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자신이 사용하고 싶은 인터넷 요금제는?
http://kldp.org/node/93938 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만
역시 위 글의 제목이 가져오는 기존 관념도 있고 해서 순수하게
자신이 원하는 형태의 가능성 있는 합리적인 상황을 생각해서
답글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그러한 상황을 가능케 하는 여건과 기술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제가 생각하기에 통신산업이 유지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큰 변화는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종량제가 사용자에게 혜택이 가기 위해서는
정액제의 인상은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지금 월 27,000원 정도를 내고 있는데 우선 20,000원 정도로 낮췄으면 좋겠네요.
그렇다면 정액제 무제한 사용자들은 40,000원까지의 인상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음... 저는 우선 이정도 선에서 타협이 가능하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종량제가 되면 원하는 포트에 대해서는 적절한 계약서를 통해 열어주었으면 합니다.
물론 추가 요금을 요구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단지 악성코드로 인한 traffic 증가에 따른 요금의 이상발생에 대해서 받아들인다는 것이
계약서에 있으면 적절하겠죠.
그리고 물론 IP 공유문제는 더이상 문제삼지 않기를 바랍니다.
제가 어느 정도 traffic을 사용하는지는 재보지 않아서 20,000원에 대한 적절한 traffic 용량은
모르겠네요.
문제는 traffic 용량을 재는 계량기의 문제입니다.
KT Wibro 의 경우 종량제 모델이 있는데 이것을 사용하기 위해서인지 Windows program을 설치해야
하더군요. 만일 계량 program이 hacking되면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질테니
KT에서 계량 program에다가 모든 것을 맡기지는 않았을테고, 사용자가 믿을 수 있는
traffic 계량기는 어떤 형태가 되어야 할지 좀 고민되네요.
무엇보다 OS에 대해서 독립적이어야 할테니까요.
역시 hardware의 형태로 지원해야 할 것 같긴 한데 이것이 현재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종량제의 논의가 불필요한 이유는 통신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종량제 논의가 문제인 것은 '단가가 계속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전기 가격은 떨어질리가 없겠지만, 컴퓨터 처리 능력의 급속한 발달과 마찬가지로 일정 용량의 트래픽을 처리하는 비용은 빠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담당자에게 전화걸어 소리지르면 경품을 주는 시스템은 '이윤'이 많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입니다. 경쟁은 치열하지만, 의외로 남는 건 많다는 것이죠.
만약 p2p가 너무 많은 용량을 차지하게 된다면, 그에 대한 규약을 정하면 됩니다.
일반인이 트래픽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한다는 것은 이야기의 핵심을 벗어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의 돈(!)으로 인터넷 망이 한국에 깔렸는지를 생각하면 말이죠.
확실히 신문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마케팅 방식을 보면 신문구독하고 비슷한 것 같네요.
트래픽 처리 비용은 빠르게 떨어지듯, 트래픽 요구량도 많이 늘고 있지 않습니까?
세금으로 이루어진 것에 대한 요금에 있어 혜택을 많이 받는 사람에게 추가 비용을 무는 것은
많은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트래픽 처리용량이 늘어나면서 트래픽당 요금이 떨어져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것입니다.
그것이 얼마나 합리적으로 이루어지느냐는 확실히 어려운 문제일 것 같습니다.
KT나 하나로 직원이
KT나 하나로 직원이 여기서 사람들 '간'볼려고 들락대나?
종량제 갖고 난리를 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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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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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사람들 특성 상 이런 이야기는 부적절할 지도 모르겠군요.
아무래도 컴퓨터를 업으로 하는 곳이니...
만일 종량제가 잘못 시행된다면 확실히 이곳에 오는 사람들 대부분이(저를 포함해서)
물 먹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종량제는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보는..
혹시나.. 바이러스나 웜 공격을 받아서..
자신이 사용하던 컴이 베이스가 되어버린다면..
그래서 원치 않던 트래픽이 발생한다면 이에 대한 처리는 어떻게 되는거죠?
뭐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또 이전에 나왔던 문제들 때문에 종량제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만..
누구냐 넌?
그 부분은 저도 걱정하는 바입니다.
그래서 앞부분에 몇가지 단서를 달기도 했습니다만 역시 완전한 해결은 안 될 것 같습니다.
이전에 나왔던 문제들이란 또 무엇이 있나요?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고정요금제 이상의 대안이 있습니까?
Bandwidth 별 차등 요금제 이상의 대안이 있나요?
