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커뮤니티를 만든다면 여러분은....

songaal의 이미지

개발자들은 오프라인상에서 만날 기회가 적죠

회사일이 바쁘기도하고 온라인을 좋아해서도 그렇고요

하지만 얼마전 JCO 컨퍼런스에서 엄청난 개발자들인 온것을 보면

혹시 모두들 오프라인 만남을 매우 바라고 있지는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온라인상에는 KLDP와 같은 좋은 커뮤니티가 있지만 오프라인에서 자주 만나기란 힘이들죠.

그래서 개발자이 오프라인에서 자주 모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죠.

매일 저녁 세미나 또는 스터디가 열리고 토요일에는 가볍게 한잔도 할수있는 공간..

내공있는 많은 분들이 편하게 자주 들르고,

대학생들은 스터디하다 모르는게 있으면 물어보기도 하고,

개발자들은 짬을내서 프로젝트도 하면서 결과물이 좋으면 상품화 할수도 있는...

대학과는 또다른 고도의 지식이 농축된 장소라고 할수있겠네요

겉으로 보면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는 커피숍같구요.(민토도 이렇죠..)

조만간 꼭 차려보고 싶은데, 회사를 그만두고 하려면 수입이 있어야하는데 그게 걱정입니다.

음료수를 판다면 그 수입만으로 가능할지도 의문이고.

여러분께 묻고 싶은것은

1.이러한 카페가 있다면 들르고 싶으신지..

2.세미나를 이곳에서 열고 싶으신지...

3.개발자만 대상으로 해서 밥먹는데 지장이 없을런지..

등을 여쭙고 싶네요..

우리나라의 실력있는 많은 개발자들이 어떻게 하면 함께 자주 모일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구상해봤습니다.

많은 피드백부탁드려요.

jachin의 이미지

저도 그런 카페를 무척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북부 모임을 하면서도 시끌벅적하고 귀가 찢어질 것 같은 여성분들의 웃음소리와 고함소리에
귀가 아플 지경입니다. (그러면서 재채기하면 무척 놀란듯 얘기가 끊어지니... 자기 목소리엔 안 놀라는지...)

편하게 모일 수 있고, 세미나 장소로서도 쓰일 수 있다면 최적의 장소이지요.
밥까지 제공하는 건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조리시설과 동시에 세미나 장소로 운영하려면
무척 큰 장소가 필요할테니까요.

그리고 장소 선정도 문제되고요...;;;
모이기 편하고, 주변에 뭔가 들릴만한 시설이 많아야 모이기도 편해집니다.
(뭐, 서북부 모임이야 장소를 서북부 내로 한정하니까, 서북부 안에서만 할 수 있다지만...)

뭐, 예전에 저도 '꿈'이라고 얘기했던 장소가 생기면 좋겠어요.
모이는 분들도 운영 유지를 위해 5천원짜리 커피를 마셔주실지도 모르죠. ㅋㅋㅋ
전 백수라 그런 일을 할 재간이 없네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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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songaal의 이미지

그런 장소를 꿈꿔오던 분이 계셨군요

꿈을 현실로 함께 일궈보는건 어떨까요^^

hhshhm의 이미지

커피 값보다는.. 아에 그냥 입장료 식으로 얼마를 내고..
(월정액으로 하던지.. 여러가지 방안이 있겠죠)
커피는 무료... ㅎㅎㅎ 뭐 결국 비슷한 말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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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환민. http://www.wearetheb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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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환민. http://www.wearethebest.co.kr

M.W.Park의 이미지

아우 이런거 만들지 마세요.
제가 은퇴하면 만들겁니다. 경쟁 업체(?)가 벌써 생겨버리면 곤란한데....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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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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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songaal의 이미지

의외로 다들 생각하고 계시는 군요.

기쁜일이 아닐수없습니다..ㅋ

appler의 이미지

그런 모임이 열린다면 정말 좋겠군요.

기대가 됩니다.

개발자가 함께 숨쉬며 웃고 마시며

정보를 공유 할수 있는 오프라인 카페라...

멋진데요...

