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는 할 수 없는 꿈'을 이루는 방법

shint의 이미지

어떤분은 꿈'을 이루기위해 공무원'을 한후에 생활이 안정되면 취미'로 만들겠다고 하더군요.
어떤분은 꿈'을 이룰 수 는 있는데 대기업'이 자신의 꿈인 사업아이템'을 그대로 따라해서 엄청난 자본'으로 금새 만들면 꽝'이라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꿈'을 이루기란 정말? 어려운것일까요?
혼자 할 수 없는 아이템'일지라도 가능하지 않을까 저는 생각합니다.

그 방법의 전제는 이렇습니다.
1. 돈. 명예. 부를 목적으로 두지 않는다.
2. 내가 굳이 만들지 않는다. 대기업이건 누구나 만들게 한다.

한마디로. 자신이 꿈'을 말하고. 누군가 만들거나 이룰 수 있게 하면 그게 꿈'을 이룬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 주장이야 말로 꿈'을 이루는것이고. 세상을 만들어가는 작은 움직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꿈'을 어떻게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여기서 꿈'이라함은 사회복지/ 남북통일/ 세계평화/ 태권브이개발/ 만리장성쌓기/ 윈도우만들기 처럼 할 수는 있으나 좀처럼 혼자하기는 어려운것을 말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게임을 만드는게 꿈인데
공무원을 한 후 생활이 안정되면 게임을 만드는게 꿈이 된거라면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꿈이 하나더 생긴거로군요.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건 꿈이 아닌가요?
과연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할 수 있는 그런 것일까요?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것도 꿈을 이루는 것입니다.

shint의 이미지

그분에 대한 이야기도 좋지만...
혼자는 할 수 없는 꿈'을 이루는 방법'에 대한 의견도 말씀'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ㅠ_ㅠ'''

매일 1억명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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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은 모든것을 가능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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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근로 시간을 지키는. 야근 없는 회사와 거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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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무래도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게 꿈이라면 영어공부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오픈소스로 뭘 만들 풍토도 아직 안되어 있을뿐 아니라
영어를 써야 전세계를 상대로 관심있는 사람을 끌어 모을 수 있으니 한명이라도 더 끌어모을 수 있습니다.

shint의 이미지

윗분말씀처럼 지금 말씀은 꿈'을 위해 영어공부'라는 꿈'을 하나 더 만든것 같습니다.
그보다는 그 꿈의 의미를 잘 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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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shhm의 이미지

꿈을 갖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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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환민. http://www.wearetheb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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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o0502의 이미지

게임을 만들기 위해 안정적인 생활을 누려야 하고 싶다는건 이중적인 조건이고(게임 만드는것과 안정적인 생활을 별도로 분리해서 봐야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실제로 돈 많다고 프로그래밍 하는것도 아니고, 가난해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봐야된다는 의미로) 공무원이 된다는 건 다른 의미로 봤을때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보는데여 그건 님이 어떻게 생각하든 개인적인 의견이겠지만...

[위선,거짓, 인간의 모든 추악함에서 꿋꿋이 살아가는 굶주린 영혼이여 편안한 휴식이 찾아오길 기원하겠습니다.]

[위선,거짓, 인간의 모든 추악함에서 꿋꿋이 살아가는 굶주린 영혼이여 편안한 휴식이 찾아오길 기원하겠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글쎄요...
공무원 준비야 모집정원이라는게 있어서 해도 안되는 경우가 있지만
영어공부야 자기 노력에 비례해서 자기 실력이 올라가는거니
그 둘을 동일한 레벨로 보기 어려울 듯하며

핀란드 사람인 투발즈도 리눅스 커널을 오픈소스로 시작할때 영어로 했지
핀란드어나 스웨덴어로 동참을 호소하지는 않았던거 같군요.

shint의 이미지

제 질문의 의도가 잘 전달되지 않았나봅니다.
저의 의도와는 다른 답변들이 계속 올라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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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영의 이미지

제 생각으론 못 이룰 것 같네요.
나 혼자 안되면 남하고 같이 한다는건데, 물론 오픈소스가 그렇겠지만 그게 자기 꿈을 이룬거라곤 생각 안되네요.
남이 내 맘처럼 할 리가 없고, 또 그러길 바라는것 자체가 문제겠죠.