트래픽별 요금제는, 망의 고속화에 따라 요금이 올라가는 말도 안되는 문제와 함께,
유저가 트래픽을 100% 능동적으로 조절할수 없다는 점에서 입 밖으로 거론도 되어서는 안되는 요금제라고 생각합니다.
설령 이 요금제가 도입이 되려고 해도, 현재 핸드폰 업계에서 일부 사용중인,
기본료 + 트래픽 비용 + 상한제. 이 시스템이 유일한 답안인듯 싶습니다.
포트 접속 시간제 했다간 공유기 사용하는 사람들은 다 쓰러지겠지요.
여튼, 바라시는것과는 달리 Bandwidth 별 차등 요금제가 "가장 저렴" 하다고 봐야죠.
아마 약간의 품질 저하를 감수하신다면 현재에도 케이블 방송국 요금제등이 원하는 가격대를 충족시켜줄수 있을겁니다. 잘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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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lue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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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방송국 요금제는
아마도 케이블 방송을 보면서 인터넷을 쓰는 통합 패키지를 말하나요?
역사적으로....
한국 네트워크 역사적으로 종량제가 유저에게 이득이 된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도수제라던가, 무선인터넷 요금제라던가 (당장 네스팟 요금제 보시죠), 핸드폰 요금제, PC통신 요금제.
모든 분야에서 종량제가 독이고, 정액제를 시행할때마다 모두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이런 역사를 고민해보신다면, 이 논의 자체가 [소비자] 의 입장에서는 해서는 안되는 일이란걸 생각하실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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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lue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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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공급자]입자에서 한다는 것은 된다는 뜻인가요?
제 생각에 가장 적절하게 종량제가 자리매김하는 방식은
현 정액제를 유지하면서 값싼 종량제를 통해 타 통신업체의 고객을 빼내는 것입니다.
즉 통신업체 쪽에서 현 체제가 유지되면서 합리적으로 대단히 저렴한 요금이 나오지 않는 이상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통신업자 쪽에서 대단히 위험부담이 큰 이러한 사안에 대해서 함부로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으므로 저 또한 상상을 해보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요금에 관한 역사는 조금은 어려풋이 압니다만 제가 언급할 정도로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한 공감합니다.
제가 처음 PC통신을
제가 처음 PC통신을 접할 때 하이텔을 선택했던 이유가 정액제였습니다.
안 그래도 PC통신 서비스 사용료 따로, 전화요금도 따로 나가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종량제였던 PC통신 서비스는 선뜻 선택하기 힘들었죠. 혹시 천리안을 기억하실라나 모르겠네요. 기본 요금 6600원의 종량제였을 겁니다.
종량제의 맹점 중 하나가 장기적으로 내다보면 결코 적게 쓰는 사람이 적게 내고, 많이 쓰는 사람이 많이 내도록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건 현실입니다.
http://www.dal.kr/blog/archives/000458.html
---- 절취선 ----
http://blog.peremen.name
이러한 발제를
이러한 발제를 올리는 사람의 의도를 보면 딱 한가지로 밖에 안보입니다.
끊임없이 일본이 독도문제를 제기하는 이유는, 어떡하던 분쟁지역화 해서 국제사법재판소로 끌고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점유하고 있는 우리 입장에서는 그냥 이상태 그대로 있으면 우리 땅인거고, 일본의 입장에서는 분쟁지역화해서
공론의 장으로 몰고가면, 손해볼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종량제도 똑같습니다. 현재 상태에서 종량제가 아니라 정액제임으로 인해서 답답한 사람은 통신사업자 밖에 없습니다. 단지, 종량제에 대한 건전한 토론을 하자는둥, 합리적인 요금제가 어떻다는 둥 해서, 어떡하던 공론의 장으로 종량제를 끌고 나올수만 있다면 통신사업자는 전혀 손해볼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종량제에 관한 토론을 이끌어낼려고 노력하는 winner같은 분은 통신사업자에서 이일을 맡았거나, 아니면, 적어도 통신사업자의 알바이거나 둘중의 하나입니다.
한마디로, 현재 골넣은채로 잘 이기고 있는 팀이 그냥 가만히만 있으면 경기가 끝나는데, 미쳤다고 전면 공격한다고 앞서나가서 골대를 비워주겠습니까?
저도 답글 안달고 싶습니다만, 다른 순진한분이 합리적 요금 어쩌고 하는데 말려들거나, 혹은 비슷한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여론을 호도하는 꼴을 보기가 싫어서 극단적으로 답글을 답니다.
