왜 굴복했을까요?

우리 정부에 찍혀서 국내 사업 접으면 망하는 수밖에 없기 때문이겠지요.
- 너무도 한국적인 그들입니다. MS 브라우져 없으면 제대로 보여지지도 않는 대한민국 포탈~~~

아, 그러고 보니 아주 유명한 사이트 중 하나는 실명제를 살짝 비켜나서 유유히 과감한 언어들을 여과없이 표현 가능한 곳이 있더군요.
DC (웃음)

끝으로 구글의 결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명박이와 한나라의 시대를 거스른 반동적인 정치행태 언제쯤에나 끝나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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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거기 판쵸우의!! 철중이형 최고 ㅋㅋㅋㅋ

어떤 의도였든 구글이 한 일은 칭찬받을만한 일입니다.

구글을 비판하는 논리 중 제가 본 가장 황당한 것은
'중국에서 언론 자유를 탄압하는데 동참해놓고선
왜 우리나라에서는...' (언론 자유를 탄압하는데 동참 안 해주냐?)
이었습니다. 괄호 뒤의 이야기까지 한건 아니었는데 말하자면 그런 의미인거죠. -.-;;;

요즘 분위기는 노무현 정권때 만든/남겨둔 인권 침해 악법을
이명박 정부가 박박 긁어서 원래 용도(?)대로 사용하는 것 같네요.

이명박 정부가 제대로(-.-) 사용한 덕분에
인터넷 본인확인제가 얼마나 나쁜 법인데다가 바보같은 법인지 알게 된거죠.

지금 상황에서 인터넷 본인확인제를 확실히 실시하려면
몇몇 사이트 접속 금지(중국 인증!!)로는 부족하고
해외 사이트 접속시 사법처리(북한 인증!!!!!)까지 가야겠지요. -.-;;;;

아.. 그리고 우리나라 정부의 요청에도 구글은 검열을 잘 해 줍니다.
어청수 전 경찰청장이 관련된 유투브 동영상이 그 예가 되겠네요.

구글.. 정말 무서운 기업입니다.
저는 구글에 대한 정부의 규제를 떠나서, 과연 구글이 우리나라로 사업영역을 넓히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될까가 더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IT현실을 보면 특정분야에서만 경쟁력을 인정받을 뿐, 대부분의 영역에서 기술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는 우리나라 IT의 일반적인 인식이나 환경에서 기인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부분에서 국가적인 IT사업이 부족합니다. 예를 들면 최근에 구글에서는 대중 교통 지도 원도 포맷을 공개하고,
자신들의 포맷을 사용하는 대신 입력하는 데이터를 자신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정확히는 기억 못하지만 대충 이런 내용이었음)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뭐, 일반 기업이었으면 코웃음 쳤을지도 모르나, 생각보다 이것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결국은 전 세계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자신들이 다 먹겠다는 생각인데, 어떻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쉽게
동조를 할 수 있을까... 물론 관계없는 사람들은 구글이 어차피 공짜로 서비스를 할 것이고, 공짜 좋아하는 우라나라 사람들은
좋아하겠죠. 하지만 우리나라의 대중 교통 서비스 관련 기업들은 어떻게 될까요? 국내에서 서로 아웅다웅하다가 결국 구글의
무료 서비스에 밀려 없어질 수도 있겠죠. 이렇게 구글은 우리나라에서 하나씩 하나씩 시장을 잠식해 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IT기업들이 과연 아무런 제재없이 구글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을까요?
전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IT에 대한 인식이 바뀌지 않는 이상 IT분야에서의 자유경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글의 초점인 실명제 거부에 대한 보복은 저도 동의를 하지 않지만, 정부의 의도가 구글의 확장을 막는 의도라면
비겁해도 저는 정부를 지지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요즘 정부하는 꼬라지를 보면
다이하드4의 파이어세일이 생각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