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LoCo팀에 대한 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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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께 우분투 LoCo (ubuntu-ko) 팀에 대한 제 의견을 묻는 메일을 받고 답장을 드렸습니다. 답장을 쓸 때 굳이 둘 만의 메일로 주고 받을 사항만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어 로코팀에 대한 제 생각을 블로그에 남깁니다.

ubuntu-ko 메일링을 지켜 보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제가 ubuntu-ko의 contact 역에 사의를 표한 지는 이미 2년 쯤 전의 일 입니다. 그런데 아직 제가 그와 관련된 문의 메일을 받고 그래서 또는 그 사정을 모르는 분들은 아마 현재의 ubuntu-ko의 활동에 대해 답답함을 갖고 게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결론은, 판은 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새롭게 짜라는 것입니다. 현재 시점에서의 ubuntu-ko는 왜 있어야 하는가 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무슨 일을 할지 어떻게 할지 백지에서 새로 그려도 아무도 가타부타를 이야기할 만큼 지금 ubuntu-ko의 활동을 하시는 분은 제가 듣고 보고 아는 한은 없습니다. 유명무실한 팀을 새로이 만든다는데 저는 어떤 판이 짜여지더라도 박수부터 치겠습니다.

그리고, 서로 신뢰를 할 수 있는 분들이 팀을 만들고, 그 신뢰는 말이 아니라 실제 앞으로의 ubuntu-ko의 활동을 정한대로 누가 참여를 해서 하는 지로 쌓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우분투 로코팀이 정식으로 인정되면, 우분투 새 버전 발표때 로코팀이 배포 씨디 할당을 받는다죠?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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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서, 제가 우분투 한국어 번역팀의 관리자 권한을 자청하신 분께 넘겨드렸을 때, 제 개인 사정으로 베릴의 번역을 멈추었는데 저도 모르는 사이 현재의 컴피즈 퓨전 번역으로 이어져 온 것을 보았을 때, KDE 번역팀의 번역률이 항상 100%를 보일 때 저는 그 분들과 이야기를 안했어도 고마움과 말하지 않은 믿음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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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가끔은의 이미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Quote:
우분투 새 버전 발표때 로코팀이 배포 씨디 할당을 받는다죠? ^^;;

배포CD 를 배포해야 한다는 말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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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E 9636/52, RomIO, ESP 1010, Triton pro, K2600x, JV-80, Yamaha O3D, Tascam DA-30MKII...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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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E 9636/52, JV-80, Yamaha O3D, DA-30MKII, US-122MKII, Roland SC-55

http://blog.obbli.net

bus710의 이미지

그러니까... 한번에 씨디를 왕창 받아서 곰인형 눈깔 붙이듯이 정성스레 씨디 케이스에 넣고 포장을 하여 국내 택배로 배포.........?

아찔하네요;;
씨디는 왠만하면 각종 행사에서나 나눠 주는게 편하겠는데요?
진짜로 이런 상황이 된다면 서울 인근에서의 요청은 다 뿌리쳐질 것 같네요ㅎㅎ

akudoku.net rancid - i'm forever

life is only one time

jachin의 이미지

우분투 로코팀에 문제가 있는 줄은 몰랐군요.

하지만 배포라면 저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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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atie의 이미지

결과야 씨디를 나누는 것이 맞지만 과정은 배포하기 위하여 씨디 할당을 받는다는 것이 아니라 로컬팀의 모임이나 행사에 사용할 씨디를 우분투에 정식 인정된 지역팀을 통하여 배포한다는 의미였습니다. 우분투 어느 버전 이후부터 개인이 수 십 장씩 신청을 할 수 있던 것이 없어졌고 지역팀이 신청을 하는 경우 새 버전의 발표에 맞춰 수 백 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jachin님, ubuntu-ko는 정식팀이 아니라 수 백장의 씨디를 신청할 수도 없고 따라서 배포의 문제도 없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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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hin의 이미지

저는 국내에서 CD 배포판을 제작해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 지역팀에서 자신들의 환경에 맞게 맞춰서 만들고 배포해야 한다는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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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아주가끔은의 이미지

멋지군요. 역시 공격적인 마케팅은 다릅니다. 업데이트도 공격적이고, 지원도 공격적이고..
지역화도 공격적이면 참 좋을것 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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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chris의 이미지

저도 별로 활동하지 않아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또, 많은 노력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잘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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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으로...
http://gilchri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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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으로...

bookgekgom의 이미지

우분투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벼?

