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신이 모르는걸 두려워하고, 두려워하는것에 대응하는 방법은
그걸 없애거나, 복종하거나 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10년간 IT 는 나름 성장하고, 많은 부를 창충했습니다.
젊은 벤쳐사업가, 게을러보이는 프로그래머들의 성공 신화도 심심치 않게 나왔죠.
자..그럼 이런 새로운 산업과 부의 창출을 현재 집권층의 지지기반인 기성세대들은 어떻게 봤을까요?
머리에는 삽과 땅파기, 산업시대의 노동관..상명하복..단순노동..등이 자신들의 도그마였던 사람들.
이런사람들은 자신이 이해할수없고. 용납할수없는 지식에 의한 부의 창출을 공포와 증오 섞인 시선으로 봤을겁니다.
이제 자기들 세상이 왔으니..당연히 지식산업의 존재자체를 용납할수 없었을 껍니다.
집권하자마자 한게..정통부 없애기 인걸 보면 알수있지요.
이런사람들은 뽑은 한국사람들은...그 무지함이 애처로울 정도입니다.
이젠 미디어장악을 시도하고 있고..차후엔 인터넷통제를 하겠지요..중국처럼.
정확히 20년 전으로 roll-back 하는 기분입니다.
IT가 다른 일자리를 많이 없애버린다는 말은 맞는 것 같습니다.약 20 년쯤 전에 TV토론을 봤던 것을 기억합니다. 당시 초등학생이어서 그런 프로에 익숙하지 않았고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도 기억나지 않지만, 컴퓨터에 대해서 이야기하길래 관심을 갖고 보았죠. 그 사람은 어느 부서에서 사람을 한 명 요구하면 사람 대신 컴퓨터를 한 대 들일 것을 권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컴퓨터 한 대를 배치하면 초기에 비용은 많이 들어가지만 효율성이 매우 높아지고 결국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이야기였죠. 이에 대해 컴퓨터는 초기 투자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문제점도 제기되었던 것 같습니다.
은행 창구에는 사람이 앉아있습니다. 예전에는 그 사람을 만나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렸죠. 언제부턴가 번호표라는 게 생겨서 앉아서 기다릴 수 있게 되더니.. 이제는 ATM 이란 기계가 사람을 대신합니다! 예전에 미국에서 어느 동네 은행에 계좌를 개설했는데, 그 은행은 하루에 창구를 두 번 이상 방문하면 창구 사용료는 과금하더군요. 대신에 자기 은행 ATM 외에도 다른 은행들의 몇몇 ATM과 제휴하여 수수료를 무료로 해주고 있었습니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서겠죠.
제가 일하는 회사에 대출을 신청할 때 은행을 통해서 신청하면 더 적은 이자를 받습니다. 직접적인 인건비를 줄이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은 인건비의 절약이 이자의 할인으로 되돌아오는 것이겠죠. 하루에도 회사에서 수백장, 수천장의 보고서가 만들어지고 수만, 수십만의 계좌를 통해 돈이 오가는데 그걸 만약 사람이 하려고 한다면 인원이 엄청나게 늘어나야 할 것입니다. IT가 있기에 적은 인원으로 그 많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겠죠.
이렇게 IT가 잡아먹은 일자리는 엄청나게 많을겁니다. 하지만 IT가 늘려준 일자리도 있죠. 결국 IT는 사람이 하는 것이니 IT쪽의 일자리가 많이 늘었을테고, IT를 통한 가전 산업과 게임 같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 IT 제품을 통한 유통업의 발달. 기업들도 IT를 통해 대형화되었죠. ATM이 없이 사람이 은행업무를 모두 처리했더라면 신한은행이나 국민은행 같은 대형 은행들의 출현도 쉽지 않았을겁니다. IT 때문에 지방은행들은 많이 죽었을테지만..
문제는 IT가 늘리는 일자리와 줄이는 일자리 중 어느 쪽이 많으냐인데, 줄이는 일자리가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초기 기업들의 IT 도입 이유이기도 하고요. 이로 인해 일자리가 줄면서 생산성이 늘어 부익부빈익빈의 가속화에도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고요. 앞으로 IT를 통해 일자리를 더욱 늘릴 수도 있겠지만 이미 줄어든 일자리가 너무 많아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쉽진 않아보입니다.
