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즈 100% 호환 OS 만들기가 국내 업체에서 가능할것인가?

hipertrek의 이미지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os/0,39031185,39166973,00.htm

바로 요 아래 언급되어진 티** 사에서 개발하고 있답니다.

이미 서버와 임베디드용은 발표했고..

10년이 넘는 개발기간을 가진 WINE 프로젝트도 못해낸 WIN32 API와 100% 호환을 목표로 내년에 출시예정이라니..

상무급 되는 임원진이 장담할것처럼 얘기했으니 지금쯤 거의 다 내부적으로 만들고 테스트해서 버그패치하는 중일까요?

아니면 역시 이것도 전형적인 언론 홍보용 쌩구라일까요? 그게 아니길 정말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내년에 출시되길 바랍니다.

진실은 저 너머 티** 코어실에...

티** 관계자분들의 코멘트 환영합니다~

mycluster의 이미지

"이러한 이유로 한 국산 업체가 자체 기술로 OS를 개발했다는 것은 큰 의의를 가진다. 생각해 보자. 멀리까지 내다볼 필요도 없다. 만약 여러분이 사용하는 기업용 혹은 개인용 PC가 다운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컴퓨터의 문제는 대부분 OS 장애에서 비롯된다. HW 문제가 아닌 이상 장애가 생기면 이를 찾아내거나 고치는 것은 상당히 힘들다. 외산 OS에 의존하고 있다면 이러한 문제 앞에 수동적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다."

OS가 다운되는 제품은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합니다. 한마디로 가정이 틀렸죠.
그리고, 외산 OS에 의존하고 있어서 오에스 장애 수정이 안된다는게 문제가 아니라,
국산 OS라도 장애가 발생할 정도의 OS라면 수정 안되기는 매한가집니다.
그리고, 외국기업은 못믿을 회사고 국내기업은 믿을 수 있다? 저는 MS를 더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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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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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idler의 이미지

공감하기 힘들군요. 현재 다운되지 않는 OS가 있나요? 메인프레임 OS도 다운되는 경우가 있는데...

다운되는 경우에 국산이라고 딱히 더 좋을 게 없는 건 맞지만 다운되는 OS도 시장에서 살아남습니다. 이미 무수히 많은 OS가 다운되는대도 살아남았습니다.

imyejin의 이미지

특히나 윈도우즈 9x 시리즈는 원래 운영체제란 것이 파란화면이 뜨면서 다운되는 것이겠거니 하도록 일반인들의 OS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헀는걸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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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di의 이미지

윈도우즈도 사실 그렇게 불안정하다고만 할수만도 없는 것이
윈도우즈의 lock-down 대부분도 어플리케이션 문제인 경우가 많았을 겁니다.

물론 불안정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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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ever Nevermind~!!

Keed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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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perl;

Keedi Kim

지리즈의 이미지

어플리케이션 문제가 아닌 이유로...
운영체제가 다운되는 경우는 거의 없죠.

아무일도 안시키고 가만히 켜놓고만 있어도 다운되는 운영체제가 9x였습니다. -_-;;

물론 시판후 얼마 패치가 나왔기는 했지만... 그것도 1~2년 정도 후에 나왔을 걸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warpdory의 이미지

5,6 년동안 다운안되고 돌아가는 OS 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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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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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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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skate의 이미지

역공학이 아무리 좋아도 .... 되는 게 있고 안되는 것도 있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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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it Simple, Easy, Compact !!!!

khm8843의 이미지

언제 7개를 다 모을려나

죠커의 이미지

안 만들거나 능력 밖이면 몰라도 안되는 것은 없습니다.

- 죠커's blog / HanIRC:#CN

onion의 이미지

저는 방준영씨가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꾸준히 개발하시던걸로 알고있는데..
행여 티맥스에서 투자를 한거라면
참 잘된일이라 생각합니다...~.~

-----새벽녘의 흡혈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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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즈의 이미지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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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의 이미지

저도 그 생각 했는데 성함이 생각이 안 나서.. ^^;;

May the F/OSS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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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wish의 이미지

아마 모과(모구아)를 말씀하시는 것 같으신데, 저도 진행 상황이 궁금합니다.

NetBSD 위에 윈도우즈 시스템콜(NT.. 로 시작하는)을 구현하는 커널 모듈을 만드는
형식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도 진행상황이 궁금해서 언젠가 검색해 본 적이 있는데, 개발 소식이나 릴리즈 소식을
찾을 수 없었었습니다.

조용히 계속 개발이 이어지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중단된 것인지
궁금해지네요.

keedi의 이미지

역공학으로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다고 하는데,
그래도 주변에 살펴보면 보안업체 분(페넌트레이션하는...)이신데 윈도우즈 커널
리버스 엔지니어링으로, 가상화를 통한 보안 솔루션을 만드시더군요.

저야 오픈소스에 워낙 익숙해져 있어서, 윽 리버스로 그런게 가능하단 말야?
싶긴 한데, 생각해보니까 오픈소스 저 이전부터 해커들은 정공도 정공이지만,
리버스쪽도 무척 익숙해서 가능한게 아닐까하는...

특히나 모의 공격 쪽 작업을 주로 하시는 분들일수록, 리버스 작업은 일상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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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d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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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perl;

Keedi Kim

시지프스의 이미지

제목만 보고 옛날 기사인줄 알았는데 오늘 기사네요.
100% 호환을 장담할 수도 없는데 수요가 얼마나 될까요.

begin{signature}
THIS IS SPARTA!!!!!n.
end{signature}

puaxx의 이미지

100% 호환된다 치더라도 그건 이미 윈도우즈 이지 않습니까? 어설픈 흉내내기는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티맥스가 어디까지 가는지 조용히 지켜봐야 겠습니다.:p

tescom의 이미지

정녕 그들을 물리칠 영웅이 나오긴 힘든걸까요.

많은 기대를 해 봅니다..

예전에 나왔던 LINDOW는 요즘 어찌 지내는지..

Hi~ :P

Darkcircle의 이미지

타 배포판에 비해 제약사항도 많고 해서 썩... 많진 않더군요... 등록도 해야 하고 귀찮은 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뭐 이것저것 돈 들어가는 것도 있더라구요...
멀쩡한 소스 리포짓 놔두고 왜 자기네들이 컴파일한 프로그램을 써야 한다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요 -_-;
그래도 레드햇이야 free 플랫폼이나 non-free 플랫폼이나 거기서 거기...
다만 정식으로 기술지원이 가능한가의 여부와 기술지원 기간이 좀 차이가 있을 뿐이죠.
레드햇 보세요... rpm 패키징 하는데가 이곳저곳 생기고... 개인이 자발적으로 해주는 경우도 있어서 꽤 많이 발전했죠.
상업화의 전략에서 성공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모델 ... -_-b

디자인 같은거 따진다면... 차라리 그냥 시중에 나돌아다니는 배포판을 쓰는게 ...
단순 디자인은 살짝 꿇릴진 몰라도 베릴/컴피즈 잘되는게...
훨 낫쟎습니까? ㅋㅋ 좀 삽질하다보면 정말 멋지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삽질하는자에게 광명이 있나니... (/-_-)/ 삽질신찬양~ 삽질신찬양~
전 린스파이어OS (린도우즈에서 이름이 바뀐걸로 알고 있습니다. 소송에서 졌었거든요.)를 딱 하루 썼다가 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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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함 1테라톤을 가방 보따리에 주섬주섬 짊어메고 다니는 아이 . . .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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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iris의 이미지

Linux/BSD/Unix Kernel + Wine or VM(또는 유사한 것)
Windows + Cygwin or VM(또는 유사한 것)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저 발표는 전형적인 낚시질로밖에 생각이 되지 않습니다.
요즘 세상에 획기적인 기술이라는 것이 소리소문 없이 하루아침에 짜잔~ 하고 나올 정도로 보안이 잘 지켜질까요?
독점 기술이건 뭐건간에 기술의 실마리는 특허 출원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일단 세상에는 드러나는 법입니다.
(특허 등 안전장치도 없이 '베껴도 좋아'하고 떡하니 있을 바보같은 업체는 매우 드물 것입니다.)

세상에 그 어떤 존재도 아직까지 성과물을 내놓지 못한 Windows와 Unix/Linux의 완전한 호환 기술을 어느날 갑자기
내놓겠다고 하면 믿는 사람이 골룸입니다.(자칭 프로페셔널 언론들하고 묻지마 투자자들은 믿을지 모릅니다.)

만일 티맥스가 MS의 특허 및 저작권과 GPL/LGPL/BSD 등 각 OS의 구성 라이센스를 단 하나도 건드리지 않고
저 OS를 만들었다고 하면 그날로 쓰는 모든 컴퓨터의 OS를 저걸로 갈아엎겠습니다. 전부 정품으로 사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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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썩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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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썩어있다!
- F도 F시 시가지 정복 프로젝트

홈페이지: 언더그라운드 웹진 18禁.net - www.18gold.net

talpo의 이미지

http://itviewpoint.com/tt/index.php?pl=3970

댓글중에 있습니다. 사실은 나와봐야 알겠지요.

atie의 이미지

링크에 있는 데모 영상을 보았습니다. 임베디드 OS라고 하는데 코드하나 보여주는 것 없습니다. 대신에 자바코드 보여주는데 이클립스의 tptp에 swt 프로그램 하나 짜 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임베디드에 자바 vm이면 썬에서 그냥 넘어가지 않습니다. 원천기술?

데스크탑 OS는 커녕 개발했다고 하는 임베디드와 서버 OS를 보여주는 것만 해도 1년간 열심히 하셔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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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atie's mini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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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ilove의 이미지

http://www.reactos.org/ko/index.html 과는 다른 것일까요?

ReactOS® 는 Microsoft Windows® XP와 호환성이 있는 자유 공개 소스 운영체제입니다. ReactOS는 Windows NT, XP 운영체제와의 완벽한 어플리케이션, 장치 드라이버 호환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Windows와 비슷한 아키텍쳐를 사용하고, 완전하며 동등한 외부 인터페이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jj의 이미지

tmax를 바라보는 제 시선은 긍정적이었는데,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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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쏠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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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short. damn short...

crazyits의 이미지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3/19/2008031901457.html

조선일보의 기사에 보면 티맥스코어쪽에서 양쪽을 비판한 내용이 있습니다.
MS비판이야 뭐...^^;

리눅스와 오픈소스 진형에 대한 비판이?
무언가 이상합니다....

creativeidler의 이미지

어쨋든 박수 칠만한 일인 것 같습니다. 티맥스라는 회사는 참 싫지만 무모해보이는 도전을 계속 하고 있는 점은 마음에 드는군요.

예전 회사에서 티맥스에서 오신 분이 한 분 있는데 그 분이 JVM을 밑바닥부터 새로 구현해서 나중에 이클립스, WAS 등을 다 돌렸다고 합니다. 혼자서 말이죠. 티맥스 연구원 중엔 그런 수준이 되는 개발자가 꽤 있을 겁니다. 그런 사람들이 3년 동안 개발한다면 완성도 높은 OS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OS 이론도 다 정립되어 있고 API 정의까지 다 있는 마당에 구현만 하면 되는 일이죠. 쉬운 일은 분명 아니지만 못할 일은 아닙니다.

