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에겐 영어가 필요가 없다?

jiniri의 이미지

전 올해 2월 졸업 예정자인 취업준비생입니다.

요즘 안좋은 상황을 잘될거라 믿으며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특히, 요즘엔 토익공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같이 졸업하게 되는 일부의 형들과 동기들은 저에게 한마디씩 합니다.

"너 프로그래머 한다며? 그런데 영어는 뭐하러 하냐? 영어 없어도 돼~"

라고요..

저도 예전엔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공부를 할 수록 프로그래머만큼 영어가 필요한 직종이 있을까 할 정도로..

영어는 절실히 필요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취업에도 필요한 토익을 공부하는 것인데...;;

물론 스펙이 우선시 되어서는 안되지만 더 좋은 직장을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스펙이 필요하다고도 생각이 들고요.

또한 제가 영어만 하는게 아니라, 요즘 주로 하고 있는 알고리즘 공부에도 매달리고 있습니다.

제가 대기업이나 외국계기업보고 있다 하면(전 경기지역의 지방대입니다) 그게 가능할거 같냐고 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물론 그들 모두는 IT로 직장을 구하지 않을거라 그런건지...(참고로 제가 컴퓨터학과 졸업인데 IT진출인력이 졸업생의 10~15%미만인거 같습니다;;)

공부하다가 답답한 맘에 그냥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

송효진의 이미지

영어 하면 당연히 실력이 늘 기회가 땅에서 하늘로 솟는거죠.
왜 모르는척 하고 그러세요. 아마추어같이~

emerge money
http://wiki.kldp.org/wiki.php/GentooInstallSimple - 명령어도 몇개 안되요~
http://xenosi.de/

houyhn의 이미지

짐작하시는대로 프로그래머에게 영어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토익 공부를 해서 얻는 영어실력과 프로그래머에게 필요한 영어실력은 좀 다르지 않나요. 프로그래머에게 토익 점수가 중요한 변수이긴 한건지 오히려 반문하고 싶네요.

일단 원서 또는 인터넷에 있는 기술 문서들을 읽고 요점을 파악하는 훈련을 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그런 후에 기술적인 내용을 영어로 간결하게 쓰는 연습이 따라주면 더욱 좋고요.

visualplus의 이미지

저도 좀 궁금합니다. 프로그래머에게 토익점수가 중요한지..
외국에서 일할거 아니면 문서 읽고, 질문할정도 실력을 갖고있음 될 것 같은데..

neogeo의 이미지

인사 담당자의 입장에서 보면,

'프로그래머에게 적어도 문서 읽을 정도의 영어실력은 필요하다.'

'문서 읽기 시험을 낼 수도 없고 어쩌지?'

'그래 토익 XXX 점 정도면 최소한 문서는 읽을 줄 알겠지'

그래서 토익 점수가 필요합니다. 어디처럼 높을 필요는 없어도 최소한 몇점 정도는 맞는 기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겠지요 인사담당자라면...

Neogeo - Future is Now.

Neogeo - Future is Now.

불비의 이미지

솔직히 꼭 필요하다곤 못합니다만 그래도 왜 하겠다는 사람을 말려...

tomahawk28의 이미지


먼저 토익을 공부하는 주 목적이 무엇이냐 묻고 싶은데 답은 딱 하나 아닐까요?
국내 취업 준비 말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영어공부의 목적은 두가지로 갈립니다.
1. 문서를 읽기위한 영어
2. 대화하기 위한 영어
'문서읽기' 를 위주로 하는 영어는 그 직업이 뭐냐에 따라 또 갈립니다.
그 문서 독해의 목적이 뭐냐에 따라서.. 해외 리포터와 프로그래머의 읽고자 하는 문서의 방향이 같을 수 없습니다.
이슈가 다른 분야는 같은 영어라도 한 번 보고나면 뭔 생뚱맞은 소리인지 모를때가 많습니다.

'대화하는 영어'는? 해외 바이어를 만나서 열심히 말해야 하거나 자신이 외국에 나와 일하는 직업을 가지고 싶다면
필수적으로 해야되는 분야입니다. '문서 읽기'와 잘찍고 잘 맞춰야 하는 토익이 대수가 될수 없는 분야이겠죠..