하지만 IT를 무시하고는 성장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일자리가 늘어난다 하더라도 기업들의 효율성이 계속 줄어들면 경쟁을 할 수가 없습니다. 기존의 방식대로 돈을 벌어 같은 비용에 같은 이익을 올려서는 회사가 성장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인건비가 많이 높아진 상황에서(물가도 같이 높아져 문제지만) 적은 비용을 지출하고 많은 이익을 얻는 방법은 IT, BT, ST 등의 첨단 산업밖에 없습니다. 건설을 통해서는 나라를 발전시키겠다는, 운하 하나 파서 나라를 먹여살리겠다는 생각은 결국 나라를 거꾸로 가는 보일러로 만들 뿐이죠.
건설에 올인할 때가 아닙니다. 지난 정부에서 한참 밀어주던 첨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대신에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정부가 촛불 들고 어두운 곳을 밝혀줘야 합니다. 촛불에 살수차 들이대고 나라를 동강동강 잘라버리고 땅값만 올리는 방법으로는 부를 창출해서 나눠갖는 게 아니라 기존의 부를 통틀어서 가진 사람에게 더 나눠주고 없는 사람에겐 덜 나눠주는 방법으로 재분배하게 되는 것뿐입니다.
우리나라 사정이 안 좋다보니, 일자리 갯수에 목을 매다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IT 분야는 일괄적으로 반복되는 사람들의 정신적, 육체적 노동을 줄여주기 위해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체국에서 주소인식과 분류를 위해 사람을 고용했을 때,
IT 기술이 발달하기 전에는 분명 많은 사람들이 고용됐었습니다만,
그 때에는 서울 시내 다른 지역으로 우편물을 발송하는 데에만 3~5일 걸렸습니다.
(요새는 많아도 2일 밖에 안 걸리지요.)
택배, 운수사업도 예전에는 지금처럼 '전문화'되어 있지도 않았습니다. 은행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보다 훨씬 많은 금융상품을 운영하고,
카드 서비스나 현금서비스 등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해야 할 일을 컴퓨터가 처리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노동력이 늦은 시간까지 해야 할 일을 저렴한 비용으로 해주고 있는 것 뿐입니다.
그만큼 컴퓨터가 하는 일을 못하게 된 사람들이 늘어난 것은 사실입니다.
그 사람들이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다고 IT 기술을 배제해서 예전처럼 살기를 바란다면,
지금 규모의 경제 활동을 위해, 사람은 기계처럼 야근도 불사하고,
매일 혹사당하면서, 노예처럼 살아가야 합니다.
최근 IT는 일자리를 줄인다고 말한 사람은
아무 생각없이 '일자리 수'만 늘리기 위해,
많은 사람을 노예로 만들려고 할 뿐입니다.
'부동산 투기는 불로소득을 통한 소득격차로 인해, 사회와 산업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라고 말해야 할 사람이 말이지요...
====
(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비즈니스 애플리케션 개발 올해 8년차 입니다.
제 경험상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이 그 동안의 사람의 힘으로 한 업무 자체를 자동화 한다고 해서 결코 일자리가 축소 되거나 산업 현장의 규모적 변화는 없습니다.
그럼 그동안 사람이 하던 업무를 컴퓨터가 하게 되니 그 사람은 할 일이 없는게 아니냐?
라고 반문 하실수 있겠지만, 컴퓨터로 처리 할수 있는 업무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컴퓨터로 자동화 처리를 한다고 해서 완전히 사람의 일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더욱이 지속적으로 컴퓨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리등이 일어 나야 함으로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합니다.
다만 그 동안 컴퓨터로 자동화가 가능했던 비교적 단순업무 군에 속하는 사람들의 일자리를 컴퓨터가 처리 하니 그 업무에 종사하던 사람들은 다른 일을 찾아야 하는건 사실 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현상 또한 IT 보급으로 인한 일자리 기회 상실이라는 부작용으로 보기 힘든것이며, 컴퓨터도 처리 할수 있던 단순한 업무를 더욱 창의적이고 복잡한 고부과 업무로의 전환으로 봐야 합니다.
우리 나라는 현재 세계 11위의 경제 대국 입니다. 우리 나라 국민 소득은 현재 반토막이 났지만 세계 상위 권에 속합니다.
그런 국민 소득을 유지할려면 단순하고 비효율적이며, 저 부과 산업의 인력을 최소화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와 기업은 계속해서 단순업무에 대한 사무 자동화를 권장하고 발전시키며, 또한 기존 인력에 대한 개발을 통해 국민의 생산 경쟁력을 강화 해야 합니다.
