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네임 코리아 관련 오해를 풀었습니다.

권순선의 이미지

방금 닷네임 코리아의 관계자 분이 직접 전화를 주셔서 상당부분 오해를 풀었습니다. 히스토리를 잠깐 되살펴 보면... SGC SSL 인증서와 관련해서 허위 과장 광고 건이라고 해서 경쟁사가 공정위에 닷네임코리아를 제소하였고, 그 건에 대해 공정위에서는 광고내용을 수정하라고 해서 닷네임 코리아 측에서 이를 받아들여 수정하였다고 합니다.

다만 제가 오해하고 있었던 것은, 그 시점에서 닷네임 코리아가 시정조치에 불복하여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했었기 때문에 공정위 판결을 무시하고 시정도 하지 않은 채로 본 건에 대해 언급을 하는 것 막기만 하면서 공정위 조사 과정에서 IP address까지 블럭하였으니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곳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닷네임 코리아 측에서는 행정소송은 하지 않고 공정위 명령를 받아들여 시정조치를 취하고 사건을 종결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정위의 시정 명령 그 자체도 일반적으로 광고를 할 때 최고 성능을 기준으로 하는 관행에 대해 정확하게 광고를 하라는 것이라 억울한 면이 있다고 닷네임 쪽에서는 생각하고 있었고요. 공정위 IP address를 블럭한 것은 경쟁사에서 자사의 이미지를 무단 전재하고 있어 그 시점에서 가장 많은 요청이 들어오던 IP address를 막다 보니 실수로 그렇게 된 것이고, 공정위에서 지적을 받은 후 곧바로 블럭했던 것을 풀었다고 합니다.

일단 제가 오해했던 시정조치 불복 건에 대해 오해가 풀렸고 회사 관계자 분이 직접 사건의 전후 관계를 상세히 설명해 주셨으니 기존에 닷네임 코리아 측에 일방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는 기존의 제 글은 모두 지우고... 이 글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오호라의 이미지

옛 속담에...

"무심코 던진돌에 개구리 맞아 죽는다!!" 란 말이 세삼 떠오르네요.

안일한 업무방식이 도래한 결과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되네요. 전화 또는 이메일 한통으로 양해를 구했으면 될것을 굳이 경고장을 보냈으니...

암튼 원활하게 끝나서 다행이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비상대책위를 만들어야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ps. 이번 일은 최소한 도메인등록비 무료 100건짜리입니다. ^^;

Hello World.

prosper의 이미지

여전히 해당 업체의 업무 처리 방식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만..

최소한 꽉막히진않은거 같네요..

아니면 저나 송효진님 같이 물결이 더 커지는걸 우려? 해서 그런거 일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별탈 없이 끝나서 다행입니다.

아니었다면 저도 같이 법원 가려고 준비 중에 있었거든요..
효진님께서도 마찬가지였던걸로 압니다 :)

노력하지 않는 꿈은 꿈으로만 남는다. - 미니어스

s.choi의 이미지

지금 닷네임에서 사용하던 도메인네임 두개를 다른 곳으로 이전 시키고 오는길인데.....

(지난번 순선님 글 보구서는 그 업체 너무 찌질이인양 생각되서요....)

아무튼, 그게 아니었다면 다행입니다.

쩝~ 그래도 이미 도메인 이전 신청한건 어쩔 수 없네요... ㅎㅎ~

김일영의 이미지

좋은게 좋은 것입니다 ^^

M.W.Park의 이미지

잘 해결되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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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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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thinkpad의 이미지

잘 처리되어서 다행이네요.....

KLDP 운영하시는 분들께에게 나쁜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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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림 없는 눈으로 세상을 보아라.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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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환골탈태의 이미지

닷네임도 언론에서 더이상 나쁜 이미지로 남기 싫었겠죠
잘 처리 되어서 다행입니다만
닷네임의 처리방식과 이미지가 쉽게 지워지지는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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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Feisty로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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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Hardy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습니다.

channy의 이미지

5년전 이야기를 다시 꺼내는 게 웃기기는 하지만...
절대 저 해명이 사실 그대로는 아닙니다.
돌이켜 보면 그 당시 별의별 찌질한 일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이 정도 이야기 적어도 아마 명예 훼손 경고장 날라올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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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당시 판결문: http://www.ipc.go.kr/blind/news_view.jsp?num=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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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y Yun

Mozilla Korean Project
http://www.mozilla.or.kr

Channy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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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ryu의 이미지

지금도 공정위에서 (http://www.ftc.go.kr) 검색해 보면 보도자료를 그대로 찾아볼 수 있는 자료인데요. IP 어드레스 필터링이라고 공정위가 판단한 게 오해라는 건데 실수와 오해때문에 이런 사실관계를 공정위가 잘못 파악했다고 믿어지지는 않는데요?

