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ari on Windows
글쓴이: jhumwhale / 작성시간: 월, 2008/03/24 - 2:07오후
오늘 애플 업데이트 에이전트가 사파리 설치가 가능하다고 나오길래
아무 생각 없이 확인을 눌러버렸습니다...
정말
사파리가 설치가 되는 군요...-0-
사파리 윈도용이 나온다고 말나온지는 오래됐다보더군요...
http://1upz.com/tag/Safari
3분간 사용해본 느낌은
블라우징 된 페이지 내에서 블록 지정후 오른 마우스 클릭했을 때 나오는 컨텍스트 메뉴가
구글 검색과 복사 만나온다는 것에 깊은 인상을 남겼고,
폰트 렌더링을 자체적으로 처리하는지
가끔 글자 중성혹은 종성 처리하는데 있어서 흐르게 뭉게져 보인다는 점이 눈에 띄더군요.
지금 주로 파이어폭스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것을 대체할 정도는 못느끼겠더군요..
이상이 3분간 사용기 입니다...;)
Forums:
허걱
사파리에서 글올리기 누른 후 다른 반응이 없어서 한번 더 눌렀더니, 글이 두개 올라가는 군요..ㅜ.ㅜ
운영자님 하나 지워주세요...
여담입니다만
여담입니다만 맥오에스 어플들은 이미 모두 윈도우에서 한방에 돌아갈 수 있도록 애플 내부적으로 완성되어 있을 가능성이 커요.
윈도우용 사파리가 대표적인 예죠. 오래전에 윈도우용 iTunes가 나왔을때.... 이미 여기서는 Apple Music Store가 돌고 있었어요. 여기서 음반 관련 정보 페이지들을 디스플레이하려면 적어도 HTML 엔진이 필요하겠죠. 그럼 애플에서 뭘 썼겠습니까? 쓰던 사파리를 가져다 올렸겠죠.
그런데 막상 윈도우용 사파리는 iTunes와 같이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어느 정도 애플의 인기가 무르익고 윈도우에서도 맥 전용 어플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이 올라가고 나니까 배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렇다는 얘기는 애플이 장기적으로 MS 윈도우의 패권을 뺏어올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는 얘기이겠죠. 어느 순간 타이밍이 무르익으면 윈도우에서도 모든 맥 어플이 그대로 돌아가는.... 그 다음 단계는 오에스 자체를 맥오에스텐으로 바꾸려 들겠죠.
뭐 위의 스토리는 소설이긴 합니다만 리눅스 쓰는 사람의 입장에서 애플의 이런 교활한(?) 행보는 도통 마음에 안들어요. 애플이 이런 식으로 윈도우 사용자층을 야금야금 먹어갈수록 리눅스는 입지가 좁아지니까요.
잡설입니다만..
잡설입니다만.. -_-;
애플은 예전에 옐로우박스인지 나발인지 윈도우 환경에서 지금의 Cocoa의 전신이었던 녀석을 돌릴 수 있게 한 라이브러리를 개발한 적이 있습니다.
One more thing 으로 Safari for Windows 가 최초발표됬던 그 장소에 있었던 장본인으로.. (아흐흑.. ㅠ_ㅠ)
당시 분위기는 Safari 발표보다 저 엘로우 박스의 부활이 아니냐는 것으로 더 논란이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윈도우용 사파리에 보면 CoreGraphics.dll 인지 아니라면 비슷한 이름의 DLL 이 있을겁니다.
CoreGraphics 는 Mac OS X 에서 MS 윈도우의 GDI 같은 존재로 보심 될거에요.
요게 단순한 사파리 포팅이 아니라 완전 하위층을 윈도우로 옮겨버렸다는 뜻이죵..
암튼 윈도우용 사파리의 발표는 단지 아이폰을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 가장 설득력 있는 듯 하구요..
어쨌든 linlin 말씀대로 애플은 준비가 끝난거 같군요.. -_-
하지만 애플이 자기네 밥벌이에 크게 도움이 되는 파이널 컷 프로라던가 로직 스튜디오 같은 프로그램을 미치지 않고서는 윈도우로 포팅할 일은 없을거 같네요-_-;
흠.. 여담입니다만..
흠.. 여담입니다만.. 주제글은 직접 삭제하실 수 있습니다.
$Myoungjin_JEON=@@=qw^rekcaH lreP rehtonA tsuJ^;$|++;{$i=$like=pop@@;unshift@@,$i;$~=18-length$i;print"\r[","~"x abs,(scalar reverse$i),"~"x($~-abs),"]"and select$good,$day,$mate,1/$~for 0..$~,-$~+1..-1;redo}
:)
찾아보니 있군요...
오.
찾아보니 계시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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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Bette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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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Better Life.
주로 뭉게지는 글자가
종성 혹은 초성에 'ㅇ'이 들어가면 'ㅇ'이 뭉게지고,
'ㅜ'도 뭉게지더군요...흠..
옵션에서
옵션에서 안티앨리어싱을 끄면 그런 현상이 사라집니다.
윈도우의 안티앨리어싱과 사파리의 안티앨리어싱이 중복으로 실행되는 듯 하더군요. 사파리 자체가 네이티브 MS윈도우 대신 (넓은 의미로 보아) 일종의 VM위에 포팅을 한 것 같습니다.
