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머의 캐리어패스는 어떻게 되나요?
글쓴이: ddanggi / 작성시간: 목, 2008/03/27 - 8:38오후
안녕하세요. 졸업을 앞둔 학생입니다.
병특 중에는 일 자체가 재미있고, 약간의 임시적의 직위라서 별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이제 졸업을 하자니 고민이 많이 생기네요...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캐리어패스는 어떻게 되나요?
실력있는 개발자라고 가정하고요...
40대 초까지야 주변 개발자분들을 봤는데..그 이후가 어떻게 되는지..
실력을 쌓아서 아키텍쳐 급으로 성장한다고 한다면..
과연 그런 아키텍쳐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은지 궁금합니다.
컨설팅 쪽으로 많이 빠지시는지요?
@ 티맥스R&D는 하는 일을 보자면 괜찮은 직장같습니다.
(여러가지 문제도 있는 것은 같지만.)
알티베이스라는 회사도 일은 재미있어보이고요.
(다른 것은 잘 모르는 회사이다 보니..)
이와 같은 회사들은 어떤 회사들이 있을까요?..
@@한국에서 사람들이 가고 싶어하는 직장이 많아져야 할텐데..
매일 들리는 이야기는 막장이야기만 들리니...
Forums:
단순히 컨설팅이라기 보다는...
말씀하신 그대로의 아키텍트가 아닐까 합니다.
순수 개발자로서의 길도 있지만
manager로서의 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간에 기술이 발달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한두사람이 짤 수 있는 것보다는 훨씬 많은양의 인원이 투입되는 일들이
자연히 많아지게 마련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을 잘 끝낼 수 있게 조율을 하는것도
보람있는일이라 생각되네요.
다만 저는 그러지 못합니다만...........(중얼중얼)
-----새벽녘의 흡혈양파-----
-----새벽녘의 흡혈양파-----
아키텍트 따위(?)를
아키텍트 따위(?)를 목표로 삼지 않고 있는 개발자로서 한마디만 하자면,
개발자를 하고나서 또는 개발자를 더 할 수 없을 때 뭘 할건지를 생각하기 보다는 먼저 정말 괜찮은, 실력있는 개발자가 되는 것에 중점을 두시기 바랍니다.
개발자 시기에 대충 남들 뒤치닥거리 하는 식으로 하고나서 아키텍트 역할을 맡아서 다른 사람들 진땀빠지게 하는 꼴을 너무 눈시리게 본지라 노파심에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한 5년전쯤에도 한번 비슷한 이야기를 여기에 올린적이 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쌓고, 어느 정도 연배가 되면 자연스럽게 아키텍트가 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겁니다.
적정수준의 시기/능력이 되면 하기싫어도 아키텍트를 해야만 할 때가 있습니다.
단지 좀 멋있어보인다고, 좀더 연봉이 많은 것같아서 아키텍트를 지향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모습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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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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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건물주인"
"건물주인" 테크트리를 타시는게 어떨지... ^^
사실 우리나라에서 40 넘어서 개발자로 일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여러모로 어렵죠. 특히 한국에서의 개발은 곧 체력인 경우가 실질적으로 더 많기도 하구요. 현장에서도 경력 많고 깊이 있는 개발자보다는 혈기 넘치고 저돌적인 개발자를 더 원하니 말이죠. 전문적인 Project Management 기법을 익혀 매니저의 길을 택하시는게 현실적일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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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l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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