공정위의 보도자료가 틀렸고 그게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판단되면, 공정위를 대상으로 행정소송을 하던지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서치엔진의 상위에 있는 사이트들을 대상으로 고소협박을 하면서 공정위가 오해했다라고 말하는 건 전혀 믿어지지 않는군요.

bellows의 이미지

제 생각에는 찌질이일수록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대응이 많이 달라지지 않나합니다..
영향력 있는 분일수록 약하게 약한 상대일수록 강하게...^^
그럼 권순선님은 영향력이 있는 분이 되는 건가요??? ㅎㅎ
뭐 오해야 풀면 되지만 들리는 이야기로는 뒷끝이 개운치 않은 느낌입니다..

아직은 갈 길이 멀다

Necromancer의 이미지

뭐 어찌됐건 쩜이름은 이미 낙인 찍혔습니다.

몇년 전 일 때문에 낙인찍힌게 아니라
메일 보내고, 그래도 정 안되면 여기다 글 올리면 해결될걸 가지고
고소 운운하고 있으니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ceraduenn의 이미지

저는 영 개운치 않군요.

회사 관계자 분이 “고발하기 전에 알아서 지워라”는 투의 협박장을 보내시기 전에 먼저, 사건의 전후 관계를 상세히 설명해 주시고, 이러이러하여 그 보도문은 사실과 다르니, 수정 또는 삭제하라고 했으면 이렇게 꺼림칙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걸 공정위에 먼저 문제제기하지 않고 이 곳에 문제제기한 것도 이해할 수 없군요.

이번 마무리를 보고 더욱 해당 회사에 대해 안좋은 느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무작정 감추려고만 들면 오히려 안좋은 인상을 주는군요.

Summa Cum Laude

cwryu의 이미지

검색사이트에서 이 회사를 검색해 보면 지워진 게시판글과 블로그 글이 잔뜩입니다. 이 사건뿐만 아니라 각종 고객불만에 관한 글 하나하나까지 삭제요청을 하고 있는 게 눈에 띕니다.

ironiris의 이미지

설마 공정위의 처리내용까지 지우진 못하겠지요.

channy의 이미지

유명 블로거인 GatorLog님께 걸린 닷네임코리아입니다 ㅎㅎ. 황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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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네임코리아의 더러운 손, http://gatorlog.com/?p=996

일전에 저는 닷네임코리아와 Dell Sucks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다른 블로거들에게는 명예훼손 협박 편지를 보내던 닷네임코리아는 제게는 협박편지를 보내지 않더군요. 대신 닷네임코리아는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을 자행했습니다. 제 글에서 정중용덕님 블로그로 향하는 랑크(http://jungyong.com/2460885)를 닷네임코리아가 이상한 사이트로 향하게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GatorLog에서 정중용덕님 블로그로 걸린 링크는 모두 http://kr.openblog.com/ 라는 엉뚱한 사이트로 가게 해놓은 것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 주변분들에게 자문을 구했는데, laotzu님이나 해당 호스팅업체 아니면 이렇게 할 수가 없다는 잠정적 의견을 받았습니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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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 인맥만 믿고 아무나 할 수 없는 대담한 짓이죠.

Channy Yun

Mozilla Korean Project
http://www.mozilla.or.kr

Channy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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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ozilla.or.kr

아빠곰의 이미지

정말 그렇네요. 이거 참 어쩌려고 이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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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맨의 이미지

제가 가장 싫어하는 전형적인 부류들이군요. 강자에는 한없이 약하고, 약자에는 한없이 강한. 권순선님도 일개 사이트 운영자 정도로 잘 못 간주해서 한번 찔러봤다가, 상황이 난감해지니 숙이고 들어온 듯 싶네요. 아무튼 주변에서 이 회사가 관련된 것이 보이면 불매를 유도하겠습니다.

Orion Project : http://orionids.org

Necromancer의 이미지

만약에 호스팅업체가 호스팅 받는 사람의 계정으로 들어와서 페이지나 DB를 조작했고, 그 증거가 확실히 걸렸다면 사생활침해로 고소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