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난 일까요?

이광우의 이미지

얼마 전에 TV에서 식량위기에 대한 프로를 본적이 있습니다.

아이티에 있는 아이들이 진흙빵이란 것을 먹더군요. 진흙빵이라 그냥 진흙모양 빵인가 보다 했는 데.. 만드는 것을 보니 고운 진흙에 마요네즈인지 식용유인지.. 뭐 그런 것들을 조금 섞어서 만든 것인 걸 알고 충격먹었습니다. 애들 입가에 묻은 진흙들이 참 가슴아프더군요.

콩고에 있는 아이들은 터진 옥수수 자루에서 흘러나온 가루를 땅에서 긁어서 먹고 있는 사진을 보았습니다. 무얼 어떻게 도와 줄 수 있을까요? 입가에 묻은 그런 사진들을 보면 가슴이 아파서 내가 어떻게 하면 도와 줄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bus710의 이미지

저도 그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달에 2~3천원씩만 기부를 하면 한 아이가 한달동안 살아가는데 큰 보탬이 된다는 얘기였습니다.

이 참에 여기에 관심 있는 분들이 함께 돈을 모아서 KLDP라는 이름으로 기부를 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akudoku.net Bob Marley - Burnin and Lootin

life is only one time

이광우의 이미지

KLDPConf에 꼭 참석해야 겠군요. 후원이 이뤄지면 기부를 한다고 하셨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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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002의 이미지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60175

여행기 아래쪽을 보면 아이티에서 선교하는 분들의 연락처가 있네요.

..

나는오리의 이미지

TV를 보니 진흙쿠키도 원가가 올라서 비싸졌다더군요.
기부금을 조금 더 높여도 기아는 해결될것 같지 않네요.

세계정부가 들어서면 가능할까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jachin의 이미지

식량난? 저희가 풍족히 먹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구 반대편에선 굶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들이 '노동'을 하지 않거나 그 사람들이 게을러서 그런게 아닙니다.
선진국에서 남아도는 곡물들을 모두 덤핑해서 팔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노동력만큼도 보상받지 못하는 농사를 지어봤자 경제적으로 도움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종국엔 산업이 뒷받침되지 않으니 외국으로부터 곡물 수입도 못하고, 배를 곯게 될 뿐입니다.
지금 바로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죽 한 그릇 주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밭을 갈아서 얻을 수 있는 소산을 안겨주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많이 드십시오.
우리 땅에서 나는 소산을 더 많이 기르고 더 많은 사람을 먹일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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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cwryu의 이미지

우리가 밥을 잘 먹으면 그 사람들이 밭을 잘 갈게 되나요?

선진국들이 (특히 미국이) 한푼도 안 내놓으려고 할 때 말하는 논리가 "돈 몇푼 줘봤자 소용없다. 너희들이 산업을 일으켜야 된다"라고 말하는데요. 말이 안 되는 배부른 소리입니다.

kalevala의 이미지

돈 몇 푼으로 '국가'를 살릴 수 없다는건 이미 확고한 논리입니다.

국가 기반산업부터 차근차근 밟아 올려가려 한다면 그건 천문학적인 규모의 자금이

투자되어야 하나, 善한 선진국입장에서는 차라리 '사람'을 구제하는게 빠릅니다.

정말로 사막에 물뿌리기 밖에 안 됩니다. 사막의 모래를 기름진 토양이 있는곳으로

퍼다나르는게 차라리 효율적일 것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jachin의 이미지

'지도자'가 없는, 국가 권력 시스템조차 없던,
아프리카 대부분의 국가들이 초기 식량원조를 통하여
국가를 진흥시키고 산업을 육성하리라 생각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가 그 중 제일 좋은 케이스였고, 당연히 아프리카 대륙도
그렇게 성장하리라 생각했습니다만...

덕분에 식량원조를 확보하려는 군부세력들의 전쟁과
원조받은 식량을 약탈하려는 군인 덕분에
아이들은 굶어 죽기 전에 총을 맞아 죽거나
뱃 속에서 태어나지도 못하고 죽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밥이라도 잘 먹고 저희가 일해서 남에게 좋은 일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
걱정되서 밥도 못 먹고 일도 못하면, 돈도 못 법니다.
1, 2만원 내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을 정도라면 싸구려 동정심이지요.
국내에도 어려운 아이들 많습니다. 앞으로 불행해질 사람들도 많아지고요...
돈 많이 벌고 국내에 불우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일을 하면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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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jick의 이미지

1,2만원 내는 게 싸구려 동정심이라면, "1,2만원이 뭐냐 십만원은 내라"라고 해야 논리적으로 맞지 않습니까?

한푼도 안내고 내 뱃속으로 들어가는 밥을 잘 먹는다고 아프리카 사람들이 덕을 본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그거야말로 "마음의 위안" 수준밖에 안되는 얘기 같은데요...

비록 싸구려 동정심이라도 베푸는 게 그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나을 겁니다.

jachin의 이미지

사랑의 열매 모금액은 예년보다 훠~~~얼씬 떨어져 있습니다.

12월이 가까워져 오는데 일년 내내 따뜻한 아프리카보다 한 해 한 번 죽을 만큼 추운 우리나라에도 불쌍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구걸하고, 엎어져 있는 아저씨 분들이 '게으르고 일 안해서' 얻은 인과응보이기 때문에 그 분들에겐 한 푼도 못 주시고, 아프리카에서 서로 죽이고, 자기 먹을 것 있으면서 다른 사람 먹을 걸 뺏으려고 싸우는 사람들 속에서 희생당하는 어린이들은 불쌍하시다면, 잘 계산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깨진 유리 효과' 처럼 주변에서 그런 분들이 흔하게 보인다는 얘기는 직접적으로 우리나라 사회 내에서 '범죄'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뜻입니다. 1, 2만원 기부하시기 어려우시면 1, 2만원어치 어묵이라도 사서 소주 걸치고 계시는 아저씨들한테 가져다 주세요. 하루 추운 밤 견디시기엔 무척 도움될 겁니다.

각박해진 우리나라 사회에서 주변에 있는 '거렁뱅이에 범죄를 일으킬 소지가 있는'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눈길조차 안 보내주면서 '그런 사람들은 없어져도 싸다'는 식으로 밖에 생각 못한다면, 우리나라 사회도 미국만큼 암울해지겠지요.

선교사업으로 정복 사업하는 교회들이 그만큼 주변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지원했더라면, '서울역 그지없는 상황'이 정말 현실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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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이광우의 이미지

한국에 주변에 보이는 어려운 분들을 직접 돕지 못해 할말은 없습니다만,
애를 키우는 아빠입장으로 애들이 진흙을 먹는 것을 보니 가슴이 아프더군요.
싸구려 동정심이 되어 버렸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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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hin의 이미지

혹, 시간 있으시면 아이들이 쓰레기 뒤지는 것도 보여드릴께요. ㅇㅅㅇ;

시간 있으시면 제가 그런 아이들이 있는 곳에 데려다 드릴께요.

그 싸구려 동정심, 조금 더 쓰셔서 저에게 약간 시간도 내 주시고,

그런 아이들도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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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이광우의 이미지

말씀하신 것을 보고 생각이 나서 아래 글에 답변으로 제안을 하나 해보았는 데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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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hin의 이미지

저도 몇 군데 올리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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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ryu의 이미지

그래서, 결론이 "주지 말자"인가요?

먼저 빌게이츠에게 연락하세요. 자선재단 만들어서 돈 헛뿌리지 말라고. WFP에도 연락하세요. 괜히 소말리아 해적이랑 실랑이하지 말고 너희들이 배불리 먹으라고.

