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컴퓨터 과학자가 사회에 어떤 공헌을 할 수 있을까요?
KLDP의 아래와 같은 글을 읽었습니다.
"엄청난 MIT 의 발명 !_!" "http://kldp.org/node/103773"
리튬이온 배터리 충전의 병목이 되는 부분의 모델을 제시하고 한가지 해결책을 보여 증명하셨네요.
앞으로 모델에 근거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더욱 각광받는다고 하네요.
존경 스럽습니다.
News : http://www.economist.com/science/displaystory.cfm?story_id=13277371
Article : http://www.nature.com/news/2009/090311/full/news.2009.156.html
Abstract : http://www.nature.com/nature/journal/v458/n7235/abs/nature07853.html
정말 정말 존경스런 재료 (신소재?) 공학을 공부하시는 과학자시네요.
p.s. "그런데 한국 포스텍과 카이스트는 뭘 만들고 잇나요?" : 저희도 밤낮 연구 하고 있어요, 이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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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 읽고 느낀 것 중 하나가,
Computer Scientist가 되기위해서 대학원에서 공부하게 된다면,
어떤 꿈 (목표)을 갖고, 어떤 사회적 공헌을 할 수 있을까요?
이번에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인데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음
저도 그런 발언을 한데에 책임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기분이 상하신 분이 계신다면 여기서 사과를 드립니다.
사회적 공헌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것인가요?
현실에서 쓰일수있을만한 가능성을 가진 무언가를 발명해 내는것?
혹은 인간의 사회를 더욱 발전시킬수 있는것을 생산해내고 그것을 기부하는것?
만약 그렇다면 소프트웨어를 매일 만드는 우리 프로그래머들은 매일매일이 사회적 공헌이 아닐까요?
아니면 "사회적 공헌" 이라고 불리기 위해서는 뉴스에도 떠야하는건가요?
그러면 유투브도 하나의 발명인데 그것도 사회적 공헌인가요?
전 아직 그 개념을 모르겠습니다.
제가 짧은 생각으로 이해한 사회적 공헌이라고 하면...
세상을 좀더 아름답게 혹은 풍요롭게 만들수있는 것을 발명해 내는것인가요?
그렇다면 어떻게 프로그래머가 세상을 좀더 나아지게 만들수 있는가?
저 건전지가 있어도 그것을 제어할 프로그램이 없다면 어떻할까요?
저는 프로그래머들이 이 세상을 참으로 게으른 세상으로 바꾸어놓았고
저는 그것이 엄청난 공헌이라 생각합니다.
*게으른이 아니라 편한...
프로그래머들이 열씸히 일하니까 우리가 편하게 이렇게 앉아서 이런 토론도 인터넷에서 이렇게 할수있는것이 아닐까요.
그것이 공헌이라면 공헌!
계속 공헌 공헌하니까 이게 한글인지 의심이 가기 시작합니다!
말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말을 대신해주는 프로그램을 만든것도 프로그래머...
눈을 못보는 사람들을 위해 영상을 직접 뇌로 전달해주는 프로그램을 만든것도 프로그래머...
프로그래머가 없었다면 이세상은 정말 끔찍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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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온 레일즈로 만들고 있는 홈페이지 입니다.
http://jihwankim.co.nr
여러 프로그램 소스들이 있습니다.
필요하신분은 받아가세요.
그럼요, 컴퓨터
그럼요, 컴퓨터 과학자들이 세상을 바꾸었지요. 그건 누구라도 부인할 수 없을것이에요. 그래서 저도 CS를 공부하고 있구요. 그런데 앞으로는 우리가 어떤 세계를 그려나갈지 고민하고 있답니다. 저는 OS, AI, Robotics (제어)를 공부했고 앞으로 공부할 생각입니다. MIT CSAIL에 박사과정으로 입학하게 되었는데, 어떤 분야에서 제가 고민하고 연구해야 되는지,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더큰 꿈을 갖고 공부할 수 있게 되면 좋겠네요.
사회를 변화시켜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본인이 재미있는 일을 하십시오.
그것이 인류에 기여하는 일입니다. 어찌 보면 인류에 대한 기여는 과학자들의 자연 탐구에 따른 자연스런 부산물입니다. 본인에게 맞는 일을 즐겁게 함으로써 최대한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 (본인의 평소 사상이 세계종말 뭐 이런 거 아닌 이상은) 인류에 기여할 수 있을 겁니다.
