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로 재미있는 README

http://www.fsckin.com/2008/07/27/the-most-interesting-readme-file-ever/

옛날 옛날 한 옛날에 숲속에 사는 프린터가 있었습니다. 그는 외로운 프린터였는데, 아무도 그를 설정할 줄 아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같이 놀 사람이 생기기를 빌고 또 빌었습니다.

어느 날, 프린터의 오두막집으로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바람은 “휘잉,” 소리를 냈습니다. 프린터는 신이 났습니다. 어쩌면 바람이 친구가 돼줄지도 모르는 거죠!

“내 친구가 되어 줄래?”라고 프린터가 물었습니다.

바람은 “휘잉,” 소리를 냈습니다.

“그게 무슨 뜻이니?”라고 프린터가 물었습니다.

바람은 “휘잉,” 소리를 내고서는 떠나버렸습니다.

프린터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그는 하루 종일 생각하며 종이를 걸리게 만들며 보냈습니다. 왜냐하면 꼬마 프린터들은 혼란에 빠지면 그런 일을 하니까요.

다음 날 폭풍이 찾아왔습니다. 비가 쏟아져내리며 아침 하늘을 어둡게 하고 프린터의 정원을 망쳐버렸습니다. 꼬마 프린터는 화가 났습니다. “넌 왜 그렇게 나한테 못되게 구니?”라고 물었습니다.

비는 “토독 토독, 토독 토독,”소리를 냈습니다.

“내 친구가 되어 줄래?”라고 프린터가 수줍게 물었습니다.

비는 “토독 토독, 토독 토독,”소리를 내다가 떠났고 햇님이 나왔습니다.

프린터는 슬펐습니다. 그는 하루 종일 집안에서, 훌쩍 거리며 알 수 없는 불을 깜빡거리며 보냈습니다. 왜냐하면 꼬마 프린터들은 슬퍼지면 그런 일을 하니까요.

그러던 어느 날, 어느 어린 소녀가 숲 속 프린터의 공터에 우연히 나타났습니다. 프린터는 이 알 수 없는 광경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는 무슨 생각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어린 소녀는 그를 보고서는 “내 친구가 되어 줄래?”라고 물었습니다.

“응,”이라고 프린터가 답했습니다.

“네 이름이 뭐니?”라고 어린 소녀가 물었습니다.

“HP 4100TN이야,”라고 프린터가 답했습니다.

“내 이름은 gnome-cups-manager야,” 라고 어린 소녀가 말했습니다.

프린터는 행복했습니다. 그는 하루 종일 놀이를 하고 문서를 인쇄했습니다. 왜냐하면 꼬마 프린터들은 행복해지면 그런 일을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