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로우캡 택배 짜증 재대로네요..

wewoori의 이미지

물건을 반송을 할것이 있어서 전화을 하니 "상당원과 연결이 어렵다"며 전화을 끊기을
여러번 결국은 인터넷으로 택배보낼것이 있다고 신청.. 48시간이 지난 현재 연락없어서
다시 전화을 하니 지역쪽 택배 영업점에 전화을 하라고 하더군요..
(그것도 끊기기 직전에 극적으로 통화.. 끊는다는 메세지 말이 끊나기 바로 직전)
그래서 전화을 했는데 또 이쪽에서는 택배 기사분 전화을 알려주면서 전화을 직접해
보라는군요...켁... 뭐야.. 이 단계는 전화불통 -> 인터넷 ->고객센타전화질(간신히통화)
-> 지역 영업점 -> 택배기사...결국은 중단 단계는 제가 다 한셈이죠.. 택배사는
그냥 앉아서 있고 전화만 받은셈이구요...

근데 이놈의 택배기사는 더 압권입니다.. 오더가 안 떨어졌다고 못온답니다....
정말 왠만하면 전화대고 욕질안하는데 순간적으로 "쓰뻘.." 하고 딱 나오더군요...
"아니.. 엘로택배로 반송을 하라고 하는데 전 우쩌라구요... 오더건 뭐건간에..."
그랬더니 주소을 불러달라고 하더군요..왠만하면 전화끊고 수고하세요..정도
이야기하는데.. 정말... 팽.. 하고 끊어버렸다는...

요즘 택배사들 배가 많이 불렀나봅니다...그쪽으로 보낼일 아니면 근처 우체국으로
달려가서 보내고 말지.. 괜히 고생스럽게 택배사로 전화을 몇번씩해가면서 몇일기다리면서
보내겠습니까 ? 아.. 오전부터 짜증 재대로입니다...가뜩이나 지금 컨디션 0인데....
또 오늘은 밤새고 새벽에 인천공항에 가야하는 관계로...아주 상태 안좋습니다...

jachin의 이미지

사실 택배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은 정말 정나미 떨어질 정도입니다.

차라리 큰 짐들 나를 때에는 주변 이삿짐 센터에서 봉고 빌려다가 하는게 좋을 정도에요.

전 전에 우체국 택배 통해서 책상자 8개를 보냈는데, 상자 깨지고, 책 상한 것도 장난 아니였어요.

그러면서도 울며 겨자먹기로 우체국 택배를 찾는 건 다른 택배사들은 집 앞으로도 안오기 때문이죠.

책 받았을 때의 충격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여자옷이 제 택배상자에 들어가 있었거든요...
====
(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sugarlessgirl의 이미지

요즘 택배가 배가 부른긴 부른거 같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진짜 짜증납니다. 자기들은 현관문까지 번거롭게 안오니까 더 편하겠죠. 허나 그만큼 이용자들은 더 번거롭다는건 생각도 안해보나? 아니 받을 주소를 왜 써놓는데요. 거기까지 가지고 가달라는 얘기 아닙니까. 돈받고 일하는 프로페셔널이 돈값을 해야지 뭐하자는건지. 그 돈으로 부족하면 배송료를 올리던가(사용자 입장에선 지금도 그렇게 싸지도 않건만) 위치확인전화도 모를수도 있지라고 생각하다가도 매번 물어보면 열받습니다. 배송 한두번 시키는 것도 아니고 그 회사가 저번 그 회사구만 왜 또 물어봐. 배달원이 달라도 계속 이용하고 있으면 파악을 해놔야지.

뭐... 저건 일때문에 잠시 주택가에 살 때 일이고 원래는 아파트에 살다보니 주소 물어보는 일은 없습니다만 이 사람들이 이번엔 경비실에 맡겨놓고 튑니다. 사람이 뻔히 집에 있는데도요. 벨소리 엄청 잘 들리는 거실에 있었구만. 없어서 경비실에 맡겼대요. 휴대전화도 안받고. 휴대전화 멀쩡히 잘 켜져있고 통화내역봐도 전화 온적없구만 시뻘건 거짓말을. 올라오기 귀찮아서 와보지도 않고는 사기를 치는거죠. 차라리 번거로우니 경비실에 맡긴다고 거짓말이나 하지말던가(그것도 나름 짜증나겠지만)... 경비보는 분들도 경비만 잘보면 소임 다하시는거지 별 말 안하시지만 자꾸 이러면 얼마나 미안해지는데요.