다른 회사들이 윈도우 호환 OS를 안 만드는 게 못 만들기 때문이 아니라 만들어봤자 MS를 이길 수 없기 때문에 안 만드는 거죠. 근데 티맥스는 애국심 활용 마케팅으로-_- 국내 시장, 특히 공공 부문은 먹을 수 있다고 판단한 듯 합니다. 톰캣보다 나을 거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우스도 꾸준히 팔아먹고 있으니까요--;

근데 정말 말처럼 리눅스, 윈도우 다 호환되고 양쪽 어플을 다 돌릴 수 있는 OS가 나오면 저라도 사서 쓸 것 같습니다. 일단은 비난보다 기대를 걸어봐야 할 시점이 아닐까요.

오호라의 이미지

Quote:
예전 회사에서 티맥스에서 오신 분이 한 분 있는데 그 분이 JVM을 밑바닥부터 새로 구현해서 나중에 이클립스, WAS 등을 다 돌렸다고 합니다. 혼자서 말이죠.

믿기 어렵네요. 성능, 속도는 둘째치고 이클립스까지 돌려봤다는건 그 환경하에서 빌드도 해봤다는 뜻인데, 그걸 혼자서 개발했다고는...

참고 : http://java-virtual-machine.net/other.html
참고 :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Java_virtual_machines

SUN, MS, IBM, APPLE, HP..등 공룡회사와 오픈소스로 나뉩니다. MS, IBM 같은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JVM과 Sun의 라이센스로,

그리고, 문제는 본질적인 SUN JAVA 스펙과 99.9% 호환성을 갖는 JVM은 몇개로 추스려 집니다. 오픈소스는 말 할것도 없습니다.

다시 KVM, CVM 으로 내려가면 거기에서 더욱 줄어듭니다.

천재 한분이라면 모를까. 수재 한분이 JVM 만들어서 뻥뻥 잘 돌아갈 정도면 이미 여러 곳에서 개발했을 듯합니다.

물론 라이센스 문제가 가장 큰 장벽이었지만 개발자체가 그리 큰 어려움이 없었다면 이도 회피해서 개발했을 듯합니다.

한마디로 JVM이 쉽지 않습니다.

뭔가 있을 듯합니다.

Hello World.

creativeidler의 이미지

믿기 어렵다면 소개시켜 드릴 수도 있습니다. 그 분이 천재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으나, 엄청난 고수인 건 확실하죠.

그리고 뭔가 오해가 있으신 듯 하군요. 이클립스, WAS를 돌리기 위해서 빌드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 Java 컴파일러를 만들었다고 한 게 아니고 JVM을 만들었다고 한 겁니다. 이미 있는 자바 클래스를 JVM으로 돌리기만 하면 됩니다.

Quote:
천재 한분이라면 모를까. 수재 한분이 JVM 만들어서 뻥뻥 잘 돌아갈 정도면 이미 여러 곳에서 개발했을 듯합니다.

네, 그래서 이미 여러 곳에서 JVM을 개발해서 실제로 쓰고 있습니다. 제가 2001년에 잠깐 있었던 학교 연구실에서도 이미 JVM을 개발했었고 그 성능이 Sun JVM보다 높아서 몇 군데에 팔기도 했습니다. 문XX 교수님 랩이었고 컴파일러 최적화를 연구하는 곳이었죠.
삼성전자에서 자체 개발한 JVM만도 10종이 넘습니다. 유명 핸드폰 벤더들은 이미 다 JVM 몇 번씩 개발해봤을 껄요. 제가 OOPSLA 컨퍼런스 갔을 때도 대학원생들이 자기 연구 발표하는 세션에서 JVM을 구현했다고 하는 걸 봤습니다.

그나저나 믿기 어렵다는 이야기는 좀 불쾌하군요. 내가 거짓말이라도 한다는 겁니까? 자기가 모른다고 세상에 그게 없는 건 아닙니다.

imyejin의 이미지

그렇죠. JVM을 구현이 거대기업만 가능한 수준이라면 지금 여러 종류의 모바일 기기에서 자바가 돌고 있을 리가 없죠 -_-;;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예진아씨 피카사 웹앨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오호라의 이미지

사실 저도 잘 모릅니다. ^^;

DMB settop, OSGi Prosyst, ETRI Qplus 팀장, KTF, LGT 개발자..

그냥 여지껏 주워 듣고, 들은 답변에 의해서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던겁니다. ^^;

참고 : dec.etri.re.kr/BoardFilesServ?cmd=DOWNLOAD_BOARD_FILE&itemCode=52&qbfSerial=5

요약해봤습니다. 참고로 2007. 01월 ETRI 기술로드맵입니다. KVM, CVM 얘기입니다. ^^;

제품/서비스 현황
국내기업
XCE(XVM), 벨록스 소프트(JINOS2), 아로마소프트(mTea)
- Java ME CLDC 기반 자바플랫폼의 상용 기술을 개발하여 휴대폰에
탑재시키고 있음
o Alticast
- SUN의 CVM을 커스터마이징하여 자사의 디지털 방송 미들웨어 솔루션인 Alticaptor에 탑재

국외기업
Sun은 임베디드 자바 플랫폼에 대한 표준을 제정하고 기술을 선도하는 업체로서, CLDC 규격의 KVM과 CDC 규격의 CVM의 최적화 및 핫스팟 기술이 구현된 OI, HI 버전을 개발하여 각국의 플랫폼 업체들에 기반 VM 기술을 제공하고 있음. 2005년 6월 발표된 CDC-HI 1.1.1은 최신 기술들의 집약 및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음o IBM은 WebSphere Studio Device Developer에서 제공되는 J9 JVM을 제공하며, Eclipse 기반의 IDE, 컴파일러, 링커, 디버거, 에뮬레이터,프로파일러 등 J2ME용 통합 개발 환경을 지원하며, 휴대폰, 자동차업체 모바일 기기 등에 탑재하여 상용화 추진o Esmertec은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업체로 임베디드 자바 솔루션 개발을 주목적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회사이며, 현재 임베디드 자바 시스템으로 Jbed CLDC와 Jbed CDC를 출시하고, 세계적 기업들과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음.

시장점유현황
내수시장
국내시장에서 휴대폰용 응용 실행환경인 CLDC는 100% 국내 기술로 보급되고 있음
- XCE는 2000년 8월 출시한 SK-VM을 탑재한 단말 수가 2000만대를 넘었고 단말사인 삼성전자, LG 전자, 팬택앤큐리텔에 꾸준히 공급하고 있음
- 벨록스는 JINOS2 플랫폼을 2003년 출시 이후 LG 텔레콤에 공급하여 11개 이상의 모델에 자사의 플랫폼을 탑재시킴
o 스마트폰, 디지털 셋탑, 텔리매틱스 단말, DTV 등에 필요한 CDC 기반의 자바 가상 머신은 국내 솔루션이 없으며, SUN, 스케미어, Esmertec, 등의 외산 제품을 써야 하는 상황임

세계시장
휴대단말에 탑재되는 CLDC 기반의 VM은 현재 1,2위를 차지하는 일본(어플릭스)와 스위스(에스머텍) 외에 다수의 업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CDC VM이 탑재되는 디지털방송, 홈게이트웨이, 텔레매틱스 등의 서비스는 태동 단계로써 신규 시스템 구성을 위해 여러 업체들의 VM 솔루션이 테스트되고 있음

- XCE는 2002년 4월 이스라엘 펠레폰사에 XVM 공급을 시작으로 2005년에는 전세계 매출규모 1위 이통사인 보다폰에 XVM 플랫폼을 공급 했으며 2006년 3월에는 중국의 타당 모바일과 XVM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
- 아로마소프트는 2001년 미국 스프린트에 자바플랫폼 공급을 시작으로 LG전자와 팬텍계열의 수출용 단말기와 소니 에릭슨, 교세라 등에 자사의 자바플랫폼을 수출하고 있으며 2006년 6월 디즈니모바일에 mTea를 공급

기타
o VM 개발과 더불어 스마트폰, 텔레메틱스 단말, 디지털 셋톱박스, DTV 기술등 다양한 임베디드 환경 지원을 위해 각 분야에 특화된 프로파일 개발도 필요함
o VM 및 자바플랫폼 테스트를 위한 검증 기술 개발 필요함

국내 기술개발현황
o XCE(XVM), 아로마소프트(mTea), 벨록스소프트(JINOS2) 등은 CLDC 기반의 자바 플랫폼을 개발하여 휴대 단말에 상용화시킴
o Alticast는 자사의 디지털 방송 서비스 미들웨어 솔루션인 Alticaptor에 SUN의 CVM을 커스터마이징하여 탑재

Virtual Machine 기술
기술수준 격차(년) : 2
기술수준 상대수준(%) : 70
최고기술 보유국 : 미국
중요도 가중치(%) : 3
판단사유와 근거 :
- SUN, IBM 등은 축척된 개발 경험을 통하여 임베디드 시스템을위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국내는 연구 개발활동 없음.
- CLDC는 국내에서 휴대 단말용으로 상용화했으나, CDC의 경우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한 국내 기업이 전무한 상태임.

Hello World.

김일영의 이미지

제가 알기론 분명 있는데요. S전자...

오호라의 이미지

S전자라 삼성전자이겠죠. ^^;

외국향일거 같은데 근데 왜 IBM J9, XCE를 쓰는지 모르겠네요.

삼성 야심작인 블랙잭도 IBM J9인데...

ETRI도 돈만 축네나보네요. 2007년이라고 해도 작년 기술로드맵인데, 그런 내용이 빠졌다니...

도대체 진실은 어디에..ㅡㅡ;

Hello World.

소타의 이미지

사실인데요........

(참고로 저는 아님;;)

김일영의 이미지

그래도 톰캣보단 낫습니다...

kihlle의 이미지

(제우스와 톰캣을 비교하기는 좀 그렇습니다만) 단순히 jeus가 tomcat보다 더 낫다고 할수만는 없습니다. 트랜잭션이 많은 모 이동통신사의 무선인터넷 플랫폼을 몇달 해보니 알겠더군요. 모든 서블릿컨테이너가 나름대로의 특성과 장단점을 갖고있습니다.

플레임성인가요? :-)
쓰레드와 상관없는 글에 댓글달아서 죄송합니다..

homeless

misari의 이미지

과거에 정부재투자기관의 연구소에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진행중이던 프로젝트에 대해서 전*신문에서 기사를 부탁해서 아직 알파 수준도 도달하지 못한 프로젝트를, 기사 낼 것이 뭐 있나 생각했지만, 회사 홍보실에서도 간곡히 부탁하고 해서, 다 된 것처럼 기사 원고를 써 준 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며칠 뒤 신문에 글씨 한 자 거의 안고치고 그대로 나왔더군요.
그 때, "아 신문에 났다고 다 믿을게 못되는구나!" 하고 깨달음을 얻은 적이 있습니다.