글구 솔직히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꿈이라는 용어 자체가 자기 깜냥에 닿는 것만을 의미하니까요.
로또나 되면 모를까요.

그러고 보니 제 꿈은 로또 당첨(?) ㅎㅎㅎ
개꿈인가...

shint의 이미지

그 꿈에 다다르는 방향은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설령 혼자라하더라도 모두가 도와주기에 가능합니다.
숨쉬는것부터 시각으로 보는것도 한글을 알게 된것도 밥을 먹는것도...
프로그램을 개발하게된 모든 환경까지도 꿈이란 사실 모두가 도와주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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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On의 이미지

열정과 실행

kwoncha의 이미지

로또에 당첨되는 꿈을 이루려면 우선 로또를 사야겠지요?
노력해서 되는 꿈을 이루려면 노력을 해야 할 것이고
정말 혼자서 이룰 수 없는 꿈이라면 여럿이 같은 꿈을 꾸도록 만드는 것부터가 순서일 듯 싶습니다. rms처럼 되기..

그런데 제 짧은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꿈은 그것이 진정으로 이루어진다는 믿음 없이는 이루기 어려운 것입니다.
꿈이란 계획과 달리 먼 곳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 실현을)믿기 어려운 것이지만 제 경우에는
(오랜 노력에도 믿지 못하던 꿈을) 믿은 순간 이루어지더군요.^^
* 저는 세계평화를 위해 ***이 되고싶었는데 결국 되었습니다.

문제 : 코끼리 한마리를 다 먹으려면?
정답 : 한점씩 한점씩

문제 : 코끼리 한마리를 다 먹으려면?
정답 : 한점씩 한점씩

sloth_의 이미지

유감스럽게도 글쓴분께서 말씀하신 성격을가진 꿈은 없네요..^^

제 꿈은 비밀이지만 혼자서 할수있는 부분이라가지구
원하시던 의견이 아니라죄송합니다^^

Darkcircle의 이미지

학교앞까지 전철이나 뚫렸으면 좋겠다고 ...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팔짱끼고 기다리니까
되는것도 있더군요... ( 에잇... 망할소릴... 마이너스나 먹어라 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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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함 1테라톤을 가방 보따리에 주섬주섬 짊어메고 다니는 아이 . . .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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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cheezsand의 이미지

싶은데...
많은 이들이 제발 전철 좀 뚤렸으면 좋겠다 했더니...
정말 뚤리더군요

전 못 타볼듯 싶지만..

yuni의 이미지

코비 박사의 말을 잠시 인용하겠습니다.
자신의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를 점차로 넓혀 나가라.
같은 길을 갈 동지나 같은 꿈을 꾸는 지인을 만들려면
영향력을 넓혀 나가는 것도 또 한가지 방법이 아닐지요.

만약에 제가 태권Z를 만든다고 친구들아 모여봐라.
해봐야 아무도 같은 꿈을 안꿔 줍니다. ^-^

==========================
안녕하세요? 인간이 덜 영글어서 실수가 많습니다. :-)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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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BSK의 이미지

한때는 돈이 전부인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돈이 전부가 아니더군요.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술한잔 하고, 내가 좋아하는 일 하는게 세상 사는거더군요.

밤에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서 코딩하고 바깥공기 쐬고 잠들고 회사가고 사람들과 부딪히고 그런게 세상 사는거더군요.

돈을 쫓는 삶보다 내가 즐길수 있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게 저한테는 더 소중한거 같습니다.

이상이 제가 짧은 삶을 살면서 터득한 겁니다.

그리고 세상에는 한꺼번에 되는건 없습니다.