팀은 있으나 마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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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온 레일즈로 만들고 있는 홈페이지 입니다.

http://jihwankim.co.nr

여러 프로그램 소스들이 있습니다.

필요하신분은 받아가세요.

pcandme의 이미지

우분투 한국 사용자 모임의 총 회원수가 1517명임을 볼 때 한국에서 최소한 1517명은 알지 않을까 싶네요.

ruinfire의 이미지

^^ 전 가입을 안해서 ;;

1518 명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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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어딘가가 간지러운데 찾아 긁을 수 없는? 그런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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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어딘가가 간지러운데 찾아 긁을 수 없는? 그런 기분??

iamt의 이미지

1519 명으로 으로 부탁합니다^^
C(++)과 php 펄등을 공부하고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리눅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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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과 php 펄등을 공부하고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리눅스 :-)

klara의 이미지

전부터 느끼던 거지만, 이번엔 특히 심하시네요.
말씀하실땐 본인이 하신 말을 상대방(예를 들면, '있으나 마나'라고 하신 팀원)이 읽었을때 어떤 기분이 들지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atie의 이미지

별 수 있을까요? 마음 속의 스팸필터를 켜는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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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3zp3의 이미지

우분투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벼?
 
팀은 있으나 마나임...

닭과 달걀의 문제죠.

패러디

A : 오페라브라우저에서 수강신청페이지가 제대로 작동이 안되요. 오페라 지원해줘요.
B : 수강신청페이지에 접속하는 브라우저를 조사해본 결과 오페라로 접속한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앞으로도 오페라를 지원할 생각이 없습니다.
A : ???
dynamism2002의 이미지

http://www.dynasys.kr

회사 광고 아니구요, 저도 저희 회사 사이트 접속자 수가 매일매일 일정하게 나와서 상당히 신기하게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다이나믹하게 변해야 맞을 거 같은데 항상 하루 접속자 수가 1500-1800 사이로 딱 정해져 있더군요.

생각해 보면 우분투 한국 사용자 모임의 분들이 그대로 다 저희 사이트 접속자로 1대1 매핑이 되는 거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글의 내용을 봤는데 우분투의 한글화 인력은 지금까지 1명이었는데 그 분이 회의를 많이 느끼셔서 한글화 일을 안 하시게 되었다...이렇게 이해했습니다. 제가 이해한 게 맞나요?

atie의 이미지

아닙니다. 우분투 관련 번역에 참여하고 계신 분은 몇 분 더 있고, 또 그 번역량은 Gnome이나 KDE에서 우분투로 반영되는 양에 비해 극히 적습니다. 위의 이야기는 로컬팀의 contact 역할에 대한 글 입니다. 아마 ubuntu-ko 메일링을 쭉 읽어보시면 대략 어떻게 일이 흘러왔는지 짐작을 하실 겁니다.

후에 회사일이 잘 이뤄지면 우분투 커뮤니티와도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고민을 해 주셨으면 싶은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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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K의 이미지

우분투에서 모든 개발을 하는 개발자로서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 ....맑은 정신, 건강한 육체, 넓은 가슴으로 세상과 타협하자. */

/* ....맑은 정신, 건강한 육체, 넓은 가슴으로 세상과 타협하자. */

dasomoli의 이미지

뭔가 죄송스런 마음이 드는군요.. ㅠㅠ



dasomoli의 블로그(http://dasomoli.org)
dasomoli = DasomOLI = Dasom + DOLI = 다솜돌이
다솜 = 사랑하옴의 옛 고어.
Developer! ubuntu-ko! 다솜돌이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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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o팀을 적극적으로 프로모션하는 우분투의 활동은 지금도 타 배포판의 커뮤니티 활동에 비해 독특하고 또한 강점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와서 이야기이지만 2년 전에 제가 LoCo팀 활동을 접겠다고 마음을 먹었던 것은 1) 온라인만의 활동으로 지역팀을 이끈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 2)한 두 명 소수의 인원이 활동하는 지역팀이란 의미가 없고 3) 소수 인원의 시간과 의욕을 고갈시키는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는 점, 그리고 4) 활동은 없고 자리와 감투에 연연하는 사람들과는 동귀어진 하자는
그래서 5) 스스로 지역팀 활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6) 그래서라도 참여가 바탕이 되는 지역팀이 생기는 편이 낫다는 판단을 해서였습니다.

