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프로그래머가 포화상태?

bookgekgom의 이미지

어떤 분이 말하기를 한국에는 프로그래머가 너무 많아서 직장구하기가 힘들고

돈벌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현실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한국에서 프로그래머는 너무나 많아서 걱정인지..

답변좀...

ps. 횡설수설해서 죄송

espereto의 이미지

제 경험으로는, 실력은 둘 째 치고 기본적인 지식이나 경험을 갖춘 프로그래머도 많지 않은 것 같네요.
경력 꽤 된 분들 중에도 기본적인 부분에서 어려워 하는 경우가 많던데......
그리고, 사실 돈 벌 만한 곳도 많지는 않은 듯. :-)

select99의 이미지

문제는 회사에서 인재를 제대로 평가하거나 판단하지 못하는경우가 많습니다.

즉, 자기회사에 어떠한사람이 필요한지 조차 모르고 뽑으려는 회사가 대부분입니다.

회사들은 인재가 없다하지만.. 실제로 인재가 없어 못뽑는것일까요? 아닙니다. 인재를 볼줄모르기때문이죠..

그러기에 IT 수명이 짧다는말과도 일맥상통하는 얘깁니다.

즉, 인재들은 자신들의 실력에 맞게대우할 회사가 없기에 이바닥을 스스로 떠나는겁니다.

그러니 또 값싼 새로운 인원이 들어오고 회사들은 값싼이유로 그들을고용하고 그들중에서도 다시 어느정도 실력향상이된상태에서

자기가 판단하기에 자신의 능력에 비해 보수가 작다고 생각되면 떠나는겁니다.

둘중하나죠.. 개인이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했거나.. 회사가 개인의 능력을 볼줄모르거나..

그러나 대부분 회사가 개인의 능력을 판가름할 능력이 안됩니다.
또한 능력을 발휘할만한 제도도 없고 발휘할 환경도 안되있는거죠..
단적인 예로 "자신이 개발한프로그램이 자신을 몰아낼수 있다"고 누가 게시물올렸던가요...
이런환경을 만들어두고 무슨 개인의 능력을 판단하겠다는걸까요..

또한 회사들이 항상 엉뚱한것을 중시하죠.. 프로그래머만 예로들겠습니다.
과연 프로그램이 얼마나 효율적이고 성능이 얼마나좋은지
객관적으로 평가하는회사 얼마나 있는지요..
프로그래머에게 영어성적요구하는곳이 없나.. 실력보다 간판을 중시하고..
프로그래머에게 문서작업과영업력을 요구하고..
실제 문서나 영업력을 요구했다면 애초부터 해당사항을 면접보고 해당사항을 평가하는시스템을 도입해야죠..

그러나 면접따로놀고 업무따로놀고 평가따로노니.. 무엇이 제대로 될까요..
우리나라 IT회사 합리적이고 제대로 된회사는 눈을닦고 찾아보기 힘듭니다.

dl3zp3의 이미지

경영이 제대로 안되는 거죠. 프로그래머는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할 줄 아는 프로그래머들이 직접 뽑아야 하는 것 같은데 누가 뽑는건지, 간판으로 인재를 알아보겠다고 하고, 인간성을 면접으로 평가하겠다고 또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오만한, 그리고 영어 안 쓰는 곳에서도 영어를 요구하고, 암튼 이상한 걸로 평가하려고 해요.

warpdory의 이미지

컴퓨터 관련 회사는 아니지만, 주로 외주를 주는 관점(흔히들 '갑'이라고 부르는...)에서 보면 ..

프로그래머들 넘쳐 흐릅니다.
이러 이러한 거 개발할 거라고 입찰공고를 회사 홈페이지에 내면 수십건 넘게 들어옵니다.

그런데, 정작 저희가 원하는 레벨을 충족시키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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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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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chois의 이미지

음...우리나라의 프로그래머들은 양산(?)형이 많습니다.
아닌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다른직종에 계시거나 혹은 다른전공이셨던 분들이 학원을 통하여 프로그래밍을 습득한분들을 말하는거죠.
그렇다고 실력이 떨어지는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4년제 혹은 2년제 대학교에서 어설프게 배운 학생들과는 분명한 차이점이 보이죠.
하지만 그분들은 직접적으로 느끼기에는 기초이론이 부족하다고 많이들 말씀하십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저는 있는 그분들을 내리깍으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현실을 얘기하는겁니다. 현재 웹프로그래밍과 게임프로그래밍쪽에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치중되어 있습니다.
이유는 역시나 홍보효과와 게임의 효과겠지요.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해야하는 문제는 과연 이 프로그래머들이 어느정도의 스펙이나 스킬을 가지고 있는지입니다.
'모두 다 그런스킬이나 스펙을 가졌겠지'라고 생각하시지는 않으시겠죠? 제 얘기는 아니지만 같은 과 선배님의 말씀을 좀 지껄이겠습니다.
'내가 처음 졸업하고 1년동안 프로그래밍 공부하고 취직을 하고 첫출근하는데.. 처음에는 정말 기대반 두려움반 이였어.
어떤 스펙을 가졌을까? 스킬은 얼마나 뛰어난걸까? 내가 그 스킬을 이해는 할까? 그 사람들은 얼마나 대단한 스펙을 가졌을까? 이런걱정을 했었거든?
근데..확 깼잖아. 이건..그래픽이 주를 이루는건지 아니면 프로그래밍이 주를 이루는건지 모르겠더라구. 학교에서 배운건 진짜 이론 제외하고는
다 비슷비슷해. 너도 사회나가면 알꺼다. 왜 사람들이 경력을 중요시하는게 아니라 스킬을 중요시하는지..회사에 오래있는다고 스킬이 오르는건 아니더라구'
라고 하시더라구요;;저는 어차피 졸업하고 다른길로 가고있기는 하지만.. 과연 이것이 '포화'상태일까요?
왠지 말이 이상하게 샌것같네요;; 제가 bookgekgon님께 해드리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스킬을 올리세요^^;;
프로그래머는 능력으로 말하는거지 경력으로 말을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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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인들도 대가리 박는거 웃기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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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벼라 서버야 - _-)