자신이 실제 원하는 기업이 '말하는 영어'와는 무관하게 돌아간다고 판단한다면 프로그래머로서의 '읽는 영어'를 하시면
됩니다. 그와 다르게 무조건 해외에 가야겠다면? 당연히 결론은 '대화하는 영어'일겁니다.
영어는 '취업을 위한' 알고리즘과 전혀 무관한 분야입니다. 대체재라고 생각하셨다면 큰 판단착오일 뿐입니다.
국내 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래머를 위한 '읽기 위한' 영어가 되어야 한다고 했는데, 아마 위에 언급하신 선배나 동기들은
한글 MSDN 문서 같은 것을 살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_= 전 그거 읽다가 포기하고 그냥 영어로만 봅니다..

결론적으로 전 자기가 필요로 하는 만큼의 영어만 충족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넓게 생각하셔서 괜히 착잡하신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이상으로 영어권도 아닌 곳에 살고있는 인턴쉽 학생의 답변이었습니다 ㅡ,.ㅡ


Can't stop watching this;;

jick의 이미지

생전 첨보는 에러메시지를 구글에 때려넣어서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느냐 아니냐 (당연한 말이지만 검색해 보면 한글로 설명한 페이지는 없습니다) 이런 게 프로그래머의 생산성을 좌우합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프로그래밍 제대로 하려면 엄청난 양의 관련서적을 읽어야 하는데 이중 번역된 책은 얼마 없고 그중에 제대로 번역이 된 책은 더더욱 적습니다.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요구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원어민이 쓴 걸 읽고 이해하는 데에는 별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fakesunfish의 이미지

jick님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참고로 저는 수원에 단말기 제조공장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습니다.
하는 일은 부서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인도와의 협업이 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안되면 매우 곤란합니다. 그리고 영어가 안되면 오픈소스 운동에 동참하기도 힘들지 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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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with all creative arts, the most effectie way to become a master is to imitate the mind-set of masters not just intellectually but emotionally aas well - Eric Steven Raym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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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kesunfish@gmail.com

bus710의 이미지

얼마 전에 읽은 책에 의하면,
100년 안에 한글은 존폐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고 합니다.

고급의 최신 기술 등이 영어권에서 개발이 되고,
그걸 전수하는 교수들은 영어로 교육하길 선호하고,
학생들도 영어로 공부를 하고...

공학계에서 한글이 단지 기술을 전달하기 위한 언어로만 사용이 된다면 그런 결과가 나타난다 이거죠.

한글의 문학적 우수성.....
대한민국 국민의 정신.....

좋고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한글을 익혀야만 하는 이유를 스스로 만들지 못한다면 앞날이 어둡겠죠.

이거....... 심하게 오프토픽인가요;;

어쨌든 프로그래머로서 토익이 아닌 영어는 프로그래밍 언어와 비슷한 수준으로 중요한 자격 조건이 아닌가 합니다.

akudoku.net 나는 이것만은 확신하니, 믿고 나아간다.

life is only one time

keedi의 이미지

전 오히려 반대로 생각합니다.

100년이내에 변환기(translator)의 성능 및 기능이 지금의 상상 이상이리라고 예상합니다.
변환기의 수준이 높아진다면 그때쯤 굳이 영어를 직접 영어를 읽어야 필요도 거의 없어지겠죠.

!ke 방금 커밋하신 소스에서 결과에 따라 아래쪽 결과 출력용 팬의 내용이 갱신되지 않는군요. 확인 부탁드립니다.

라고 입력하면 영어로 바뀔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적어도 100년은 안걸리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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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d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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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perl;

Keedi Kim

whitelazy의 이미지

Quote:
I just committed, depending on the results from the source at the bottom of the fan output for the results do not renew. Please check.

구글번역기입니다..
될줄알았는데...

Please check. 는 번역잘되네요 =3333

select99의 이미지

전반대로 봅니다.

한글이 우수하기때문에 그만큼 언어에서 이득이 많습니다.

말하자면 영어를 하지 않으면 결국 한국은 그들보다 우세하게됩니다.

한국이 영어를 하지 않으면 득이 많습니다.

그만큼 많은 노력과시간을 기술개발에 투자할수 있으며..

우리는 선진기술을 배울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선진국은 우리를 배우기힘듭니다.
(언어도 우리가 영어를 아는것보다 그들이 한국어를 아는비율이 더적죠.. 더구나 그들은 내줄게 많지만 우리는 내줄게 적다는것도 크죠.)

그러니 발전속도는 당연히 우리가빠르며 언어적이득도 있으니 결국에 따라잡겠죠.

반대로 영어에 목을매면.. 항상 종속적이 될수밖에 없죠..
그만큼 언어에 많은 노력과시간이 빼앗기며.
자신이의지를 갖고 무엇을 하려하지않고 남에게 얻으려하는건 절대 그들보다 위에 서긴힘들죠..
기술도 마찬가지 입니다.