한부분이 구현되고 그걸 바탕으로 하나가 구현되고.... 산을 오르듯이 천천히 목적지에 도착하는거 같습니다.

산을 오르면서 자기 믿음이 없다면 도태되고 낙오되겠죠. 먼저 자기자신을 믿기 바랍니다.


/* ....맑은 정신, 건강한 육체, 넓은 가슴으로 세상과 타협하자. */

andysheep의 이미지


안타깝게 shint님에 동문서답하는 분들이 많네요.

개인적인 꿈이 대중의 꿈과 일치되고 수천만명의 마음을 움직이면 혁명이나 정권전복, 통일 같은 예측하기 힘든 일들이 현실이 되는 겁니다.

내가 꾸는 꿈을 위해 목숨을 받칠 수 있는 신념이 있는가?가 문제입니다.
얼마나 강렬하게 바라고 그 꿈을 위해 실제행동으로 옮길 수 있어야죠.

30대 중반인데요. 민주화 투쟁을 지켜보면서 10대를 보냈어요.
그때는 용기도 없었고, 진실을 보는 눈도 없어 시위 대열에 참여를 않했습니다.
독재정권 타도를 외친 학생과 시민들이 바랬던 꿈이 뭐겠습니까?
민주화에서 나보다는 타인, 다음 세대를 위한 희망을 본 거죠.

부패한 권력을 가진자들의 저항은 언제나 거셉니다. 권력이 얼마나 좋은데요. 장관이나 국회의원 몇년하면 일반 국민들은 평생 일해도 모으기 힘든 돈이 생기는데요.

남북대치 상황을 이용해 국민의 노동력과 부를 착취하는 세력들이 있어요.
군대의 똥장군들, 국방 비리에 관계한 연루자들. 이들이 한국의 미래나 한국민의 안녕을 생각않해요. 전쟁나면 제일먼저 도망칩니다.

부패한 권력은 대중들이 모이길 싫어해요. 대중이 모여 저항하면 권력이 사라지거든요. 현재 20, 30대의 높은 실업률, 개인 혼자서 해결 못해요. 사회적인 문제, 무능한 국가 지도자들의 책임을 교모하게 국민 개개인에게 떠넘기는 겁니다.

사회복지/ 남북통일/ 세계평화
한국인이라면 자신과 다음 세대를 위해 싸워서 이루어야할 꿈이라고 봐요.
아는 만큼 보이고, 가슴을 여는 만큼 타인과 소통할 수 있어요.

Devuan 1.0 (Debian without systemd)
amd64 station: AMD FX(tm)-6100 Six-Core Processor, 8 GB memory, 1 TB HDD
amd64 laptop: HP Touchsmart

글쇠판: 세벌 최종식, 콜맥 (Colemak)

shint의 이미지

목숨 받칠 신념까지는 못되더라도 처음 3줄은 제가 의도된 생각을 아주 짧게 잘 해석해주셨네요
ㅇ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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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ion의 이미지

기본적으로 꿈에 대한 대처방안이 개개인별로 차이가 있는게아니겠습니까...

1. 도전해본다. 다만 기간을 정해놓고 실패하면 포기한다.

2. 죽을때까지 기다려서라도 차근차근히 준비한다.

3. 겁난다... 걍 꿈으로 가지고 있어볼란다.

뭐가 좋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에는 몇가지 전제는 있습니다.

1. 남들도 나와 같은꿈을 꿔주지는 않는다. 같은 꿈을 꾼다고해도 그건 그리 길지 않다.
고로 본인의 힘으로 혼자 한다고 계획을 하는것이 맞는방법.

2. 행여 같은회사에서 같은일을 한다고해도 동상이몽이 경우가 많으니
기대 자체를 하지 않는것이 좋다. 현실은 가혹하다.