꿈을 버리지 말자!

lso0502의 이미지

과연 그 시기쯤에 MS의 Windows나 우분투 리눅스가 과연 사태을 주시하고 있을까여?? 그리고 호환은 그렇다 치고 인터페이스나 기타 여러가지 성능과 세계시장에 다양한 언어지원이 가능할까여?? 그렇것까지 고려 해본다 쳐도 최소 2년은 지연되지않을까 싶습니다. wine도 1.0.0 버전도 나와서 상당한 windows와의 호환성을 저력을 보여주고 있을테고 우분투도 ubutu 10.4버전이 나오는 시즌이 되어있겠군요 인터페이스나 기타 여러가지 다양한 옵션과 기술을 선보여줄텐데... 과연 능가할 수 있을까여?? OS개발을 프로그래밍하듯이 쉽게 생각한다면 말어먹기 딱 좋을것입니다. 재검토을 해보신 다음에 사업을 추진하시길....

[위선,거짓, 인간의 모든 추악함에서 꿋꿋이 살아가는 굶주린 영혼이여 편안한 휴식이 찾아오길 기원하겠습니다.]

[위선,거짓, 인간의 모든 추악함에서 꿋꿋이 살아가는 굶주린 영혼이여 편안한 휴식이 찾아오길 기원하겠습니다.]

snoman의 이미지

"윈도우즈 100% 호환 OS 만들기가 국내 업체에서 가능할것인가?"

왜 하필 여기서 국내(!)라는 말이 들어갑니까? 구글이 하면 멋지고, 우리나라 사람이 하면 웃긴가요? 우리 민족의 우수성 어쩌고 거품 무는 국가주의자들도 꼴 보기 싫지만, 무의식 중에 우리를 비하하는 꼴도 마찬가집니다. 국내라는 말을 티맥스로 바꿨다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근거도 없이 ReactOS가 튀어나오고, 역공학이 튀어나오고... 티맥스를 찬양하자는 얘기가 아니라 뭔가 좀 제대로 된 토론이 나올만도 한데 말이죠.

아직 멀쩡히 살아있는데 死因은 무슨....

keedi의 이미지

역공학은 당연한겁니다.

소스가 없는데 역공학을 해서 개발을 한 것은 당연하지 않겠어요?
인터뷰 내용을 봐도 그런(역공학)점을 부인하지 않고 있으며, 직접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외국의 경우 역공학이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없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X잖치도 않게 역공학은 불법이다! 하니까 문제인거죠.

다만 Wine 이니 ReactOS 관련은 뭐 아직까지는 근거 없는,
즉 티맥스 관련 개발자 아니면 모르는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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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d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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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di Kim

keedi의 이미지

맹목적으로 칭찬하는 것도 문제지만, 맹목적으로 비난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OS 만드는 건 삽질이다! 그게 아무나 하는거냐! 돈은 되냐! 하시는데,
우리나라 사람들, 기업들이 대부분 그런 생각을 가지기 때문에,
기반 기술개발 시도도 할 수 없고 기술 축적이 안되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주장을 하고 있으니 냉철한 시선으로 시간을 두고 살펴보고,
잘했으면 칭찬해주고, 못했으면 비판을 하는게 맞겠죠.
실컷 프로그램 만들었는데, 너 베꼈지! 하면 기분 나쁘겠죠.
(그런 베끼고 숨겼다가 들통난 사례가 많긴 하지만...)

어쨌거나,
티XX라는 회사에 별다른 감정은 없어서 저런 내용에 별 감흥도 없지만,
어쨌든 오픈소스로 공개할 내용도 아닌지라 더 관심이 없기도 합니다.

100프로 자체 기술(그런 말이 있었나요?)이라고 주장한다면,
그들 및 개발자들의 양심을 믿어야 하니 사실 좀 곧이 곧대로 믿기 힘들지만,
또 그렇다고 안될 건 없지 않나 싶기도 하긴 합니다.
(그곳에 진정으로 실력이 좋은 인력이 많다면, 가능한 것이니까요.)
하지만 만약에 정말 만든것이라면, 그것 자체만으로도 해당 회사는
기술 축적이라는 측면에서 많은 일을 한 것일 겁니다.

오픈소스가 아니기 때문에 공유는 안되니 여파는 작겠죠.
그래도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있다면 결과물을 보고 오픈소스 진영에서도
가져다 쓸 수 있을테니 이것은 전체적인 측면에서 바람직한 일일겁니다.

뭐 그리고 리눅스나 윈도우즈나, 경쟁자가 생긴다는 것은 신선한 자극이니 좋은 일이죠.

티XX에서 오픈소스 측을 비난한 것은 전혀 수긍할 수 없는 부분이네요.
오픈소스의 관점은 제품 그 자체보다 그것을 운영하는 주체,
즉 인간에게로 돌렸다는 점에서 저는 오픈소스가 참 좋습니다만...
그 비용이 많이 든다고, 그리고 응용 어플이 없다고 비판하다니,
비판을 하기에 논리적인 이유로는 좀 적절하지 않군요.

어쨌든 해당 기업의 제품도 돈받고 팔거고, 유지보수 비용이 생길텐데,
말하고 싶은 것은 결국 자기들 제품이 오픈소스 솔루션이나 MS 솔루션보다
가격면에서 유리하다... 그런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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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d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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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d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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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윗글 쓴 사람인데요, 저는 글타래 여신 분이 원한 티** 관계자입니다. 저희 제품이라고 무조건 옹호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사실 잘 알지도 못합니다. 코어실에서 몇 년 전부터 열심히 개발하고 있었다는 사실 밖에는요.

다만 여기 KLDP 분들이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귀 기울이고 싶을 뿐입니다.

아직 멀쩡히 살아있는데 死因은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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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이 벌써 글을 다셨네요. 국내 운운하는 제목이 맘에 안 든다고 쓴 사람이 접니다.

아직 멀쩡히 살아있는데 死因은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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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이야기가 나와서...

WINE 개발자들이 10년을 거쳐서도 못해낸 것은(엄청 많이 해냈는데!)
그들이 오픈소스 개발자기 때문이죠.

역사처럼 이런 가정은 무의미하겠지만, 그들이 WINE 전업 개발자였다면 10년도 안걸렸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능력 있는 개발팀이라면 꼭 WINE이 아니더라도 가능하겠죠.

다만 오픈소스의 강점은 그것이 공유되어 더 나은 결과물이 나온다는 점인데
WINE 이야기가 나온김에 본다면 대표적인 예가 Cedega 라고 생각합니다.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나온 WINE 기반에서
대상을 게임으로 한정하고 더욱 나은 품질과 지원을 보여주고 있죠.

오픈소스 개발자들이 만족할만한 급여만 받는 전업 개발자일 수 만 있어도,
세상이 많이 바뀌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저는 레드햇, 캐노니컬, Mandriva, Novell, MySQL 등
수많은 오픈소스 회사들이 사회를 더 풍족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게 보고 있습니다.
(그들이 내놓는 이슈들에 대한 제 호불호를 떠나서...)
IBM 과 Sun 역시 완전한 오픈소스 회사는 아니지만,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FSF와 GNU, 리차드 스톨만이 없었다면, 세상이 이렇게 변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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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d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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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d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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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개발자들이 10년을 거쳐서도 못해낸 것은(엄청 많이 해냈는데!)
그들이 오픈소스 개발자기 때문이죠.

역사처럼 이런 가정은 무의미하겠지만, 그들이 WINE 전업 개발자였다면 10년도 안걸렸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능력 있는 개발팀이라면 꼭 WINE이 아니더라도 가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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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이 그 개발자들만에 의해 개발이 되었다면 맞는 말씀 같습니다.
하지만 open source는 등록된 개발자들만 개발자가 아니죠.

전 세계에서 수많은 테스트와 버그 리포팅을 해주고
많은 article도 작성해서 메일링 리스트 토론도 같이하고, 패치도 보내주었기 때문에
10년동안 그정도가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능력 있는 개발팀이라면 꼭 wine이 아니더라도 가능하다는 말은
전업 개발 오픈소스 팀을 말하는 건가요?

아님 한 회사에서 능력있는 사람들을 고용해서 close source로 개발을 했으면
open source wine보다 더 높은 생산성을 보였을거라는건가요?

참고로, 상당히 활성화 된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생산성은
어느 비오픈소스 프로젝트도 따라 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술력이 아닌 생산성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

예로 드신 cedega도
wine이 없었으면 불가능 했죠.

cedega에서 돈을 들여 wine을 수정한 부분이 결코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그동안 wine을 개발해온 부분의 10%도 되지 않는다고( 1%도 안될지도 )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생산성에 대해 말하는 겁니다.

티멕스의 발표의 기술적 이슈가
win32 api 호환 layer를 구현하는게 기술적으로 어려워서가 아니라
그 방대한 양을 순수기술로( 즉, wine같이 이미 시도하고 있던 프로젝트의 도움없이, 또는 MS에 돈을주고 라이센스를 사서 win32 api소스를 받아서 수정한것이 아닌 )
3년만에 구현했다는것에 대해서

생산성 면으로 봤을 때 100%호환을 구현하는건 힘들다라는 것이 이슈인것 같습니다.

wine 구축 해 온 양을 전업 개발자가 한다면 더 적은 시간이 걸릴거라는 생각을 가지신거 같기에
답글을 달아 봤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wine,linux kernel,apache,mozilla,kde,gnome 같이 충분히 활성화 된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은
결코 생산성이 뒤쳐진다고 생각안합니다. 그 개발자 수도 엄청나고요.

keedi의 이미지

갑자기 생산성 이야기 와 closed source 이야기가 나오면서
제가 말하려는 것과는 논점이 달라졌군요.

저는 생산성 부분을 말씀드린 것이 아닙니다.
또한 closed source 부분을 말씀드린 것도 아닙니다.
당연히 WINE 을 비롯한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말한 것도 아닙니다.

하루는 모든 사람에게 24시간이고, 그들이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은 그 24시간 중 일부입니다.
분명히 대부분의 오픈소스 개발자들은 일을하고 있고, 잠도 자야하고, 밥도 먹어야 합니다.
회사 일이 오픈소스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한, 자신의 여가시간, 데이트시간, 휴식시간을
빌어와서 개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WINE이 10년이 걸리고 있는 것은 이 부분이 무엇보다도 크기 때문이라고 감히 확신합니다.
apache와 linux, mozilla, kde, gnome 관련은 논외입니다
apache, linux, mozilla 는 모두 각자의 재단을 가지고 있고, 이 재단에서 지원을하고 있습니다.
kde, gnome도 모두 관련 재단이 있을 겁니다.
물론 보수는 크지 않겠지만 이런 지원이 있고 없고는 하늘과 땅 차이일겁니다.

