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rospace engineering

munqkim의 이미지

요즘 들어 부쩍 aerospace engineering에 관심이 가져집니다.

사실, 컴퓨터를 공부하면서, 프로그래밍, 네트워크, DB등을 하면서 임베디드나, 웹, 시스템 프로그래머 외에

내가 할 수 있는 직업이 무엇일까해서 고민하다가, 우연히 찾게된 학문입니다.

항공쪽에 관심이 있다보니, 대학원까지도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런데 사실, 학부 때, aerospace쪽은 하나도 하지 않아서, 대학원가서 다시 배우기 벅찰 것 같지만,

저는 aerospace engineering에서 특히 시스템 프로그래밍쪽을 하고 싶습니다.

많은 KLDP 선배님에게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항공우주 엔지니어 학문! 과연 어떻게들 생각하십니까?

비행소년의 이미지

현재 우리 나라 환경에선 돈이 될만한 분야도 아니고,
전공과 비스무리한 분야를 하고 있지만 딱히 권하고 싶지 않은 분야 입니다.

높이 날다 떨어지면.
아푸다 ㅡ,.ㅡ

높이 날다 떨어지면.
아푸다 ㅡ,.ㅡ

ssggkim의 이미지

전공했지만...
현재 전자 회사 재직중입니다... ^^

비행소년의 이미지

저랑 비슷 하시네요.
역학 열심히 배우고 지금은 땜질 하고 있습니다. ㅋㅋ

높이 날다 떨어지면.
아푸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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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710의 이미지

미적분 - 물리기초 - 공업수학 - 동역학 - 유체역학 등의 테크트리에 자신이 있으시다면 추천 드립니다.

akudoku.net rancid - let's go/side kick

life is only one time

chunsj의 이미지

특히 수학, 그중에서도 해석학에 지대한 관심이 있다면 강추... 아니면, 약간 안습.

hongwoo의 이미지

aerospace engineering에서 특히 시스템 프로그래밍쪽을 하시려면..,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 주변에 좀 있는데요...

항공기용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많고 까다로운 절차와 규칙, 검증 절차들을 따라가야 합니다.

비행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

아니라면.., ...

in the real-time schedul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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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real-time scheduler !

brucewang의 이미지

John Vu 라고 하는 필리핀 출신 Boeing사 chief engineer (현재도?) 가 있습니다.
항공기 전자 시스템에 들어가는 S/W에 뭔가 오점이 있다면 그것은 재앙이죠. Secure한 S/W개발. 힘들지만 가능하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존경할 만 한 엔지니어 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공산업은 미국에서 국방과 관련된 분야로 절대로 망하지 않고 대우도 좋은 최고 선망의 분야 입니다. 물론 입사자격이 citizenship에 준하는 security clearance를 요구하지만... (어느 사이트에서 미국 취업하신 분들의 글에서 본 내용입니다.. 직접 경험 절대 아님...)

잘 되시면 저도 좀 불러주십시요. 저 청소 열심히 깨끗하게 잘 할 자신 있습니다.

PS>혹시 비밀리에 외계인과의 접촉시도를 하시는 프로젝트에 참여하시게 될때도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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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4 8 15 16 23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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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4 8 15 16 23 42

munqkim의 이미지

좋은 댓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이것 저것 준비해야 할 것은 많겠지만

한번 도전을 해보고 싶네요,

ps ) 외계인 프로젝트 콜콜콜!!

『Simple living, high thinking』

아빠곰의 이미지

국내에서 항공기 제작을 안하니, 당연히 관련 산업이 거의 전무할겁니다. 항공사가 있으서 수리나 액세서리쪽은 하는 곳이 있겠지만..

차라리 "항공우주연구원" 같은 곳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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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pig의 이미지

KAI 가 있습니다.

mycluster의 이미지

취미생활로 해볼만한 일이죠. 아마 이 게시판에 댓글 쓴 사람중에 몇명은
Aerospace Engineering 쪽으로 가방끈이 꽤 길걸요? 다들 먹고살만한
업종이 없어서 IT 바닥에 남아있죠.

참고로, 제가 아는 모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졸업생 중의 상당수는 IT업종,
컨설팅업, 금융업, 변호사, 변리사 등등으로 종사하고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그외에 그나마 유사업종으로는 자동차회사, 철도관련 회사 등등이긴한데, 역시
지속적으로 업종 전환 중입니다.

집에 돈 많고, 유학가서 안올 생각이면 한번 해보세요. 한국에서는 항공기용
소프트웨어 이런거 한다고, 입사시켜줄 항공기관련 취직자리 없다는 것은 각오하시고.