3. 그 꿈이 내꺼라면 나 스스로 절대적인 리더쉽을 발휘해야할 필요가 있다.
누구한다 돈을 주고 내 꿈을 이뤄줄꺼라고 생각하면 엄청난 오산.
"자기의 일은 스스로하자. 알아서 척척척"
참으로 멋진말임을 항.상 명심하자

이왕이면 꿈은 이루는것이 좋지만 그것이 쉬운꿈이 아니라면
가능한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설계하고
실패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자르고 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생각에서 나온 질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정답은 "현실"에 있는거니 조금만 생각하시면 될듯하네요..^.^

-----새벽녘의 흡혈양파-----

-----새벽녘의 흡혈양파-----

shint의 이미지

스스로 어린이군요... ㅋ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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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맨의 이미지

"자신이 꿈'을 말하고. 누군가 만들거나 이룰 수 있게 하면 그게 꿈'을 이룬것이 아닐까?"

라고 말씀하셨는데, 만일 그 꿈을 이루는데 자기가 주도적 역할을 하지 못했다면, 제가 보기엔 꿈을 이룬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만일 그 상황에서 자기가 꿈을 이뤘다고 생각한다면, 제가 보기에 그건 착각과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제 상황을 예로 들면, 저도 개인적으로, 개발자로서 만들어 내고 싶은 결과물들이 있고, 10년이 넘게 전부터 그런 생각들이 시작되어 왔습니다. 이미 그 사이에 다른 사람들이 제가 원하던 목표의 일부에 해당하는, 유사한 기능을 갖춘 라이브러리들을 만들어내더군요. 저는 능력이 미천하고, 뜻을 같이 하는 사람도 찾지 못했고, 생존을 위해 살았다는 핑계 정도로 10년이 넘는 세월에 대해 면피해야될 것 같네요...

아무튼 다른 사람들이 만든 것 때문에, 일부의 꿈은 현실이 되긴 했어도, 꿈을 이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던 일을 계속 해야하는지 고민만 늘더군요. 결국 다른 결과물들의 단점을 파악하고, 방향을 수정하는 등으로 계속 하긴 합니다만...

그리고, 원 주제로 돌아가서, '혼자서 할 수 없는 꿈을 이루는 방법' 이란 말에는, 그 자체에 또한 답이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할 수 없는 꿈은 당연히 둘이서, 셋이서, 또는 필요한 만큼의 사람이 모여 해야되는 것이겠죠.

결국 개인의 능력을 키우고,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 능력 또한 키우는 방법을 고민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특히 여러 사람들이 모여 일할 때 어떻게 자기가 필요한 것을 받을 것인지, 그리고 그만큼 반대급부를 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같이 해야겠지요. 반대 급부에 대해 과거에 제가 느낀, 무능한 팀장이 갖고 있는 생각이라고 보는 것 중 하나는, 그런 반대 급부를 회사에서 나가는 급여라고 간주하는 것입니다. 돈주니까 일해라와 같은 생각이죠.

간단히 요약하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 개인의 능력을 갖추고,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야하며, 1인분짜리 꿈이 아니라면, 사람을 모으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Orion Project : http://orionids.org

SilverWhalle의 이미지

이분이 정답이네요.. 제 생각엔..
저도 글쓴이 말에 그럴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잠시 했었는데,
그러고보니 '혼자서 할 수 없는 꿈을 이루는 방법'이란 말에
이미 답이 있네요..

hhshhm의 이미지

보고 감명받았습니다.
아래의 제 홈페이지에 퍼가도 되겠지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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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환민. http://www.wearetheb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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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환민. http://www.wearethebest.co.kr

shint의 이미지

세상에 혼자서 이룬것이 얼마나 존재할까요? 라는 생각이 듭니다.
선자가 이루어놓은 꿈의 조각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존재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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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맨의 이미지