Perl6의 패롯 프로젝트가 얼마전 모질라 재단의 지원을 받게 되면서
개발 속도에 탄력이 붙어서 요즘들어 부쩍 릴리즈가 잦아지는 것도
한 예가 되겠습니다. 이렇게 재단이나 후원자들로부터 지원을 받게 되면 파트타임
또는 시간을 쪼개 일하던 개발자들이 풀타임으로 개발에 참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제가 말한 WINE 개발자는, 눈꼽만큼이라도 WINE 과 관련 있는 사람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즉 메인 개발팀 이외에도 버그 패치 제출 및 버그 보고를 한 사람도 회사로 치면 일종의
Q/A 팀이니까 개발자에 포함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WINE 개발자들이 10년간의 기간중에
전업으로 할 수 있었던 시간이 얼마나 되었을까요?
그들이 왜 그렇게 즐거운 일을 전업으로 못했을까요?
(지금은 SFC에서 지원을하고 있지만 전업으로 개발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원한다면 전업으로 그 일을 할 수 있는 자금이 마련되어서
마음놓고 개발, 패치, 테스팅을 할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심지어 버그 보고하는 사람들에게도 지원이 갔다면 어땠을까요?

그런 맥락에서 개발할 능력이 있는 사람, 개발하려는 의욕이 있는 사람,
그리고 개발할 때까지 기다려줄 수 있는 자금(또는 희생)이 있다면,
WINE 과 같은 프로젝트도 만들 수 있을 것이란 말이었습니다.
저 세박자가 갖춰지기가 쉽지 않으니까 문제겠죠.

이 글타래에서 나오는 업체가 저 세박자를 갖췄는지 여부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와 별개입니다.

P.S.
갑자기 Cedega와 Wine과 관련해서 생산성과 소스패치양을 언급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Cedega 를 말씀드린것은 언급했다시피 오픈소스의 강점입니다.
와인이라는 오픈소스로 인한 지식의 공유로 다음 작업들은 그 이후부터
진행해 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참 그리고 Cedega 가 돈을 들이는 것은 단순히 코드 수정 뿐만이 아닙니다.
완성도와 서비스, 수많은 게임과의 의존성 여부와 테스트 및 패치,
안정적인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비용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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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d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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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di Kim

onion의 이미지

현재 WINE개발만을 생업으로 하는분들은 있습니다.
wine을 상용으로 판매하는곳은 Transgaming과 codeweaver사가 있는데
이중에서 transgaming은 wine의 API호환이 목표가 아니라 게임과 관련된 directx의 호환성 상승을 주 목표로 하고있구요
codeweaver사는 API의 호환에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사실상 wine의 핵심 개발자들인데
(cedega는 현재 wine에 code를 backport하고있지 않습니다. 꽤 된 이야기죠)
wine를 릴리즈하고 일정 기간마다 안정화를 시켜서 제품으로 출시를 하고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전임으로 붙어도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라는거죠...
win32api만해도.... 한종류는 아니거든요 사실..-.-;

Ps. 이 빌어먹을 ie8 beta..... textarea에서 pointer가 자기 멋대로 움직이는군요..T.T

-----새벽녘의 흡혈양파-----

-----새벽녘의 흡혈양파-----

오호라의 이미지

1세대 황수석
2세대 허경영 & 빵상아줌마
3세대 ?

OS가 하늘에서 떨어지나요? 미들웨어, WAS, BPM, EAI, SOA, RTE, 리호스팅, 프레임워크, DBMS, RIA.. 등 하면 만들수 있나요?

1. 티Xx에 compiler 있나요? Debugger 있나요? IDE 있나요?
2. 티Xx랑 Intel, AMD, ARM, SAMSUNG, Nvidia, ATI 하고 친한가요?
3. 티Xx가 MS, Google 처럼 돈많이 주고 환경좋고, 너도나도 갈려고 하나요? 비행기로 공수해 오나요?
4. 티Xx에 백발이 성성한 할아버지 프로그래머가 계신가요?
5. 티Xx에 MSDN, GNU, IBM, SUN, HP .. 등과 같이 오픈된 doc 사이트가 있나요?
6. 티Xx가 개방적인가요? SDK, library, article.. 등 제공하나요?
7. DirextX 9.0 지원하나요?
8. 기존 보유 제품이 동종업계 세계 1위인가요?
...
..
.

개인적으로 저 중 한가지라도 만족하는게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 발표는 정말 말장난인 듯 합니다.

그냥 사업발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OS도 해볼참이다! 우리 기술력있다. 우리는 국내 최고다! 아무도 못해도 우린 한다.
 
그러니까, 작년 매출실적 적자난거, 해외 매출적자난거 별거 아니다! 우린 끄떡없다.
 
그리고, 우린 애국자니까. 공무원아저씨들 우리꺼 많이많이 써주라. 그래야지 MS양키 몰아내주지!!~

Hello World.

sliver의 이미지

전 님 댓글이 더 말장난 같습니다.

ddoman의 이미지

--------------
1. 티Xx에 compiler 있나요? Debugger 있나요? IDE 있나요?
2. 티Xx랑 Intel, AMD, ARM, SAMSUNG, Nvidia, ATI 하고 친한가요?
--------------
Win32 API 지원 구현하기 위해서 자체 컴파일러,디버거,IDE를 갖을 필요는 없습니다.

--------------
3. 티Xx가 MS, Google 처럼 돈많이 주고 환경좋고, 너도나도 갈려고 하나요? 비행기로 공수해 오나요?
4. 티Xx에 백발이 성성한 할아버지 프로그래머가 계신가요?
--------------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우려나 토론이 아닌 상당히 감정적이고 무의미한 질문들이네요.

--------------
5. 티Xx에 MSDN, GNU, IBM, SUN, HP .. 등과 같이 오픈된 doc 사이트가 있나요?
6. 티Xx가 개방적인가요? SDK, library, article.. 등 제공하나요?
--------------
이 주제는 티xx가 발표한 내용에 대한 기술적 토론을 하는 것이지
티xx가 오픈된 회사인가 아닌가를 토론 하는 곳이 아닌거 같습니다.

--------------
7. DirextX 9.0 지원하나요?
--------------
win32 api를 모두 지원한다면 directX도 호환이 되지 않나요?
발표 내용대로 win32 api를 100%호환하는지에 대해 의문이 있다는 질문이시죠?

--------------
8. 기존 보유 제품이 동종업계 세계 1위인가요?
--------------
주제랑 전혀 상관없는 얘기인거 같습니다. 동종업계 세계 1위랑
win32 api호환 os를 개발하는거랑 무슨 상관이죠?

저도 사실 발표에서 핵심기술을 보여주지도 않고, 다만 구현했다고( 또는 한다고 )
호언장담만 하는거에서 허풍이 많다고 느껴지지만
그건 개인적인 짐작을 뿐이고, 기술적인 부분을 비판하려면
기술을 토대로 비판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오호라님이 올리신 이 답글은 그닥 유익한 비판이 아니네요.

개인적인 생각에는 win32 api 100%호환을 주장하려면
정말 많은 돈이 들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순수 국산기술! 이란 말에 바닥부터 모두 자체
개발 했다는 의미가 포함되어있다면요.

개발이라는게 개발자한테만 돈이 들어가는게 아니고, 하다못해 테스트하는 것도 꽤나 돈이 많이 드는데
win32 api 규모도 큰 만큼 인력도 많이 소모 될 것이고
100% 호환을 입증할 정도의 테스트를 하려면 3년의 개발이라는게 짧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이것 저것 숨겨진 조건들이 많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오호라의 이미지

좀 과했는듯 합니다. 티회사가 세계적인 기업이 되면 저도 좋죠.

사실 티회사에서 제대로 된 OS를 만들어준다면 저도 대환영입니다.

누구나 공룡책을 한번쯤 읽어보면서 OS 개발에 대한 환상을 가졌으리라 봅니다. 그리곤, kernel.org로...

그리고, 좌절...OTL.

유죄판결 전까지는 무죄이듯. 모든건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전례가 있는 회사이다보니.. ^^;

기사 : http://www.bloter.net/_news/8df448d8f09742fc

저도 그 자리에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대체로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이랑 똑같네요.

그리고,

1,2번은 컴파일러, 디버거는 무슨 프로그램을 개발하듯 필수인데, 설마 OS를 gcc로 하지 않겠죠. ^^;
3,4변은 국내외 인종, 학벌 ..등을 안따지고 우수한 인재를 뽑아서 좋은 환경(개발,삶)에서 하느냐 였습니다.
5,6번은 기술적토론의 자리는 또 아닌 것같습니다. 기술적으로 발표한 내용이 없기 때문에 토론할 내용은 단지 가능하냐 불가능하냐 인듯합니다. ^^; 구글의 안드로이드같은 경우는 커널은 리눅스, GPL로 묶인 몇개는 자체개발, 나머지 전부 오픈소스라고 쓴다, 그리고, Dalvik VM만 미궁! 으로 그리고, 나머지 안드로이드 블로그로..해서 넘어갔죠. ^^;
7번은 Win32 API, DirectX는 완전 별개입니다. win32 프로그래밍을 해보셨다면 아실겁니다. ^^;
8번은 OS 개발이 제일 어렵죠. 그 만큼 개발인력과 회사가 안정적이어야 하죠. 몇년 일하다 나가는 사람이 많으면 힘들다는 얘기를 돌려서 말했습니다. ^^;

ps. 요즘 게임회사도 개발자블로그, 포럼 열어놓던데, 티회사도 그런 것을 도입하면 좋지 않을까요? 궁금한건 홈페이지로~

Hello World.

ddoman의 이미지

==========
컴파일러, 디버거는 무슨 프로그램을 개발하듯 필수인데, 설마 OS를 gcc로 하지 않겠죠
==========
리눅스는 gcc만으로도 충분히 빌드가 가능합니다. gcc는 가장 많은 하드웨어 아키텍쳐를 지원하는 컴파일러입니다. OS를 gcc로 개발 못 할것은 없죠. 그렇다고 티사가 gcc로 개발을 했다고 생각한다는게 아니라, gcc를 예로 드시길래 꺼내본 소립니다. 그리고 cpu 제조사들에서도 컴파일러를 내놓습니다. os를 개발하는데 굳이 "자체" 개발 컴파일러를 사용하는게 "필수"는 아니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제가 OS개발하는데 컴파일러,디버거가 필요없다고 말하진 않았습니다.

==========
7번은 Win32 API, DirectX는 완전 별개입니다. win32 프로그래밍을 해보셨다면 아실겁니다. ^^;
==========
win32 구현에 DirectX 가 포함되어있다는 의미가 아니었고, wine위에서 DirectX가 잘 돌아가는 걸 보면
win32 api구현만으로 DirectX 바이너리를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에 win32를 구현하면
DirectX를 구현할 필요가 없지않냐는 의문이었습니다.

어짜다보니 오호라님의 의견에 반박하는듯한 답글을 달게되었는데
그게 제 의도는 아니고, 기술적인 토론을 하자는 의미의 글이었습니다.

오호라의 이미지

Quote:
그게 제 의도는 아니고, 기술적인 토론을 하자는 의미의 글이었습니다

어떤 기술을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미 사용하고들 계신데요. ^^;

이미 초중고학생들이 VMWare를 이용해서 WoW를 한컴퓨터에서 2개를 실행해서 두 계정간 아템, 레벨업등을 하고, 서버구축 동영상에서 VMWare로 서버(원도우,리눅스) 3~5개를 동시에 띄어서 사용하는 법을 소개 하고 있습니다.

이미 가상화기술정도도 일반인(?)이 사용할정도로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SUN은 JVM도 오픈했고, OSGi도 외형적(?)으론 오픈소스입니다.