국내에 어려운 애들한테 1,2만원 주면 얼마나 배불리 먹일지 모르겠지만, 어려운 곳에서는 그 돈으로 마련한 식량과 약으로 죽을 목숨들이 연명하고 있습니다.

jachin의 이미지

맞습니다. 빌게이츠만큼 돈 없으면 기부하지 마세요. ^^

cwryu님도 잘 사시는 것 같은데, 제게 적선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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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ryu의 이미지

별로 불쌍해 보이시지 않는 군요.

jachin의 이미지

길거리 방황하는 늙은 노숙자도 불쌍하지 않고,
추운 날, 홑겹의 상의 한 벌로 길에서 떨고 있는 아이들도 불쌍하지 않고,
지하철 역 통로에서 쓰레기통에 들어있는 옷을 주워 겹겹히 껴입고, 벗지도 않은지 2달도 넘은 아저씨들도 불쌍하지 않고,
폐지 모아서 하루 연명하는 할머니들도 불쌍하지 않고,
버스에 올라타서 구걸하는 장애인 아이들도 불쌍하지 않고,
매일 술 취한 가족으로부터 구타 당하면서 무너져가는 가옥에 살면서도 아이들 키우느라 일하면서 불어터진 손에서 고름이 나와도 찬물에 빨래하는 아주머니도 불쌍하지 않고,
그런 사람들을 연민하고 있는 저도 불쌍하지 않다면
도대체 누가 불쌍하다는 겁니까?

실제 주변 상황에 대해서도 무지한 채 '좋은게 좋다'고 말하는 자기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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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ryu의 이미지

jachin님께 적선하라면서요? 불쌍하지 않다구요.

jachin의 이미지

제가 연민하는 사람들을 도와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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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그 싸구려 동정심 때문에라도 겨우 숨쉬고 살고 있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두달에 겨우 10만원 밖에는 내지 못합니다만, 더 늘리기에는 제가 버는 돈이 그리 많지는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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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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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hin의 이미지

몸소 자선단체 직원들의 월급을 주고 계신줄은 몰랐습니다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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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대체 나에 대해서 뭘 안다고 평소 행실이라는 말까지 쓰는 건지 알지를 못하겠군요.
나랑 같이 근무해 본 것도 아니고, 학교를 같이 다닌 것도 아니고, 같이 생활해 본 것도 아니면서 말입니다. 혹시 관심법을 가지고 계셔서 닉네임을 보시면 평소에 이 사람이 어떻게 사는지 딱 보입니까 ?

썩 기분 좋게 들리지는 않는군요.

그건 그렇고, 내가 돈을 기부하는 것은 자선단체 월급을 주고 있는 건 아닙니다.

남을 돕는데도 이따위 소리나 들어야 한다니 말입니다.
왠지 jachin 님 == 지만원씨로 보여지는군요.

더이상 jachin 님과 말을 섞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더이상 말 안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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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우의 이미지

말씀하신 의도대로 근원 적인 해결은 밭을 갈아서 소산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지만..
더불어 현재라도 조금 도움이 될 수 있을까해서요.

우리 땅에서 나는 소산도 식량 자급력을 키우기 위해 될 수 있으면 국산으로 골라서 먹어야 겠어요.

Be Creative For F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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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t의 이미지

평소에 눈팅으로 jachin님을 익히 보고 해박하신 지식에 약간 존경(?)하였습니다.

하지만 여긴 동조 할수 없군요.

몇푼으로 국가경제를 살릴수는 없지만 국경없는 의사회나 많은 좋은 단체에서 쓰일자금은 될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나만 살아가는것이 아닙니다. 고로, 분쟁도 있습니다.

모순도 있습니다. 제가 글을 읽어보니, 반대글 달리고 또 반대글달리고 이런식으로 가다, 좀 격하신거 같아서 적습니다.

사실 jachin님말씀도 일리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거시적으로 해결한 할만한 능력이 되는 사람이 KLDP에 몇명있을까요.

없는 사람이 더 기부를 자주 한다고 합니다.

곧 크리스마스입니다. 구세군의 시기죠 :-)

jachin님께서 구세군앞에서 이런푼돈 이런이야기 하실분은 분명 아니실겁니다.

분명 인간에 대한 동정이고 작인 인류애의 부분인데,

너무 한두푼 기부하는걸 안 좋게 생각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동경하던 jachin님께서 너무 제말을 고깝게 듣지 않으셨으면합니다. 비난할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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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과 php 펄등을 공부하고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리눅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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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sk의 이미지

UNICEF - (2, 3, 5, 10만원 )

PLAN - (3만원)

종교와 관련이 없는 후원 단체로 위 두 개가 가장 괜찮은 것 같습니다. UNICEF는 여러 기념품 사업도 하고 있으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또, PLAN은 1대1 개인 후원 형태입니다. 자세한 것은 위 링크를..

--
C FAQ: http://www.eskimo.com/~scs/C-faq/top.html
Korean Ver: http://www.cinsk.org/cfaqs/

이광우의 이미지

우선은 여기로라도 조금 도울 수 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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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크린의 이미지

일단 저곳의 땅의 생산력에 맞는 적정 인구를 위해 우리나라의 6-70년대 처럼 산아제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 관계수로, 댐개발, 초목보호, 농업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어야 겠죠.
물이 없다면 바닷물을 담수화 해서 농업 생산에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빵을 주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고 상황을 더 악화 시키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빵을 얻으려면 거기서 계속 굶고 있어야 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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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iskun의 이미지

중간책으로 빵도 주고 생산성 향상 도움도 같이 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지금 당장 빵이 없어 죽어가는 사람이 있으니....

해외 나가는 경험있는 봉사자들이 자주 쓰는 방법이

당장 빵을 주고... 학교,병원,사회시설,의식 개선에 힘쓰고..그 후에
스스로 자립 할수 있게 한다...

고.. .. 인도에 갔을때 직접 들은거 같네요...

물론 한번에 다 꺼내 주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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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모든것은 보이지 않는 것들로 이루워져 있다.
Nobody reachs the Truth~*

눈에 보이는 모든것은 보이지 않는 것들로 이루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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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만의 이미지

www.thehungersite.com

위 사이트를 방문하셔서 중앙 Click Here to Give - It's Free 라는 버튼을 클릭하세요.
한번의 클릭으로 기아에 빠진 아이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

jachin의 이미지

기부단체에 기부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클릭 한 번 하시고, 격려의 글을 남겨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먼저' 선결되어야 하는 과제를 잊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주변에도 어려운 사람들은 많습니다.
아직도 대한민국은 '죽을만큼' 어려운 사람들이 널려 있습니다.
경제활동을 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1, 2만원 모으면 해결 못할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서울 시내 노숙자 분들에게 오피스텔 건물 무상임대라도 해드릴 수 있을 만큼의 돈이 모일 겁니다.

다만, 현재 국내에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단체나 모금이 얼마나 활발합니까?
국내의 노숙자들은 '범죄'를 저지를 소지가 높고,
그들은 교육받지도 않은데다, 노동을 하려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근본적인 대책조차 안 세우고 있지요.
서울시내에서 노숙자들을 지방으로 쫓아내면 모두 O.K. 겠습니까?