제가볼때 정말 자신만의 기술을보유하고 싶으면 남의것에 눈과귀를 막으라는건아니고 중요한건 자신만의 무언가에 투자를 하라는것이죠.
그게 국가든 개인이든 마찬가지겠죠.

jick의 이미지

문명의 발전 속도는 "인구" 및 "문화적 다양성(포용성)"과 아주 큰 상관관계가 있고 "문자의 우수성(?)"과는 거의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뭐 이것도 의문의 여지가 있지만 일반적인 편견에 따르자면) 그 한글보다 원시적이고 불편하다는 표음문자를 쓰는 한족을 우리는 (20세기 후반 잠깐을 제외하고) 단 한번도 추월한 적이 없습니다. 역시 그 원시적인 한자를 베끼고 쪼개 문자로 쓰는 일본인은 대략 임진왜란 이후부터 항상 우리를 앞서고 있습니다.

(일단 한글이 "우수한 문자"라는 것부터 비판적으로 보아야 합니다. 한글이 우수한 건 한국어의 음운학적 원리에 딱 맞춰서 만들어진 맞춤문자라서 우수한 거지, 영어 발음에 한글식 모아쓰기를 적용한다고 생각해 보면 견적이 안 나옵니다. 즉 한글은 "한국어를 적기에 아주 우수한 문자"인 거지 "모든 언어를 적기에 우수한 문자"가 결코 아닙니다.)

select99의 이미지

"아무관계가 없다.." "결코 아니다." 둘다 근거가 빈약하군요...

영어공부해봤자 과학 공부도움되는것과 무관하다 옆집사람 영어무지 잘하는데 과학은 꽝이더라. 이런논리를 펼치는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무수히 많은 시도의 결과로 도출된 통계도 아니고..문명의 발전에 예외적요소가 얼마나 많은지 고려된거도 아니고..말이죠..

또한 우수하다의 뜻은 전체를보아 그렇다는것이지 특수분야혹은 특정부분을 꼬집어 맞지 않아 우수하지 않다는것또한 말이안되죠.
박지성은 우수한선수다.에대해 반론이 "아니다 박지성은골을 많이 못넣는다. 그러니 우수한선수가 결코아니다" 이런논리나 다름없죠.
우수한건 골만으로 평가하는게 아닙니다. 즉 특정언어(영어)발음을 잘적을수 있나없나로 글의 우수성을 결정하는게 아니란겁니다.

select99의 이미지

"아무관계가 없다.." "결코 아니다." 둘다 근거가 빈약하군요...

영어공부해봤자 과학 공부도움되는것과 무관하다 옆집사람 영어무지 잘하는데 과학은 꽝이더라. 이런논리를 펼치는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무수히 많은 시도의 결과로 도출된 통계도 아니고..문명의 발전에 예외적요소가 얼마나 많은지 고려된거도 아니고..말이죠..

또한 우수하다의 뜻은 전체를보아 그렇다는것이지 특수분야혹은 특정부분을 꼬집어 맞지 않아 우수하지 않다는것또한 말이안되죠.
박지성은 우수한선수다.에대해 반론이 "아니다 박지성은골을 많이 못넣는다. 그러니 우수한선수가 결코아니다" 이런논리나 다름없죠.
우수한건 골만으로 평가하는게 아닙니다. 즉 특정언어(영어)발음을 잘적을수 있나없나로 글의 우수성을 결정하는게 아니란겁니다.

jick의 이미지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먼저 다음 주장의 근거를 들어주시는 게 순서 아니겠브니까?

> 한글이 우수하기때문에 그만큼 언어에서 이득이 많습니다.
> 말하자면 영어를 하지 않으면 결국 한국은 그들보다 우세하게됩니다.

근거를 들라시니 제가 생각하는 근거를 들겠습니다.

* 중국 문명은 이른바 "표의문자"인 한자를 써왔습니다.
* 이집트 문명은 이보다 더 심한 상형문자(hieroglyph)를 썼습니다.
* 마야 글자를 보면 글자 하나하나가 마치 만화같습니다. 문장 하나를 그리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상상이 안갑니다.
* 물론 표음문자를 쓴 그리스/로마 문명도 있습니다.

이런 예를 보면 고대 문명이 사용한 문자는 매우 다양하고 "글자의 우수성"과 "문명의 발전 속도"는 큰 관계가 없다는 추측을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어 발음을 제대로 적을 수 없다는 말은 종종 "한글의 우수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한글은 너무나 우수해서 전세계의 어떤 언어든지 발음대로 적을 수 있다" 같은 낭설을 퍼뜨리길래 한 얘기입니다. 이런 주장을 믿지 않으신다면 상관 없고요.