이번에 튜링상을 MIT 교수가 받았는데요, 여성으로는 최초로 미국에서 CS 박사를 받은 사람입니다. 컴퓨터 과학을 왜 선택하게 되었고 앞으로 공부하려는 젊은이들에게 해 줄 말이 무엇이냐고 인터뷰하는 사람이 물었을 때 한 답변은, 컴퓨터 과학의 문제들이 자신의 지적 능력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해 주었기 때문에 컴퓨터 과학을 계속 연구하게 되었다고 했으며, 앞으로 공부할 젊은이들도 컴퓨터 과학의 문제들이 본인의 지적 능력과 욕구에 맞다고 생각하면 도전해 볼 흥미로운 분야라고 했습니다.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예진아씨 피카사 웹앨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
무언가를 훌륭한걸 만들어서.. 자신만의 이득을 위해 생쇼를 하게되면.. 빌게이츠처럼.. 되고요..
무언가를 훌륭한걸 만들어서.. 자신의 이득보다 공동체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게 되면 리차드스톨만처럼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리차드스톨만 같은 삶을 살려고 하니.. 세상이 너무 야박하지 않나요?
얼마전의 엘림넷소송만 보더라도.. 우리나라에서는.. GNU 같은 류의 공동체나 문화가
정착하기 위해선.. 갈길이 너무 머네요.. 힘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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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디는 이제 쓰이지 않습니다.
혹시 재료공학과
혹시 재료공학과 신가요? 반갑네요. 카이스트의 재료공학과시라면... 후덜덜..
카이스트 재료공학과 교수님 중에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원자의 전자 구성, 또는
원자구조를 입력하는 것으로 가상의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서 그 물질의 성질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신 분이 계시죠. 현실 세계에서 실재로 만들었을 때의
결과와 거의 유사하다는... 그로인해 막대한 실험비용이 절감될 수 있다는 소식을
예전에 들어봤던것 같네요..
카이스트 교수님들 중에 실제로 프로그램 시뮬레이션을 직접 만드시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어느 학과이던 자연계에서 프로그래밍은 필수인 세상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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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4 8 15 16 23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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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4 8 15 16 23 42
아, 저는 재료과는
아, 저는 재료과는 아니구 CS를 전공하고 있답니다. 이번에 졸업하고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게되었구요~ 그래서 이런 저런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답니다. 앞으로 무었을 연구할지 어떤 공부를 하게 될지 기대하고 있어요.
우리 모두가 쓰는
우리 모두가 쓰는 노트북, PDA의 원형이 된 다이나북의 경우...
앨런 케이 영감님이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만든 것이죠...
제가 나름 교육관련 과목의 학점은 안좋게 졸업했어도 사범대를 나와서 그런지... -_-;;
저런 것들이 많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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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 you ever heard about Debian GNU/Lin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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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 you ever heard about Debian GNU/Linux?
엑셀/스프레드시트가
엑셀/스프레드시트가 개발되고 월급계산이 빨라졌지요.
워드/WYSWYG 에디터가 개발되고 전자문서라는게 생기면서 결제도 간편해지구요
CS로 인해 전인류의 생활자체가 바뀌지 않았을까요?
CS 연구자건 엔지니어건 간에 자신의 연구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좋은 프로그램 (커널이건 미들웨어건 모두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면)을
만들어내는데 일조를 한다면 그게 사회공헌인것 같습니다.
지금 이렇게 토론할 수 있는 것도 사회공헌의 결과이자나요? ;-)
현실적으로는 복잡하지만 크게 보면
내가 흥미있고 재미있는 분야를 찾아서
그 분야에서 좋은 개발을 한다는 비전을 가진다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자신도 행복하고 사회 공헌도 할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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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며 사랑하면 더 행복해집니다.
개인 홈페이지가 생겼습니다 http://caoskernel.org
어셈러브를 개편중입니다 http://www.asmlove.co.kr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5초만에 충전하는 배터리'와 같은 과학적 산물이 사회를 어떻게 바꿀지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 두근 거립니다. 저도 CS를 공부하고 있고, 앞으로 많은 시간을 CS에서 보낼텐데, 앞으로 제가 어떤 꿈을 갖고 살아가야할지 고민하고 있답니다. 좀더 오랬동안 생각해봐야 겠네요.
폴 그레이엄의 말을 빌자면...