그런데 작금의 정부는 국가적 의무와 시대적 요구에는 귀를 막고 단순한 산술적 논리로 IT 산업이 확산 되면 일자리가 준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 입니다.
아이러니칼 하게도 농림어업이 가장 큰 고용효과를 가져오며 그다음이 서비스
그다음이 건설/전산입니다. 일단 수치상으로 봐도 IT가 일자리를 줄인다는건
말이 안되보이고, IT가 타산업의 일자리를 줄인다는 주장도 과학적으로
검증된바 없는 주장입니다.(은행에 ATM기를 설치해서 지점근무인력을
줄인다고 해도, ATM기를 연구/개발/제조/판매하기 위한 인력이 고용되어야
합니다. 산업의 흥망성쇄는 수천년이상 계속되 온 일이고, 이걸 보고 IT가
일자리를 줄인다고 주장하는건 경제의 기본적인 운용원리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겁니다. 경제는 생물이고, 일자리는 끊임없이 생기고 사라집니다.
산업역시 마찬가지이구요.)
기술이 발전으로 인해서 필요없어지는 일자리가 생기는
것이지 IT가 줄인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조금더 잔인하게 말하면 '누구나 할수 있는일, 간단한 반복작업'에
한해서 줄어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나라는 안살아 봐서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산업이 빠른속도로 흘러버리면서
속도를 준비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산업에 변화때문에 회사에서 오랫동안 일할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진게 아닐까 싶네요.
말 그대로 몇년사이에도 기술이든 산업이든
너무 크게 변해버리니까요.
하여튼 전 IT때문이 아니라 우리나라 산업의 흐름속도,
그리고 사람들의 역량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P.S : 요즘 프로그래밍도 uml을 이용해서 자동적으로
만들어지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연구중이라는데,
언젠가 그런게 완성된다면 많은 프로그래머들도
일자리를 잃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항상 준비해야 하는것이 아닐까 싶구요.
현정부의 IT 협오증은 좀 복잡합니다.
사람은 자신이 모르는걸 두려워하고, 두려워하는것에 대응하는 방법은
그걸 없애거나, 복종하거나 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10년간 IT 는 나름 성장하고, 많은 부를 창충했습니다.
젊은 벤쳐사업가, 게을러보이는 프로그래머들의 성공 신화도 심심치 않게 나왔죠.
자..그럼 이런 새로운 산업과 부의 창출을 현재 집권층의 지지기반인 기성세대들은 어떻게 봤을까요?
머리에는 삽과 땅파기, 산업시대의 노동관..상명하복..단순노동..등이 자신들의 도그마였던 사람들.
이런사람들은 자신이 이해할수없고. 용납할수없는 지식에 의한 부의 창출을 공포와 증오 섞인 시선으로 봤을겁니다.
이제 자기들 세상이 왔으니..당연히 지식산업의 존재자체를 용납할수 없었을 껍니다.
집권하자마자 한게..정통부 없애기 인걸 보면 알수있지요.
이런사람들은 뽑은 한국사람들은...그 무지함이 애처로울 정도입니다.
이젠 미디어장악을 시도하고 있고..차후엔 인터넷통제를 하겠지요..중국처럼.
정확히 20년 전으로 roll-back 하는 기분입니다.
LISP 사용자모임
http://cafe.naver.com/lisper
방송기술 개발업체
http://playhouseinc.co.kr
IT가 다른 일자리를 먹어치웁니다.
IT가 다른 일자리를 많이 없애버린다는 말은 맞는 것 같습니다.약 20 년쯤 전에 TV토론을 봤던 것을 기억합니다. 당시 초등학생이어서 그런 프로에 익숙하지 않았고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도 기억나지 않지만, 컴퓨터에 대해서 이야기하길래 관심을 갖고 보았죠. 그 사람은 어느 부서에서 사람을 한 명 요구하면 사람 대신 컴퓨터를 한 대 들일 것을 권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컴퓨터 한 대를 배치하면 초기에 비용은 많이 들어가지만 효율성이 매우 높아지고 결국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이야기였죠. 이에 대해 컴퓨터는 초기 투자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문제점도 제기되었던 것 같습니다.
은행 창구에는 사람이 앉아있습니다. 예전에는 그 사람을 만나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렸죠. 언제부턴가 번호표라는 게 생겨서 앉아서 기다릴 수 있게 되더니.. 이제는 ATM 이란 기계가 사람을 대신합니다! 예전에 미국에서 어느 동네 은행에 계좌를 개설했는데, 그 은행은 하루에 창구를 두 번 이상 방문하면 창구 사용료는 과금하더군요. 대신에 자기 은행 ATM 외에도 다른 은행들의 몇몇 ATM과 제휴하여 수수료를 무료로 해주고 있었습니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서겠죠.
