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OME 2.22 relea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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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릴리즈노트 보니까.. 아직 과도기적인거같군요
2.24정도가 되어야 아것저것 정리될게 많아보이는데...
에볼루션이 좀 탐나기는합니다만....
다행이 업글신을 견딜 수 있을거같아요..@.@;

-----새벽녘의 흡혈양파-----

-----새벽녘의 흡혈양파-----

아르아의 이미지

ALT+TAB의 미리보기 기능이 가장 눈에 띄네요.

그런데 저는 GNOME을 사용하다보면
시각적으로나 감각적으로 윈도우즈보다 조금 답답한 느낌을 받습니다.
조금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윈도우즈에 비해서
약간 뿌옇다는 느낌이 들고
마우스로 클릭이나 드래그를 했을때
반응속도도 조금 느린것같고 선택이 제대로 되었다는 구분감(클릭 전후의 차이)도 좀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저만 그런걸까요?
어쩌면 GNOME의 문제라기보다는
제가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노틸러스, 파이어폭스, 썬더버드 등)의 문제일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점이 항상 좀 답답한데 언제쯤 개선이 될지 궁금합니다.
GNOME 새버전은 어떨지 기대되네요.

kornona의 이미지

김지훈님은 GNOME의 그런점을 답답해 하시는군요.

전 지훈님이 "약간 뿌옇다"고 하시는 그런점들이

제게는 왠지 약간 부드럽고 파스텔톤의 친근함으로 다가와서

오히려 그런점들 때문에 GNOME을 좋아합니다.

왠지 KDE는 너무 날카롭다는 느낌이 들고

차갑게 느껴지더라구요. ㅎㅎㅎ

giveitaway의 이미지

KDE는 너무 날카롭고 차가운 느낌 저도 받고요..
그놈은 또 너무 흐리멍텅하고..
익숙한게 그놈이라 쓰긴 쓰는데 약간 답답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더군요..

이참에 DVI로 바꿔볼까 생각중입니다.
그게 은근히 차이가 크더라고요..

linlin의 이미지

dvi는 LCD 모니터에는 선명한 이미지를 위해 필요한 필수항목입니다... 꼭 쓰시길.

linlin의 이미지

Gnome의 답답한 점은... 제 입장에서는 데스크탑 유저 인터페이스의 어중간함이라고 봐요. 처음 Gnome 개발 당시에는 맥오에스텐 데스크탑과 비슷한 컨셉트였죠. 실제도 또 Gnome을 개발하던 회사 직원들이 회사가 망한 뒤 결국 애플에 흡수되어버렸구요. 그 이후로 Gnome은 매킨토시 데스크탑의 심플함과는 좀 거리를 두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Gnome은 어떻게보면 심플한 구성이 매킨토시를 닮은 면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Taskbar와 같은 구성이 윈도우를 닮은 면도 있고 적당히 섞여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아예 심플하게 가는 편이 좋았다고 봅니다. 뭐 요즘은 맥도 사실 윈도우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예전의 심플함은 아니지만요.

데스크탑에 대해 불평을 좀 하자면... 솔직히 쓸만한 데스크탑이 요즘은 없는 것 같아요. MS의 가장 큰 문제는 하위 호환성에 지나친 중점을 둔다는 것인데 언제까지 윈 3.1에서 출발하고 윈95에서 많이 쓰이던 이 program groups나 start 버튼 구조를 유지할건지 궁금합니다.

매킨토시는 데스크탑에 아이콘 뿌리기가 좋고 특히 dock에 자주쓰는 아이콘이랑 현재 돌고 있는 어플 아이콘이 같이 들어가는 건 좋은데 이놈은 도데체 매킨토시를 안사면 쓸 방법이 없죠.

결국 그래도 쓸만한 데스크탑은 Gnome이나 KDE인데... 전 그래도 윈도우에 덜 가까운 느낌인 Gnome쪽으로 기울게 되네요. 하지만 뭔가 2%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우기가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