모임의 성사여부는 어떨지 아무도 알수 없겠지만

그런 시간과 공간에 대한 투자는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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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으로 가득찬 20대 후반 -_-;;
탄생은 죽음의 시작에 불과하다.


laziness, impatience, hubris

不恥下問 - 진정으로 대화를 원하면 겸손하게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crazyits의 이미지

충남대학교 정문앞에 그런 공간이 있습니다.

http://www.myvandy.co.kr/

저것과 비슷한 곳의 시초는 유성구 궁동쪽의 부드러운 직선이라는 곳이 시초인거 같았는데..... ^^;

feedseaotter의 이미지

밴디라는 곳은 모임 전문 공간이군요
토즈( http://toz.co.kr/ )라는 곳도 그런 곳이고요
개발자만을 위한 장소라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songaal의 이미지

은 오래전부터 많이 있었죠.

모임전문공간에서 저도 스터디 해봤는데 깔끔하고 조용한게 좋더군요.

근데 제가 생각하고 있는 장소는 각각의 소모임이 개별적으로 모이고 그냥 가는곳이 아니라

서로 친목도모를 하는 곳이라는 게 조금다른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오는 사람들의 공통관심사가 개발또는 컴퓨터라는거구요.

스터디나 세미나가 있어야 하겠지만 스터디만 하고 쑥 나가는 그런 장소대여만의 의미는 아니라고 봅니다.

crazyits의 이미지

어느 한쪽을 전문적으로 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런 모임 공간들을 보면 다양한 모임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인이 관심있는 모임이 가끔이나마 이루어 지더군요.

예전에 어떤 모임공간에 갔는데

흰색의 덩치가 송아지만한 개들이 모임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던...

어느쪽으로 특화 되어서 자주 모이는 공간은 못 본것 같습니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운영이 될려면 어느정도 사람들이 많은 대도시라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정한 주제를 가진다면 자주 모임을 하고 여러가지 준비를

무지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군요...

lacovnk의 이미지

인사동에 문인들이 모이던 찻집이 있던 것 처럼

개발자들이 모여서 수다 떨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좋겠네요~ ㅎㅎ

리눅스 방.. 이런 식으로 고정 방도 재밌겠고, 즉석 모임도 재밌겠고요 :)

songaal의 이미지

특화된 모임공간은 그만큼의 메리트가 있어야 모일것 같습니다.

매일 저녁 개발자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 줄수 있는 컨텐츠를 준비하는것도

어려운 문제네요.

지금 생각으로는 누구나 발표의 기회를 가질수있는 열린공간이면 어떨까 생각을 해봅니다.

논문을 읽다 영감을 얻은 대학생이어도 좋고, 회사에서 프로젝트하다가 익힌 노하우를 공유하고자하는 현업개발자도 좋구요

주인이 모든 컨텐츠를 제공하기는 힘드니, 장소를 항상 열어놓으면 많은 이들이 모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jachin의 이미지

카페 내 IP 대역에서 IEEE, ACME, Wiley, McGrawHill, Safari 등등의 사이트 무료 검색 및 다운로드!!!

거기에다가 동물원도 차리고, 국내 서적을 몽땅 모아둔다면!!!

(아, 그럼 전자도서관이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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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songaal의 이미지

논문사이트에서 무료검색 및 다운로드가 되면 좋을 것 같네요.

글구 저도 동물좋아하는데 동물원까지는 아니더라도 앞마당에서 장닭 몇마리 키우고 싶네요.

이렇게 되면 서울은 곤란한데... 쿨럭...

hhshhm의 이미지

있으면 무지 좋겠죠.. 좋은 시설은 아니더라도..
일종의 도서관의 노트북 코너처럼.. 개인이 노트북을 가지고 오면
간단히 일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분들은 이미 프리랜서로서
좀 잘하는 사람들일테니까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도움도 주고...

말씀하신 그런 까페가 만들어진다면 아주아주아주 좋겠습니다.
제가 바로 당장 달려가서 사용하겠습니다.(멀지만않다면...)

근데 돈이 될지는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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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환민. http://www.wearetheb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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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환민. http://www.wearetheb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