송효진의 이미지

조금 이상합니다.
영어를 잘 해야 영어권 선진기술을 배울 수 있겠죠.
영어권 선진국에게 우리 기술을 배우게 하려고 영어로 문서화를 시키는것과는 별개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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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di의 이미지

영어는 적어도 지금은 보통 돈 많이 주는 직장을 다니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그리고 일종의 장착용 아이템(equip item)인데 없다고 또 그렇게 치명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말그대로 아이템이니만큼, 잘하면 그만큼 유리하긴 합니다.
솔직히 시쳇말로 딱 까놓고 이야기해서 잘해서 좋으면 좋지 나쁘진 않겠죠.

얼마나 자신의 시간을 할애해서 어느정도의 레벨의 아이템을 구비할지가 문제인데,
결코 프로그래밍 실력보다 영어 실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영문서를 이해하는데 드는 시간보다 영문서가 담고 있는 내용을 이해하는데 드는 시간이
높은 문제일수록 필요한 것은 개발자의 역량입니다.
수준이 점점 높아질수록 중요한 것은 영어가 아니란 이야기입니다.
리눅스 커널의 이해 원서를 영어를 좀 못하는 실력있고 박식한 개발자와
영어는 기똥차게 잘하는데 수준이 그정도가 안되는 개발자가 읽어나간다면
누가 더 빨리 더 잘 이해하면서 정확하게 이해할까요?

정 아니면 차라리 돈모아서 6개월 ~ 1년정도 외국에 가서 살다오는 것이
오히려 시간대입 투자 효용이 높은 것 같습니다.
머리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정말 6개월만 살다와도 생활영어는 다 하더군요.
영어 잘한다고 머리가 좋은 것도 아니고 머리가 좋다고 꼭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결론은 자신에게 필요한 영어가 어느정도 수준인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막연하게 공부하는 것은 분명히 도움은 되겠지만,
비용 및 시간대비 투자 효용은 낮아, 실력을 키우는것만 못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필요한 영어수준은
인터넷에서 검색한 자료를 해석이 아닌 이해할 능력,
필요에 따라 논문을 보고 해석이 아닌 이해할 능력,
전공 서적 및 관심 분야 서적을 보고 해석이 아닌 이해할 능력,
이 있으면 프로그래머로 사는데 충분할 것입니다.
반지의 제왕 원서를 해석할 능력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해당 분야(도메인)의 지식이 충분하면 훨씬 더 쉽게 읽힙니다.
우리나라에 역서가 많이 부족하다부족하다 그러지만 기본 지식을 닦을 정도의 전문 서적은 충분합니다.
이런 내용들을 파악할 수록 영문 자료를 읽고 이해하는데 드는 노력은 무척 줄어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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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d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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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di Kim

다즐링의 이미지

회사에서 필요한 토익의 가치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문제 해석과 소통에 필요한 능력 ( 이메일과 게시판을 쓰는 정도 ) 는 꼭 필요합니다.
국내에 개발자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물론 소통이 필요없는 개발분야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국내자료는 양이 적고 보통 closed network 에 있습니다.
검색이 되지 않는 네이버 카페와 -_-; 다움 카페등에 있지요 -_-;;;;
그에 비해 영어자료는 일단 검색에 많이 노출이 되어 있는 편입니다. 물론 그쪽의 closed network 도 있겠지만 일단 절대 개수가
한글자료보다 많으니까요.

한국인의 성격? 뭐 이런것도 한 이유가 된다고 생각하는데.. 질문 하기를 꺼져하기도 하는 듯 합니다. ( 개인적인 느낌이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
대부분 도제식으로 전수되는듯 하기도 하고 -_-;; 자료가 그래서 생각외로 적습니다.

게다가 이 시국에 영어가 된다면 꼭 국내에 일자리를 한정 지을 필요도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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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in 다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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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in 다즐링

Scarecrow의 이미지

프로그래머는 영어 몰라도 프로그래밍하는데 지장이 없다는 얘기라기 보단...
프로그래머로 취직하려면 토익점수는 없어도 된다.
라는 의미로 보입니다.

youlsa의 이미지

문서 읽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 말고라도, 변수명이나 함수명 짓는데라도 영어는 꼭 필요한거 같기는 한데요.. ^^

물론 변수명을 chong_pan_gaet_soo 이런 식으로 지어도 되긴 합니다만...