자길 해칠 염려 없는 저 멀리 먼 나라의 이국인들을 위해 적선하시겠다면,
여러분들의 1, 2만원으로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을 지원해주세요.
'종교', '이념'을 따져서 적선할 수 있을만큼, 우리나라 사회가 안정적인 사회는 아닙니다.
밤거리 누구나 안전하게 다닐 수 있고,
어디에서든 보기에도 불쾌한 사람들이 없어질 수 있도록
어떤 종교단체든, 인권단체든, 사회단체든
실질적으로 그들을 돕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종교'나 '이념'이 맘에 걸리시더라도 차라리 그런 사람들을 도와주십시오.

다시 간략히 말합니다.
1, 2만원으로 마음의 위안을 얻으려 하시지 마시고, 그 돈으로 여러분의 안정적인 생활 터전을 가꿀 수 있도록 도우세요.
이게 제가 말하려는 이야기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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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우의 이미지

말씀하신 내용을 듣고 생각이 났습니다만,
어려운 아이들 공부방이 정부 요건을 채우지 못해 지원이 끊긴 경우가 있더군요.

18평에 지상에 위치해야만 아이들 공부방 요건이 채워져서 200만원 정도가 지원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곳들을 찾아내서 지원할 수 있도록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국내를 지원하냐 해외를 지원하냐의 소모적인 논쟁 보다는 어려운 사람들 자체를 찾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좋을 것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기왕에 쓰레드가 생긴김에 이런 곳들의 링크를 찾아 올리면 보시는 분들이 선택해서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도 생각이 난 김에 기사를 본 곳에 메일이나 한번 보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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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hin의 이미지

http://www.nowonnanum.org/
노원구 북쪽, 상계동 위에는 '당고개' 역이 있습니다.
실제 그 동네가 현재 뉴타운으로 기존 주민들이 몰릴 위기에 있습니다만,
아직까진 그곳에 아이들이 살고 있고, 그러한 아이들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도와주러 오려는 사람에게 '애교'와 '엄살'로 뭐든지 더 얻어내려는 영악한(?) 녀석들이 있는 곳이지요.
하지만, 우리가 품지 못해서 쫓겨난 사람들이 겨우 '서울의 끝으머리' 땅 끝에 걸려있고,
그 사람들과 함께 사는 아이들이 아무런 보살핌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제 그곳에 가 보시면, 왜 제가 그렇게 강변하고 있는지 아시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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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이광우의 이미지

* 부스러기 사랑나눔회 - http://www.busrugy.or.kr/
관련기사 -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197557
(참고로 전 종교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

* 공부방 관련 기사 - http://www.ytn.co.kr/_ln/0103_200801072112484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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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hin의 이미지

이곳도 많은 시도를 하고 있는 곳입니다.
http://haja.net/

청소년 문제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이시라면
이곳에서 청소년들의 인권과 함께,
나중에 직장을 갖고 일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활동에도 참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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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hin의 이미지

주소: 서울시 노원구 월계로 372 (월계4동 321번지 사슴아파트 1단지내)

월계역 근처 사슴아파트는 새터민들을 위한 영구 임대 아파트 단지입니다.
그 아파트 단지 내의 공동 공간(노인정, 마을회관)을 빌려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의 아이들이 다니는 곳이 아니라,
근처 학교에서 오는 아이들이 주로 모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만이나, 청소년 비행에 대한 우려가 높습니다만,
늦은 시간동안 집에서 혼자 지내야 하는 아이들이
조그만 간식이나마 얻어먹고,
따뜻하고 맘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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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ryu의 이미지

해외에 보내느니 국내를 도와달라는 건데요. 인간이 인간을 돕는데 국내 해외가 과연 저울질할 만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국내에 어려운 사람들이 있고 그들을 도우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게 왜 세계 곳곳에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국내 어디보다도 더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을 외면해야 할 이유인가요?

그 동네의 정치가 불안해서 원조 프로그램 떼먹으려는 부패정부나 소말리아 해적같은 사람들이 물론 있죠. 그런데 그렇게 "나쁜 놈들 손에 들어갈지 모르니까" 아예 외면하는 게 해결책은 아니죠. 빈곤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구호단체들은 이미 직접적인 원조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그들을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광우의 이미지

해외에 있는 아이들이 먹지 못하고 있는 것도 가슴이 아프고.. 국내에 있는 아이들이 밥을 챙겨먹지 못하는 것도..
생활을 하면서 조금이나마 자기자신만이 아닌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건 국내고 해외고 관계가 없겠지요. 마음과 형편이 되는 대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음.. 오랜만에 글을 보는데 어떻게 지내시는 지요? 잘지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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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미의 이미지

저도 국내 먼저 도와야 한다는 쪽이라서요..

어찌보면 이기적인 소리일수도 있겠지만, 집안부터 제대로 챙긴후에 바깥을 보라했으니..
뭐, 영원히 국내의 어려운 가정이 없어지진 않을테니, 그러게 보면 아예 해외는 보지 않을 것이냐 하겠지만..

저는 그래도 국내를 먼저 돌볼랍니다. 해외 원조를 하고 싶으면 하시면 되는 거고..
물론 그런 애들을 보면 눈에 밟히기는 하겠지만, 그보다는 먼저 우리의 이웃사촌들 부터 챙기고 싶거든요..

저는 성인 군자가 아니거든요..;

jachin의 이미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백인 자본가'들은
주변 흑인들을 위해 '사회사업'을 하고 교육이나 공공 복지에 돈을 쏟아 붓는 대신
첨단 경비 시스템과 경비원들을 고용하는 데에 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해외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부도 하겠지요.
저런... 아이들이 유치원을 갈 때에도 권총을 차고 다녀야 하는 슬픈 현실이라니...
아이들이 '기부'에 대해 실감하기 전에, '살인'을 경험할 수 있는 현실이 안타깝군요.

이국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선량한 사람들이 자국민들에게 위협을 받는 슬픈 현실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기 시작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습니까.

저는 '우리나라'의 어려운 사람과 '이국의 어려운 사람'의 목숨을 저울질 한게 아닙니다.
해외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선량한 분들 각자의 목숨과 이국인의 목숨을 저울질 한 것입니다.
cwryu님의 목숨이 사라지면 '이국인'들을 걱정해주실 수도 없잖아요.

그렇다고 해외의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지 말라고 말하진 않겠습니다.
여유가 있으시다면 국내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도 기부해주세요.
자신의 목숨도 돌보시지 않을 정도로 헌신적인 cwryu님...
그렇다고 맹목적으로 어렵게 지내는 우리나라 사람만 돕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같이' 어렵게 살아가는 외국인들도 도와야 한다고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것은 '인종차별'이나 '국가주의'에 기반한 의견이 아니라,
같은 국가로 울타리 지어진 지역 내에서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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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cwryu의 이미지

하하 참 걱정도 팔자이십니다.

그 시나리오대로 국내 기부가 부족해지고 빈부격차가 커져서 사회가 불안해지면 저만 죽는게 아니라 국내 기부를 그렇게 강조하시는 jachin님도 똑같이 죽을 확률이 높아지겠죠. 뭐 내 목숨은 내가 챙기니 신경 끄시기 바랍니다.

jachin의 이미지

대한민국에서 목숨 부지하고 사시는 동안, 맘 놓고 숨쉬고 있는게 제 덕분이라고 생각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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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ryu의 이미지

네 jachin님 돌아가시게 되면 제 탓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

서지원의 이미지

한국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돕자는 의견에는 어느정도 수긍을 할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외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것에 대해서 경멸하는 듯한 어조로 이야기하는 것은 논리적으로도 말이 안되고 읽었을 때 기분도 좋지 않군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고, 자기 시간/돈을 써서 어떤 사람을 돕겠다는 것은 개인적인 선택이고, 존중받아야 된다고 봅니다. 거기에 대해서 의견을 낼 수는 있겠지만, 비난하는듯한 어조로 말하는 게 옳은건가요?