기술적으론 다 가능한데, 이는 이를 이용할때고, 문제는 이를 피하려고 할때입니다.

오히려 티XxOS에서 중요한 것은 라이센스와 특허문제인듯 합니다.

구글 안드로이드 같은 경우도 특허때문에 JVM 이란 표현을 안씁니다. Dalvik VM 이라고 하고, 바이트 코드를 수행한다고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직접(?)구현한다고 합니다.

기술적인 토론이라면 혹시 관계자이시라면...

OSGi를 지원한다고 하면 UPNP는 어떻게 합니까? JVM은 어떻게 합니까? JAVA는 어떻게 합니까?

커널은 어떻게 구현하셨나요? 기존커널 회피해서 개발가능한가요? 어디까지요?

티XxOS 에서 개발할려면 어떻게 하나요? 리눅스, 원도우 그냥 gcc, glibc 쓰면 되나요? 파일시스템은 어떻게 하셨나요?~

혹시라도 대답해주실수 있나요?

발표회장에서 답변만 확실했다고 해도 이런 의혹의 글들이 생기지도 않았을 듯 합니다.

암튼. 개인적으로 기술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독자적이냐? 이용 혹은 참고했냐죠!

Hello World.

onion의 이미지

컴파일러는 만들어야 하는게 맞는게 아닌가 합니다...
일단..MS가 IBM에 내는 라이센스 비용중에.. 파일 포맷에 관련된 비용이 있고...
(linux야.. ibm이 태클 잘 안거는부분중에 하나니깐요... 태클이야 거는놈 마음 아니겠습니까..-.-)
예전에 스톨만이 OS를 만들기위해 가장 먼저 한일은 compiler를 만드는작업이었다고 알고있습니다.
(gnu tools의 시초가 되겠죠?)
컴파일러를 만들어야 하는건 맞는거라고 생각되네요...^.^
하긴 모든 os개발자분들이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opensource를 저렇게 비판적으로 얘기하고
MS를 저정도로 비판적으로 얘기하는곳이라면
gcc를 사용하거나 MS의 compiler를 사용하는일도 없어야 하는게 아닐까요?

개인적으로는 MS호환OS를 만들면서 MS를 비판한다는거 자체가 좀 웃긴게 아닐까 합니다.
그렇게 모든곳들을 배제할거면....
왜 MS호환 OS를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바이러스도 그대로 가져가고 ms product도 그대로 가져갈건데말입니다.
그냥 자체 OS만들고 자체 application만들어서
쓸만하게 만들어놓으면 되는게 아닐까요?
아... 이게 힘들다구요? 한데가 있지 않습니까? Apple이라고...
MS호환 필요없고 linux도 posix표준선이고..
적당한 선에서 스스로 다 만들어서 혼자서도 잘하는분들이죠..
Apple이 모두 옳다라는게 아니라...
저렇게 남들을 신랄하게 비판할거면
그에 걸맞는 결과가 필요하다는 얘기였습니다.

-----새벽녘의 흡혈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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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H8988L의 이미지

자체 컴파일러는 필요 없지 않습니까?

자체 하위 레벨 라이브러리라면 모를까... 왜 자체 컴파일러가 필요한 지 모르겠습니다...

운영체제가 달라져도 파일 포맷이나 프로그래밍 랭기지가 바뀌지 않는 이상 컴파일러가 바뀔 이유가 없을 거 같은데요...

Windows랑 100% 호환이라고 했으니 자체적인 표준도 따로 제정하지 않을 것이니 더더욱 자체 컴파일러는 필요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onion의 이미지

기술적인 부분에서 컴파일러를 만들어야 하는것이 아니라
windows와 opensource를 그정도로 비판을 할 정도라면
양쪽 진영의 부산물을 사용하지않고
모든것을 스스로 해야된다는 감정적인 부분을 얘기한것입니다만..
행여 제 글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사과드립니다..(꾸벅)

-----새벽녘의 흡혈양파-----

-----새벽녘의 흡혈양파-----

오호라의 이미지

"우리 OS에서 개발할때 컴파일러는 GCC를 포팅하시던지 또는 직접 구입해서 쓰세요."
"모든건 오픈되어 있으니까. 포팅해서 쓰세요.!"

또는

"우리 OS는 POSIX, Win32 API와 100% 호환됩니다. GCC 또는 Microsoft CL를 쓰시면 됩니다."

이렇게 말하기에는 좀 힘들지 않을까요?

리눅스, 유닉스, 원도우 그리고, 새로운 OS 4강 체제라고 생각한다면 대표되는 컴파일러부터 시작해서 군을 이루어야 하지 않을까요?

Hello World.

지리즈의 이미지

관계자분께서 오신김에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DirectShow,DirectX,DCom,특히 IE도 지원되나요?

사실 위의 꺼 구현이 안되면 현재 나오는
어플리케이션중 상당수가 안돌아가서요.

마이크로소프트가 IE는 운영체제의 일부라고
바락바락 우기던게 이해가더군요.
wine에서 이 프로그램 저프로그램돌리면
iexporer 안뜨는 경우가 거의 없거든요.

제가 볼때는 와인이 10년을 거쳐서도 못해낸 것은
성격이 다른 커널위에 win32api를 구현하는 문제도 있지만,
무엇보다 위에 것이 크죠.
(사실 win32api는 왠만큼 구현이 됬죠. 와인도)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onion의 이미지

소속회사일뿐이지 시각은 객관적이신듯합니다...^.^;

-----새벽녘의 흡혈양파-----

-----새벽녘의 흡혈양파-----

mycluster의 이미지

저는 저런 발표를 좀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가 다른데 있습니다.
어떠한 물건을 고객에게 '팔기'위해서는 몇가지 단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술력확보 - 개발 - 제품화 - 상품화

이런식으로 나름 단계를 나눠서 본다면 현재 상당수 프로젝트들이 기술력확보 및 개발 단계까지는 어느정도
진척이 되고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실제 제품화의 단계를 거치는데는 수많은 테스트 및 안정화가 필요하고,
이단계가 끝나고 나더라도 다시 상품화를 하는데 있어서는 delivery 및 사후 A/S 등의 과정이 다시 필요합니다.

문제는, 제가 경험한바로는 국내의 연구소라는 곳은 대부분 1~2 단계 사이에서 프로젝트가 종료되기가 쉽고,
티xx사의 물건은 2~3 단계의 수준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주로 서버소프트웨어라던지 프로젝트성 제품은 개발후
제품화까지만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만, 일반 대중을 상대로 다량으로 판매되어야 할
OS라던지 혹은 패키지 소프트웨어는 4단계에 엄청난 공수가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티xx사의 지금까지의 비즈니스 전개 방식으로는 회사자체가 2~3 단계에 경쟁력을 갖고 있고, 주로 프로젝트성으로
개발자나 엔지니어들이 지원나가는 형태의 사업을 전개한 곳에서 4단계가 필요한 소프트웨어 사업을 전개한다는
것이 과연 쉬운일일까 하는 것이 제가 우려하는 내용입니다.

그런 면에서, OS라는 물건은 생각보다 많은 사업고민이 되어야할 것으로 보이는데... 걱정이 됩니다.

회사가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다고 하더라도, 모든 것을 팔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좀 고민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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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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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onion의 이미지

윈도위의 linux는 Colinux...(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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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1978의 이미지

저렇게 언론 플레이 하고, 과도한 자신감도 표출해보고 하는 것 같은데요?
mycluster님 말씀처럼 단순히 회사가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다고 하더라도, 모든 것을 팔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면에서 봤을때
제 생각에는 그럼 팔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그 고민의 결론은 무엇인가? 라고 물어보신다면 저도 잘 모릅니다~^^;;;

적어도 MS가 윈도우 OS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평범한(?) 방법으로는 절대 마케팅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이렇게 여기에 댓글이 무수히 달린것으로 보아..
적어도 티맥스에서 윈도우를 만들고 있다라는 사실을 알리는 데에는 충분히 성공하고 있다는 걸까요? ㅎㅎ

저도 개발자라 경영은 잘 모릅니다만..
시장장벽이라는 것을 뚫는 것이 개발하는 것보다 더 힘들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저도 T사 관계자이긴 합니다~ㅎㅎ

오호라의 이미지

...^^;

Hello World.

jaurang2980의 이미지

국산이건 외산이건 상관없지 않을까 합니다만..

티맥스가 MS와 오픈소스진영을 폄하하는 상태에서

티맥스가 MS에게 소스를 산다던지

Wine과 같은 Win32api 소스를 도입한다던지

Virtual Box의 소스를 도입한다던지 하는 부분이 생길거라고 미리 짐작해서 비난하는거겟지요

실제로 티맥스가 100%로 호환되는 이라는 문장 자체가 윈도우도 상하위 호환이 썩 그리 좋지 않는 상태에서 100%라고 자신있게 이야기 하는것 또한 사람들의 심기를 불편하는게 하는것 같습니다.

뭐 역공학이건 아니건 오픈소스 진영을 폄하한 만큼 Wine이나 Linux쪽 소스가 들어가지 않았으면 좋겟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뭐 실제로 BSD진영 OS를 쓰면 라이센스는 괜찮겟지만 Wine을 도입한다면 문제가 되겟지요..

실제로 Wine이 BSD라이센스에서 GPL로 바뀐이상 Wine을 쓰기란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결과물을 보고 판단해야 할것 같긴 하군요..

Necromancer의 이미지

API 다 구현하는거는 양만 많지 가능하죠. 하지만, M$의 특허를 피해가는게 만만치 않죠. M$도 자기의 주력제품을 직접 공격하는 경쟁자가 나왔으니 죽이기 위해서 온갖 수작을 다 할겁니다.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wonny의 이미지

저는 되고 안되고의 기술력을 떠나
과연 시장성이 있는지 물어보고 싶네요.
시장에서
Windows 어플리케이션을 '돌릴 수도 있는' '조금 저렴한' OS와 Windows OS 중에,
Linux 어플리케이션을 '돌릴 수도 있는' OS와 Linux OS 중에
어떤 것이 선택될지는 좀 자명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보도 자료의 사진 중 슬라이드에 나온
'독자적인 원천 기술 확보로 아무런 제약 없이 사용 가능'이란 특성이
그 OS를 개발하는 업체가 가지게 될 장점이지, 소비자/사용자가 가지게 되는 장점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100% 호환'이라는 말이 믿기질 않으니
소비자/사용자가 그 OS를 사용해서 얻을 수 있는 엄청난 장점(시장성)을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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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케케~

케케케~

c0d3h4ck의 이미지

경쟁 제품을 만들면서 '아쉽지만 MS보다 많이 떨어지는 호환 OS다' 라던가..
'리눅스를 따라가려면 아직 몇년이 더 필요하다' 등을 언급할 수 없지 않나요?

장사꾼이 비지니스적인 관점에서 비판할 수 밖에 없었다고 보는데요(일종의 장사꾼의 허풍)
다들 이와 같이 생각하실 꺼라고 생각 했는데..