=-=-=-=-=-=-=-=-=
http://youlsa.com

=-=-=-=-=-=-=-=-=
http://youlsa.com

whitelazy의 이미지

대기업 다니는 친구들
- 프로그래머: 영어로 메뉴얼 써야되 들어보니 메뉴얼 초안은 직접쓰더군요... 초안나온거가지고 교정하는듯...
- 하드웨어 엔지니어: 꼭두 새벽에 해외에서 외국인이 전화오더니 기술지원해달라고 영어로 쏼라거리더라
잠이덜깨서 영어로 뭐라뭐라하긴했는데 기억이안나 (OTL)

중소기업
새기술배우려면 영문기술문서 봐야하고..(이건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같긴하네요...)
해외 출장갈일있으면 직접 영어로 예기해야하고...

kalevala의 이미지

C나 Java code보다 영어를 더 많이 보게 될 텐데 영어를 몰라도 된다니요 :(

체스맨의 이미지

전 영작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그 이유가 소스 코드를 세계인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주석문을 영어로 써야 했기 때문입니다.

10년 넘게 영작을 꾸준히 하게 되니 회화도 좀 늘더군요. 별도로 영어를 공부하진 않아도, 이렇게 하니, 기술 문서 읽기나 이메일로 소통하는데는 문제가 없게 되더군요.

아무튼 영어는 필요합니다. 다만, 불필요하게 영어를 사용하는 것 역시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홈페이지 머리글이나, 메신저 대화명 같은 걸 보면 굳이 영문장으로 적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건 한국말로 써도 전혀 문제가 없는 경우거든요.

Orion Project : http://orionids.org

fusilier의 이미지

분야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종사하고 있는 분야에서는 아웃소싱이 매우 활발합니다.
대부분이 중국/인도 쪽인데.. 이 사람들과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영어가 필수적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얼마나 의사소통을 잘하느냐에 따라 산출물이 확연히 달라지더군요.
말하기는 둘째치더라도 일단 읽고 쓰기 정도는 무난하게 해야 일처리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토익은 이러한 기본능력이 되어 있는지를 보는 적절한 방법이겠지요 :-)

fusilier의 이미지

분야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종사하고 있는 분야에서는 아웃소싱이 매우 활발합니다.
대부분이 중국/인도 쪽인데.. 이 사람들과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영어가 필수적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얼마나 의사소통을 잘하느냐에 따라 산출물이 확연히 달라지더군요.
말하기는 둘째치더라도 일단 읽고 쓰기 정도는 무난하게 해야 일처리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토익은 이러한 기본능력이 되어 있는지를 보는 적절한 방법이겠지요 :-)

fusilier의 이미지

분야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종사하고 있는 분야에서는 아웃소싱이 매우 활발합니다.
대부분이 중국/인도 쪽인데.. 이 사람들과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영어가 필수적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얼마나 의사소통을 잘하느냐에 따라 산출물이 확연히 달라지더군요.
말하기는 둘째치더라도 일단 읽고 쓰기 정도는 무난하게 해야 일처리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토익은 이러한 기본능력이 되어 있는지를 보는 적절한 방법이겠지요 :-)

MoonJu의 이미지

오늘도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를 불태워주는 글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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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함은 배려의 측면에서 보면 양날의 칼이다.

bluewolf의 이미지

국내 회사에서 일하더라도 글로벌하게 놀고 싶으면 영어를 꼭 잘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국제 표준 만들 때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참여하지만 모두 영어를 씁니다.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 MHP 미들웨어 개발
- WAS 개발 (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 MHP 미들웨어 개발
- WAS 개발
- Backend 서버 소프트웨어 개발

klutzy의 이미지

현실적으로 라이브러리 도움말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영어는 어느 정도 필요합니다. 그래도 단어 정도는 사전 뒤지면서 볼 수 있어도 문장 자체를 잘못 해석한다면 언어의 벽으로 인한 버그(?)가 생길 수도 있고요. 이상적으로는 영어 잘 하는 사람들이 영어 문서를 한국어로 번역해준다면 되겠지만 그 동안에는 어쩔 수 없어요.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도 해두면 도움될때가 많이 있어요. 특히 개발 초기 단계의 유명 프로젝트는 영어로도 문서화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먼저 삽을 뜬 사람이 자기 블로그에 (자기 모국어로) 올려놓은 글을 참고해야 할 경우도 있어요.

select99의 이미지

따져보면 영어보다는 프로그래밍이 더중요합니다.

영어안해도 된다해서..
그말믿고 생기는 결과에 대해 책임질꺼냐.. 라는걸 본적있는데..

반대로 그럼 영어해서 득보지 못하면 그만큼 책임질꺼냐 라는반문이 있을수도 있죠..

