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시작 97년 부터 2004년 현재까지 삶

birdrock의 이미지

1997년 겨울: 리눅스 입문서 구입 리눅스 시작
1998년 봄 : LINUX 설치를 하는 동안 PC에 달린 부품의 매뉴얼을 외우게 됨.
1998년 봄~여름방학직전 : 리눅스 설치와 새로운 유틸을 설치하느라 미쳐 학점 바닥을 기어감. F 4개 획득.

1998년 여름방학시작 : 유틸 설치에 모든 심혈을 기울임. 설치->동작확인, 비동작시 디버깅. 하루 13시간의 노력 엄덩이 땀띠남. 그해 여름을 리눅스 유틸설치에 바침.
(오전에는 노가다, 저녁에는 리눅스 공부 나름대로 시간은 잘 보낸것 같음. 등록금+생활비 마련됨)

1998년 여름방학끝 2학기 시작 : 뜻한바 있어 휴학. PC 와는 잠시 이별. 학교도서실에서 컴퓨터 관련서적 독파. 마이크로소프트웨어 등 한국에 나온 컴잡지들 창간호부터 1998년 최근호까지 섭렵. 컴퓨터의 다양하고 넓은 활용범위와 그에 따른 일자리가 넘침을 알게됨.

컴퓨터로 먹고 살 목표를 세움-컴퓨터회사에 취업. 면접시 나만 반바지 나머지 모두 양복 그러나 나만 합격. 이유? 모든 질문에 내가 가장 많은 점수를 딴 것이 인상 깊었나 봄.( 반만 정답). 나중에 물어 보니. 일자리 구하러 온 차림이 아닌 사람이 질문에 답변을 능숙하게해 인상에 깊이 남아서 합격처리 했다함.

6개월 동안 정말 열심히 일함(일이 곧 공부였음). 그러나 회사부도 사장 날름.
6개월 월급 허공에 뜸. 노동사무소에 갔지만 회사가 고용보험 등에 가입이 안 되어 있어 구제도 못받음 그러나 이로 인해 - 소중한 경험을 뼈에 새김.

1998년 12월 겨율 : 부도난 회사에서 최후로 남은 직원들(10명)이 돈을 모아 회식을 하고 서로의 미래를 기약하며 헤어짐.(그 회식을 잊을 수 없음)

1999년 1월 : 열심이 공부

1999년 2학기 학교 복학 : 뼈에 새긴 아픈 경험을 바탕으로 정신 무장되어 학업과 컴퓨터에 갑절의 노력을 하게딤. 효과 있어. 점점 인정 받음.
주변에서 쌓은 인맥으로 틈틈이 과외를 하며 생활비+학비충당.

2000 ~ 2004년 : 학교졸업 시스템 프로그래머(리눅스)로 4년간 열심이 일함.
현장에서 경험을 쌓으며 IT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술획득에 전력투구.

2004년 연봉 3,000. 월수 230(세금제외).
앞으로 목표 : 월급에서 탈피 일년에 8,000 ~ 8,500 이상의 수입 올리기.

현 30초반. 남들은 좀 삭았다 하지만 나는 인정못하며 굳굳이 살고 있음.

-리눅스로 그동안 먹고 살았고 앞으로 미래를 위해 Visual C++ 도 할 것이지만
당장 직장이 리눅스를 사용하기에 시간이 부족함. 왜? 회사 업무량 마치기도 바쁨.

현실이 불안하더라도 자신있는 한가지만 있으면 최소한 밥은 굶지 않고 통장에 돈 넣고 저축하며 살수 있다고 믿으며 살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시간 지나고 적금을 부으면 아담한 집도 마련되고 이쁜(희망사항) 부인과 같이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든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nachnine의 이미지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부러울 뿐입니다.


건승하세요

anwjr12의 이미지

멋있네요.. ㅠㅠ

anwjr12의 이미지

아리눅 너무어렵습니다..
udp로 설정해서 패킷 전송하는 걸

캡쳐해야하는데

tcp로 했음 tcpdump 하믄되는데

udp는 되는게없는 걸까요 ㅠㅠ

thames의 이미지

멋있네요^^ 앞으로도 목표를 이루며 멋있는 삶 되시길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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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s0919의 이미지

1997년도부터 공무원 공부를 준비하셨으면... 대박나셨을텐데..
\(´∇`)ノ.大韓兒 朴鐘緖人

\(´∇`)ノ.大韓兒 朴鐘緖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