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허위 동영상 유포, 좌파 찌질이 짓의 서막이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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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가 24일부터는 촛불문화제라는 가식적인 가장행렬의 궤도를 이탈하여 본격적인 반정부시위로 선회한 느낌이다. 먹거리를 걱정하는 척, 나라를 걱정하는 어린 마음을 가상하게 여기는 척 하면서 어린 자녀들, 배우는 학생과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을 볼모삼아 자신들의 정략적 속셈을 채워가고 있었음을 여실히 드러낵 시작했다.

어린 자녀, 제자를 방패 삼아 국민의 여린 가슴을 후빌 대로 후벼 파더니 드디어 어린 자식들을 가두시위, 그것도 철야가투로 내몰았으니 경찰과의 전면전이 어쩜 당연했을 것이다. 이미 쇠고기 수입반대는 뒷전이고 공공부문 구조조정 문제, 학교 교육 문제, 의료보험 민영화 문제, 대운하 문제 등을 싸잡아 ‘반이명박 반한나라당 연대’를 강고히 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왕지사 두꺼운 가면을 벗어던진 이상 낯가릴 일도 없는 듯 좌파 운동권의 낯 뜨거운 작태가 본격적으로 자행되고 있다. 25일 새벽 일부 시위대가 연행되고 강제 해산된 뒤부터는 좌파 운동권의 본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으니, 그 첫 번째가 바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여론조작이다.

25일 주요 인터넷 포털 등에 따르면 두툼한 겨울옷을 입은 진압 경찰이 살수차(속칭 물대포)를 동원해 시위대에 물을 쏘고 진압봉을 휘두르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이날 새벽부터 유포되기 시작했다. ‘백골단 동영상’, 혹은 ‘백골단·물대포 강경진압’ 등의 제목이 달린 이 동영상은 네티즌의 시위 참여를 독려하는 글과 함께 블로그, 카페, 게시판 등을 통해 퍼져 나갔다.

이 동영상을 보면서 많은 국민들은 분노했다. 그래도 청소년이 먹거리가 걱정되고 나라가 걱정되어 촛불 하나만 든 채 나섰는데 물대포에다 진압봉이 웬 말이냐고 다들 울화가 치밀었을 것이고 당사자인 청소년들은 더욱 그랬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촛불을 끄는 물 폭탄으로 묘사된 강경진압 상황’이라며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이 동영상이 사실은 지난해 3월 열린 다른 시위의 현장에서 촬영된 것이라는 데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거리 시위자에 대한 ‘물대포 사용’ 주장과 관련, “시위대가 도로에 주저앉는 것을 막기 위해 바닥에 물을 뿌렸고 이 과정에서 약한 물줄기를 막아 선 일부 집회 참가자가 흠뻑 젖기도 했지만 진압을 목적으로 시위대를 겨냥해 물을 발사하지는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백번 양보해서 단순 실수일 수도 있을 것이고, 그저 일부 생각없는 네티즌들의 장난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해당 동영상이 전날 밤과 이날 새벽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거리 점거 시위의 진압 과정을 담은 것으로 여기고 있고, 지금도 반정부 시위 주동자들은 이를 정부의 과잉진압으로 몰아세우고 있는 만큼 의도적인 허위사실 유포라고 보는 것이 더 적확한 표현일 것이다.

아마 이번 시위주동자들은 경찰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적반하장으로 나설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경찰은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게시자를 사법처리할 수 있는지 법률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다음(www.daum.net) 등 인터넷 포털에 해당 동영상 게시자의 신원 확인을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하니 그 정도는 금방 밝혀질 것이다.

이제 국민들도 이번 사태를 똑바로 직시해야 할 것이다. 우리 자녀들이 미친소에 떨고 분노하고 그래서 촛불을 켰을 때 선배로서 부모로서 선생으로서 보호하고 지켜주는 맘으로 동참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걱정이 분노가 누군가에 의해 연출되고 조작된 것이라면, 그래서 우리 자녀들, 제자 후배들이 방패막이로 이용되고 있다면 그 배후세력을 철저하게 응징해야 할 것이다.

좌파 운동권들이 주로 사용하는 여론조작 기법 중 첫 번째가 허위사실 유포라면 두 번째는 자해 자작극일 수 있으니 특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좌파 운동권은 그저 기우라고 할 수도 있고, 자신들에 대한 부당한 음해라고 역공을 가해올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굳이 그런 비난을 감수하면서 이를 경계하는 이유는 다시는 그런 저질 자작극이 반복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저질 자작극은 처음보다 두 번 째가, 그리고 세 번째가 더욱 심각하고 극적으로 발전하는 것을 이제 국민들도 알아야 한다. 특히 좌파세력은 자신들의 저열하고 사특한 음모가 드러나면서 순수한 열정으로 참여했던 많은 청소년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을 우려하고 있을 것이다.

그럴 경우 사면초가에 빠지게 될 좌파세력은 그들의 충실한 전위대와 홍위병 역할을 했던 청소년들이 학교와 가정으로 복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금 유포된 동영상 보다 더 심하고 악독한 음해공작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청소년들의 순수한 열정을 교묘히 자극하고 욱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분신을 유도한다거나 하지 말라는 법이 없으니, 공권력과 학교당국, 그리고 학부모들은 경계 또 경계할 것이다. 그게 좌파 속성이라 하더라도, 그런 엄청난 사건이 있어서는 안 되겠기에 그저 기우이길 바랄 뿐이다. 하지만 기우가 기우로 그치더라도 이렇게 미리 경계함으로써 사태를 오판한 찌질이들이 그런 불장난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그 기우를 말해두고자 하는 바이다.

http://www.dayogi.org/?doc=bbs/gnuboard.php&bo_table=hottalk&page=1&wr_id=163499

김일영의 이미지

관심도 없고... 이젠 이런거 올리지 마세효

grassman의 이미지

이런 글 올리면 한건당 얼마씩 받아요? 시간제인가요?

ftfuture의 이미지

정규직일지도;; 푸하하

병맛의 이미지

근데 예전 시위 사진 가져다 돌리면서 선동질하고 지적 당하면 바로 꼬리 내리고
하는 것도 그닥 보기가 좋진 않더군요.

뭐 오늘도 여고생이 전경 곤봉에 머릴 맞아 피를 흘렸다느니 어쩌느니... 흠좀무

Necromancer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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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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