bookgekgom의 이미지

제가 너무 걱정만 했나봅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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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한 페도라 가이드 http://oniichan.shi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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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온 레일즈로 만들고 있는 홈페이지 입니다.

http://jihwankim.co.nr

여러 프로그램 소스들이 있습니다.

필요하신분은 받아가세요.

bushi의 이미지

확실히 coder 는 많습니다.
programer 는 상대적으로 적은 듯한 느낌입니다.

OTL

select99의 이미지

수요와공급의 법칙입니다.

회사들이 실제로 코더만 구하지 프로그래머를 구하는회사는 매우 희박합니다.

그래서 프로그래머는 떠나고 코더만 남죠.

이모든것은 실제로 우리나라 IT회사가 자초한일입니다.

clique의 이미지

동의합니다.

M.W.Park의 이미지

제가 보기엔 제대로된 프로그래머는 아직 턱없이 부족한것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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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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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valentis의 이미지

프로그래머보다 단순 코더가 많은 것도...
학원에서 붕어빵처럼 개발자들이 찍어나는 것도...
모두 시장에 의해서 결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싼 개발자들을 시장에서 원하니...
돈 많이 받는 고급 프로그래머들은 시장에서 외면하니 다른 곳으로 떠나는 현상이 계속 일어나고...
시장에서 고급 프로그래머가 부족하다는 말을 하기 전에...
왜 그런 일이 발생했는지 분석하고 그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 않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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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진 입니다.
Homepage : http://valentis.pe.kr
blog : http://www.lifehol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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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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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 http://www.lifeholic.com

linja1의 이미지

시장에서 개발자들 대우 엄청 안해 줍니다.

대기업보면 빅3라 불리는곳 가고 싶어하죠 대부분이 그런데 거기서는 개발 역량보다 영어와 학점 자격증등 스펙을 요구합니다.

그러니 개발 역량 좋고 플젝 경험 많아도 저질 스펙인 분 못 갑니다. 개발자가 개발 역량이 좋아야지 엉뚱한것 요구하니....ㄷ~~~~

그리고 요즘 3N 다 가고 싶어합니다. 근데 여기도 이제는 예전 같지 않아서 이제는 학벌, 영어 스펙 무지하게 봅니다.(엔씨의 설대 학벌 요구는 이제 유명함)

역시나 신입은 개발 역량보다 고스펙 요구됨....ㅠ

그러면 갈데 없는 신입은 중소기업 갑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

중소기업은 개발자를 단순 도구라고 생각해서 임금을 아주 싸구려로 줍니다. 그러면서 개발자들 나중에 퇴사하죠 너무 연봉이 작으니까

그러면 퇴사시키고 또다른 인력 뽑아서 싸게 돌립니다. 이게 계속 악순환 되죠 이거는 사장님들 마인드가 바껴야 되고요

물론 이런곳은 경력자들 안갑니다. 연봉 ㅎㄷㄷ하게 주지 않는한 PM급 되는 경력자들 안가죠 그들은 갑의 입장으로 전산실이나 대기업 갑니다.

이러니까 중소기업은 항상 인력 모자라다고 하고요

물론 대우 제대로 해주는곳 가면 좋습니다. 그런곳 찾기가 힘들어서 그렇죠. 아무튼 사장님 마인드가 좋은 곳으로 가세요

그리고 회사의 자체 개발 솔루션이나 기술력 있는곳으로 가세요 그러면 경력 쌓아서 PM으로 되실수 있을 겁니다. 울나라에서 개발은 10년 하면 신입한테 기술 밀립니다. 컨설팅하고 설계하고 영업해서 먹고 살아야죠

dl3zp3의 이미지

결국 결론은 프로그래머를 제대로 알아보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수 밖에....

누가 한 번 모여서 만들어야 할 듯.

근데 우리나라가 창업하는 게 어렵잖아요.

일단 회사 만들고 국내의 갑과 교류하면 그냥 똑같아질 것 같고, 아무레도 개인 소비자와 직접 연결하거나, 외국의 갑만 상대하거나 해야 할 듯.

magingax의 이미지

해외 취업성공담과 준비경험좀 예기해주시면 감사

LISP 사용자모임
http://cafe.naver.com/li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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