ubuntu-ko 메일링에 보내는 글입니다.
지역팀 Contact을 자원하신 분께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고심해서 생각한 결정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저도 그 분께 제 동의를 전합니다. 그리고,

1)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지역팀의 일꾼의 수를 늘려가세요.
2) 자원자가 있다고 하나 지금의 LoCo팀 이름만 있을 뿐입니다. 다만 다행스럽게도 번역팀은 소수의 인원이나마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고 간간히 참여를 자원하시는 분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3) 이끄시는 분이 1), 2)를 잘 파악하시면 가용 인력 풀을 늘려 개개인의 전담 부담을 줄이면서 일 할 수 있는 쪽으로 유도해 갈 수 있었으면 싶습니다.
4)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팀의 성패는 참여입니다. ubuntu-ko 메일링이나 지금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우분투에 참여하고자 하시는 분, ubuntu.or.kr과 ubuntu-ko 메일링에 중책을 자원하신 분께 성원의 글을 보내주시고 동참을 하여주십시오.

5)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지역팀으로 자리를 마련해 줍시다. 가슴에 손 얹고 나는 다른 생각으로 이름만 지역팀에 올려놓고 계신 분들, 이제는 진퇴를 분명히 했으면 합니다. 저는 이미 퇴를 택했고 앞으로의 우분투 한국팀이 국내 우분투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중심으로 일어서기를 기원합니다.

ps. 이제는 메일링 비번만 알려드리면 제가 기다리던 일의 끝을 볼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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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Dust의 이미지

이 글을 쓰게 만든(?) 장본인이며, 현재 차대협님과 함께 우분투 로코팀 contact 를 맡고 있는 Mr.Dust 입니다.
오랫만에(?) 글을 다시 읽어보니 atie 님의 고민이 많이 느껴집니다.

그러한 고민 중에서 크게 공감이 가는 부분은 "개개인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지 말자." 입니다. 그간 그런식으로 소모되어 exhausted 된 분들이 너무 많았던 것을 보아왔으니까요.

그리고 많은 일들을 한꺼번에 하기보다 꾸준히 조금씩 해가며, 주도적인 사람이 빠지더라도 해당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데 주력을 하고 있습니다. 뭐.. 아직까지는 초창기 모습처럼(?) 몇몇 사람에 의해 움직이는 상황입니다만.

그리고 좀 건방진 이야기입니다만, atie 님 말씀처럼 우분투 로코팀 관련 활동에 참여하셨지만, 이제는 안하시는 분들은 이름을 내려주셨으면 합니다. 다시 참여해주신다면 더할나위 없이 감사하고요. 그리고 그 대신 그동안 하셨던 활동에 대한 자료를 보유하고 계시다면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구세력은 가라." 내지는 "활동도 안하면서.." 뭐 그런게 아니라, 활동 여부를 명확하게 하여 팀을 좀더 타이트하게 구성하고, 지난 활동들에 대한 기록을 남겨 차후에도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최근 우분투 로코팀 정식 승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https://wiki.ubuntu.com/KoreanTeam/ApprovalApplication ), "2008년 이전의 기록이 너무 부실하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가능한 많은 자료를 모아보려고 했습니다만, 쉽지가 않더군요. 분명 그 이전에 왕성하고 열정적인 활동을 해주신 분들 덕분에 지금의 우분투가 있는 것일텐데 말이죠. 그 점이 많이 아쉽습니다.

참고로 부족하지만 그간의 활동을 정리한 페이지는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iki.ubuntu.com/KoreanTeam/activ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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