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ux로 privacy를 스스로 지킬 수 있는 workstation환경을 만들기란 쉽지 않군요...
이제 반올림하면 마흔이 되는 30대입니다.
여차저차한 사정 때문에 privacy에 많은 신경을 쓰고 살게 되었습니다.
Windows는 install base가 많아서 해킹을 쉽게 당한다... 라는 생각에 어느 정도 수긍이 갔기에 Linux를 깔아보았습니다.
10년쯤 전에 Linux를 써보려고 시도했을 때와는 달리 설치는 너무나 쉽더군요. Ubuntu든 Fedora든...
하지만 workstation용 firewall application에서 부터
일반인이 '쓰기(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아직 때가 이른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Firestarter의 panel상 아이콘이 자꾸 사라지곤 하니 (그런 경우가 종종 있다고들은 하더군요)
이게 제대로 작동을 하는데 이러는 건지, 공격을 받아서 작동을 멈춘건지도 모르겠고...
아뭏든 Windows상에서 Zone Alarm Pro 쓸 때보다 불안하더군요...
그래서 당분간은 Linux는 privacy가 요구되는 작업에는 안 쓰고
가족 공용 PC에만 깔아두고 공부만 하려고 합니다.
10년 전 알짜 Linux를 깔려고 할 때는 IBM ThinkPad에 대해서 device driver가 잘 지원이 안 되는 형편이었는데
이제는 Compaq nx5000, nc2400, Dell Vostro 1500, LG m500 등
제가 사용하고 있는 모든 노트북들에 설치들은 잘 되어서
언젠가는 Linux로 완전히 옮겨갈 날이 올 수 있으리라는 희망은 커졌습니다.
그래서 10년 전에는 접근하려고 시도도 안 했던,
Linux 커뮤니티에 가입도 하게 되었구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글쎄요... 요즘 들어서 제가 갖는 생각입니다만...
일반인들에게 리눅스가 먼 이유는 '교육'이 필수적인 요건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자유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개인이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라는 시각도 조금 아쉽지만,
그것보다는 '대중에게 봉사해야 하는 소프트웨어'로 인식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교육을 받은 만큼 사용하는데에 문제가 없으며,
그러한 사용자들을 위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국가나 서비스 제공자의 의무입니다.
하지만 자유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아무런 노력이나 댓가없이 사용할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시장원리 파괴'의 행위와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교육의 기회도 주어지고, 프로그램도 라이센스에 얽매이지 않고 쓸 수 있으며,
거기에 맞는 환경 또한 제공되어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면,
그에 대한 정당한 노력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국내에서 배포판 업체들이 열심히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리눅스 사용을 더욱 편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겠지요.
이전의 정부와 정책실행자들이 헛물켠게 좀 많긴 합니다.
국내에서 배포판 업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는 실정이기도 하고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위한 노력을 아까지 않는 것이
자유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건전하고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
(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그렇습니다. 교육 또는 학습의 시간비용이 문제인 겁니다.
> ...
> 하지만 자유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아무런 노력이나 댓가없이 사용할 수 있다면,
>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시장원리 파괴'의 행위와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 교육의 기회도 주어지고, 프로그램도 라이센스에 얽매이지 않고 쓸 수 있으며,
> 거기에 맞는 환경 또한 제공되어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면,
> 그에 대한 정당한 노력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네... 그래서 저도 '공부'를 해 보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공부에 들어가는 시간이
남들이 보기에 '재미로' 하는 수준을 넘어서면
이 시간에 딴 걸하면 소득이 얼마 늘어날 수 있을 것인데
이런 생각을 하게 되고...
그럴바에야 60불 정도 주고 Windows용 application을 사게 되더란 것이죠...
어린시절의 교육환경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네그로폰테 박사의 저가 노트북 project의 OS가 Linux라 하니
우리나라보다 더 후발 국가들에서의 Linux 친숙도는 높아질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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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제가 3~4월중에 독립문 쪽으로 이사갈 예정입니다. LUG 모임 같은 게 있으면 한번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firestarter아이콘이
firestarter아이콘이 사라져도 상관 없습니다.
저도 그 아이콘이 계속 사라지기는 하는데 동작은 잘 합니다.
방화벽은
방화벽은 인터넷공유기 사용하면 충분하지 않나요?
집에 PC가 단 1대인데 공유기 씁니다. 공짜로 생겨서 쓰는 거지만 사실 방화벽에 관심이 없습니다.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아,, 그런게 있었군요
아,, 그런게 있었군요 XD
인터넷 공유기...
결국은 embedded Linux 가 들어있는 건데요...
kernel 보안 patch 같은 것이 제대로 따라올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네트워크상의 privacy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된 계기중의 하나가
공유기로도 사용할 수 있는 S*r*t*ch 네트워크 외장하드가
cracking을 당했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굳이 방화벽이
굳이 방화벽이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저는 서버에만 방화벽 쳐 놓고 사용하고 있어요 음...
특별히 뭐... 신경쓸 것이 없더군요. 가끔 파일이 날라가긴 하는데... 해킹을 당한게 아니라 제가 실수해서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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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eosong(이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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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이 아니라, 절이 싫으면 중이 절을 부숴야 한다.
사람천사
방금 저도.. 날렸습니다 ㅠ.ㅠ.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외부로 데몬만 안
외부로 데몬만 안 열어두시면 됩니다.
웹, ftp, ssh, smb 등의 데몬들만 안 띄워두면 외부에서 난리 부르스를 떨어도 못 뚫고 들어옵니다.
윈도즈가 보안에 취약한 것은 바로 저런 데몬들(윈도즈에서는 서비스라고 부르는 것...)의 기본 옵션이 외부에서도 접속 가능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죠. 윈도즈도 그런 것만 잘 막아주면 쓸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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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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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어느 윈도우
어느 윈도우 버전이든 항상 열려있는게 있죠. SMB라고.
IE의 경우 사용자수가 많기 때문에 그 취약점을 이용한 크래킹코드 심는 방법도 잘 알려져 있고요.
예전에 생각없이 XP SP1깔린 컴퓨터로 기관에서 작업하다 바이러스 검출됐다고 난리가 나서 욕먹었던 적도 있었죠 -_-;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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