솔직히 취직을하든 취직해서 회사서 일하든.

프로그래머가 영어보다는 프로그래밍실력이 더 유용합니다.
대부분 프로그래머 뽑는데 영어잘하는지는 안물어봐도 프로그래밍실력은 물어보죠..

회사가서도 영어는 중학교 실력만 있어도 되지만 프로그래밍은 중학교수준이면 쫒겨납니다^^;

결론은 영어를 하더라도 프로그래머라면 프로그래밍에 더많은 투자를 하는게 맞다는거죠..

물론 프로그래머로 취직해서 관리자로 전향하려는 사람이라면.. 영어가 더중요할수도 있습니다.

brianjungu의 이미지

현대과학기술의 기초부터 응용이 모두 영어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관리자가 되는 문제와는 상관없이, 평생 개발만 하신다 하더라도
(아직 한국에서는 이게 불가능하기는 합니다만)
영어를 사용하실 수 있으면, 일의 깊이와 폭을 현저하게 넓힐수 있습니다.

sora24의 이미지

모르면 구글신에게 물어라! 많은 개발자분들이 농담사마 그렇게 말하지만 정작 영어를 잘 못하는 저로써는 구글신님 말씀을 읽을수가 없네요.

JuEUS-U의 이미지

그냥 열심히 프로그래밍 공부하면 됩니다.

어느 수준 이상이 되면
한국어 자료가 부족하거나 애매해서 별수없이 영어자료 뒤지게 되어있고 = _=
최신 자료는 한국어 번역이 되있는 경우가 극히 드뭅니다. (한국 프로젝트가 아닌 이상은...)
결국 싫어도 영어가 늡니다.

또 포럼이나 뉴스그룹 뒤적거리다 보면
얘들이 이런걸 이렇게 표현하는구나-라는걸 대략 익혀둘 수도 있습니다.

아 그리고 변수명 이쁘게 짓는 것도 좋은 영어 연습입죠 =ω=)r
분량이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변수명으로 쓰던 단어는 잊고 싶어도 못 잊기 때문에 상당한 도움이 되죠.

idotrip의 이미지

영어는 사실 따지고 말게 아니지 않나요?

한국사람이 한국어 하는 것처럼..

컴퓨터하면서 영어를 않한다?

컴퓨터 자판 자체가 영문인것을...

이분야에서 취미로라도 할려면 영어는 기본이라 봅니다.

직업으로 할려면 한국어와 영어 구분없는 native 가 되어야 합니다.

요즘도 누가 영어공부를 따로 한다는 표현을 하는지 참..

영어는 그냥 기본이고.. 추가로 일본어나 중국어정도는 공부해야 나 외국어 공부 한다는 얘기 아닌가요?

영어를 따로 공부한다는 얘긴 쌍팔년도 학번시대 얘기 같습니다.

tomahawk28의 이미지

않한다..... 가 아니라 '안한다'입니다..
한국어부터 네이티브 스피커가 되야하는데 ㅎㅎㅎ


Do you hear the people sing?

keedi의 이미지

전 직업으로 프로그래머를 하고 있고,
영어는 native만큼 못합니다만,
일도 잘하고 있고, 별로 애로 사항 없습니다.

일을 하면서도 전산학에 대한 이해 및 구현 수준이 문제가 되었지
영어를 못하는 것이 프로그래머로써 문제가 된적은
공부를 하면서도, 일을 하면서도 한번도 없었군요.

그리고 감히 말씀드리자면,
영어를 그렇게 잘하실 idotrip님보다
전산학에 대해 더 잘 알고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 사실은 변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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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shing Watermelons~!!
Whatever Nevermind~!!

Keed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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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perl;

Keedi Kim

withtw의 이미지

영어를 잘하면 우선 영문 메뉴얼을 막힘 없이 볼수 있죠. 실력이 일취월장 합니다.
기술 문서뿐만 아니라 개발자 사이트에 가서 소스코드 찾아 보고 하는데도 엄청나게 도움 됩니다.
영문 메뉴얼에 다 있는 내용인데 그거 보기 힘들어해서 일을 힘들게 하는 경우 태반입니다.

학생신분에선 말이죠. 프로그램 좀 더 잘짜고 이거 별 거 아닙니다.
물론 프로그래밍 실력이 눈에 띄게 좋다 이러면 좀 차이나긴 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봐서 영어 잘하는 사람이 더 발전가능성이 큽니다.

어떤 사람이 머리가 좋아서 로직은 잘짜는데 한글을 잘 몰라서 책읽기도 힘들다면
장기적으로 발전가능성이 있겠습니까?

