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좋아 미친 사람은 두려울 게 없다” 에 동의하나요?

맞습니다. 동의 합니다. 그 교수님의 말씀에요.

근데, 뻥 좀 그만치셨으면 합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실제 하는 것, 그리고, 그 결과를 시장에서 평가 받는다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왜 모르시는지...

"성공시대" 이후부터 언론을 권력화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분의 말씀이 마음에 와 닿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그 회사의 가공할 만한 이직율입니다.

고도의 추상화, 극도의 구체화, 에디슨을 그리워하다.

원래 미친 사람은 두려운 게 없습니다. -_-

안 미친 사람들이 미친 사람을 두려워하죠. 쩝.

장단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아내는 언제 남편이 들어왔는지 모르는체 자고 아이는 아빠를 보고 서먹해한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인들은 모임시간을 몇시간 늦게 미뤄야 겨우 얼굴이라도 볼 수 있거나, 3차쯤에 참석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모든 연락이 끊어져서 얼굴 보기가 어려워지는 사람이 되더군요.
좋은 점은 거기서 한 2-3년 버티면 오라는 데가 아주 많다 라는겁니다.
소위 슈퍼맨이 되었다는 증거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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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Feisty로 바꾸었습니다.

성공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빌 게이츠나 워렌 버핏처럼 하루종일 일에 미쳐 지내지 않고 가족들 다 챙겨가면서 세계 최고의 부를 쌓아올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티맥스처럼 코피 묻은 배게의 수면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회사도 있죠. 그냥 선택의 문제가 아닐까요?

양쪽 다 해당하지 않는 사람도 있죠. 한 때 전 세계의 경제를 쥐고 흔들었던 J.P 모건은 하루에 2시간 정도 업무에 종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가정을 돌본 것은 아니었고 바람 피고 돈 쓰고 놀러다니고 사교 활동하는데 시간을 보냈죠-_- 물론 그 바닥에서 사교계 활동은 업무의 일부긴 합니다만 그걸 빼더라도 자기 자신만을 위해 쓴 시간이 엄청나게 많은 거죠.

전 그냥 가족과 함께 하는 성공으로 가보렵니다.

이 회사 정말 대단하네요.

조금 검색해보니까.

10명중 추천하는 사람이 1명이라면 비추하는 사람이 9명이네요.

야근이면 야근문제.
연봉이면 연봉문제.
학벌이면 학벌문제.
환경이면 환경문제.
처우이면 처우문제.

뭐하나 빠지는 것이 없네요. 킹왕짱!!

기사는 참 좋게 나던데 Owner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저회사를 다녔다고하면 일단 야근을 밥먹듯이 시켜도 별 불평이
없을 듯 한 개발자로 보여서 좋다는 점... 나중에 날밤까더라도,
늘 하던 일이고 그거보고 뽑았으니 계속하라고 해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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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다니다 나온 선배의 말을 대충 요약하면...

왜 나왔냐고 묻거든...
그냥 한번 들어가봐라고 말하며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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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미치려면 혼자 미치지 왜 남까지 미치게 만드느냐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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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티맥스

안좋은 얘기는 참 많이 들었습니다.

'그랬다더라~' 류의 얘기가 아니고,
고등학교 동창넘 하나가 거기서 전문연구요원을 하다보니

다른 전문연구요원 하나가 전직하려고 준비 다 해놓고 보니
회사에서 쥐도새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자기를
(회사 내의) 다른 연구소로 소속만 변경시켜놓고는 전직처리를 해놨다더군요.

아시겠지만, 한 번 전직을 하면 이후 몇년(1년?)간 또 전직이 안되죠.

그래서 식겁해서 자기도 확인해보니
똑같이 전직 처리가 되어 있었댑니다 -,.=

코피 묻은 베개 + 수면실로 커나가는 것도 좋죠.
헌데 그런 불법적인 방법으로 나갈사람마저 붙들어놓는 것은 좀 아니다 싶더군요.

기술력이든 뭐든간에,
비윤리적인 회사는 오래 못간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요새 한창 뜨는 S뭐시기 회사처럼 말이죠... 나 끌려갈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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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ARE YOU GENTLEMEN. ALL YOUR BASE ARE BELONG TO US :D
폐인의속도™, since 2002

무서운 분이군요.
덜덜덜.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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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간이 덜 영글어서 실수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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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위선,거짓, 인간의 모든 추악함에서 꿋꿋이 살아가는 굶주린 영혼이여 편안한 휴식이 찾아오길 기원하겠습니다.]

meinside님께서 말씀하신 동일 회사내 전직은 회사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건가요?
이렇게 되면 개인으로서는 족쇄에 묶이는거나 다름없는데...
아무리 군인 신분의 전문연구요원이지만 제도가 불합리해보이네요.
주제와 다른 방향의 이야기 인것 같아 죄송합니다.
그런데 정말 티맥스에서 그런식으로 한것은 사실이라고 하는군요.

'미친' 키워드 검색하다가 들어오게되었네요.

2008년 작성된 기사, 2010년.. 과연 상황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박 사장은 또 “직원들의 창의성을 끌어내려면 회사를 집보다 편하고 재미있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회사 생활을 통해 자신이 발전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의 이런 경영철학 때문인지 연구원들의 이직률은 1%도 안 된다.

연구원의 범위가 어떤건지.. 새로뽑는 인원때문에 비율이 반영안된건지. 기사가 작성된 08년 당시에도 나오신분들 꾀되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카페 가보니 "또 하나의 가족"식 경영으로 성토하는 분들도 많고.
(가족끼리는 돈 거래도 덜하고, 불평도 덜하고 하하 :)

씁쓸해서 돌아봅니다.

관련 쓰레드

일과 가족의 균형을 가능하게 해주는 대한민국이 어서 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