그래서 고를수가 있을때는(인터넷서점같은 쇼핑몰은 지정업체가 있으니) 저도 위치도 안물어보고 현관까지 척척 잘 와주는(대신 좀 비싸지만) 우체국택배를 씁니다만... 우체국도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나보네요. 전 아직 물건 상한 일은 없는데; 정말 안심을 부르는 택배는 없는건가.

한사람의 이미지

그 흔한 일을 저 역시 겪었습니다. 물건을 제때 받지 못하는 것도 불만이지만 화가 치밀 때는 솔직하지 못한 태도와 거짓말로 사람 속이는 일이 생길 때이죠.
만원짜리 물건 받으려고 거짓말하는 택배 사무실 직원과 한 시간 넘게 핸드폰 통화... -.-+

택배일 하는 이와 잠시 이야기해보니 쉬운 처지는 아니더군요. 자영업도 아니고 비정규직도 아닌 불안한 계약도 그렇고 배송 사업 자체가 경쟁이 치열하고 수익성 또한 점점 내려가는 상황이랍니다.
일하면서 물건을 맡기든지 하는 것이 좋을 리 없죠. 그런 때는 대부분 시간이 모자란다고 하더군요. 새벽과 아침에 분류 작업하고 밤까지 배송하면 밤 10시 넘는답니다. 성수기라면 참을 만하겠지만 평시에도 수익을 맞추려고 지역을 넓게 맡다 보니 만성적인 지체와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는 말이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수당도 문제가 될테고 작업환경 또한 그와 별개로(돈많이 준다고 분신술을 써서 더 여러곳을 뛸 수 있는건 아니니까) 문제가 되겠죠. 그래서 이미 썼지만 그러려니 하려고 좋게좋게 넘어가려고 생각합니다만 그럼에도 짜증이 나는거죠. 그걸 왜 내가 뒤집어써야 하나??

택배업계에는 노조가 없다더군요. 실질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이요...

어서 택배노조가 생겨서 배달하는 사람들과 이용자들의 처우가 개선되길 이용자의 입장에서 간절히 바랍니다-_-; 파업? 만성짜증보단 가끔 파업 나는게 낫지. 원래 진짜 중요하고 급한 물건은 직접 자기손으로 옮기잖아요.

wewoori의 이미지

언젠가 그런글을 본적이있는것같습니다. 택배기사가 처리하는 하루의 처리량에 관한
글말입니다.. 정확한 숫자는 기억나지않지만 입이 다무러지지않을만큼의 양이었던걸
기억됩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봉급은 무척 작은걸로 알고있죠..그렇기에 택배기사분
오시면 좀 짜증이 나도 웃으며 이야기하는편인데.. 이번엔 약간 제가 짜증이 났나봅니다.ㅎㅎ

아.. 위에 제가 적은 택배기사에게 아까 전화을 했습니다..(오셨을때는 못만났구요..)
송장번호을 안알려주셔말입니다..마지막에 오히려 "수고하세요.." 라고 할때 음...
"쓰벌.."이라고했던것 좀 미안하기는 했습니다.. 참.. 인간 마음은 간사합니다...그쵸.!!!
내일 송장번호때문에 다시 전화해야하는데 그때는 제가 수고하세요라고 먼저해야겠습니다.

갑자기 탈무드의 어느 신부 이야기가 생각나네요.."갓뎀 과 아멘..." 후후...

kiwist의 이미지

택배 회사에 따라서도 서비스 차이가 날 수 있겠지만, 지역 담당 택배 기사 분들에 따라 더 큰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경우로 이삿짐 센터도 같은 회사인데, 지역마다 서비스의 질이 천차만별인것 처럼요. 조금씩만 더 신경쓰면 담당 지역에서 고객도 늘고 좋을텐데요...

warpdory의 이미지

웬만하면 회사로 주고 받습니다.