제가 일하는 회사에 대출을 신청할 때 은행을 통해서 신청하면 더 적은 이자를 받습니다. 직접적인 인건비를 줄이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은 인건비의 절약이 이자의 할인으로 되돌아오는 것이겠죠. 하루에도 회사에서 수백장, 수천장의 보고서가 만들어지고 수만, 수십만의 계좌를 통해 돈이 오가는데 그걸 만약 사람이 하려고 한다면 인원이 엄청나게 늘어나야 할 것입니다. IT가 있기에 적은 인원으로 그 많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겠죠.
이렇게 IT가 잡아먹은 일자리는 엄청나게 많을겁니다. 하지만 IT가 늘려준 일자리도 있죠. 결국 IT는 사람이 하는 것이니 IT쪽의 일자리가 많이 늘었을테고, IT를 통한 가전 산업과 게임 같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 IT 제품을 통한 유통업의 발달. 기업들도 IT를 통해 대형화되었죠. ATM이 없이 사람이 은행업무를 모두 처리했더라면 신한은행이나 국민은행 같은 대형 은행들의 출현도 쉽지 않았을겁니다. IT 때문에 지방은행들은 많이 죽었을테지만..
문제는 IT가 늘리는 일자리와 줄이는 일자리 중 어느 쪽이 많으냐인데, 줄이는 일자리가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초기 기업들의 IT 도입 이유이기도 하고요. 이로 인해 일자리가 줄면서 생산성이 늘어 부익부빈익빈의 가속화에도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고요. 앞으로 IT를 통해 일자리를 더욱 늘릴 수도 있겠지만 이미 줄어든 일자리가 너무 많아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쉽진 않아보입니다.
하지만 IT를 무시하고는 성장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일자리가 늘어난다 하더라도 기업들의 효율성이 계속 줄어들면 경쟁을 할 수가 없습니다. 기존의 방식대로 돈을 벌어 같은 비용에 같은 이익을 올려서는 회사가 성장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인건비가 많이 높아진 상황에서(물가도 같이 높아져 문제지만) 적은 비용을 지출하고 많은 이익을 얻는 방법은 IT, BT, ST 등의 첨단 산업밖에 없습니다. 건설을 통해서는 나라를 발전시키겠다는, 운하 하나 파서 나라를 먹여살리겠다는 생각은 결국 나라를 거꾸로 가는 보일러로 만들 뿐이죠.
건설에 올인할 때가 아닙니다. 지난 정부에서 한참 밀어주던 첨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대신에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정부가 촛불 들고 어두운 곳을 밝혀줘야 합니다. 촛불에 살수차 들이대고 나라를 동강동강 잘라버리고 땅값만 올리는 방법으로는 부를 창출해서 나눠갖는 게 아니라 기존의 부를 통틀어서 가진 사람에게 더 나눠주고 없는 사람에겐 덜 나눠주는 방법으로 재분배하게 되는 것뿐입니다.
음.. 글을 쓰다보니 이상하게 됐네요. 주어가 없으니 괜찮겠죠.
-
IT가 일자리를 줄이지만, 생산량은 줄어들지 않는다라는 가정으로 글을 써봅니다.
할일이 없는 사람은 새로운 일(예를 들어 오덕산업)을 만들어내면 됩니다. 어차피 생산해내는게 줄어들지는 않았으니 분배할게 적어지지는 않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은 합니다.
기술의 발전이 모든 사람들에게 항상 먹을 것과 행복을 가져다 주지는 않죠.
하지만 제 생각에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사회구조가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기술의 발전을 막는 것은 경쟁사회에서 말이 안되고, 기술의 발전이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이롭게 할 수 있는 형태가 될 수 있어야 하는데
자본주의만의 경쟁구조로는 답이 안 나오죠.
괜히 OSS가 특허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공업시대가
공업시대가 시작되었을 무렵 러다이트 운동이 발생했었죠. 물건 생산의 효율이 증대하면 고용이 줄어든다는 공포에 사로잡혀 기계들을 때려부순 운동입니다.
