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진학 or 대리로 이직 고민됩니다.
글쓴이: airpro / 작성시간: 화, 2008/09/16 - 12:21오전
저는 학점은행제로 10월에 정보보호공학사 취득 예정이고 학점은 4.15 입니다.
시스템 / 네트워크 / 보안 엔지니어로 산업기능요원으로 2년 2개월 , 일반회사 경력(계약직)1년 총 3년의 경력이 있습니다.
저번주에 동x대학교 정x통신공학과 교수님 찾아가서 지원할 생각이 있다고 하니 박사까지 장학금 줄테니깐 들어오라고 하셨습니다.
(1년간은 대학교 자체 장학금 그다음 부터는 조교 장학금)
친구가 말하기로는 세x대학교도 괜찮더라 하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대학원은 인지도 있고 집에서 가까운곳으로 다니는게 장땡이라는 소리들을 많이 하셔서
그러나 동x대학교 그 학과는 연구 프로젝트가 없다고 합니다. 시스코아카데미를 도입해서 시스코 자격증을 취득하는게 목표라고 합니다.(CCIE)
정말 고민됩니다. 공학사와 3년경력으로 취직할지 아니면 장학금 받으면서 대학원을 다닐지 ......
선배님들의 진심어린 조언 부탁 드립니다.
Forums:
먹고 살일이 걱정이
먹고 살일이 걱정이 아니라면 공부를 더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동감합니다.
경제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공부를 더 하시는 것도 미래를 위해서 아주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완전강추,,)
BUT.
학력이 높아 질 수록, "어느 학교인가" 라는 그늘이 인생에 더욱 더 짙게 드리워 진다는 것입니다....
http://nices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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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금 무리를
저는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공부 했으면 하네요.
공부가 때가 있다고 머리 얘기가 아니고 나이가 먹을 수록 의욕은 있어도 하기 힘듭니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면 대학원 나와서 더 좋은 조건에서 직장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전공 목표가 어느정도 확실하면 대학원가는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
Blog : http://lum7671.wordpress.com, http://lum7671.egloos.com
Lum7671's Weblog
석사까지 하실
석사까지 하실 거라면, 공부
박사까지 하실거라면, 유학
이라고 생각합니다.
석사까지 한 뒤, 회사를 다니면서, 박사나 해외 취업을 생각해보시는 것도...
제가 그런 생각을 요즘 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좀 부담이긴 하지만요.
Orion Project : http://orionids.org
좀 현실적으로 볼 때...
현재같은 경제상황에서는 젖은 낙엽처럼 회사에 착 달라 붙어 있는 게 좋습니다.
... 경험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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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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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젖은
"젖은 낙엽"처럼...
정말 재밌는 비유네요 ㅎㅎㅎ 한참 웃었습니다. :-)
하지만 비유되는 현실은...냉정하네요... -.-;;
보통....
은퇴후의 남편들을 부인들이 젖은 낙엽이라고 부른다고.....-_- 들었습니다.
오히려 나이먹으면 부인옆에 착 붙어있으려해서 귀찮다고....
동x대학교가 어느
동x대학교가 어느 학교인지는 모르겠지만 연구 프로젝트가 없고 시스코 자격증을 취득하는게
목표라니, 이 교수님은 절대 비추입니다. 2년 동안 9시에 연구실에 나간 후, 자판기 커피 한 잔에
담배를 피면서 잡담으로 1시간 때우고, 인터넷 서핑 1시간하고, 30분 휴식 후, 점심먹고
1시 까지 빈둥거리다가, 오후가 되면 눈이 꺼불거려서 낮잠 좀 자고, 에라 공부는 저녁 먹구 밤에나
하자... 이런 생활이 올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대학원은 무조건 연구를 목적으로 가야 합니다. 아니면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니, 꼭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학부졸업생이
학부졸업생이 취업이냐 공부냐라고 묻는다면, 여유 있으면 석사를 추천합니다. 그만큼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나지요. (일정규모 이상의 회사에 취업한다는 가정하에)
하지만, 2, 3년간의 경력자라면, 석사만 한다면, 그냥 경력을 쌓으시는게 유리하지요. 석사마치고 어느정도 규모있는 회사로 취업을 하게되면, 석사이전의 경력이 매우 애매해져요. 대부분 회사에서 경력으로 안쳐주려고하고, 쳐져도 1년정도만 쳐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경력인정은 둘째치더라도 일에 대해서도, 석사취업하기전의 일과 졸업후 하는일이 큰차이가 없지요.
박사까지 하는게 아니라면 취업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박사까지 한다면, 나가시는게 좋구요... ^^;
(질문 자세히 읽고 수정) 지금 학력이 좀 애매하시고 (기분 나쁘실지 모르겠지만, 학벌도 포함...), 하시는 일이 장기적으로 볼때 메리트가 없다면, 서울 중위권 대학원의 석사학위를 최종학력으로 만드시는것도 그리 나쁘지 않은 선택중 하나일꺼라고 생각됩니다. 이 경우에 동X대학 뿐만 아니라, 약간이라도 더 좋은 학교까지 폭넓게 컨택하고 두드려보세요. 요즘 대학원에 사람이 없기때문에 훨씬 더 좋은곳도 가실 수 있을겁니다. 또 석사연구원은 실무경력이 있으면 괴수들도 좋아하죠. 단 대학원에서의 '연구'에 대해서는 환상을 가지지 마시고... '학위딴다'에 의미를 가진다는 생각으로 다니는게 좋을겁니다. (정신 건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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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short. damn sh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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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short. damn short...
감사합니다 ^^
진심어린 충고 감사드립니다. ^^
흠..
세X대학교가 세울대학교(SNU)가 아니라면 안가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