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을 가지고 놀다가 kubuntu 7.10 CD를 받다~ :-)

antz의 이미지

오늘 kubuntu 7.10 CD가 도착했습니다.
역시 기분이 좋군요. :-)

좀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소장용만으로도 좋은것 같습니다.
( 노트북에 openSUSE가 날아갔는데 kubuntu로 깔까? ㅎㅎ; )

요즘은 회사에서 맥을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iMac인데 맘에 드네요.

우선, MS Windows의 cygwin과 비슷하게 macport라는게 있어서
리눅스에서 쓰던 웬만한것은 설치툴로 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 port install zsh

이런식으로...

osx는 BSD계열이라 쉘은 당연히 있고 기본은 bash인것 같습니다.

아직 키보드도 낯설고 마우스도 낯설고 여러가지 낯선게 많지만,
우선, 안정적이고 UI도 멋지게 제품으로 떡하니 있으니 좋긴 좋네요.

늙었는지 삽질이 조금씩 귀찮아지고,
PC도 올인원처럼 깔끔하게 손댈필요도 없는게 좋아지네요.

kubuntu와서 글을 적는데 맥 얘기가 더 많군요. 제목을 바꿔야 겠네요. ^^;

첨부 사진은 맥에서 Photo Booth로 찍은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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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freemckang의 이미지

아이맥은 아니지만... 저도 맥북에 쿠분투 유저입니다 :) 물론 쿠분투래야 ssh만 열어놓고 맥의 터미널만 가지고 접속을 합니다만... 어쨌든 이런 조합을 가지신 분이 계시다니 반갑습니다 :)

句日新, 日新 日新 又日新.

句日新, 日新 日新 又日新.

antz의 이미지

반갑습니다.

리눅스는 kubuntu, openSUSE, fedora 이렇게 3개를 쓰고 있습니다. ( 각각 따로 PC에 있죠~ ㅎㅎ;;; )

kubuntu 는 제가 리눅스 작업을 하는 주 컴퓨터이고,
openSUSE, fedora는 테스트용, 패키지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 이렇게 여러 개를 써보는 것도 복이면 복인 것 같습니다. ㅎㅎ;;; )

제가 생각하기로
윈도즈와 리눅스 만을 알았을 때는 리눅스가 최고였습니다.
헌데, 맥이 끼니 리눅스만 최고는 아닌 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맥과 리눅스 장단점이 있어서 누가 확실히 좋다고는 못 말하겠습니다.

맥의 단점은 .mac이라는 유료 계정과 여러 유료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지
맥을 깔끔하게 사용할 것 같다는 생각에 돈만 있으면 재미있게 사용하겠다는 생각과
iTunes도 현재 한국을 지원 안 하듯 한국에서 맥을 사용하는데 제약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iTunes에서 한국 신용카드로는 구매계정등록이 안 되더군요. (한국카드로는 구매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계정등록에도 한국은 예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또한, 쉘에서 한국어의 입출력이 잘 안 되는 것도 터미널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좀 안 좋을 것 같고요.

리눅스의 단점은 역시 삽질인 것 같습니다.

리눅스의 좋은 점은 (맥보다) 한글지원이 잘된다. 변화가 빠르다. 오픈소스가 많다. (없는 게 없이 쓰기 편하다.)
정도로 하고, 차기 KDE4에대한 관심을 많이 두고 있습니다.

윈도즈는 솔직히 저에게 있어서는 3개 중 가장 안 좋은 OS입니다.

윈도즈 하나 설치하려면 하루를 꼬박 잡아먹어야 하고,
( 드라이버 설치까지... 필요한 소프트웨어 찾아 설치... ㅡ.ㅡ )

가장 안정성이 떨어지는 OS입니다.
요즘도 제 노트북 DELL XPS M1210이고 XP Professional 인데 노트패드 창을 크기를 변경하다 보면 시스템이 멈춰버립니다.
reset 버튼으로 재 부팅을 해야 한다는...
( 조심조심 멈추는 것을 피해가며 사용해야 하는 OS죠~ ㅡ.ㅡ;;; )

가장 재미없는 OS입니다.

사용하면 할수록 부팅속도가 느려지는 것 역시 윈도즈의 단점입니다.

두서없이 떠들어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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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bber: lum0320@jabber.org

병맛의 이미지

맥은 일단 파인더부터 글러 먹었습니다.

디렉터리에 파일이 한 수천 개 들어 있는데, 컹커러에선 탭을 써서 동시에 다른 디렉 작업을
편하게 할 수 있는데 파인더는 파일 목록을 보는 것부터 좀 불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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