지금 MB정부가 하는 행동이 이와 일맥상통하지요. 이는 Luddite fallacy ( http://en.wikipedia.org/wiki/Luddite_fallacy ) 에 빠지는겁니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봤을때는 기술의 발전이 고용을 줄이지 않습니다. (그만큼 수요도 늘어나기 때문이죠)
물론, 다른 일자리를 구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IT 기술의 발전이 그들의 일자리를 잃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지금까지 역사적으로 항상 발생했던 일 아닙니까? 지금 누가 타자치고 굴뚝 청소하면서 돈을 법니까..
20년 전으로 rollback 한다는데 한 표 던집니다.
총생산이 그대로면
총생산이 그대로면 일자리는 줄어들겠죠.
하지만 잉여인력이 다른 생산 활동에 투입되어야 정상이겠죠. 삽질에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IT는 세상을 풍요롭게 만듭니다.
우리나라 사정이 안 좋다보니, 일자리 갯수에 목을 매다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IT 분야는 일괄적으로 반복되는 사람들의 정신적, 육체적 노동을 줄여주기 위해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체국에서 주소인식과 분류를 위해 사람을 고용했을 때,
IT 기술이 발달하기 전에는 분명 많은 사람들이 고용됐었습니다만,
그 때에는 서울 시내 다른 지역으로 우편물을 발송하는 데에만 3~5일 걸렸습니다.
(요새는 많아도 2일 밖에 안 걸리지요.)
택배, 운수사업도 예전에는 지금처럼 '전문화'되어 있지도 않았습니다.
은행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보다 훨씬 많은 금융상품을 운영하고,
카드 서비스나 현금서비스 등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해야 할 일을 컴퓨터가 처리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노동력이 늦은 시간까지 해야 할 일을 저렴한 비용으로 해주고 있는 것 뿐입니다.
그만큼 컴퓨터가 하는 일을 못하게 된 사람들이 늘어난 것은 사실입니다.
그 사람들이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다고 IT 기술을 배제해서 예전처럼 살기를 바란다면,
지금 규모의 경제 활동을 위해, 사람은 기계처럼 야근도 불사하고,
매일 혹사당하면서, 노예처럼 살아가야 합니다.
최근 IT는 일자리를 줄인다고 말한 사람은
아무 생각없이 '일자리 수'만 늘리기 위해,
많은 사람을 노예로 만들려고 할 뿐입니다.
'부동산 투기는 불로소득을 통한 소득격차로 인해, 사회와 산업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라고 말해야 할 사람이 말이지요...
====
(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결코 줄지 않습니다.
비즈니스 애플리케션 개발 올해 8년차 입니다.
제 경험상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이 그 동안의 사람의 힘으로 한 업무 자체를 자동화 한다고 해서 결코 일자리가 축소 되거나 산업 현장의 규모적 변화는 없습니다.
그럼 그동안 사람이 하던 업무를 컴퓨터가 하게 되니 그 사람은 할 일이 없는게 아니냐?
라고 반문 하실수 있겠지만, 컴퓨터로 처리 할수 있는 업무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컴퓨터로 자동화 처리를 한다고 해서 완전히 사람의 일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더욱이 지속적으로 컴퓨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리등이 일어 나야 함으로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합니다.
다만 그 동안 컴퓨터로 자동화가 가능했던 비교적 단순업무 군에 속하는 사람들의 일자리를 컴퓨터가 처리 하니 그 업무에 종사하던 사람들은 다른 일을 찾아야 하는건 사실 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현상 또한 IT 보급으로 인한 일자리 기회 상실이라는 부작용으로 보기 힘든것이며, 컴퓨터도 처리 할수 있던 단순한 업무를 더욱 창의적이고 복잡한 고부과 업무로의 전환으로 봐야 합니다.
우리 나라는 현재 세계 11위의 경제 대국 입니다. 우리 나라 국민 소득은 현재 반토막이 났지만 세계 상위 권에 속합니다.
그런 국민 소득을 유지할려면 단순하고 비효율적이며, 저 부과 산업의 인력을 최소화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와 기업은 계속해서 단순업무에 대한 사무 자동화를 권장하고 발전시키며, 또한 기존 인력에 대한 개발을 통해 국민의 생산 경쟁력을 강화 해야 합니다.
그런데 작금의 정부는 국가적 의무와 시대적 요구에는 귀를 막고 단순한 산술적 논리로 IT 산업이 확산 되면 일자리가 준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 입니다.
잘 가야지.
조금 지난 자료기는 하지만
2003년에 한국은행에서 발간한 산업별 고용창출 효과를 보면
매출액이 10억 발생할때 마다 아래와 같은 고용효과를 가져옵니다.
