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키 치실때 손목 안아프세요?

gurugio의 이미지


저는 키보드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몇년전에 코딩하다가 새끼 손가락이 탈골? 된것 처럼
꺽여진 적이 몇번 있어서요
그 담부터 기계식만 쓰지요.

그러다가 잠깐 해피 라이트를 썼다가 키감이 안좋아서
최근 몇년은 마제스터치 리니어에 키배치만 바꿔서 쓰는데요
요즘들어서 방향키를 치려고 손목을 오른쪽으로 구부리면
좀 아프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신경이 쓰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시 해피 라이트를 꺼냈는데
vi로 코딩하기도 좋고 방향키 치려고 손목을 구부릴 필요도 없고
마우스 잡으려고 팔을 많이 움직일 필요도 없고
이게 여러가지로 좋더라구요.
역시 이름값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해피 프로가 좀 싸졌나 싶어서 찾아봤더니 24만원..
한달 풀로 야근해도 안되네요..
해피 프로 쓰시는 분들 좋으세요??
해피 프로는 라이트처럼 시끄럽지 않나요??
키보드 사고 여친한테 혼나지 않으셨나요??
장정일 삼국지 사려고 돈모으고 있는데 해피부터 질러야 되나... 흙 ㅜ,.ㅜ

jsj3579의 이미지

자꾸 생각하면 해피랑 리얼 세이버 둘다 지르게 됩니다.
빨리 지르셔야합니다.

leeted의 이미지

기계식보다는 조용하지만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 보다

조금 시끄러운 감이 있습니다.

키보드 가격은 정말 친한친구 외에는

말하지 않습니다.

bus710의 이미지

정답.

좀 좋은 키보드 들여다 놓고 쓰다 보면 사람들이 궁금해 합니다.

'이쁘네~ 편하겠네~ '

여기까진 좋죠.

'근데, 얼마야?'

??만원이요.

'뭐? 미친거 아냐?'

ㅠ.ㅠ 이런식이 되더군요.

akudoku.net bob marley - so much trouble in the world

life is only one time

M.W.Park의 이미지

회사에서 1개 쓸때 vs. 집에서도 쓰려고 하나 더 샀을때

'뭐? 미친거 아냐?' --> '진짜 미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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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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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rie의 이미지

기계식도 많이 써봤는데, 최근엔 사이버틱하게 생긴 델 키보드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기계식은 분명 아닌데, 기존 멤브레인과는 키감이 좀 다릅니다. 기계식과 멤브레인의 중간정도..
처음에 회사에 지급된 컴퓨터가 델이어서 사용하다가, 퇴사하고 나서는 어렵게 따로 구해서 (지금은
옥숀이나 쥐마켓에서 많이 팔더군요.)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점은

1. 기계식에 비해 값이 저렴하다.
2. 디자인이 먹어준다!!! (쵝오!)
3. 키감이 의외로 괜찮다.

단점은

1. 음.. 아직까지 없습니다. -_-;;
--->
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
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blkstorm의 이미지

저도 이 키보드 써봤습니다.

어머니가 쓰시는 dell에 붙어있는데요, 보급형 PC에

딸려 나온 것치고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왠지 공간도 절약되는 것같아보이구요. ㅎㅎ

clcn의 이미지

옥션가서 찾아봤는데요 무지 편할거 같더라고요.
이 키보드 보면서 생각나는 키보드는 애플G5키보드인데요
지금 이 키보드를 쓰고 있는데

키맵핑을 새로해줘야 한다는 단점과
어느정도로 눌러줘야 키가 인식되는지 익숙해 지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겠네요 ;;
장점을 들자면..
키도 시원시원하게 꽉 들어차있게 크고.. 키보드 자체 크기도 작고 있을거 다 있구.. 거기다가 추가 키 (F13 F14..) 도 있어서 맵핑해놓고 쓰기에 딱이더라고요. 대신 프린트스크린 이나 pause키가 없죠 ;;

키감은 매우 스무스무 합니다..
대충 저 델 키보드 키감이 어떤지 감이 오는데 저것보다는 더 몰랑몰랑한 느낌일거에요

appler의 이미지

삼성 키보드 씁니다.

스타 전용 프로게이머 키보드랍시고 샀는데...

타자는 불편하군요..

기계식 사고픈데..

이것저것 살게 많아져서

대기순위 4위에 랭크 되어있네요..


laziness, impatience, hubris

不恥下問 - 진정으로 대화를 원하면 겸손하게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laziness, impatience, hubris

不恥下問 - 진정으로 대화를 원하면 겸손하게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zz181321의 이미지

장정일 공저인 '삼국지해제'를 보고, 장정일 삼국지를 많이 기대해었드랬습니다만,

삼국지해제 출판 후, 3년이나 지나서 나온 삼국지를 보고 많이 실망했습니다.

기존의 번역본들과 크게 다른 점도 없고, 삼국지해제에서 밝힌 참신한 해석이 거의 사라졌더군요.

그냥 그저 그런 삼국지 번역본의 하나로 끝나버려 개인적으로 실망이 컸었습니다.

gurugio의 이미지


저는 1권만 봤는데요
등장 인물의 여러가지 상황들을 해설해주는게 좋았습니다.
동탁이 서량에서 와서 겪어야 했던 차별이나
내시들이 어떻게 권력이 쥐는지 뭐 그런것들이요.

박종화님 삼국지만 읽어봐서 그런 재해석은 처음 봅니다.
박종화 삼국지는 문체나 표현이 좋은대신에
그런 해설이나 심리 묘사는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이문열은 사람이 싫어서 삼국지도 안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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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만 아니면 그냥 마제 리니어 써도 좋은데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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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혼내줄 여친이 없어서...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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