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랑 아무상관없는 일 하시는 분?

Meleeis의 이미지

나만 그런가 궁금해서요.
리눅스란거 컴퓨터 학과에서도 모르는 놈들이 많았는데(제가 다녔던)
kldp를, 컴퓨터랑 아무상관없는 일하시는 분들도 놀러오는지들.

전기일(이제 시작이지만)을 하고 있습니다.
대략 컴퓨터란건 대학교 1학년 1학기때 세번째 C시간이었나? 옆에 있던 녀석의 소스를 보고 제 소스를 보고(1학년 1학기때 소스라면 프로그램이랄것도 없죠.) 그런후 단념했었죠.

포기가 빨랐다!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그후 다른 경험들을 많이 했고.
컴퓨터로 먹고 살지 않으면 뭘 먹고 살까 생각하다가 전기일에 접어들어 열심히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도.
윈도갈아엎고나서 인터넷 연결후 재일먼저 테스트해보는데가 http://kldp.org인 것이고.
아는 사이트중 가장 많이 들락거리는 곳이 여기네요.

아무런 고민없이 취미로다가 생각하니 리눅스를 다시 "깔아보고" 싶은 생각이 나네요.

그냥.

아무상관없는 일하시면서 리눅스를 "하는" 분들은 과연 있습니까?(용도는?)

warpdory의 이미지

컴퓨터로 보고서를 쓴다든가 하는 정도 외에는 거의 컴퓨터로 '일'은 이제 없습니다.
작년까진 시뮬레이션도 제가 했었는데, 이젠 밑에 사람한테 넘겼구요.
그러고보니 재작년정도까진 LabView 프로그래밍도 직접 했었는데, 그것도 안한지 오래군요...

뭐 리눅스로 뭘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영화도 보고 지금처럼 웹 서핑도 하고 뭐 그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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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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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shriekout의 이미지

전... 용접공인데요...
순전히 취미로 리눅스 가지고 조물락~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어떻게 용접공을 고르게 됐습니까?
여러가지 블루칼라 직업의 장단점은 무엇입니까?

fxPolaris의 이미지

머 컴퓨터 가지구 장난좀 치는데 머리 아픈 짓이네요

편하게 인생 보냈으문 하는때가 자주 있습니다.

하기야 아는게 없다보니 별수 없네요

andysheep의 이미지


자동차 고쳐요.

프로그래머로 5년정도 일한적 있어요.
어느 날 갑자기 "이길이 아닌가보다!" 허무하기도 하고 작은 깨닭음을 얻은 뒤로 업종 전환했습니다. 자리잡기까지 고생 스러웠지만 현재 생활에 만족합니다.
하루 8시간 근무, 일 끝나고 집에 오면 회사 일 걱정할 필요 없더군요. 주말, 공휴일날은 자유시간.

최근 취미로 프로그래밍 다시 시작했는데, 신선하더군요.

마음 가는데로 가슴이 이끄는 인생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죠.
머리로 사는 삶 <- 짜증나더라구요.

Devuan 1.0 (Debian without systemd)
amd64 station: AMD FX(tm)-6100 Six-Core Processor, 8 GB memory, 1 TB HDD
amd64 laptop: HP Touchsmart

글쇠판: 세벌 최종식, 콜맥 (Colemak)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자동차 고치는 일은 얼마 벌죠? 왜 그 직업을 택했습니까?

아주가끔은의 이미지

뭔가를 하나더 알고 간다는건 참 도움되는일이죠.
그것과도 상관없이.. 전산실에서 네이트온과 싸이월드를 익스플로러를 띄우기만하면 바로 설치되는(설치하지 않으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액티브x 로 막아놓았죠.
Nprotect는 그런기능까지 가능한 모양입니다.

해서... 리눅스를 설치해서 네이트온과 싸이월드를 잘 쓰고 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RME 9636/52, RomIO, ESP 1010, Triton pro, K2600x, JV-80, Yamaha O3D, Tascam DA-30MKII...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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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E 9636/52, JV-80, Yamaha O3D, DA-30MKII, US-122MKII, Roland SC-55

http://blog.obbli.net

김일영의 이미지

전 사실 전기...를 하고 싶었습니다만 운명의 장난으로 돌고 돌아 전산으로 오게 됐다는...
전기쪽 공부를 해서 큰 배를 타고 싶었는데... 부럽습니다. 어떤 쪽 전기 업무를 하시나요?