또,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부터 돕자는 것도, 기부/봉사 자체를 많이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더 정치적으로 올바르고 효과적이지, 해외에 도움의 손길을 보내는 짓을 하느니 우리 주위를 보라는 식으로 설득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보나요?

jachin의 이미지

광주에서 많은 '자국인'이 죽었던 해에 해외의 어려운 난민들을 돕자고 캠패인 벌인 누구누구와 겹쳐 보여서 흥분했나 봅니다.

저도 남을 돕겠다고 무수하게 자위행위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알면 알수록 구역질나고 기분 나쁜 것이 그 자위행위였습니다.
지금 여러분들께 모멸감과 자괴감을 드렸다면 그건 저도 겪은 감정이며,
그러한 감정을 일부러 던져드린데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감정을 함부로 던지는 것은
그만큼 더 많은 고심을 하시면서 '기부'하시길 권하기 위해서입니다.
아무런 고민없이 '어려운 사람을 돕기 위해 기부'하셔도
그건 나중에 기분 나쁘게 느끼실 행위로 기억되실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적어도 이 글을 진지하게 읽고 계신 분들에게는 '불쾌감'을 던져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뻔뻔하지만 '고민'도 한 번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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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lpes의 이미지

세상에는 같은 이슈를 놓고 같은 시간과 노력을 하면서 고민을 해도 그 결론은 다를 수 있는 경우가 수 없이 많고, 이건 그런 것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대부분의 분들이 본인 스스로가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기부하는 것이니 만큼 충분히 그만큼의 생각은 다 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이 곳의 평소 교양수준을 생각하면 그냥 남들이 다 하니까 한다는 자세로 일관하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설사 jachin님은 그걸 "자위행위"라 느끼셨을지 몰라도 다른 분들도 "고민만 하면 그에 똑같은 결론에 도달하리라"고 장담하시는 것은 너무 독선적인 견해지 않을까요. 다른 분들을 자극할 수 있는 표현은 삼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비슷한 경우를 예로 들자면, 어떤 종교를 믿고 있는 사람은 본인의 관점에서는 절대적으로 그 종교를 믿는 것이 옳겠지만 자신의 경우가 그러했다고 해서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충분히 생각만 하면" 자신과 같은 종교를 받아들일것이다 라고 할 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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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oo bad that stupidity isn't painful" - Anton LaVey

밤여우 Tech: http://foxtech.tistory.com
트롤은 말려 죽입시다 - http://kldp.org/files/trollfreeKLDP.user_.js__0.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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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oo bad that stupidity isn't painful" - Anton LaVey

밤여우 Tech: http://foxtech.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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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hin의 이미지

매번 느끼는 일이지만, 한 사람의 의지로는 무엇이든 하기 힘들더군요.
아마도 매번 느끼는 답답함에 대해 이번 기회를 통해 화풀이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때때로 사람들에게 '자학한다'는 얘기를 듣곤 합니다.
아직까지도 두 콧구멍을 숨쉬고, 배고플 때마다 음식을 들이키고는
따뜻한 곳에서 편안하게 지내는 제 자신이 무척 미워져서
자학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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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ck의 이미지

남을 돕자는 사람 옆에서

"그런 거 다 쓸데없어! 니 자위행위야! 그런 싸구려 동정심으로 마음의 위안을 얻고 싶으면 차라리 어려운 (xxx insert your favorite target here xxx) 나 돕지 그래?"

하는 거야말로 제가 보기엔 자위의 극단이로군요. 그렇게 남들을 "계몽"하니 좀 마음에 위안이 되십니가?

그리고 그런 논리 한발짝만 더 끌고나가면 불우이웃 도울 돈 다 아껴서 도시락 폭탄 만들어 한나라당 당사에 던지는 게 낫겠습니다.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아서 IMF 터지면 노숙자가 수만명 생기는데, 노숙자 저녁 몇 끼 사주고 할일 다했다는 얘기는 얼마나 가소롭습니까. 문제의 근원을 해결해야죠. (아, 이 논리가 정치적으로 맘에 안 드시는 분은 s/한나라당 당사/봉하마을/ 하시든지 주석궁을 하시든지...)

jachin의 이미지

무척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이쪽 글타래 말고 조금 더 위에 붙어있는 글도 읽고 열심히 자위해주세요.
당신의 자위로 세상은 조금 더 살만해 질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관심갖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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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hin의 이미지

'기부'와 '자위행위'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실제 현장에는 있지는 않다.
2. 멀리서 관망한다.
3. '왼손' (혹은 '오른손')만 거들고 있다.
4. 묘한 만족감을 얻는다.

혹 '자위행위'를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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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hin의 이미지

5. 해 본 사람이 더 한다.

기부 해 본 사람이 더 열심히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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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우의 이미지

기부/봉사 자체를 많이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데에 동감합니다. 쓰레드에서 서로서로 존중하면서 얘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Be Creative For Fun!!

Be Creative For Fun!!

brianjungu의 이미지

냉무

academic의 이미지

그렇지 않아도 세상이 흉흉한데....

여기서도 별 쓰레기 같은 글을 보게 될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여기 글만 가지고 한 사람을 판단하다보면 잘못 판단할 수도 있지만....

싸구려니 뭐니 하면서 남들을 깍아내려야 자기가 격상되는 줄 아는 쓰레기가 세상을 좀먹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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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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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jachin의 이미지

안 그래도 답글을 달아야 하겠는데, 누굴 지칭하시는지 몰라서 잠시 고민했었습니다.

양심의 가책이 1, 2만원으로 지워질 수 있다면
무척 싸다고 생각해서 '싸구려 동정심'이라고 말한 것 뿐입니다.
세상이 흉흉해지다보니 그 동정심 가격이 점점 더 떨어져서 1, 2만원대가 되었네요.
세간에선 그런 것을 '선심성 기부'라고 말합니다.

설마 제가 '한 데나리온을 낸 과부'의 얘기를 모를까봐요.
진심을 담아 돕고자 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려 노력하시는 분들이 주시는 기부금은
1, 2 만원이라해도 무척 큰 돈입니다. 시간 나시면 직접 봉사도 해주시고,
정말 필요한 것들을 도와주시기 위해 물심양면 힘써주시는 분들이지요.
(동네 공부방에 라면 한 상자 보내주시는 분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
위에도 얘기했다시피 '자기만족'을 위해 그저 돈만 내시는 분들은
아무리 내셔도 '싸구려'일 뿐입니다.
물론 그런 '싸구려'라도 기부하면 좋습니다.
어디에 기부하실지, 누구를 도와야 할지 모른다면 낭패지만요.

값싸고 질 좋은 '기부'를 하기 위한 가이드를 제시하고자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역겨운 문체와 거부감 드는 예를 들어서 맘이 심란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전 '도움'을 구하는 입장이 아니라, '도움'을 주는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더 현실적이고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기부 방식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도움을 구하는 입장이라면 '작은 정성' 하나라도 무시할 수 없죠.
무엇을 하든지, 얼만큼을 기부하시든지 똑같이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해주실 겁니다.

도움을 주는 입장에서 어디에 기부하느냐는 중요하지 않겠습니다만
'도움을 받는 사람'의 입장을 공감하고 돕느냐,
도움을 대신 전달할 사람에게 선불로 미리 인사를 전달받고
할부로 '도움'이 전달되느냐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부해주시는 금액이 얼마가 되었든
'값으로 따질 수 없는' 것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손쉽고 간편하게 '싸구려'라고 몰아붙일 수 없도록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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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의 이미지

그래도 세상에 싸구려 동정심이라도 있는게 훨씬 좋을듯요... 진심은 고사하고 싸구려 동정심따위도 없는 세상은 더무 각박할거 같아서..