조그만 중소기업에서도 외국 업체와 기술문의 메일/통화/직접대화 할 일이 생깁니다.
영어 못하는 대부분의 사람들 진땀 빼고 위축되죠.
거기서 자연스럽게 대화가 가능하다면? 회사내에서 인정받는 것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능력이 그만큼 확장되는 겁니다.

주위에서 왜 영어공부하냐고 하나요? 무시하시고 열심히 하십시오.
조선시대에 한자가 신분을 나눴듯이 앞으로는 영어가 신분을 나눕니다.

저도 요즘 다른 공부할것도 많은데 영어공부에 더 비중을 두고 하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마음이 급하죠. 학생신분일때 영어공부 최대한 많이 해두시고 토익이든
토플이든 공인된 평가잣대로 다른 사람이 객관적으로 판단할수 있는 스펙을 만들어 두십시오.
평생 도움 됩니다.

프로그래머의 입장에서는 말입니다. 우리나라 영어공용화 해야 합니다.
무슨 한글이 우수하다 어쩌다 하는데... 스스로 자위하는 소리일 뿐이죠.

keedi의 이미지

한글이 우수하다는 주장이 자위일 뿐이라니...
참 보다보니 별의 별 이야기가 다 나오는군요.
이 부분은 오프-토픽이니 넘어가더라도...

머리가 좋아서 로직은 잘짜는데 한글을 잘 모르는 것과
머리가 좋아서 로직은 잘짜는데 영어를 잘 모르는 것과
비교를 하시다니요.

전자는 한국인이라면 당연히 문제가 있는 것이고,
후자는 그럴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프로그래머로써 로직은 잘짜고 한국어를 잘한다면,
프로그래머로써 역량은 충분한 것입니다.
영어를 더 잘하면 좋겠지만, 옵션입니다.

영어를 못한다고 로직 잘짜고 한국어를 잘하는 사람이
고만고만하거나 장기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없는 사람일까요?

영어를 잘하는게 도대체 무슨 그리 특별한 능력이길래
프로그래밍 스킬 + 알고리즘 + 자료구조 와 같은 전산학의
기본중의 기본 능력치가 영어에 밀릴 정도인거죠?

저 세 가지를 잘한다면 최소한의 독해만 되도 프로그래머로써는 충분합니다.
영어 잘한다고 프로그래밍 스킬 + 알고리즘 + 자료구조와 같은
능력이 높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식이라면 전산학과 4년과정중 3년은 영어를 공부하고 1년은 전산학을 공부하던가
영문학과 나온 학생을 데려와서 회사서 가르쳐서 일 시키는 것이 낫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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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d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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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di Kim

withtw의 이미지

프로그래밍 스킬 + 알고리즘 + 자료구조보다 영어가 중요하다고
말한거 아닙니다. 영어 잘하면 그것들을 더 잘할수 있다고 말한겁니다.
그리고 프로그래밍이 그것들만 가지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영문 기술문서도 막힘없이 봐야하고 가끔 메일도 써야하고
질문 올릴때도 있는겁니다. 이거 할수있는것과 없는 것은
때로는 일하는데 결정적인 차이를 줍니다.
제가 영어를 잘 못해서 더 잘압니다.
정리하자면 영어가 다른것 못지 않게 중요하더라 입니다.

jachin의 이미지

영어공부를 해야하는 당위성은 있습니다만,
국어공부도 못하는 주제에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봤자 거기서 거기입니다.

언어는 자신이 생각하는 사고의 영역만큼 늘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가령 영어로 '슬픔', '분노' 같은 간단한 단어는 쉽게 단어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만,
'애수', '비애' 같은 단어는 표현하기 무척 어렵습니다.
'애수'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 있지 않는 이상,
그에 해당하는 적절한 표현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공학계 서적이 대부분 외국 원서이고,
외국 원서들이 국내 서적들보다 훨씬 더 자세하고,
친절하고, 제일 빨리 내용을 전달하다보니,
영어를 배우면 기술의 습득도 빠를 것이라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본래 글의 주제는 프로그래머에게 영어가 필요한지 여부이니 '꼭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만,
국어를 제대로 공부한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학습능력과 지식 습득이 빠르다는 연구결과처럼,
프로그래머에게 필요한 건 '영어'만이 아니라, 지식전반에 대한 이해와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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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idotrip의 이미지

이분 뉴라이트 회원이신가봅니다.

친일과 친미는 대상만 다를뿐 목표로 하는 수단에는 다른점이 없습니다.