위 둘을 비난했다고 뭐라 하시는 분들이 많아 이렇게 댓글을 달아 봅니다.

onion의 이미지

회사 자체는 나름 개발회사로 시작한곳이고
현재 CTO로 계시는분도 스타일의 문제가 있지만
여튼 기술로 일어선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단점을 꼽고 비평을 하는것이야 상관이 없겠죠.
그리고 스스로의 단점을 갖추는것도 필요한 부분이라는건 인정합니다.

다들 뭐라고 하는 이유는 상대방에 대한 단점을 꼽을때
스스로의 모습을 무시하고 비난을 했다는 점이겠죠.
기본적으로 한국인의 정서상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는것이 선행되지 않으면
이런경우를 곱게 보는사람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Windows야 제 집이 아니니 언급하기는 너무 무게가 큽니다만
opensource에 대해 저런식으로 비난을 한다는것은
일부 생각없는사람들이 잘 알아보지도 않고 비난하는것과 큰 차이가 없는거죠.
하물며 linux용 product도 만들고있는곳이
그것으로 인해 수익을 얻던분야(?)를
남들이 들으면 오해할정도의 issue로 비난을 했다는게 저한테는 안좋은점으로 생각되네요.

스스로의 OS를 만드는것은 좋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것이 남을 깎아내려서 얻는 가치라면...
그리 좋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더군다나 모르는사람이 저 글을 보면 여태 다들 날로 놀고먹고
저 회사만 애국하는걸로 보일 수도 있겠는걸요...^.^
(주변에 컴터 잘 안하시는분이 저 기사를 보고 저한테 전화를 한걸보면 좀 위험하기는 합니다..-.-)

-----새벽녘의 흡혈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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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di의 이미지

동감합니다.

비지니스적 입장에서 새로나올 제품의 가치를 표현한 방법이겠죠.
그러고보면 석사 논문조차도 기존의 유명했던 기술들을 얄짤없이 비판하니까... 뭐...

어떤면에서는 사람들이 비지니스적 입장의 언급에 대해
감정적으로 발끈한 거라고도 할 수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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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d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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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perl;

Keedi Kim

atie의 이미지

저 위에 제가 보았다고 하는 데모 영상을 한 번 봐보세요. 임베디드 OS와 그 위에서 수행되는 vm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파이어폭스와 이클립스 sdk도 그 OS에서 동작을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정작 보여주는 것은 똑딱단추 수준의 웹 프로그램, 그리고 swt을 써서 작성된 예제 프로그램을 모니터링 한다는 프로그램 그 둘입니다. 좀 자세히 보면 웹 프로그램에서는 osgi, 모니터링 프로그램에서는 java의 inflater 라이브러리가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파이어폭스와 이클립스가 수행되는 임베디드 OS를 만들었다. 좋습니다. 그런데 왜 똑딱단추 프로그램을 데모하나? 이것은 내년 3월에 결과를 봐야겠죠.

그렇지만, (지금에서도) 파이어폭스, 이클립스, osgi, swt, java 라이브러리 쓰면서 오픈소스를 폄하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비지니스적 언사가 아니라 점잖게 말하면 누워서 침뱉은 격이고 안좋게 보면 뭘 모르는 사람들 모아다가 우롱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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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atie's mini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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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벌의 이미지

궁금증이 생겨서...
윈도우즈 100% 호환 OS와 윈도우즈와의 차이점은 뭔가요?

http://sebul.sarang.net/

Scarecrow의 이미지

"100% 호환"이라는 부분이 사용자 입장인지 프로그래머 입장인지에 따라 의미가 다를 듯합니다.

우선 100% 호환이라는 부분은 Interface라 생각할 수 있고
Windows가 아니라는 부분은 Implementation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Implementation부분에서 일단 Microsoft로부터 소스코드를 제공받아 만드는 것은 분명 아닐 것이고 :)
Wine이나 ReactOS같은 오픈소스 Implementation에서 정말 소스코드를 가져오지 않았는가?
하고 사람들이 의문을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이 쓰레드도 대부분 정말 그걸 독자 구현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인 것 같고
저 또한 의심스럽거든요. :)

그러면 이제 Interface에 대한 얘기가 남았는데...
"사용자 입장에서 100% 호환"이라면 MS의 그것으로 부팅을 하든 Tmax의 그것으로 부팅을 하든
거의 차이를 느끼지 않게 된다는 얘긴데
즉 작업표시줄도 있고 탐색기도 있고 기타등등 graphic user INTERFACE가 100% 비슷하다는 얘긴데
Tmax에서 발표한 내용을 봐도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프로그래머 입장에서 MS의 그것과 100% 호환된다는 얘기인듯 한데
이는 곧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가 그렇다는 얘기이겠죠.
또한 실행파일이 수정없이(재컴파일없이) 돌아가는 것도 지원한다면
application binary INTERFACE도 동일하다는 얘기일 듯합니다.

정리하면 "윈도우즈 100% 호환 OS와 윈도우즈와의 차이점은 뭔가요?"라는 질문은
사용자 입장에서 100% 호환이면 차이점이 있겠는가 하는 의문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저 100% 호환이라는 부분이 GUI가 아닌, API나 ABI의 호환을 의미하는 것 같고
즉 그것이 출시가 된다 하더라도 사용자입장에서는 윈도우즈와의 차이점이 굉장히 많을 겁니다.

비유적으로 얘기하면 스타크는 Wine 깔린 Ubuntu에서도 잘 돌아가는데
이것이 곧 API와 ABI의 호환을 의미하는데
그렇지만 일반 사용자는 Windows와 Ubuntu+Wine사이에서 굉장히 많은 차이점을 느끼게 되겠죠.

그건 그렇고 과연 저런걸 정말 출시할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출시해내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대표 vaporware가 되겠군요. :)

sDH8988L의 이미지

오호... API와 ABI에 대한 아주 적절하고도 아름답기까지한 설명이군요...

정말 부럽습니다...

공학도이면서 이렇듯 말빨도 있으시니...

Scarecrow의 이미지

칭찬인거죠?

평소에 접대용 멘트를 제외하곤 칭찬이란걸 들은 기억이 없어서 그런지
부끄럽군요.

감사합니다.

김성진의 이미지

어제 퇴근시 엘리베이터에서 직장 동료가 그러더군요.

"드디어 IT업계에도 황박사님이 출현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한참 웃었습니다만.

현재 박 CEO의 상황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조금 가기도 합니다.

아시다시피 티맥스는 거의 모든 매스미디어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IT 업체라고 알려지고 있고,

일반 국민들까지 (성공시대 이후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회사를 키워야 합니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초기 티맥스나 WAS 제품만으로는 한국에서 몇십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

힘듭니다. (초창기 2억하던 WAS가 500만원으로 떨어졌다는 소문이...)

그러니, 고민이 되셨겠죠. 그러다가 L모 회사의 부사장님을 스카웃 하고, 그 업계(SI라고 하지요)를

통해서 매출을 올려 어느정도 정신을 차려보니 금융권에서 사용되는 많은 솔루션들과

DBMS, 운영체제 등이 눈에 들어오셨겠고, 어쨌든 그게 앞으로 돈이 된다고 생각을 했겠지요.

이 과정에서 철저하게 언론을 이용하셔서, 있는 것 보다 훨씬 부풀린 모습으로 티맥스가 보여집니다.

그러니, 이러한 외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근에는 청와대에 들어가셔서 국민소득 4만달러를 위해서는 티맥스와 같은 전문 IT기업을

육성해야한다고 2MB 대통령님 앞에서 힘차게 외치고 돌아오시는 길에 걱정이 되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내년에 나스닥에 올라가겠다고 공헌도 했겠다..그 후년에는 코스닥에 가겠다고 했지요.

그런데, 작년 매출도 직원 1500명에 비하면 변변찮은 데다가 설상가상으로 적자까지 본 상태입니다.
(적자가 사실인 것은 저도 확인을 못해봤지만, 보통 1인당 8~900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계산하면..적자지요)

웃기는 것은 왜 쉬운 코스닥이 아니고, 어려운 나스닥에 먼저 가겠다고 했는지..

그리고, 나스닥에 가면 끝이지 다음해에 왜 코스닥에 다시 온다고 하는지...사실 이해가 안갑니다만...

이러한 행보가 앞으로 회사의 운신의 폭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대다수의 언론들이 어쨌든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것이니까요. 하다 못해 어디서 눈먼 투자돈이라도

받을 수 있을지 누가 압니까?

이런 상황이니 저는 박 CEO의 현 행보가 어느정도 이해가 가고, 한편으로는 걱정도 됩니다.

2000년대 초를 기억하실 겁니다.

그당시 티베로라는 DBMS의 발표회를 성대하게 여시고, 오라클과의 대립각을 엄청세웠지요..

다음해에 RAC을 만들어서 대한민국을 오라클의 압제에서 벗어날 듯한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5년이 지난 이제서야 제품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카더라 통신이 아니고, 제가 아는 한 이사분의 말씀을 빌리면,

박교수님께서 사석에서 "DBMS가 생각했던 것 보다 몇배는 더 힘든 기술인 것 같다" 라는

말씀을 하셨다더군요.

저는 이 말을 듣고, 또다시 몇가지 이해되는 바가 있었습니다.

WAS를 그렇게 쉽게 개발하신 것이 과연 어떻게 된 것인지..

DBMS를 만드는데 기술력이 그렇게 뛰어난 회사가 왜 그렇게 버벅거리는지요.

WAS의 경우에는 최악의 경우에도 JBOSS라는 소스를 통해 공부를 할 수 있고,

배포된 다른 제품을 역컴파일해서 어쨌든 상용제품의 내부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누워서 떡먹기죠.

허나, DBMS는 제대로 된 소스가 인터넷에 없지요. 특히 MVCC를 제대로 구현한 DBMS 소스는

애석하게도 없고, 그나마 책에도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MySQL이나 PostgreSQL의 소스를 보면 한숨만 나오는 상황이고 보면 5년동안이나 헤메신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운영체제 사태(?)에 대해서도 이렇게 추측합니다.

누군가 이분께 와서 말을 합니다.

어딘가에 WINE이란 것도 있고, reactOS라는 것도 있는데 이런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면 기존의 WINDOWS 호환

프로그램을 동작시킬 수 있다. 그러니, 이것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지 않느냐..

더구나 이것들은 Open Source이고 기술도 필요하면 참조할 수 있으니, 가능성 있는 기술이다..라고요.

그리고, IE 같은게 이미 WINE에서 돌아가는 상황이니 기술적인 난제도 어느정도 해결된 것이다....

도전 좋아하시는 이분께서는 그렇지...하면서 추진을 하셨지 않았을까요?

저는 운영체제에 전문가는 아니지만, 한가지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서 느낀게 있습니다.

제품의 80%까지 만들기는 상당히 쉽습니다. 논문도 있고, 책도 있고, 고만고만한 개발자가 있으면

이정도까지..흔히 말하는 프로토타입 정도는 가능하지요.

그런데, 나머지 20%가 문제입니다. 이 부분에 도달하면, 복잡도가 극도로 높아지고,

흔히 말하는 난제의 숫자도 급격하게 많아지기 때문에

현재 투자한 시간을 20이라고 한다면 사실상 80이라는 노력을 더 투자해야 하는거지요.