뭐 저처럼 동정심이라고는 눈꼽만치 없는 사람도 많은 세상이니까요.. <- 이런사람은 기부한다고 해서 만족감(자위행위할때 느끼는 뭐 그런거)같은거 안 느끼죠.. 기부 안한다고 해서 죄책감 느끼는것도 없고..

jachin의 이미지

어려운 사람들이 자신들과 같이 살고 있다는 현실만 무시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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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의 이미지

뭐 싸우지들 말고 기부하시고 싶은 분들은 그냥 이렇게 하면 되겠네요..
우리나라에도 기부하고, 외국에도 기부하고.... 간단하네요...

뭐 저는 좀 이기적이고 개인주의자라서 기부같은거 잘 안하지만..(앞으로도 안할듯.)
제 주위에 기부하는 사람들 보면 국내에도 기부같은거 많이 하고 외국에도 똑같이 많이 하더군요......

wish의 이미지

개인적으로는 "이타적인" 행동이든 "이기적인" 행동이든 결국 다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이타적인 행위가 궁극적으로 세계를 더 낫게 만드는데 타인의 이타적인 행위보다 더 낫다고 주장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굳이 그러러면 세상 모든 사람은 공평하다는 단일한 기준 하에 전 세계 인구의 모든 사람의 행복도(관점에 따라서는 경제적 사정) 순으로 줄을 세워서 가장 불쌍한 사람부터 순서대로 자기가 도와줄 수 있는 한도를 산출해야 겠지요. 그게 과연 가능할까요?

하물며 누구 대신 누굴 도와야 된다는 식의 주장이 얼마나 논리적인 설득력을 가지게 할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왜 주위 사람부터 먼저 도와야 하는거죠? 관점에 따라서는 아프리카보다 나은 사회에서 경제력을 갖추지 못한 사람을 나쁘게 보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태어나서 그대로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아사하는 사람들이 노숙자보다 덜 불쌍한가요? 왜 덜 불쌍하죠? 저는 이 물음에 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극단적으로 자선 행위는 궁극적으로 세계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는데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견해도 얼마든지 수긍할만한 논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선의"가 문제해결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경구는 수도 없이 많죠.

제 말의 요지는 "이타적인" 행위는 말 그대로 효과에 대해서는 신경을 끌 때만이 진정으로 이타적이라는 뜻입니다. 이 행위가 타인보다 "낫기" 때문에 한다고 하는 순간 그게 과연 이타적인지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이미 자신이 남보다 더 이타적이라고 생각하고 만족하는 그 순간 이타가 이타인가요? 하물면 이런 이타적인 행위가 저런 이타적인 행위보다 낫다고 생각하면서 행하는게 과연 "이타"라고 부를 수 있는 건가요?

마찬가지로 이타적인 행위를 권장하는 것도 세상을 내가 원하는대로(다시 말해서 좀 더 평등한) 바꾸고 싶다는 "욕망" 때문에 하면서 이타적이지 못한 사람을 비난하거나 비난하고 싶은 마음을 가진다면 그것 자체로 이미 자기 만족적입니다.

결국 순수하게 이타적인 행위는 어떤 사태를 보면서 아 불쌍하니까 도와야겠다 해서 돕는 것이지 이것저것 토달기 시작하면 정말 끝도 없습니다. 이타적인 행위를 순수하게 남한테 권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겠지만 어디까지나 새로운 음식을 권하는 것과 같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권함이 이타적 행동이 더 낫기 때문이고 이기적 행동이 악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면 그건 이타적 행위를 떠나서 세계를 어떻게 바꿔야 한다는 자신의 정치적 "욕망"을 드러내는게 아닐까 합니다.

bus710의 이미지

후후.... 잭 웰치 아저씨의 책에서 본 글이 생각이 나네요.
그 어떤 탁상공론 보다 일말의 행동이 회사를 살린다는...
저도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남을 도와야 겠습니다^^

akudoku.net Bob Marley - Burnin and Lootin

life is only one time

lateau의 이미지

흠.
jachin님의 이야기를 많이들 오해하고 계신 것 같기도 하네요.
저 역시 일말의 오해로 이런 글을 쓰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간단히 얘기하면 전,

1,2만원의 기부로 '그들을 위한 기부를 했으니 조금은 도움이 됐겠지'라는 작은 만족(혹은 알량한 만족감)을
느끼거나 추구하기 보다는 '직접 현실을 보고 느껴보는 것이 좋다'라는 취지

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소망원이란 곳에서 몸, 팔, 다리 중 어느 한 쪽이 없어 숨을 쉬는 것 자체가 그들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느껴본 적이 있습니다. 그 때를 생각하면, 1년 고작해야 10만원 가량을 기부금을 내면서 점점 더 그들의 현실과
멀어져 가는 것이 현재의 자신이라 느껴지네요.

기부도 좋고 착한 마음씨도 좋습니다.
다만 작은 만족감에 충실하지시 마시고 그들의 현실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애쓰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 Why don't you come in weird? I hope you come together.

--
I think to myself...what a emerging world.

jachin의 이미지

제가 이야기 하려는 바를 간단하게 알려주셨네요.

전 배알이 꼴려서 이렇게 착하게 얘기 못 해주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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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lateau의 이미지

감사합니다. :)

- Why don't you come in weird? I hope you come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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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to myself...what a emerging world.

iamt의 이미지

너무 감정싸움으로 가는것 같습니다.
1,2만원이면 어떻고 국가적차원이면 어떻습니까.
도와준다는 마음이 중요한것 아니겠습니까 두분다 조금 릴렉스 하심이 어떠하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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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과 php 펄등을 공부하고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리눅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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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과 php 펄등을 공부하고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리눅스 :-)

cwryu의 이미지

네. 그런 취지로, 해외에 보내면 안 된다는 거죠. 무슨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독거 노인 여러분, 에티오피아에서 학교 지을 돈 빼서 마련한 연탄입니다. 따뜻하게 지내세요~"

"노숙자 여러분, 달푸르 난민들 학살되게 내버려둔 돈으로 만든 따뜻한 국물입니다. 드세요~"

"재개발로 집 잃은 서민 여러분, 케냐의 에이즈 환자들 빨리 죽어 없어지게 약값 떼먹어서 마련한 쉼터입니다. 편~하게 쉬세요~"

jachin의 이미지

cwryu님께서 죽어가는 달푸르 난민들에 대한 마음,
에티오피아에서 학교를 필요로 하는 아이들에 대한 마음,
죽어가는 케냐의 에이즈 환자들에 대한 마음이 크다는 것을 잘 알겠습니다.
그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겠습니다.
실제로 cwryu님의 생각이나 의견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해외지원'이 이루어지는 경제적인 메커니즘에 대해 고찰해보시길 바랄 뿐입니다.

실제 채팅에서 대화했을 때 나왔던 내용과
'의약품 지원', '식량지원'에 대한 메커니즘에 대해 얼마나 자세히 아시나요?