사대주의를 통해 자신의 이득을 극대화할려는 운동권이죠.

한글이 자위면? 영어는 뭡니까? 마스터베이션?

일본 자위대 앞에서 덴노헤이카 반자이 하시고..

주한미군 앞에서 영어로 깁미 초콜렛이나 외치실 분이군요..

withtw의 이미지

1. 뉴라이트 아니다.

2. 여태껏 나이 쳐먹으면서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는 말 못들어 봤지?

3. 내가 가르쳐 줄게.

4. "시*&호&^&@끼야." (상상력을 발휘해봐.)

iris의 이미지

미국이나 영어권에서만 일할 재미교포 3세라면 몰라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한국어도 제대로 못하면서
영어만 잘하면 된다는 사고 방식이면 세상 살기 참으로 힘들어질 것입니다.

적어도 내부 보고서에 '대략 조치 안타' 같은 한국어 구사 능력을 발휘한다고 생각하여 보십시오.
그 직원이 영어를 아무리 잘하고 개발을 아무리 잘해도 적어도 '정상적인 사람' 대우는 받기 어렵습니다.

무슨 국문학 교수들이나 폼재기 좋아하는 언론인처럼 들어본 적도 없는 순 우리나라말을 구사해야만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일반 사람 수준의 한국어 구사도 못하는 사람이 사람 대접을 받는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우리나라의 표준 언어 체계는 한국어와 우리말입니다. 영어 이외에는 쓸 일도 없는
특정한 외국계 기업에서만 일할 것이 아니라면 한국어의 구사 능력은 기초 가운데 기초입니다.

또한 영어는 필요에 따라서 배우는 언어 체계일 뿐입니다. 해외 영업이나 마케팅을 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에는
어느 정도의 독해 능력만 있어도 무리는 없습니다. 쌍팔년도에 학교를 다녀도 전산 영어 정도만 추가로 해도
외국의 문서를 보기에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모든 개발자가 술술 영어를 말하고 타임지 영어를 이해해야만
개발 능력이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은 하는 일에 따라서 필요한 지식을 배우는 것이지 언제 써먹을지도
알 수 없는 것을 배운다고 전혀 다른 전문 분야의 지식이 알아서 쌓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발자에게 '외국 지식 습득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전산영어 중심의 독해 능력 강화를 주장하면
그 부분은 수긍을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영어열풍은 TOEIC이나 TOFLE처럼 회화 위주이며, 아무리 독해를
잘해도 회화에 한계를 보이면 열등 국민 취급을 합니다. 개발자에게도 이러한 잣대를 들이대자고 한다면
그 부분은 수긍을 하지 못합니다. 외국인과 대화할 이유가 없는 개발자가 대화를 자주 해야 할 개발자보다는
훨씬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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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썩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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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썩어있다!
- F도 F시 시가지 정복 프로젝트

홈페이지: 언더그라운드 웹진 18禁.net - www.18gold.net

hongminhee의 이미지

당위가 아니라 그냥 제 주변의 모습들을 보면… 대체로 영어를 잘 읽는 사람들이 개발 능력이 훨씬 좋더랍니다. 꼭 그런 것은 아닐테지만, 제 주변은 십중십 그렇더군요. 개발자가 영어를 배워야 한다는 소리는 아니지만, 실제로는 그렇네요; (그런데 그 영어라는 것이 TOEIC을 말하는 것 같지는 않덥디다.)

neogeo의 이미지

사실 프로그래머는 어떻게 보면 어학능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로 사고할 수 있어야하니까요. 프로그래머가 영어를 잘 읽는다는건 그만큼 코드보기도 능숙할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농담삼아 학교의 교수님이

'난 10가지 외국어를 할줄 알지.' 라고 하셔서 학생들이 우와~ 했더니

'c,c++,shell script..... ' 이런식으로 나열하셔서 -_- 애들이 에이~ 했었는데.. 그게 농담속에 뼈가 있는 말이었습니다.

Neogeo - Future is Now.

Neogeo - Future is Now.

warpdory의 이미지

회사 다니면서 느끼는 건데 ...
같은 한국말을 쓰는 한국사람인데 ... 분명히 다른 언어들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구소어, 영업어, 마케팅어, 생산어, 과장어, 팀장어, 사장어, 현업어 ... 등등 ...

사장님께서 한말씀 하면, 그 다음에는 그 언어를 각 부서별로 자신의 부서에 맞도록 번역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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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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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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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idler의 이미지

wrong question.

이라는 느낌입니다.

yes or no로 답할 수도 없고 답해서도 안되는 문제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