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ekforum 이 보고잡다..........
글쓴이: MasterQ / 작성시간: 일, 2003/03/30 - 10:19오후
지금 kldp bbs를 잘만 써도 geekforum를 대체해서 쓸수 있을것 같고..
사실 게시판 자체는 이곳이 훨 직관적이고 편한것 같은데...
geekforum때처럼 "나는 겁쟁이"가 없어서 그런지
한 주제에 몇십개 몇백개 답들이 올라오던 때가 그립습니당~~
여기도 조회수가 높은걸 보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있는것 같은데....
"나는 겁쟁이"의 힘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ㅋㅋㅋ
그냥 옛날 생각이 나서 한자 적은 한때 geekforum폐인 with the good ol' name "나는 겁쟁이"
Forums:
저는 익명 사용자의 포스팅에 반대합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저는 익명 사용자의 포스팅에 반대합니다. :)
이유는 이렇습니다. 익명으로 게시물 포스팅을 가능하게 하면 물론 많은 수의 사람들이 모이고, 그리고 익명으로만 가능한 솔직한, 혹은 듣기 어려운 소식도 접할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익명 게시물을 계속 허용하다보면 사용자 커뮤너티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습니다. 사람은 많이 모였는데 실상 누가 누구인지 잘 모르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죠.
이때쯤 되면 익명 게시판의 단점이 드러납니다. 이 중에도 소수의 사람들은 나름대로 대화명 (굳이 패스워드로 보호되는 아이디일 필요는 없습니다.)과 같은 방법을 이용해서 자신의 의견을 알리려는 노력을 계속할 겁니다. 그런데, 보통 소위 읽을만한 글을 올리는 사람들은 익명 사용자들보다는 아이디를 쓰는 사용자들이 많습니다. 여기에 일단 논쟁이 붙게 되고 --- 논쟁이 붙는 것 자체는 좋습니다. 싸움도 어떻게 보면 관심의 표현이고 사용자 커뮤너티를 구축하는 독한 약(?)이 됩니다. --- 익명이라는 특성을 악용해서 인신공격이나 억지쓰기성 게시물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아이디를 쓰는 사용자들이 커뮤너티를 떠나게 됩니다. 즉, 장기적으로는 익명 포스팅을 허용하는 것이 전체 커뮤너티에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제 의견으로도 kldp의 새 phpBB 시스템 자체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아무래도 토론을 위해서는 슬래쉬닷 스타일의 웹보드가 좀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사실이라는 겁니다. 조금 성격이 다르긴 해도 한국의 seoprise.com과 같은 "정치토론" 사이트도 슬래쉬도트와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음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쨌거나 이건 부차적인 얘기구요. 가장 중요한 문제는 bbs.kldp.org에 들르는 사용자의 커뮤너티 형성입니다. 예전의 geekforum과는 달리 토론쪽 쓰레드 보다는 질답란, 그리고 소수의 고수분들의 모습이 잘 드러나고 있는 것이 최근의 bbs.kldp.org의 특성이라고 보아집니다. 중요한 것은, 예전 geekforum에 자주 들르던 사용자들에게 지금의 phpBB시스템에서도 토론이 가능하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겠죠. 또한 그동안 geekforum에서는 사실 순선님의 moderator역할을 하면서 중요 뉴스를 그때그때 포스팅 해 주셨는데 이게 거꾸로 보면 순선님 외에는 중요 뉴스를 포스팅 하는 사람들이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어버렸습니다. 어쩌면, phpBB 시스템에 예전의 geekforum보다 토론쪽 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보아집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나는 겁쟁이다...어떠한 곳에 글을 올릴때, 꼭 닉네임이나 이름,
나는 겁쟁이다...
어떠한 곳에 글을 올릴때, 꼭 닉네임이나 이름, 이메일 등을 밝혀야 한다고 봅니다.. 어떠한 인증절차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공공성 있는 사이트일 경우에만..)
익명성은 꼭 나쁘다고 볼수는 없습니다만, 자기가 쓴글에 책임을 질줄은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정정당당한 비판은 보기 좋습니다만, 인신공격과 주관적은 비난은 보기 싫을 뿐더러 그로 인해, 게시판에서 싸움이 일어나고, 끝나지 않는 언쟁이 일어납니다.
꼭 조선시대의 당파간에 발전적이지 않는 싸움을 보는듯 합니다..
결국 결말은 아무런 이득없이 서로간의 감정만 상하겠죠..
아래는 예전 geekforum 인데, 그때가 조금 그립기는 하는군요..:wink:
http://web.archive.org/web/20020606004213/http://geekforum.kldp.org/
겁쟁이고 뭐고....긱스 포룸 이 정말 그립습니다...
겁쟁이고 뭐고....
긱스 포룸 이 정말 그립습니다...
[quote="izlley"]겁쟁이고 뭐고....긱스 포룸 이 정
저두요~ ㅠㅠ
geekforum은 http://geekforum.kldp.org 에 가
geekforum은 http://geekforum.kldp.org 에 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것은 사용자 등록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기존 익명 사용자들이 등록 사용자로 전환하지 않은 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은 답글이 붙을 만한 이슈가 화두로 제시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용자들이 스스로 이슈가 될 만한 내용들을 게재하다 보면 점진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본문과 상관없는 얘기지만..
순선님 궁금한 게 있는데요
WTFM은 무엇이죠?
Write The Fine Manual
인가요?
rommance.net
Write the Fuckin' Manual일 지도.... :P
Write the Fuckin' Manual
일 지도.... :P
What The Fuck, Man!(무슨 일이야, 인간아!)이런
What The Fuck, Man!(무슨 일이야, 인간아!)
이런 뜻이 아닐까요? :)
문근영 너무 귀여워~~
제 자신도 ROM족에 가까운 사람이기는 하지만, 왠지 예전의 geekfo
제 자신도 ROM족에 가까운 사람이기는 하지만, 왠지 예전의 geekforum쪽이 직관성에서는 낳았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제가 기능을 잘 몰라 그러한지도 모르지만 thread가 없어 읽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글의 답변인지 정확히 알수 없더군요.
익명 포스팅 문제는 제한하는 편이 낳지 않을까라는 것이 제 조심스런 의견입니다. 익명 포스팅으로 다양한 의견의 제출되는 장점은 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웹환경이 일반화되고, 통신 사용 가능 연령도 낮아지면서, 네티켓( 흠 이말도 유행은 지나갔나요? )이 새로 유입되는 사용자들에게 전파가되지 않았지요. 이런 문제로 익명 포스팅이 허용되는 곳은 예외없이 각종 광고, 쓸데없는 쓰레기 성격의 글들로 붐비게 되고, 화일 전송이 가능한 곳은 warez 사이트의 화일 창고 역할로 바뀌더군요. (얼마전 제가 자주 다녀가던 한 사이트가 와레즈의 화일창고화 되어 폐허가 될뻔 했습니다. \T.T/ )
샘처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