"우리나라에서 1600원(1달러)면 아프리카의 아이들이 한 달 동안의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한 달 동안 성인이 먹는 쌀의 양을 4 Kg 이라고 치고,
제일 저렴한 중국산 쌀을 수입할 때의 가격(20 Kg 에 12500원)으로 치면,
운송비까지 포함하면 1600원이 넘는군요. 아이들이니까 적게 먹을테고, 많이 실어나가면 저렴해질테니
조금 저렴하다 해도 2000원은 될텐데, 어떻게 그리 저렴하게 수급이 가능할까요?
실어나르는 것도 만만찮은 비용이 들텐데 말이죠. "박리다매?"
정답은 '원조 식량'을 뺏은 군부나 폭력세력들이 그 곡물을 싸게 되팔기 때문입니다.
이 곡물의 '출처'도 다양한데, 곡물 마피아가 바다에 버리는 폐기처분 곡물을 배째로 가져다가도 보급하고
가끔 원조받은 식량을 약탈하기도 합니다.
아니면 '밥'만 먹을 수 없는 원조 대상국가 국민들이 '반찬'을 사기 위해 곡물을 저렴하게 되팔기도 하십니다.
'괜찮아요. ^^ 어차피 공짜로 받은 곡물인데, 나중에 더 달라고 하면 되요.'

"의약품을 구입할 비용을 마련한다."
쿠바 혹은 사회주의 국가에서 의약품을 '아주 저렴한' 비용에 생산해서
공급하지 않는 이상 지금 공급되는 약의 양을 충당할 수도 없습니다.
지금도 약값보다 '운송비'가 더 비쌉니다.
(급하다고 비행기로 열심히 날라 주시니...)
아프리카 대륙 인구가 중국의 배는 될텐데,
중국 정부의 한해 보건 예산의 배가 되는 비용이 매년 모인다고 보시나요?
그건 해외지원에 보태라고 모금한 돈으로 고용한 지원단체 활동가 분들이
제약회사에게 떼써서 얻어가는 약품들입니다.
평소 유통하는만큼 생산하는 제약회사들이 아프리카를 위해 대량으로 생산해서
아프리카를 살릴 수도 있습니다. 제약회사들은 비싸게 개발한 약품을 되도록
비싼 유통가로 시중에 팔고 싶고, 실제 약 제작하는데 드는 비용은 유통가의
100분의 1도 안되니까요. 우리나라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약들도
실제로는 한 번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싸게 안 만들까요?
아! 반찬! 반찬 살 돈 필요해서 약을 팔아주실 분들도 많고,
중간중간 원조한 약품을 약탈 당할 때도 많지요.
약이 좀 작습니까? 훔쳐서 되팔기도 쉽고, 저렴해지지요.
아마 '아프리카'로부터 최초로 '수출'되는 품목이 '약품'이 될지도 모릅니다.

해외지원의 경제 메카니즘
우리나라 곡물 자립도도 33% 밖에 안되는데,
못먹어서 죽는 사람이 많은 '아프리카'가 자립도가 있겠습니까?
그 나라에선 더 비싸게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곡물'이
그곳에서만 싸다면 뭔가 이상한 것이지요.
아프리카에 '공산주의' 국가들이 있다지만,
사실 그 대륙엔 '주의'란 없습니다. '폭력'만이 남아있지요.
몇몇 아프리카 국가들을 제외하고 '불우'한 아프리카 국가들은
대부분 폭력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산업'도 '생산'도 불가능한 것입니다.

자립형 원조의 필요성
바로 눈 앞에서 배고파 죽어가는 아이들을 위해 한 그릇의 죽 쑤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교육을 해주는 것도 좋지요. 교육 받은 아이들이 "이민" 갈 수 있도록요...
그럼 누가 아프리카를 지키나요? 군부세력? 폭력집단? 에이즈로 죽어가는 아이들? 원조하러 간 사람들?
도와주지 말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제대로 도와주는 집단'을 지원하자는 이야기입니다.
빌 아저씨도 자기돈이랑 버펫 아저씨 돈 끌어다가 '에이즈 치료제' 공급한다고
약품 회사들한테 비싸게 돈 지불하고 뿌려주시는데,
덕분에 에이즈 치료제 가격이 미국 내에서도 저렴해지고 있지요.

차라리 그 돈이면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농부'로 고용해서 농장을 운영하고,
'용병'들을 고용해서 '사설 군대'로 농장을 지키도록 하고,
'선생님'들을 고용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성인들은 군사 훈련과 교육을 시킬텐데 말이죠.

'에이즈'? 원주민들이 치료제가 없어서 걸리나요? 교육받지 못해서 걸리는 겁니다.
유럽의 한 단체가 '휴대용' 음원 재생기를 만들어서
'에이즈'에 걸리지 않도록 지침 사항을 녹음해서
문자가 없는 아프리카 부족들에게 나누어 주고, 듣도록 하였더니
부족 내에서 에이즈 발생 횟수가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답니다.
원주민들도 '녹음기능이 들어간 MP3 플레이어'가 필요하군요?! ㅇㅅㅇ;
인도주의적으로 '밥'이 먼저지,
MP3 플레이어가 무슨 소용이 있겠냐고 생각하고 있는 우리와 다르게 말이죠...
인도주의란 그 사람들이 '못먹고 가난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우리와 다를 것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환율이나 세계 경제에 영향받지 않고 원조가 가능하려면
지금 해외에 투자(?)하셔도 무척 힘들겁니다.
기존 모금 금액의 1.6 배 이상 지원하셔야 통상의 지원이 이뤄지겠군요.

제가 '배불리 먹어야' 한다고 말씀드렸던 것도
'우리나라의 곡물 자립도'를 높이고,
열심히 일해서 '의약품, 생필품 생산량'을 늘리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겨서 '탐험가'들을 고용하고 어려운 나라에 파견해서
그 사람들도 지키고, 산업도 일으키길 바라는 맘에서 한 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환율'에 영향을 받지 않고 풍부한 자원이라고는 '인력'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 사람들을 '외화' 주지 않고도 '원화' 주면서 고용한 후 외국에 보내는 거...
그렇게 열심히 '파견' 보내는 단체도 있습니다.
그런데에 기부하시면 좋지요.

다만 국내 사정도 열악한 실정에 엉뚱한 전 지구적 인도주의를 말씀하고 계시니,
가까운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도와달라고 말씀드리려 한 것 뿐입니다.
영상물에 나오는 아이들이 이미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고,
그 아이들을 위해 '후원'을 하는 우를 범하시지 않아도 되지 않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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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자룡의 이미지

영상물에 나오는 아이들이 이미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고,
그 아이들을 위해 '후원'을 하는 우를 범하시지 않아도 되지 않으니까요.. :)

읽고 섬뜩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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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읽는 모든 이에게 평화가 함께 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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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읽는 모든 이에게 평화가 함께 하기를... ^^;

cwryu의 이미지

어디에서 나쁜 사례만 잘 줏어들으셨군요. 앞에서 말했듯이 그런 사례들이 있는데, 뭐가 어쨌다는 겁니까? 어떻게 그래서 해외에 돈 내지 말고 내 밥이나 잘 먹자는 결론이 나오는 거죠? 이 세상 해외원조 자금이 다 그따위로 낭비되고, 기부하는 사람들이 피땀흘려 번 돈을 그정도 생각도 없이 내는 줄 아시나요?

채팅 얘기를 먼저 꺼내셨네요. 채팅할 때 jachin님이 해외원조를 "외화낭비"라고 하신 것만 기억나는 군요. 진짜 하고 싶은 말씀은 "외화 낭비" 아닙니까? 왜 계속해서 똑같은 이야기들 (자위행위?, 구호 프로그램 떼먹는 나쁜 세력, 자립형 원조) 핵심을 흐리고 물타기를 하시는지 모르겠군요.

jachin의 이미지

좋은 사례의 경우, 의외로 국내에서 도와주는 곳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정무역"으로 거래를 통해 직접적인 생산을 도와주는 케이스도 있고요...
실제 활동가 분들이 파견된 곳에서 원주민들과 함께 작물을 작황하고 거래를 도와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생활협동조합이나, 공정무역 가게 등이 그런 사례 중 하나이지요.
생활협동조합에서는 국내외 농민으로부터 '제 값'을 준 농수축산물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굳이 기부하지 않더라도, 그런 곳을 이용해서 국내외 농수축산물 생산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도 좋은 활동이라 생각합니다.