이걸 이해하신 분이라면 우리나라 전 언론을 통해 저렇게 쉽게 말씀하실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계산을 해 봐도 저 정도의 인력으로(실제 개발인력은 훨씬 적지요)

더구나 실제 그 분야에서 오랜 개발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텐데(아마도 석사, 박사 급이겠지요)

어떻게 그렇게 많은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그렇게나 빨리 개발한다고 하는 것일까요?

똑똑한 석, 박사 학위를 가진 사람들이 있는 것과 실제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만일 이게 사실이었다면, 90년대 중반부터 DBMS의 석 박사급 한국의 수재들만 모여

ETRI에서 만든 "바다" 라는 DBMS가 이미 대한민국의 대표 DBMS가 이미 되어있어야 합니다.

MS의 경우에도 windowNT를 개발하기 위해 이미 다른 VMS 운영체제를 개발한 경험이 있는 수석 엔지니어들을

아예 통째로 스카웃 하고도, 오랜기간 동안 연구/개발을 했습니다.

근데, 무슨 수로 티맥스는 그렇게 쉽게 개발을 한다는 것인지....

하지만, 저는 기다릴 겁니다.

과연 내년에 정말로 나스닥에 가실지, 티베로가 말 그대로 오라클을 물리칠 구원자가 될 것이지,

그리고 말씀하신 OS가 내년에 나올지요.

자칭 한국의 대표 IT기업으로서의 도덕률을 지키는 회사라면 약속도 지키겠지요.

내년에 또다시 내년을 말하는 그런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만일 말씀대로 그렇게 제품이 출시된다면 저는 이 업계에서 정말 부끄럽고 효율성이 낮은

개발자이자 험담을 일삼는 개발자가 될 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저의 이런 애증을 이해를 하실런지....

고도의 추상화, 극도의 구체화, 에디슨을 그리워하다.

고도의 추상화, 극도의 구체화, 에디슨을 그리워하다.

onion의 이미지

제가 말한 의견들이 한번에 틀렸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용가리통뼈보다 일반사람들이 훨씬 많더라구요...
군계일학이... 왜 군계일학이겠습니까...
비교우위인겁니다...
MIT에 날고기는사람이 널렸다고는 하지만
인류 전체를보면..... 엄청나게 적은 비율이거든요....-.-;

그냥 생각을 해봐도 쉽지 않은일에
엄청난 인재를 데려다가 모아놔도 쉽지 않은일인데
티맥스에 있는 분들을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만..
그렇다고 대한민국 1%가 모두 모여있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도전이야 이해가 가고
기업으로서 입장도 이해가 가지만...
지난주 1박2일에서 강호동이 제작진의 RULE편성에 이러더군요.
"1박2일 이번주 막방입니까?" 라구요....
물론 질러놓고 해보니 어렵더라..... 할 수도 있는거지만...
그리고 저도 그리 도덕적인 사람은 되지 못하지만..
또한 기술에 대해 잘 아는 사람도 아니고 저도 계속 공부하는 입장이지만...
저건 좀 아닌거같습니다.

그래도 "애증" 이라고 말씀하신것같이
사실 "제대로된" 물건이 나왔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바램이기도 하네요...T.T

-----새벽녘의 흡혈양파-----

-----새벽녘의 흡혈양파-----

hipertrek의 이미지

내년에 안봐도 비디오인 상황이 그려지는군요..

"이제부터 드디어 기다려온 티** 윈도우를 시연하겠습니다."

"국민게임 스타크래프트를 돌려보겠습니다."

"와~와~ 엑설런트!"

그 뒤엔.... ps .....

26306 ? Ss 0:00 /usr/bin/../lib/../bin/wineserver

deedman의 이미지

개발을 너무 쉽게 보는 개발자 혹은 경영진들 (성진님의 말에 공감하면서..)

저는 결코 고수가 아니지만 기초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초보 개발자 입니다.
상용화를 전제로 "나는 컴파일러 설계해 봤다. 커널과 드라이버 개발을 해 봤다. JVM 개발 해봤다. 혹은 저것들을 다 해봤다ㅡㅡㅋ" 이런말 하시는 분들보면 의심이 갑니다.
제가 결코 잘해서가 아니라 대부분 이런 말들을 하시는 분들을 만나서 얘기해 보면 어디에 나와 있는 소스 조금 분석해 보고 바꿔서 적용해 본게 대부분 이더군요.
혹은 랩실에서 조금 끄적이다가 나오신 분들..(물론 실제로 아닌분들도 있습니다.)
심지어 그 기술(컴파일러,드라이버 ,rtos...)에 기본 이론도 모르시는 분들이 저런 것을 개발하셨다고 말할때의 당황스러움이란 ..과연 그 회사 제품들이 어떻게 상용화 될까라는 의문도 듭니다.

몇 일 전에 열린 쎄미나에서 기초적인 개발자도 알 만한 것을 대단 한 듯발표하고, 자신도 이해하지 못한체 어디
외국 포럼에서 긁어온 것을 번역해서 발표하던 분들이 갑자기 생각나서 넋두리 해봅니다.

초보입니다. 기적을 보고 싶으면 , 기적이 되라

keedi의 이미지

정말 잘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정말 잘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쉬워 보일 수도 있구요.

제가 있던 연구실의 한 선배는

재미로 V4L 프로그램 만들고,
엠플레이어 한글 자막 만들고,
졸업하면서 RTOS를 만들고(뜨으..)

그러시더군요. 그게 6~7년도 더 된 이야기니...
제가 들어갔을때는 졸업하셨지만, 소스는 남아있으니 더 할 말없죠...

세상에는 정말로 괴물같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야에 묻혀있는 사람들도 많구요.

자기한테 어렵다고(저 역시...) 의심부터 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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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d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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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di Kim

오호라의 이미지

저도 그런 분을 한분 알고 있습니다. 학부때 강사분이었죠.

카트라이더할때 화살표하면 손가락이 아프시다고 USB 드라이버 및 패드 직접 만드시고,

핸드폰 간단한 고장같은건 직접 땜질해서 고치시고,

새로운 플래쉬메모리가 나오면 파일시스템 올려보고, ( 가지고 다니는 플래쉬만 수집종류입니다. )

개발하는 ATM에 재미로 쌩짜로 DirectFB에 트루폰트 올리시고,

ATM개발용 백지수표용지에 -10만원 출력해보시고,

방학동안 잠깐 알바프로젝트해서 4천 벌었다고 한턱쏘시고,

백지버스카드에 100만원 넣어서 가지고 다니시고,

그래도, 그 분이 하시던 말씀은...

내가 다할수 있나~ 똑똑한 애들이 만들어 놓은 소스 가져다가 조금 수정하고, 없는건 만든 것뿐이지.

Hello World.

deedman의 이미지

논점이 이상한데로 흐르네요.(저는 엄청난 분들이 없다는게 아닌데...ㅡㅡㅋ)
그리고 앞서 열거한 것들이 상용화가 아닌 취미로 한다면 그렇게 엄청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상용화로 한다면 틀려지겠지만요.

이 번 년도에 저희 회사 프로그램이 버젼5로 올라 갔니다(물로 제가 만든 것은 아닙니다.. 저는 초보라서)
OS에 비하면 아주 작은 부속품에 속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거 하나 만들려고 우리 나라 유명 석,박사들이
몇 년동안 시행착오 해오면서 만들고 있습니다. 하물며 OS는 어떨까요?
제 글의 요지는 어설프게 한 번 해보고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 때문에 한 번 써 본 글 입니다.

초보입니다. 기적을 보고 싶으면 , 기적이 되라

오호라의 이미지

미래를 보기 위해서 현재를 보고, 현재를 보기 위해서는 과거를 보죠...

티맥스OS 애기전을 돌아가면 티베로란 티맥스 DBMS가 있었습니다. 몇년전 상황은 지금이랑 비슷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성진님 말씀이 더욱 와닿네요. 국산 DBMS 개발자로써 티베로란 DBMS 개발한 티맥스의 그 동안의 행적들...

그 당시 촉각을 기울린 곳은 오라클이 아닌 알티베이스와 큐브리드(UniSQL)와 같은 국산 DBMS였던 걸로 압니다.

일단 오라클은 메머드급이니 제껴두고, 정부기관같은 경우 일정비율 국산을 사용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도 피해갈 수 없죠. 또한, 대내외적으로도 보기 좋고요. 자국의 소프트웨어로 자국의 행정을 이끌어 나가는 측면에 최고죠.

그런 면에서 기존 국산 DBMS 업체들은 설마설마 했을 겁니다. 그러나, 결과는 대다수 윗분들의 예상처럼 되어 버렸죠.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 더욱더 비판적일 듯 합니다.

그리고, 정부부처 납품이야 공무원 몇명만 상대하면 되지만, 범용 OS에 문제생기면 일반사용자들은 아주 난리납니다.

한 예로 몇몇 게임회사들은 홈페이지에 회사약도의 링크를 끊어놨습니다. 유저들이 직접 찾아온다고 합니다. 가끔은 경찰출동까지도.. ^^;

그럴리가 절대로 없겠지만 알티베이스에서 내년에 "원도우, 리눅스, 유닉스와 100% 호환되는 OS를 내놓겠다" 란 발표를 해도 지금과 같은 상황일 겁니다.

삼성이 발표하면 더욱 난리가 나겠죠. SUN, IBM, HP.. 누가 발표를 해도 비판의 목소리가 구글을 뒤덮을 겁니다.

구글처럼 얍실(?)하게 몇몇 제외하고 전부 오픈소스 쓴다라고 하던가요. ^^;

Hello World.

warpdory의 이미지

me too 제품이군요.
그것도 아주 잘 됐을 때의 얘기로 보입니다.

남의 것 (이번 경우는 MS 윈도즈) 를 그대로 따라서 구현해 봐야 ... 그건 MS Windows 복제품일 뿐입니다.

먼저 선도하고 있는 기업의 프리미엄은 엄청납니다.
그 프리미엄은 바로 MS 라는 이름값이죠.

물론, me too 제품으로도 시장을 석권할 수 있습니다. 롯데가 그런 거 잘 하죠. 다른 회사에서 음료수나 과자 새로운 걸로 나오면 이름 다른 비슷한 거 만드는데, 롯데 자체는 워낙 큰 회사고 유통망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티맥스(뭐 위에서는 티xx 라고들 쓰시던데..)가 그런 유통망을 장악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 회사 자체가 MS 를 능가할 정도로 큰 것도 아니니 ..

글쎄요...

일단 물건이 나와봐야 알겠습니다만 ... 그래도 나름대로 컴퓨터를 좀 오래 만지다보니 감이라는 게 있는데, 저런 식의 광고 내지는 마케팅은 ... 대부분 뻥카였다.. 라는 게 오랜 기간동안의 경험칙 입니다.

이번엔 틀렸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만 ... 마음 한 구석에서는 틀리지 않을 꺼다.. 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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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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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제라실의 이미지

애플이 시장 점유률을 완전히 잃어버리지 않는 이유, 그리고 리눅스가 치고 올라갈수 있던 이유가 맥킨토시의 특유의 감각적인 시스템과 리눅스의 안정성과 오픈소스라는 윈도우즈와는 확연히 다른 무언가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되더군요.