혼자서 꿈을 이룬다는 식으로 말한 적은 없습니다. 우리 삶 자체가 과거와 미래를 잇는 끈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상으로부터 몸과 마음을 이어받고, 선대의 정신적 물질적 유산을 이어받고, 그걸 자기의 생각대로 유지,보수,발전, 또는 혁신시킨 뒤 다시 후대에 그걸 넘기는 작업을 끊임없이 하지요. 그게 영원히 현세의 삶을 누리려는 사람들의 욕망을 실현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훨씬 축소된 범위라고 볼 수 있는 우리의 꿈과 이상도 마찬가지구요. 이러한 과거, 현재, 미래의 인과 관계 속에서 자기의 꿈을 설정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정진하는 게 인간 삶의 기본 메커니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위의 글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쓴 것입니다. 다시 읽어보시면, 혼자서 꿈을 이룬다고 말한 것은 없을 겁니다. 단지 주도적 입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오해하신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각자 자기 능력과 상황에 맞는 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때, 어떤 사람이 어떤 목표를 주도해서 사람들을 끌어모으면, 주도자 이외의 사람들 역시 그 안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도자만 꿈을 실현할 수 있다면, 모여든 다른 사람들에게는 희생을 강요할 수 밖에 없겠죠. 그것은 반대 급부를 돈으로 주는 무능한 관리자들의 생각입니다. 물론 꿈이 돈인 사람은 돈만 엄청 부어주면 되겠지만요.

뜻을 같이해서 모여든 사람들 역시 그 목표 안에서 자기 꿈을 찾으려는 노력해야 합니다. 뜻을 같이한다고 찾아들긴 했는데, 스스로 그 안에서 자기 방향을 설정하지 못하고 관리자의 무능을 탓하는 것을 모두 관리자 탓으로 돌릴 수는 없는 일이겠죠. 그래서 우선은 반대 급부를 제공할 수 있는 관리자의 능력이 중요하고, 그 다음 반대 급부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능동성도 중요하고, 그런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저도 이제 그런 팀워크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좀 거창하게 얘기한 면도 있지만, 꿈을 설정하고 이루어가는데 대해서는 지금으로선 이런 정도의 관점을 갖고 있습니다...

Orion Project : http://orionid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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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shhm의 이미지

누군가 그러더군요...
부를 목적으로 하면 부를 얻을 수 없다고...
제겐 아직은 기회가 있으니까 한번 제 꿈을 찾아 정진해보렵니다.
단,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현실적인 면도 보면서 가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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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환민. http://www.wearetheb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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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환민. http://www.wearethebest.co.kr

hey의 이미지

쓰레드를 여신 분이 말씀하신 꿈은 결과로서의 꿈이고,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는 꿈은 나의 꿈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어떤 분이 말씀하신 '게임'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요?
만약 내 꿈이, 정말 정말 재밌는 '어떤 게임' - 아직 만들어지지는 않았지만 만들어진다면 어떤 결과인지 예측할 수 있는 - 을 만드는 것이라면, 결과로서의 꿈이죠. 이건 다른 사람이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함께 만들 수도 있고요. 결과과 확실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내 꿈이, 그걸 '내 손으로 만드는 것'이라면 shint님이 말씀하신 대로는 이루어지지 않을 거에요. 그래서 영어 얘기가 나오는 것이고, 공무원 얘기가 나오는 것이죠..

May the F/OSS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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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kalevala의 이미지

무척이나 인상 깊기에 댓글을 남기지 않을 수가 없네요.

특히 shint님의 인장(인장이라고 하나요?) "매일 1억명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여지껏 제 꿈에 '함께'라는 단어를 넣을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습니다. 막연하게 꿈의 예를 뒤적여 보자면

"나중에 달에서 살고 싶다.", "비싼 특정 물건 갖기",뭘 하고 싶다 갖고 싶다 되고 싶다 등등...

하지만 생각해보면 지극히 소박한 꿈들의 하나였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서는 이루지 못 할 꿈을 함께

이루어냈다는 사실을 꿈을 이룬 것으로 인정하지 못 하는 것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내 자리에 있었어도..."

이라는 생각 때문일 것 입니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에 '자신이 속한 팀이나 단체'이름 보다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지길 원하는 건 부정할 수

없듯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