생활 협동 연합 : www.co-op.or.kr
공정무역 가게 울림 : http://www.fairtradekorea.com/shop/main/index.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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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jachin의 이미지

돈만 뿌리고 '기부'라고 생각하면 외화낭비죠.
단순한 기부만으로 끝나는 시대는 이제 지났습니다.
기부자들을 얻기 힘든 시기인 만큼,
국내외 자선단체들이 기부를 받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결과를 보여줘야 하지요.

물론 말씀하신 '기부받은 아이로부터의 편지'나
'학교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사진'이 그런 결과로서 잘 나타납니다만,
우리나라의 자선단체들의 잘못된 점 중 하나가 10~20년 전부터
지원을 해오면서 '똑같은' 일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아이들이 나중에 어른이 되면, 산업기반이 없는 곳에서
교육이라곤 '글자' 깨우치고, '숫자' 읽을 줄 아는 것 외에는 없고,
평소에 하던 것처럼 밭 일구고, 물고기 잡고, 사냥하는 것밖에 모르면
그냥 가서 '놀아주는 것' 밖에 없는 겁니다.
어른이 되어서 cwryu님에게
"배가 고픈데 밥 좀 보내주세요." 라고 편지나 한다면 다행입니다.

정말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곳에 있는 아이가 cwryu님의 지원을 받고
목숨을 연명하여 어른이 되었다 하더라도, 폭력과 이기만이 있는 곳이라면
총들고 '강도'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 땅에서 농사를 짓고, 나무도 심고, 소도 먹이고, 광맥이 있으면 탄광도 세우고,
광물 제련해서 농사 기구도 만들고, 직물 짤 틀이나 바늘도 만들면서 옷도 짜 입고,
이 곳 저곳에 물건 팔러 수레도 만들고 살면, 큰 가뭄이 들어서 곡물이 없어도
다른 곳에서 물물교환이라도 해서 곡물을 사올 수도 있고, 남는 곳에선 다른 것과
바꿀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기 위해선 '지식'이 필요하며, 그들에게 제대로 된 '지식'을 전달하고,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도구'를 그들에게 쥐어줘야 합니다.
모든 단체가 그러한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가 하면...

'크리스마스'에 아이들 선물로 한국에서 '인형'을 잔뜩 사다가 갔다주고,
답례로 아이들이 만든 '목각 인형'을 수입해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차라리 '숯'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면
'제련'을 하거나 '흙벽돌'을 구울 때 쓸 수 있는
화력 좋은 연료를 만들어서 쓸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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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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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똑같은 얘기입니까?

걱정 마세요.

저도 그렇고 제가 아는 구호 프로그램도 그렇고, 아시지도 못하면서 나쁜 사례들을 이것저것 늘어놓으면서 암울한 미래의 시나리오를 그리면서 해외지원을 싸잡아 비난하시는 jachin님의 예상처럼 그렇게 허술하게 돈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으니까요.

똑같은 논리로 국내 지원 무용론을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jachin의 이미지

꼬장꼬장한 cwryu님을 철썩같이 믿게 하려면
무척 노력했을 테니까요.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사람에게 스스로 도움을 줄 수 있어도
자기 손 하나 편하려고 다른 사람에게 쉽게 위탁한다는 게 '자위행위'라는 겁니다.

주장하십시오.
그런데 여태까지 쓴 글타래 중에서 '무엇'을 위해 글을 썼습니까?
해외의 아이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실질적인 사례라도 썼습니까?
에디오피아? 달푸르? 케냐?
그 사람들을 잘 도울 수 있는 기부 단체를 알려주시는 것도 아니고,
그 기부단체가 얼마나 열심히, 그리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지 쓰신 것도 아니고,
그저 자기방어에 급급한 '말싸움'만 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네. 국내 지원 무용'론'을 주장해 주십시오.
분명 지금 말씀하시는 것도 해외 지원'론' 이겠지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빠져 있는,
하다못해 '대신 도움 주는 사람의 이야기'가 빠져있는 주장은
어차피 '주장(論)'일 뿐입니다.

제 말들은 모두 '이야기(事實)'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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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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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읽어봐도, 모르겠군요.

쉽게 말해서 이제 딴 얘기 하자는 건가요? 아니면 제가 속고 살고있다고 얘기하고 싶으니까 트집잡을 거리 좀 던져줘라 이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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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힘들게, 얼마나 열심히 누군가 자신이 준 10만원으로 많은 생명을 구하고 있다고 얘기해주세요.

위에도 글 썼지만, 살면서 '공정무역' 제품들을
구매하고 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그런 곳에 돈 더 주면서 '외화낭비'해도 좋습니다.
그런 낭비하려면 일단 자신이 잘 살고 봐야 할 일 아닙니까?
그리고 그런 낭비해 줄 사람이 많으면 더 좋지요.

'해외지원'이 절실하다고 아시는 대로 이야기 해 주세요.
TV에서 나오는 얘기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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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것까지 알 일 없으시네요.

jachin의 이미지

누가 cwryu님에 대해서 궁금하답니까?
cwryu님이 지원해주시는 활동가 분들이 어떻게 활동하시는지 알려주시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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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게 개인적인 겁니다.

게다가 평소 행실이 어쩌니 소리를 하는 들을까봐서요.

jachin의 이미지

누군가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사실조차 남에게 알리지 못할 정도라면,
그 단체는 도움을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 있지 않거나, 실제 도움이 필요한데,
혼자서 '기부 사실을 밝히는 것은 자뻑'이라고 착각하고 계시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위에 '기부단체' 링크 걸어두신 분들은 '자뻑'한 건가요?

전 얼마나 기부하셨는지는 관심조차 없습니다.
제가 속으론 '내 봤자지...'라고 비난할까 걱정하신다면,
이렇게 길게 답변 달아두실 때부터 실수하신 겁니다. (ㅇㅅㅇ)! '아차'

당신이 믿고, 남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만큼 열심히 활동하는 단체라면,
그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것도 못해줄 정도라면, 긴박하지 않은가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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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처럼 지만원같은 사람이 있어서 말이죠.

jachin의 이미지

서울에 있는 아파트에 살아보신 적이 있으신 분이라면,
다 아실법한 이야기 입니다.

처음 10층 이상의 고층아파트가 들어서기 시작하고,
이 아파트들의 인기가 높아지기 시작하자,
땅 값이 제일 싸고, 힘이 없는 사람들의 집을 뺐어다가
아파트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람들 태반은 힘들게 살고 있지요.
그 때 당시 생활이 어려워진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정치하라고 뽑아준 바보들이
우리와 같이 평화롭게 사는 사람들의 집을 뺐으라고 한 겁니다.
아파트 사면서 준 돈으로 철거용역깡패들 불러다가
그 사람들 내어쫓으라고요.

지금 살고 있는 땅에서도 죄 많은 인간이
자기 자신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은 돌보지 않고,
먼나라 이야기에 너무 심취하고 있는 건 아닙니까?

외국의 많은 자선가들은 그 나라 사회가 안정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제도와 환경이 마련되어 있으니,
열심히 일해주시는 것이지요.