'Everything looks different on the other side.' -Ian Malcomm
'Everything looks different on the other side.' -Ian Malcomm
애플이 사파리의
애플이 사파리의 구글 툴바 클릭을 사용자가 한다는 조건으로 구글로부터 매년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 약 10억원 정도라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사실상 구글이 사파리의 윈도우즈 버전을 지원하는 셈이죠. 그런 의미에서는 MS의 IE를 겨냥해서는 Firefox와 함께 원투 펀치가 됩니다. 왜냐면 사파리는 webkit을 사용하는 브라우저라는 의미가 있고 리눅스의 차기 브라우저들도 webkit의 채택이 firefox3 이후의 당면한 화두이니까요.
또한 애플은 사파리와 itune을 무기로 미국내 메이저 음반사에 drm이 없는 무제한 다운로드를 제안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애플이 부담금을 내는 조건이고요. 자사의 이익을 위한 애플의 행보이기는 하지만 webkit과 drm 폐지 쪽의 애플은 리눅스 진영에도 도움이 되는 존재이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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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atie's mini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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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어딜가나
애플은 어딜가나 갑의 위치를 벗어나지 않는군요... 구글까지도 이렇게 엮어나가다니 말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회사입니다...
drm 폐지쪽은 저는 조금 다르게 봅니다. 애플의 drm-free제안이 거부당할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제안을 했다고 봅니다. 실질적으로 메이저 음반사들이 drm을 포기할 이유가 없거든요. 애플은 공급받던 메이저 음반사의 drm이 없어지면 그것으로 사용자 저변을 확대하고 동시에 배포채널에 대한 지배권을 강화하는 이익이 있지만 메이저 음반사들은 배포채널이 좀 더 애플에 종속되는 문제가 생깁니다. 게다가 한번 풀린 음원들이 애플이 아닌 다른 배포업체에서 재배포되면 이것이 씨디 매출을 갉아먹을 수 밖에 없구요. 하지만 애플은 drm-free 음원이 애플 뮤직스토어를 거치든 어디를 거치든 넓게 보면 iPod 매출에 도움이 되기 마련입니다. 아... 애플은 소위 뽑는 것마다 꽃놀이패네요.
그런 까닭으로 애플은 기꺼이 지갑을 꺼내서라도 drm-free를 밀지 않을 이유가 없지만 문제는 애플 뮤직 스토어가 커지면서 자연히 따라 붙게 되는 시장 독점 문제가 되겠죠. 뭐니뭐니해도 애플 뮤직스토어에서 파는 음원들을 사실상 iPod이나 iTunes를 이용하지 않고서는 듣지 못한다는 것은 언젠가는 시장 독점의 문제로 비화되기 쉬우니까요.
이럴 때 drm-free 제안이 반독점 소송에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실제 반독점 소송이 애플에 들어온다면 우리는 drm-free해서 소비자들의 이익을 침해하고 싶지 않은데 음원 공급원측에서 drm을 원해서 어쩔 수 없다... 이런 식으로 대응할 수 있을 테니까요.
MS와 애플을 비교해보면 참 인상적인 것이... MS는 요즘 좀 주춤한 감이 있지만 두 회사 모두 사용자층 확보에 정말 철두철미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해서든 새 사용자를 끌어들이고 일단 잡은 사용자는 웬만해서는 플랫폼을 못떠나게 한다는... 특히 애플이 iPod이나 요즘 iPhone으로 플랫폼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하려는 모습은 정말 치밀한 것 같습니다.
잡설입니다만...
구글이 애플을 엮은 것이겠죠. MS의 IE, 오피스가 윈도우즈를 지탱하는 힘이라면 IE가 깨지고나면 MS의 오피스와 구글 오피스가 자연 경쟁을 할테고 성능이 우수한 브라우저일수록 구글 오피스에게는 힘이 됩니다. 그리고 웹 브라우저 엔진이 개방이 되어있으면 구글은 언제든지 그 엔진을 사용하여 구글 오피스에 특화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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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atie's mini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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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아.. 이거 재밌어지네요. 구글 오피스를 전혀 생각못하고 있었거든요. 단순히 구글의 검색기능만 생각하고 있었네요.
그렇다면 일단 ie를 깨는 것이 필요하고 또한 구글 오피스를 쓰기 좋은 웹 브라우저가 필요하니 속도빠른 webkit이 화두가 되는 것도 당연한 전개가 되겠군요. 잠깐 간만에 구글 스프레드쉬트를 들어가 봤는데... 그동안 기능 추가가 또 많이 되었더군요. 간단한 차트를 한번 테스트해봤는데 이정도면 완성도가 상당하지 않나싶네요. 엑셀에서 하는 대로 쓱쓱 마우스로 데이터 선택하고 차트 버튼 몇번 누르니 그래프가 금방 그려졌습니다.
다만 화면 출력이나 스크롤, drag & drop 부분에서 역시 느리다는 느낌을 쉽게 받았습니다. 이것 역시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만 경량화 측면, 특히 모바일까지 고려한다면 webkit의 장점이 도드라지겠군요. 여기에 구글 애플 그리고 가능하다면 모질라까지 연합전선을 형성한다... 상당히 흥미로운 아이디어라고 봅니다.
한글 지원 좀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애플 한글 지원 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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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진 입니다.
Homepage : http://valentis.pe.kr
blog : http://www.lifehol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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