취업유발인원 / 간접효과 / 합계
농림어업 67.7 9.5 77.2
서비스산업 24.3 6.1 30.4
건설업 20.8 8.2 29
전산업 20.1 7.9 28
제조업 14.4 9.5 23.9
광업 12.1 4.9 17
전력․가스․수도업 5.7 3.4 9.1
아이러니칼 하게도 농림어업이 가장 큰 고용효과를 가져오며 그다음이 서비스
그다음이 건설/전산입니다. 일단 수치상으로 봐도 IT가 일자리를 줄인다는건
말이 안되보이고, IT가 타산업의 일자리를 줄인다는 주장도 과학적으로
검증된바 없는 주장입니다.(은행에 ATM기를 설치해서 지점근무인력을
줄인다고 해도, ATM기를 연구/개발/제조/판매하기 위한 인력이 고용되어야
합니다. 산업의 흥망성쇄는 수천년이상 계속되 온 일이고, 이걸 보고 IT가
일자리를 줄인다고 주장하는건 경제의 기본적인 운용원리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겁니다. 경제는 생물이고, 일자리는 끊임없이 생기고 사라집니다.
산업역시 마찬가지이구요.)
IT는 절대 일자리를 줄이지 않습니다.
일부? 공기업에 가면,
CTRL+C, CTRL+V 면 한번에 끝낼 표 복사하기를
표를 새로 만들어서 내용 입력하는거...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컴퓨터가 할일을 사람이 하는거지요. :-)
No Pain, No Gain.
No Pain, No Gain.
IT가 일자리를
IT가 일자리를 줄였다기 보다는
일꺼리를 줄였다고 봐야 되지않을까요?
IT의 대표적인 결과물인 PC를 IT와는 전혀 상관없는곳에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재무 회계 같은곳..
또 다른 이론은..
IT가 세상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으며 동시에 편하게 만들었죠..
이것도 예를 들자면... 자동차 내부는 점점더 복잡기술이 들어가지만..운전은 점점더 쉬워진다는거..ㅋ
--
Linux강국 KOREA
http://ydongyol.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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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ux강국 KOREA
http://ydongyol.tistory.com/
좀 잔인한 말이 될수 있겠습니다만..
기술이 발전으로 인해서 필요없어지는 일자리가 생기는
것이지 IT가 줄인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조금더 잔인하게 말하면 '누구나 할수 있는일, 간단한 반복작업'에
한해서 줄어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나라는 안살아 봐서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산업이 빠른속도로 흘러버리면서
속도를 준비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산업에 변화때문에 회사에서 오랫동안 일할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진게 아닐까 싶네요.
말 그대로 몇년사이에도 기술이든 산업이든
너무 크게 변해버리니까요.
하여튼 전 IT때문이 아니라 우리나라 산업의 흐름속도,
그리고 사람들의 역량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P.S : 요즘 프로그래밍도 uml을 이용해서 자동적으로
만들어지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연구중이라는데,
언젠가 그런게 완성된다면 많은 프로그래머들도
일자리를 잃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항상 준비해야 하는것이 아닐까 싶구요.
프로그래밍의 상당부분은
자동화 가능합니다. 프레임웍이 발달하는 것도 그런 측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EJB만 하더라도, 처음 나왔을때 사람들을 질리게 만들던 코딩의 복잡함이
이제는 아주 간단하게 처리가능한 수준이 됐습니다.
이런 자동화는 필연적으로 더 많은 메모리와 CPU를 요구하지만,
이에 부응해서 하드웨어가 엄청난 속도로 진화했기 때문에
자동화에 충분히 대응이 가능해졌습니다.
앞으로 점점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개발자수가 줄어들 겁니다.
하지만 그 대신에 컨설턴트나 BA나 QA, 그리고 프레임웍 개발인력이 더 늘겠죠.
네 저도 동의합니다.
말씀하셨던
"앞으로 점점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개발자수가 줄어들 겁니다.
하지만 그 대신에 컨설턴트나 BA나 QA, 그리고 프레임웍 개발인력이 더 늘겠죠."
에 들지 못하고 현재 회사일만 하다가는 컴퓨터한테
밀릴수 있지 않을까 하는거죠.^^
경력이 차면
컨설턴트나 BA, QA가 되실것 같은데요.
개발자라고 해서 평생 똑같은 일만 하지는 않으니까요.
다른 직장인일도 마찬가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