우리나라에서 자선해주시는 분들께서는
'그 곳' 사정에 해박하시니
뛰어드신 분들이 많으리라 봅니다.
국제구호단체에 소속되어서 활동하니,
'그 곳' 사정도 알게 되고,
외국인 활동가 분들과 같이 경험도 쌓았고,
언어도 통하니까요.
그곳에서는 절대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었을 겁니다.
당연히 그곳에 계셔야 하고 열심히 활동하시는 것입니다.

cwryu님께서 해외지원활동을 하시고 계시는 것이라면 죄송했습니다.
네. 지원해주시는 것 정말 잘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국내지원무용'론'을 얘기해주실 수 있는 것이지요?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다는 것이 '자위행위'라는 겁니다.

cwryu님의 자위행위에 대해 비난한 것이지,
해외에서 힘들게 자원봉사하시는 한국인 활동가 분들을 비난한 것은 아닙니다.
그 분들은 정말 자랑스러운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 뒤에 엎고 cwryu님이 같이 자랑스러워 하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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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ryu의 이미지

엉뚱한 말꼬리 잡으시는데요. 알기 쉽게 풀어서 쓰면,

jachin님처럼 나쁜 사례들 끌어모으고 비약으로 가득찬 시나리오로 해외 지원은 외화낭비다라고 무용론을 주장하신다면, 저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돈 떼먹는 고아원 원장, 감금 폭행하는 요양원 원장, 자기 주머니 챙기는 구호단체, 복지예산 줄이는 정부 이런 거를 트집잡아서 국내지원무용론을 주장할 수 있다 이겁니다. 물론 이렇다고 국내지원이 무용한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대체 얼마나 한국이 얼마나 좋아지면 아 좋아졌으니 이제 남도 챙겨보자라고 할 겁니까? 무주택자 제로? 온 국민이 평등? 아마 평생 우리나라 어려운 나라라고 자괴하면서 살아가는 분도 계시겠지만, 참 배부른 소리입니다. (여기 동의하지 못하시겠으면 유엔에 가서 반기문하고 토론이라도 하시던지.)

jachin의 이미지

있는 사실 그대로 얘기하고, '기부도 잘 하는 사람에게 지원해주어야 한다'고 말한게 해외지원 무용'론'인가요?

그럼 저처럼 '잘' 하는 단체 이름이라고 얘기하시고 홈페이지를 남겨주시든, 주소나 연락처를 남겨주시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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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ryu의 이미지

삼시세끼나 잘 먹으라고 하시고선 왜 이제와서 딴 소리를 하시는지.

그냥 편하게 하고 싶은 말씀 하세요. 욕 더 먹으면 더 오래 살겠죠.

jachin의 이미지

도움주시려는 분에게
"이미 잘 살고 계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남을 돕는 일이니 잘 사세요."
라고 말씀드리는게 왜 해외지원 무용론입니까?

국내에서 '소비', '유통'을 통해 경제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도
충분히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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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까지 주욱 하신 말씀이 결국 나쁜 일 투성이인 해외에 돈 쓰지 말고 "그 대신 국내"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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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라는 대답을 그렇게 듣고 싶어하시니,
"일단 지금은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해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분들도 '해외'기부도 '국내'기부도 같이 하면 좋다고 말씀하셨는데,
굳이 거기에 딴지걸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해외'보다 '국내'를 먼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는 '해외 구호 단체'의 활동가 분들이 오셔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국가에서 제외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라도 "네" 라고 대답하겠습니다.

나중에 우리나라의 복지수준과 삶의 질이 남을 도울 정도가 되었다면,
그 때에는 "아니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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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ryu의 이미지

해외지원에 대해 온갖 암울한 사례를 늘어 놓으시면서 비난하시더니, 이제 와서 온건하게 말씀하시네요?

과연 한국이 왜 세계빈곤퇴치 운동에서 제외된 것 같습니까? 앞에서 말했듯이 유엔에 가서 반기문이랑 토론을 하고 오세요. ^^ 아니면 영원히 우리나라 어려운 나라라고 자학하면서 살아갈 수밖에요.

chew282의 이미지


얼굴도 모르는 먼 나라의 사람들에게 돈 몇푼 보내고 스스로 나는 좋은 일을 했어라고 자위하면서 국내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신경 안쓰는 사람들이 불만 인거죠?

왜 이렇게 극단으로만 치닫는지 모르겠군요.

사회복지와 해외원조에대해 어느정도 공부를 하신분 같은데 어떻게 그런 결과를 내렸는지 모르겠네요.

기본 사회의 틀이 잡혀져 있지도 않고 스스로 자립이 불가능한 상태의 국가에 원조를 하는게 이미 경제적 능력이 되는 우리나라가 스스로 사회내의 복지를 확립해나가야 하는게 어떻게 같나요.

우리나라부터 걱정하고 나중에 완벽해지면 해외원조를 하자는게 말이 되나요. 그사이 매일같이 못먹어 죽어나가는 5천명의 아이들에겐 그저 미안하다 내 밥그릇이 석자다 라고 할껀가요.

위선에 자위라도 상관없습니다. 님 처럼 불평 불만에 말만 앞서는 이의 advocacy보다는 만약 그것이 값싼 싸구려 동정이라도-이 세상엔 그딴건 없지만-이들에겐 하루 더 먹고 미래를 기약할 수 있기에 더 도움이 됩니다.

The only way that we can measure the significance of our own lives is by valuing the lives of others.

lateau의 이미지

좀 감정이 앞서는 것 같네요.
제 글을 저 멀리까지 해석해 주셔서 감사하긴 합니다만 의도와는 좀 멀어진 것 같네요.

'그들과 멀어지지 않는 것'...

입니다.
내가 한 후원이 정말 그네들에게 정당한 권리와 이익과 기회를 창출하고 있는가,
그들은 나로 인해, 혹은 나와 같은 사람들로 인해 최소한의 인간적 권리를 되찾았는가...

돈과 마음, 실행할 수 있는 행동력 다 좋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그들을 더욱 더 가난하게 만드는 세계 자본의 구조를 해결할 순 없습니다.

도망을 방지하기 위해 팔 한 쪽 잘린채 다이아몬드 광산을 캐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본 적이 있습니까.
그들의 배를 채워준다한들 그들은 행복하다 할까요?

아프리카에 대한 원조가 시작된지 어언 10년도 더 지났습니다.
하지만 무엇이 달라졌습니까. 그들은 여전히 가난하고 헐거벗은 채 여러가지 원인으로 목숩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결국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프리카 원조의 위험성까지 논의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조금의 도움이라도 주고자 하는 사람들 역시 이젠 생각을 슬슬 바꿀 때가 되지 않았나 싶군요.

조금 공격적인 언사는 그만 두셨으면 합니다.
여기서 키보드 두들길 시간에, 그 마음, 열정을 직접 쓰십시오.
원하는 바대로 그렇게 행동하시면 됩니다. 누구도 비난하지 않습니다. :)

- Why don't you come in weird? I hope you come together.

--
I think to myself...what a emerging world.

Mr.Dust의 이미지

....
나야 진흙빵을 먹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눈시울이 붉어지는 사람이라 별로 할 말은 없다. 그게 단순한 자위행위라 할지라도.. (의외로 이런데에 약하다. ;;)

다만, 한 가지만은 말하고 싶다.
그래도.. 최소한 밥을 먹을 기회는 줘야 하지 않은가? 어떻게 해서라도 말이다.

- 제 블로그 글에서 가져온 거라 반말이네요. 죄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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