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 관리를 어떻게 하시나요?

죠커의 이미지

날마다 많은 메일을 수신합니다. 한 절반의 메일은 메일링리스트의 메일이고 가입한 사이트에서 보내오는 메일도 있고 그외 기타 메일도 있습니다. 모든 메일을 읽진 않고 제목을 보고 클릭하는 편입니다. 메일의 수 때문에 한 페이지에 나오지 않아 계속 다음 페이지를 눌러가면서 읽습니다.

메일이 많다보니 정말 필요한 메일을 놓쳐버리기도 합니다. 지난 주에도 필요한 메일을 읽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좀 심각하다고 생각해서 다른 분들은 메일을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궁금해졌습니다. KLDP의 회원 분들도 메일링리스트에 많이 가입하셨을 것 같은데 어떻게 관리를 하고 계신지요? 불필요한 메일링 리스트를 골라서 삭제하는 것도 시간이 걸릴테니 앞으로 몇번은 더 메일을 놓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이번에 느낀게 같은 주제의 메일이 여러번 보내질 때는 "쓰레드"로 하나만 정리해 버리는 것도 때로는 더 찾기 어려워지네요. 같은 주제로 글을 모으는게 가끔은 많은 글 속에서 글을 찾기 더 어렵게 만드는 원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비연속적인 글들은 폴딩을 안시켜주는데 연속적인 글만 폴딩이 이루어져서 연속된 글이 더 관심을 덜 끌게 만드는 게 아닌가 싶네요.

나는오리의 이미지

Root메일과 수많은 서브 메일이 있습니다.
서브 메일은 각 성격이 달라서 회사용, 친구용, 학교용, 단순 가입용, 금융용 등으로 나누어 집니다.

모든 메일은 서브메일이 받고 서브 메일에서 Root메일로 서브메일이 받은 모든 메일을 포워딩 합니다.

Root메일에서는 각 서브메일의 주소를 보고 각각의 분류로 나누어 버립니다.

이중에서 중요도가 높은 회사, 친구, 금융 등은 거진 매일 확인하고 나머지는 심심하면 한번씩 봅니다.

hongminhee의 이미지

기본적으로 메일 주소를 몇 개로 나눠놓습니다. 드림위즈 메일이 하나 있는데, 딱 가입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Gmail 등처럼 레이블/태그 지원하는 경우에는 그것을 최대한 활용합니다. 제가 직접 태깅하는 경우는 없고요, @googlegroups.com 포함된 메일은 mailing list 레이블이 붙게 필터를 설정해뒀습니다.

그리고 읽지 않은 메일을 절대 제가 감당 못할 숫자로 남겨두지 않습니다. 읽지 않았더라도 읽을 필요가 없을 거라고 판단되면 읽은 상태로 표시를 해둡니다. 읽지 않은 메일 표시가 적어도 제게는 주의 소재(locus of attention)가 되기 때문에 중요한 메일을 찾아내는데 꽤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만약 그 숫자가 20, 30, 100, 1000 이런 식으로 늘어나버리면 결국 감당 못하는 무의미한 숫자가 되므로 필요 없는 기능이 될 것 같네요.

QuietJoon의 이미지

그전까지는 메일 계정을 엄청 만들었는데,(무슨 아이디가 있었는지 까먹을뻔해서 마인드 맵으로 관리했었는데...)
메일 제목 깨지는 문제가 해결된 이후로 Thunderbird 메세지 필터에 만족하고 있습니다.(메인으로 일본어 XP쓰고 있었기에 한국어가 가끔 깨졌습니다. 아직도 인코딩 설정에 문제가 있는지 Korea@home에서 오는 메일은 깨지지만요...)
특히 메일링은 분류가 확실히 되니까 편리한데요.

다만, 분류 폴더가 너무 많아서, 도서관에서 보내는 책반환 재촉 메일을 눈치 못채는 경우가 가끔...

일단 폴더·필터와 관계없이, 개인정보 알려주고 싶지 않은데 쓰는 스팸용 주소는 필수.

그런데, 원하시는건 메세지 필터 이상의 방법일듯....

정태영의 이미지

전 procmail 를 이용해서 분류를 하고, imap으로 접속해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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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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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iris의 이미지

하루에 메일이 7백통 가량 오는데..(스팸 포함)
정태영님께서 알려주신 메일구조분석을 이용한 스팸메일 필터링을 적용한후
procmail 을 이용해서 제목에 SPAM을 붙여준다음
firebird 또는 outlook 을 이용해서 IMAP으로 접속해서 쭉~쭉~ 처리합니다.
시간 별로 안걸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