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태안에 타르볼 타르볼 할 때 마다

heyjin의 이미지

태안의 기름 유출과 그 이후의 일들이 걱정이라
이번 1월에도 월급 받으면 흡착재를 한롤 더 보낼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근데 올해는 연말정산 후 오히려 세금을 더 내야 하는 상황이라 쉽지는 않겠죠)
그래도 타르볼이라는 말을 들으면요

제가 맨 처음 봤던 리눅스 책에(지금은 제목도 가물가물하네요)

tar로 묶기 항목에 들어있었던

요런 삽화가 떠올라서 (tar로 묶어놓은 파일도 원래는 tarball이니까)

......계속 남쪽으로 번지고 내려가고 있다는 그 시커먼 기름과 타르 덩어리가

말랑말랑 찹쌀떡이나 고무공같은 동그란 물질 위에 tar라고 쓰여 있을 것 같은 망상이 자꾸 떠오르네요.

그래서 웃지 않으려고 주의하고 있습니다. :-)

김일영의 이미지

저는 태안 타르볼이 아니라
tar로 묶은 타르볼이라는 말을
태안 타르볼같은 타르볼인줄 알고
한참동안 책을 제대로 못 읽었던 기억이;;;

youlsa의 이미지

자원봉사 가서 tar zxvf 좀 해줘야겠네요...

=-=-=-=-=-=-=-=-=
http://youl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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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lsa.co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rm을 해야지... tar -zxvf로 타르볼을 풀어버리면 기름이 확산되어 오염이 더 심해질듯염...

익명동생의 이미지

역시 /dev/null 로 mv 하고 싶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분해해버리는게 더 빠를수도... --;

3번 갔는데 초기 대응이 많이 늦었던게 아닌가 싶네요.
환경 단체랑 가면 등짝에 "삼성은 xxx" 쪽지 달고 다녀야 합니다.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쌈쑹을 옛날에 박쌀냈으면..

이런일은 안일어났을것을....

대기업이니 봐줘야한다 어쩐다.. 감싸준 어리석은 국민들의 인재로다.

이렇게 당하고도 또 쌈쑹특검조차 어영부영 봐줄지모르지.

의견의 이미지

"정부에 문제가 있으면 나라를 박살내야 한다. 나라가 없으면 문제도 없다"는 식의 괴변으로 들리네요.

정부에 문제가 있으면 정부개혁을 해야 하고

경영에 문제가 있으면 경영개혁을 해야지 기업을 박살낼 일이 아니지요.

기업은 외화를 벌어오는 등 여러가지 순기능을 가진 국가의 자산입니다.

박살낼 생각 마시고 외치실려면 경영개혁을 외치세요.

shyblue의 이미지

find /dev/서해 -name "*.tar" -exec gzip {} \; -exec mv {}.gz /dev/삼성중공업 \;

時日也放聲大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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