재화를 창출해내는 것은 (예를 들어 휴가동안 고장난 차를 고쳤다던가 하는) 개인에게도, 사회에게도 +가 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자본주의가 제로썸게임이라고 믿는 사람들에게 날리는 멘트였던 것 같군요.
다른 분들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사회의 측면에서 보았을 때 "악"으로 규정되는 것들을 제외한 나머지 것들을 열심히 한다면 그게 뭐 사회의 공헌이 되는 것이겠지요...
위의 말에 의하면, MS의 빌게이츠도 사회에 엄청난 공헌을 했다고 보는 것이 맞겠지요.
원래 그것이 누구의 것이었고 어쩌고 저쩌고를 떠나서 지금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이 windows를 통해서... 사무작업을 하고 프로그래밍을 하고... 웹 브라우징을 하고... 그만큼 편해지고 그만큼 즐거워지고... 이것만으로도 큰 공헌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해커와 화가"라는 책의 저자인 폴 그레이엄은 이 책의 역자분도 말하길, 전형적인 백인 엘리트 (좋은 집안에 명문대 출신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지만, 사실 그의 말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句日新, 日新 日新 又日新.
句日新, 日新 日新 又日新.
과학 자체가 사회에
과학 자체가 사회에 대한 막대한 공헌.
과학자가 연구만 하지 말고 사회에 공헌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말하는 몇몇 사람들 (마치 연구는 쓸데없는 일이라는 듯이),
공돌이는 국가에 봉사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윗분들 (마치 자본가의 노예가 되라는 듯),
정치에도 관심을 가지라고 하고,
리더쉽도 키우라고 하고,
정말 오만가지를 요구하는데 피곤해집니다. ZZZZZ~
무슨 그런말씀을..
연구하고, 발명하고, 창조하는건...전부 개인의 이익을 위한겁니다.
사회를 위한다느니 하는 예긴 구름 잡는 예기이고. 님에게 뭐가 가장 이익이 될지만 생각하면 됩니다.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는 일이라면 무슨일이던지 해야죠.
결국 내 통장에 돈들어 오는 일외에는 전부 무의미 합니다.
LISP 사용자모임
http://cafe.naver.com/lisper
방송기술 개발업체
http://playhouseinc.co.kr
구글이 제
구글이 제 퇴근시간을 3시간 앞당겨 주었습니다...
앨런 튜링이 인류에게 무엇을 남겼을까?
그는 그의 기계를 통해 지능이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해답을 구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해답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어 갈 것인가?
아마도 이는 소크라테스와 같은 현인이
우리의 삶을 윤택하고 가치있게 만드는 것과 같은 방향이리라.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페르마의 마지막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가 세상에 어떤 공헌을 했을까요? 또는 할까요?
질문이 저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뭔가를 알아내고 정리하고 탐구하는 것은 공헌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 자체를 위해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걸 가지고 뭘 하는가는 탐구를 하는 사람이 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이 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눈에
보이고 당장 사용되지 않는 것을 중요시 하지 않는 자세가 이용할 수 있는 그 무엇인가에 대한 탐구도
불가능하게 합니다.
스스로를 과학자는 공학자라고 생각하시면서 그런 질문을 했다면 생각을 바꾸시길 바랍니다.(스스로가
장사치라고 생각하시면 좋은 자세입니다, 하지만 그걸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진 마세요, 그꼴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망쳐가고 있으니까...)
과학이나 공학은 그
과학이나 공학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그것의 응용 또한 중요합니다.
"그것은 도대체 뭐냐?"라는 질문도 중요하고, "그걸 도대체 어디에 쓰냐?"라는 질문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자로서 고민해야 할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두 질문은 독립적인 질문입니다.
이 토론은 두번째 질문에 해당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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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all의 블로그입니다.
http://snowall.tistory.com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첫째 질문은 주로
첫째 질문은 주로 과학도가 하고 둘째 질문은 주로 공학도가 합니다.
이 토론은 컴퓨터 "과학자"에 대한 글타래라서 둘째보다는 첫째에 집중하는 것이 낫지 않느냐 뭐 이런 의견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물론 과학도 뿐 아니라 공학도도 재미가 있어야 하는 거겠죠.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예진아씨 피카사 웹앨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우리나라에서는 '공헌'인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영향은 많이 끼치지 않았나요?
뭐라그래도 최근에는 인터넷과 관련해서 사회적 운동이나 참여 같은게 많이 일어나게 됬으니까요.
항상 좋은 방향은 아니었다고 해도, 충분히 좋은 영향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