그렇다면 여기서 윈도우즈와 100% 호환이 되는 OS를 개발을 하게 되었다면...그리고 현재로써는 그점이 유일하게 기사화 시킬수 있는거라면 이 제품은 다른 OS, 특히 다라하려는 윈도우와 비교해서 단 하나의 메리트도 없지 않을까요? 오픈소스는 고사하고 판매용 OS가 된다면 단순히 윈도우와 호환이 되는걸로 동네방네 소문내는것보단 다른 OS가 가지지 않은 무언가가 더 우선시 되야지 안그러면 윈도우즈 프로그램을 돌리기 위하여 굳이 윈도우즈를 구입하지 않고 저걸 구입할 이유는 단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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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위하여 리눅스를 깔았습니다."
뭔가 이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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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ckware 12.1 on Celeron M 1.5Ghz -_-
Xfce 만세!

klyx의 이미지

그래도 가격이 윈도우보다 싸다면 구입해볼만 하지 않을까요?
진짜 100%호환되고 가격싸면 당연히 사볼만 하지만, 100%까진 아니더라도 윈도우의 존재가치(액티브엑스나 다이렉트엑스등)인 구성요소들만큼은 완벽히 호환되는 경우라면 하나쯤 사고 싶네요.

dawnwolf의 이미지

제품에 대해 기대하지 않고 있긴 합니다만 그것과 별개로 MS와 가격으로 경쟁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케팅 무시하고 간략하게 얘기하자면 만약(!!!) 완벽하게 나온것을 반값에 내 놓아서 호평을 받는다면 MS는 능히 그 반값에 맞출것이고 반의 반값에 내놓는 다면 반의 반값에 맞출겁니다.

제법 시장에 먹혀들기 시작한다면 MS는 윈도우를 만원에 팔수도 있는(그래도 망하지 않을) 회사 입니다.
MS의 경우 OS는 아닙니다만 비슷한 전례가 있죠.

klyx의 이미지

말씀하신 '전례'가 뭔지 궁금하네요;
그런데 진짜 그런 시나리오로 윈도우가 만원되면 그건 그것대로 싸게 정품을 살수 있으니 좋을것 같은데...뭔가 부작용이 있을까요...?

bootmeta의 이미지

아래아 한글이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을 당시 후발 주자였던 MS는 MS 워드를 아주 싼 값에 팔았습니다.
그러나 1등 먹게된 순간 부터 가격은 역전되었습니다.

현재 MS 워드가 국내 시장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MS 오피스와 연계된 편리함도 이유가 되지만 자본을 바탕으로한 마케팅 전략의 성공도 한 요인입니다.

보통 MS가 새로운 분야에 진출하는 경우 취하는 전략은 기존 업체 중 하나를 사들여 해당 업체 제품을 대자본과 기존 윈도우즈 인프라를 기반으로 물량 공세, 저가 공세를 취합니다.
시장 지배적인 위치에 서게되면 더이상의 저가 공세를 취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MS에 대항해 살아남은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현재 MS에 대항해 살아남는 경우를 살펴보면 자본으로 버티거나, 처음부터 자본과 무관한 open source등의 전략을 취해 살아남는 방법을 취했습니다.
오라클, sas, 구글, sony 경우에도 기술적인 능력외에도 자본의 힘이 없었으면 버티지 못했을 겁니다.

많은 이들이 MS 독과점에 대해 과할 정도로 반응하는 이유도 이에 기인합니다.

creativeidler의 이미지

뭔가 분위기가 "엄청난 고수만이 OS 같은 걸 만들 수 있다"라는 걸로 가는 듯하군요. 그나마 그런 "엄청난 고수"가 간간이 있다는 것은 다들 동의하는 듯한 것도 좀 신기하고...

제가 언급했던 혼자서 JVM 만드신 분이 엄청난 고수인 건 사실이지만 그 분이 그걸 혼자서 해낼 수 있었던 것은 그 분이 엄청난 고수라서인 것만은 아닙니다. 그 이전에 JVM 스펙을 세심하게 작업한 사람들이 있었고 컴파일러 이론과 OS 이론이 정립되어 있고 프로그래밍 기술이 발전했고 각종 도구들이 받쳐주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죠.

뉴턴이 그런 말 한 적이 있죠. "우리는 모두 거인들의 어깨 위에 올라 있다."라고.. 그래서 우리는 오히려 그 거인들보다 더 멀리 볼 수 있는 겁니다. 20년 전이었으면 OS 하나 만드는 게 엄청난 일이었겠지만 이제는 그럭저럭 할 만한 일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정립된 분야와 아닌 분야의 차이가 있습니다. 20년 전에 OS를 만드는 것과 비슷한 일은 지금으로 치면 구글 같은 대용량 검색 엔진을 만드는 일이겠지요. 저도 아마 티맥스가 3년 만에 구글을 넘어설 검색 엔진을 만들겠다고 했으면 반신반의 했을 겁니다. 한국 시장의 절대 강자인 네이버도 국내의 검색 엔진 개발자들 싸그리 긁어모으고 있지만 아직 구글과 기술 격차가 크니까요. 하지만 OS는 이미 이론 정립이 끝났고 훌륭한 reference implementation도 있으니 상황이 다르죠.

그리고 티맥스가 욕은 많이 먹지만 어쨋든 티맥스의 기술진은 국내 최고 수준에 가깝습니다. 제가 예전에 있던 회사에 티맥스에서 오신 분이 세 분 있었는데 한 분은 예의 그 JVM 개발하신 분이고 한 분은 JCP 회원으로 Java5 스펙에도 기여했고 아파치에서 커미터인 분입니다. 또 한 분은 정보올림피아드를 비롯한 수 차례의 국제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우승을 한 경력이 있구요. 말하자면 티맥스에는 그 정도 수준의 개발자들이 많은 곳이라는 거죠. 저도 늘 코피 묻은 배게 이야기를 퍼트리고 다니면서 티맥스를 비웃는 사람이지만-_- 티맥스에 실력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만은 인정합니다.

요컨대, OS 개발이 이제는 그렇게 엄청난 일이 아니며, 티맥스에 이걸 해낼 만한 실력자들은 많다는 것입니다. 그 개발자들이 꿈을 품고 도전하고 있는데, 그리고 몇 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때가 되서 발표를 한 건데 못 믿겠다는 반응, 비웃는 반응 등은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같은 개발자로서 이럴 수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렇게 비웃는 당신들은 어떤 실력을 갖고 있고 어떤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습니까?

fibonacci의 이미지

뭐랄까, 모조 명품 가방 만드는 일류 가방 장인들 생각이 나는건 저 뿐인건가요.
훌륭한 실력이 있으신 분들이 엄한 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건...

No Pain, No Gain.

No Pain, No Gain.

sDH8988L의 이미지

음...

제가 보기에는 KLDP 분들이 티맥스를 비웃고 있는 거 같지는 않습니다... 믿지 못하겠다는 거죠...

그리고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분들이 티맥스에서 OS를 개발하겠다고 해서 이렇게 믿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티맥스의 기술을 폄하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티맥스에서 주장하는 윈도우즈와 100% 호환, 3년 내 윈도우즈를 능가하겠다... 등등의 마케팅 전략을 믿지 못하겠다는 거죠...

여기 분들 중에 실제 OS의 핵심 부분 코드를 만들어 보신 분들이 많지 않을 거라는 건 저도 인정합니다만, 윈도우즈와 100% 호환되는 OS를 만든다는 것은 OS의 이론이나 구현 기술을 넘어서는 문제입니다... 윈도우즈가 모든 스펙을 공개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죠...

티맥스의 제품 중에 J2EE 구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J2EE나 DBMS 같은 것들은 어떤 공개된 스펙이 존재하고 그 스펙만 맞추면 동작에 큰 어려움이 없는 것들입니다... 성능 문제는 둘째로 치고요... 그렇지만, 스펙이 공개되지도 않은 제품과 100% 호환을 이야기 하는 건 OS를 만들 실력이 되건 안되건 간에 어폐가 있다는 걸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더하여 그 동안 티맥스가 보여왔던 마케팅 전략과 남발해 왔던 공수표 역시 이런 불신을 만들어낸 하나의 커다란 요소입니다...

제가 장담하건데, 티맥스에서 저런 식의 마케팅 전략을 쓰지 않고 자체 OS를 개발하겠다고 했다면, 아마 여기 분들께서 이렇듯 불신을 보내지는 않았을 겁니다... 물론, 이미 리눅스와 같은 공개 OS가 존재하는 데 굳이 또 만들 필요가 있느냐라는 토론은 있을 지언정 불신을 보내지는 않았을 거라는 겁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KLDP 분들이 보내는 건 비웃음과 냉소가 아니라 티맥스의 마케팅 전략에 대한 불신입니다... 그 부분은 반드시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creativeidler의 이미지

어느 정도 불신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말씀처럼 님 정도의 불신만 보이는 분도 있고 합리적인 비판을 한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아니라 "티맥스 또 되지도 않을 꺼 뻘소리부터 늘어 놓고 있네" 식의 댓글도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과격한(?) 불신의 이유로 "기술 이외의 어려운 점이 많다"라고 말한 분도 있지만 "티맥스 따위가 그런 기술력이 있을까" 식의 이유를 든 사람도 있죠. 거기에 스타크래프트 운운하며 비꼬는 글도 있었고 사실 제목부터가 이미 다른 분이 반박한 것처럼 "OS처럼 어려운 걸 국내 기업 따위가 할 수 있어" 하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죠. 그리고, 기업의 공식 발표를 대놓고 불신한다는 것 자체가 냉소와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 "쟤네들 또 거짓말하네"를 냉소로 해석하는 것이 과연 확대해석인가요?

그리고, 장담까지 하셨는데, 그러면 티맥스가 이제까지 얼마나 많은 공수표를 남발해왔나요? 제가 알기로는 티베로 하나 밖에 없습니다. 물론 SI하면서 공수표를 남발하긴 했지만 지금처럼 공식 발표까지 한 건 없었던 걸로 압니다. 과연 남발이라는 표현은 적합한가요? 저도 장담하나 하죠. 얼마 전에 티맥스에 관한 부정적인 쓰레드가 없었으면 지금보다 훨씬 불신이 적었을 겁니다.

100%라는 것도 그렇습니다. 그냥 누가 보면 "개발자다운 반응이군" 할 것 같습니다. 100%라는 말의 의미가 진짜 산술적으로 엄밀한 100%를 말하는 게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이 "완전 다 돌아가네"라고 느낄 정도라는 걸 마케팅상 100%라고 말한 거죠. 근데 그걸 가지고 100%는 "이론상 불가능해"라고 비판하는 건 논리적으로는 옳은 말이지만 별 의미 없는 말인 것 같습니다.

티맥스의 발표를 놓고 정말로 던져야 하는 질문은 "100% 호환이 정말 가능한가"라기보다 "과연 일반 사용자들이 윈도우 애플리케이션들을 다 문제 없이 돌린다고 느낄 만큼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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