아참, 마지막으로 10여년전에 망하기전의 S항공에서는 S/W나 시뮬레이터 관련
직종에서는 '전자공학'과와 '전산학'과에서 주로 사람을 뽑았다는 것도 알아두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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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woo의 이미지

우리나라에 항공기용 소프트웨어 한다고 입사시켜주는 회사가 적지만.., 없지는 않습니다.
KARI, KAI, ADD, NEX1, THALES, 도담, 대한항공, ...
지금 생각나는건 여기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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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luster의 이미지

KARI, ADD : 한해에 TO 하나 두개 나올까 말까하고, 경력외에 신입은 채용안하는 연구소. 가방끈이 좀 길면 가능

KAI : 3사 합병 후 최근에야 겨우 채용규모를 늘이고 있는 곳. 경력은 채용되기 그나마 쉬운 곳

도담, NEX1, THALES : 아무래도 중소기업이니까, KARI나 ADD보다는 가기 쉬운 곳. 그나마 하청업체이기는 하나,
시뮬레이터도 만들고 나름 국방부나 ADD에 납품도 하니까, 여기가 그래도 위에서 언급한 회사중에서는 그나마 프로그래밍
하기는 좋은곳

대한항공 : 여기는 새로 시뮬레이터나 소프트웨어를 만들기보다 운항에 관련되어 도입되어 있는 것들 유지보수 등등
하기에 좋은 곳

문제는 일년에 채용 규모라는 것이 00명도 아니고, 전부 0명인데, 그나마 없는 해가 더 많은 업종이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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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소년의 이미지

NEX1 이나 thales는 대기업이라고 생각 하고 있었는데..
mycluster님이 보시기엔 중소기업으로 보이시나 보군요.
NEX1 같은 경우는 대졸 초봉이 얼마 인지 듣구나서 헉 소리가 나더군요. ㅎㅎ

높이 날다 떨어지면.
아푸다 ㅡ,.ㅡ

높이 날다 떨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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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luster의 이미지

애초부터 넥스1(전신이 LG이노텍)이나, 탈레스(삼성탈레스...) 등등은
방산업체로 항공기 부품 회사죠. 기업규모로 봐서도 대기업 계열사였거나 혹은 대기업과
관련이 있다곤 해도, 애초에 자본금이나 매출액 등등이 항공기 관련 대기업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좀 있다고 생각되는 것이지요.

엄밀히 말해서 두 회사는 항공기 관련 회사가 아니라, 각종 방산부품을 생산하는 1차하청업체
정도로 보는 것이 타당하지 않겠어요?

항공산업이란거 자체가 대표적인 SI산업이다보니, 완성기산업체가 한국에는 KAI 밖에 없고,
국책연구소라고 해도 KARI는 PBS 등등으로 여러가지 상황이 썩 좋은 상황은 아니란게 업계의
현황이고, 그나마 제대로된 일은 든든한 백인 국방부를 등에 업고 있는 ADD 정도인데,
KARI나 ADD는 최근들어서 더더욱 가방끈을 보고 사람을 채용하는 분위기이라는 걸 감안하면
항공공학자체로 먹고살기는 정말로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으면 하는 뜻이지요.

넥스원이나 탈레스 등에 입사하면 평생 항공기 날개 한번 안보고 항공기 부품을 만드는 일에
종사할 수도 있어요. 굳이 그럴거면, 항공공학을 전공하는 것보다는 전산학이나 Control 쪽을
전공하는 것이 훨씬 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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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소년의 이미지

네 글 쓰신 내용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KARI나 ADD는 가방끈 보다는 간판을 보고 채용을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 군요.
우리나라에서 항공공학을 하려고 하면, 서울대 까지 학부/대학원을 나오든가.
차라리 전자나 전산학이 맞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역설적이게 항공공학 전공자가 항공업계에 일하긴엔 입구가 너무 좁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높이 날다 떨어지면.
아푸다 ㅡ,.ㅡ

높이 날다 떨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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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의 이미지

좀 아시는군요.

주제 올리신분께 전하고 싶은 말은, 꿈이 있으시면, 나가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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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short. damn sh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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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short. damn short...

gilsion의 이미지

항공전자(소프트웨어 포함) 엔지니어만을 생각한다면, 국내는 시장이 너무 좁습니다.

관련산업(육해공)를 모두 포함한 방위산업 전반에 걸쳐 소화를 할 수 있는 엔지니어 쪽으로 생각하는것이 좋을 겁니다.

어차피 관련절차나 규제환경은 비슷하다 볼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