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란 이리도 복잡한 물건이었던가?
컴퓨터 분야에 그렇게 재능이 있는 것이 아니지만 아주 가끔씩 아는 분들의 컴퓨터를 고쳐주곤 합니다.
그런데 백이면 백 이런 문제를 겪더군요.
"자꾸만 팝업이 떠서 도저히 사용할 수가 없다" 또는
"너무 느려서 인터넷 창 하나 띄우는 것도 고통이다"
오늘 고쳤던 아는 누님의 컴퓨터는 그 중에서도 완전 최악이었습니다.
겨우 몇 달전 구입한 새 노트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악성 프로그램으로 가득차있더군요.
1분에 한개씩 팝업이 풀스크린으로(!) 뜨는가 하면
보안에 관련된 사이트는 모두 127.0.0.1로 리다이렉트되더군요.
(update.microsoft.com, avast.com, kaspersky.com, symantec.com, facebook.com 등등)
번들로 있던 Sy사의 백신은 업데이트가 안돼서 완전 무용지물이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윈도 업데이트 서비스마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걸 고치려고 4시간동안 한 중노동을 보자면
1. A사 백신을 다른 컴퓨터로 받아서 설치. Boot-time Scan 실행
2. Windows Defender로 악성코드를 제거 + 재부팅
3. Windows XP Service Pack 3를 다른 컴퓨터로 받아서 설치 + 재부팅
4. A사 백신을 업데이트 시킨 후 다시 Boot-time Scan 실행
5. (간신히) Windows Update 실행 + 재부팅
6. A사 백신을 지운 뒤 Sy사 백신을 힘들게 업데이트 + 재부팅
7. Sy사 백신 및 Windows Defender로 전체 스캔 + 재부팅
금쪽같은 겨울 방학을 컴퓨터 고치느라 보내는 제 심정을 아시겠습니까?
당장 포맷하는게 더 빠를 것 같았습니다만 안타깝게도 Windows XP CD와 Microsoft Office 2007 CD는 너무나도 비싸서 살 엄두를 못 냅니다. 게다가 그 많은 파일들을 몽땅 백업시킬 생각을 하면-_-;
우분투 8.10을 설치해줄까도 생각해봤지만 "게임/문서작업/포샵이 안돼요"라는 말을 들을까봐서 그냥 관뒀습니다.
진정으로 자신이 하고자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컴퓨터는 없는 것일까요?
진정으로 "편리한" 운영체제는 없는 것일까요?
Windows는 게임/오피스/그래픽/DVD감상 등이 가능하며 가장 범용적입니다. 호환성, 특허때문에 불편할 일이 없지요. 하지만 관리가 너무나도 어렵고 험난합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악성코드/애드웨어/바이러스 홍수가 들이닥치지요.
Linux는 그 반대로 한번 설치해주면 사후 관리가 편하며 엄격한 권한 적용으로 악성코드/바이러스에서 한결 자유롭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일상적인 일을 할 때 많은 중노동과 지식을 요구하지요. (요즘에는 우분투 등의 등장으로 인해 많이 나아진 것 같습니다만) 또한 호환성 및 특허 문제로 인해 게임/오피스/그래픽/DVD감상 등이 많이 불편하거나 또는 불가능합니다.
그나마 Mac이 가장 나은 것 같습니다. 게임/오피스/그래픽/DVD감상 등이 어느정도 가능하면서도 Windows보다는 바이러스/악성코드 등에 덜 시달리지요. 유닉스 기반이면서도 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요. 하지만 폐쇄적인 하드웨어 및 특허 정책 때문에 한번 맥을 쓰면 다시는 벗어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으며 뭔가를 하려면 돈을 훨씬 더 들여야 합니다.
Mac밖에는 진정 답이 없단 말입니까OTL
이상 한 고등학생의 쓸데없는 푸념이었습니다.
진짜 필요한 건 돈입니다
비서를 고용해서 시키면 되죠.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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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미 깔려있던
근데 이미 깔려있던 윈도우는 정품이아니었나요.
왜 윈도우 시디를 또 사야하죠? 시디키만 백업하고 재설치하면..
화이팅(fighting) 말고 화이트닝(whitening) 하면 안되나요.
재설치하려면 CD가 어쨌든 필요합니다.
재설치하려면 CD가 어쨌든 필요합니다.
하지만 복제 Windows CD에 수차례 데여봤기 때문에 최대한 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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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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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노트북 사용자이시라면..
노트북 사용자 이시라면, 노트북에 딸려온 복구 CD 혹은 정품 CD가 있을 텐데요?
없더군요-_-;
1-2년 사용한 경우 복구 CD같은 건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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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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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요즘 나오는
요즘 나오는 노트북엔 왠만하면 복구 파티션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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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rging the World!
Emerging the World!
돈이 필요하군요.
돈이 필요하군요. -_-
그건 그렇고, 4시간 걸렸으면 적게 걸린 거네요...
저는 제 가족의 PC 이외에는 봐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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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all의 블로그입니다.
http://snowall.tistory.com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뭐. 그래도 문제해결방법을 안다는 것은 좋은 일이에요
네트워크 카드의 맥 에서 에러가 나는 신기한 현상이 없는 것은 좋은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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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열정! 용기! 근성! 만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
* 좋은 하루 및 좋은 세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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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열정! 용기! 근성! 만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
* 좋은 하루 및 좋은 세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
내가 컴조립계를
내가 컴조립계를 은퇴한 이유가 바로 그겁니다.
이후로 A/S 해주기가 어렵거든요 --;
그래서 아무리 친한 친척이 요청해도 안꾸며줍니다.
대기업제품 하나 사서쓰라고 하고 말지요.
뭐.. 남의 컴퓨터뿐 아니라 내컴도 조립은 이제 안합니다.
아무리 존부품을 찾아 발품을 팔아서 어렵게 조립을 해놓아도 결국 그놈으로 하는일은
게임을 하던가 웹서핑을 하거나 영화를 보는게 전부죠...
요즘은 인텔 맥미니에 엑스피와 우분투(Wubi)로 거의 모든걸 해결합니다.
하드웨어에 신경쓸 시간을 줄여주어 정신건강에도 좋고 하고자하는일에 바로 집중이 가능합니다.
내 혼에 불을 놓아 ..
정답은 아니지만
정답은 아니지만 위의 요구사항을 모두 해결해 주는 OS 이외의 것은 있지요.
money...
위의 모든 것만이 아니죠.
자본주의 사회 그것도 우리나라 같은 곳에선 만병통치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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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라이브 CD/USB로 부팅해서 윈도 파티션을 마운트해서 바이러스 치료를 해 줄수 있으면 매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rescue CD 정도만 있으면 부팅/마운트는 편한데,
리눅스에서 돌면서 윈도우 바이러스를 치료해 주는 프로그램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