종량제에 반대하시는 분은 아예 저런 영양가 없는 주제에 발 안 담궜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winner님은 통신사업체에서 종량제에 관련된 일을 하시거나, 아니면 알바가 아니라면, 이러한 주제를 올리지 마시고 조용히 그냥 정액제 사용하시고 주변에서 종량제 이야기 나오면 '무대응'으로 일관하라고 주장하십시오.
그게 아니라, 종량제로 먹고사는 일을 하신다면 솔직히 까고 토론을 하시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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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따라서, 이러한
토론 주제의 발제자가 둘 중의 하나가 아닐 수도 있지 않나요?
포럼의 토론 토의 란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의견 개진을 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인지요.
굳이 대응하고 싶지 않은 토론 주제라면 skip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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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shing Watermelons~!!
Whatever Nevermind~!!
Keed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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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perl;
Keedi Kim
확실히 제가 역주행하고 있는 것 같군요.
원래 제가 그런 성격이긴 합니다만 현재 상황으로 보건데 더 이상의 글은 의미가 없을 것 같군요.
많은 분들을 근심하게 만든 점 사과드립니다.
아마 글타래를 잠그는 것은 첫 글쓴이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
관리자 분이 잠궈주셨으면 합니다.
잠궈지지 않더라도 저도 더이상 여기에 대해 쓰는 것은 그만두겠으며, 답글만 읽도록 하겠습니다.
종량제의 최적의 요금제
우선 모든 사용자들에게 모뎀임대료만 받으면 50kb/s 의 속도를 보장한다
다음~ 종량제를 시행한다 10000원에 얼마 속도 보장등등
종량제 요금 구간을 넘으면 원할떄만 고속으로 받을수 있게 하고 후불로 패킷을 지불한다
이렇게 하면 사용자와 기업 모두 win-win이 아닐까 합니다.
기업에선 항상 5%가 인터넷 회선의 95%를 쓴다고 하니까 나머지 95%의 사용자를 보호한다라는 논리도 있으니
기존의 소량사용자들 (50kb/s 정도)에겐 모뎀 임대료만 받고 그 이상의 속도를 요구하는 사람들만 그에 따른 기회비용을 지불하게끔 하면 되겠지요. 이러면 95%의 유저는 모뎀임대료만으로 저렴하게 인터넷을 사용할수 있고 나머지 5%의 유저들은 95%의 유저들이 50kb/s로 제한이 되고 있으니 비용을 지불하면 기존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이용할수 있게 될것같습니다.
뭐 사실상 이게 최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기업입장에선 -ㅇ- 무조건 종량제로 해서 받아먹길 원하겟죠.
조심해야 할 것
우리가 네이버 검색을 하거나 넥슨 게임을 하거나 하면 트래픽이 발생하는데 이 트래픽의 비용은 이미
해당 포털/게임사/웹디스크업체가 일정 부분 지불하고 있습니다. 인바운딩/아웃바운딩 구분없이 총합계에 어느
정도 제한을 가하고(밴드위드스로 하기도) 그에 따른 차등 요금을 포털사에 청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 사용자에게도 종량제를 적용하면, 통신사가 이중으로 트래픽요금을 받아가는 것이 되지요.
국내 사이트에 접근하는 사용자가 접근하는 로컬 트래픽은 이미 국내사이트 운영측에서 트래픽을 지불하고 있다고
보고 계속 무료로 할 것을 주장해야, 해외 트래픽과 일반 사용자간의 P2P 트래픽만 종량제 대상이 되게해야 합니다.
실제로 통신사가 종량제 추진의 주요 근거로 제시했던 것은 p2p 때문에 생긴 막대한 해외트래픽과 사용자간
트래픽에 따라 국내간 라우팅 수요의 폭증이었습니다.
5000원 짜리 종량제 먼저 만들어야
기본요금 20000원짜리 종량제 만들기전에 기본요금이 5000원인 최저요금 서민형 인터넷 요금제부터 신설할 것을
압박해야 합니다. 그래야 정보격차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그것을 만들어줄 의향이 통신사에 없다면, 20000원짜리
종량제 요금도 소비자에게 유리하게 진행되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자체 망 없이 IDC 사업만 하는 회사와 IDC 와 자체 통신망을 둘 다 가지고 있는 통신사들이 있는데, 아마 서로
이해관계가 다를 것입니다. 게임/포털 사등도 종량제에 제동을 걸 것이구요. 많은 장애물을 극복해야 하는데,
정보격차 해소를 들거나가면서 5000원 짜리 요금제 신설을 요구해 방통위와 통신사가 그렇게
만드나 시험해 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