Meleeis의 이미지

시작하는거니까 잡일하면서 예전에 배웠던 지식들을 로딩중입니다.
저도 배를 타긴 했는데... 큰배는 아니고 원양어선을 탔었죠. 혹 해대출신이신가보죠?
배타기전에 교육받았던 것들... 꽤나 크게 도움되는군요.

그 왜~ 그런거 있잖아요. 돌고돌아서 어떤 결과가 있는데 알고보면 징검다리 건너듯 그일들이 다 이어져 있더라는...(정확히 말못하겠군요.-_-)

인생... 재미있습니다. 프로그래머하고 싶었는데 배를 타더니... 이젠 전기하고 있습니다. 계장쪽으로 가면 자동제어로 PLC 도 하게 되니까 대략 프로그래머가 될수도?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 윗분이 큰배라고 표현하신건 비유를 들으신것같은데..
님께서는 표현하신 큰배,원양어선은 비유가아니고 실제의 배를 직접적으로 말씀하신것같네요 ㅋㅋ
위의분은 아마도 컴퓨터공학과 전자전기공학 분야중 전자전기공학분야를 큰배라고 표현하신듯한데요..

님께서도 빗대어서 표현하신건데 혹시 제가 잘못이해한건가요?

HotPotato의 이미지

하.. 'PLC' 하니까 바로 '공장 자동화'가 떠오르는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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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 Tux~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확히는 OO 축산 농협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물론 업무 자체는 CRM과 한우종합관리 시스템, 쇠고기이력제 시스템의 온라인 작업 이지만 그외에는 오피스 작업이나 인터넷 할때나 컴퓨터를 사용합니다.
요즘은 매일 그동안 구제역때문에 못했던 송아지 귀고리(?) 해주러 다니고 있습니다.

eezen의 이미지

농사 짓고 있습니다.
리눅스는 뭐 그냥 컴퓨터 운영체제지요.
컴퓨터는 뭐 장난감이고요.

리차드 스톨만 따라서 독점소프트웨어는 안 쓰려고 생각해 본적도 있지만,
생각에 그쳤고 ^^.
세컨드 컴퓨터에는 윈도우7이 깔려있고
아이폰과 아이패드에는 iOS가 깔려있네요. (그 위에는 수많은 독점소프트웨어들도 ㅠㅠ)

klyx의 이미지

지금이야 어느정도 일과 연관되어있지만, 처음 리눅스를 접하고 프로그래밍을 하고 KLDP를 들락거렸을 때만 해도 순전히 취미였습니다.
취미로 끼적이던게 지금 많이 도움되고 있네요.

샘처럼의 이미지

섬유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컴퓨터야 사무도구 + 놀이용이지요.

어찌되었든, 컴퓨터는 쓰고 있으니, 컴퓨터와 아무 상관없는 일은 아니군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마켓팅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컴퓨터를 일할때 쓰지만 프로그래밍 / 엔지니어 쪽 하다가 업종을 변경하였습니다.

kornona의 이미지


자동차 부품 생산하는 기계가공업체

자재영업부 직원입니다. ^^

divetou의 이미지


컴퓨터로 하는일, 특히 프로그래밍은 취미로 남겨두고 싶었는데..

연구소에 있는 관계로 완전히 취미로 두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문서작업이 제일 많고, 시뮬레이션이나 개발일도 하고 있네요.. ^^;

'이건 취미로 평생 갖고 놀수있겠구나!'하며 나름 재미있게 공부하던 학부때가 그립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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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소년

son2son의 이미지

고등학교때 꿈은 비행기 조종사에 프로그래머였는데,
지금은 사람들 허리에 침 놓고 있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70년대생 전후 세대는
인생 자체가
PC의 탄생과 그 발전과정 자취를 하나하나
다 겪어보고 한단계 한단계 다 경험한 세대이다 보니.
전공과 전혀 무관하게
뿌리부터 기본 지식이 남들리 엄청 탄탄한 세대라서..
전공과 전혀 무관하게 여기와서 놉니다.

프로그래밍?? 난 그거 초딩때 학교 공부도 시시하고 노는것도 유치해서 재미로 했삼
리눅스/유닉스?? 난 그거 만화책 보듯 봤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여기서 다른업종분들 보니까 신기하네요
다양한 직업이 있는데 한 분야에만 눈이 박혀 있어서 세상을 넓게 보질못하고 있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