경비실에서 알아서 처리해주니까요.
아침에 '이거 좀 xx 택배로 보내주세요. 착불입니다.' 라고 하면 보내주고 ...
퇴근할 때 '여기 영수증이요.' 하고 주죠.

받을 거 있어도 웬만하면 회사로 받습니다. 회사 사내 메신저로 택배/우편물/소포 등등 왔다고 띡~ 하고 뜨면 퇴근할 때 찾아가면 되거든요.

그나마 ... 옐로우캡은 낫습니다.
KGB 계열은 ... 절대로 안 씁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oneday의 이미지

훔... 일본 택배회사들하곤 차이가 많이나네요;;

우체국 같은 경우엔 지금 민영화되어서 이전만큼은 못하지만
보낼 물건 있다고 전화하면 지정한 시간에 냉큼 달려옵니다. 저울들고요;;
그럼 그자리에서 요금계산해서 바로 발송... 현관앞에 내놓으면
알아서 잘 가져가구요...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확인해서 깨지기 쉬운 물건이 있으면 취급주의
스티커도 붙여주구요....

저번에 물건 받을땐 박스가 많아서 제가 같이 나가서 들고 올려고 하니
괜찮다고.. 자기들이 할일이라고 극구 만류하더군요.. +_+

요즘은 PC관련 배송도 많아서 모니터하고 본체 보낼거라고 하면
알아서 전용 박스 들고옵니다. LCD고장나서 수리보낼려고 전화했더니
비닐로 2중3중 포장해서 박스에 고이넣어서 들고가더군요..
물론 요금은 비싸지만 착불이라서.. -_-ㅋ

아직 프로페셔널 정신이 부족한가봅니다.
돈을 받으며 일을 하고 있는 만큼 그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
많이 부족한듯 해요..
아니면...... 일하는 만큼 돈을 안주는 건가 ???

coyday의 이미지

가까운 사람이 택배 일을 하는데요.. 제가 느끼는 바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일하는 만큼 돈을 안 주고 중간에 엉뚱한 놈들이 뜯어간다. 비대한 유통구조가 택배업계에도 있다.
2. 택배 일을 하는 이들이 서비스 정신 같은 게 있을 리 없다.
3. 울나라에서 서비스 정신이 없는 게 어디 택배 뿐인가... (특히 정치가들이나 공공 쪽을 보라..)

머 이 정도입니다.

대부분의 택배가 이와 같은 이유로 욕을 먹고 있지요.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oneday의 이미지

아... 3번에 완전 공감이 가네요.. -_-;

noname81의 이미지

택배기사부터 대리점 여직원까지 도를 지나칠 정도로 수준이하입니다.
대리점 여직원은 상사를 바꿔달라는 요구에도 불응하고 바로 전화를 끊어버릴 정도입니다.
홈페이지에도 게시판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을뿐더러
그나마 '고객의소리'라는 곳에 메일을 보내봐도 묵묵부답입니다.
경영진에서도 손을 놓은듯 합니다.

그 악명을 확인하고 싶으시면 네이버에서 옐로우캡택배만 쳐보시면 아실껍니다.

댓글 첨부 파일: 
첨부파일 크기
Image icon 증거.jpg47.74 KB


------------------------signature------------------------
Self-Pity

I never saw a wild thing
sorry for itself.
A small bird will drop frozen dead from a bough
without ever having felt sorry for itself.

- David Herbert Lawrence (1885-1930)

poss의 이미지

다른 회사 택배 역시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역시 네이버에서 00택배 쳐보시면 다 거기서 거깁니다.

noname81의 이미지

최악은 노란모자였네요.


------------------------signature------------------------
Self-Pity

I never saw a wild thing
sorry for itself.
A small bird will drop frozen dead from a bough
without ever having felt sorry for itself.

- David Herbert Lawrence (1885-1930)

chadr의 이미지

쩝.. 저는 그저께 자전거를 한대 구입하고 다음날 아침에 당일배송된다고 휴대폰으로 안내 문자까지 받고나서..
퇴근시간이 되도록 안오길래 영업점에 직접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는말..

"자전거 주문하셨죠? 너무 부피가 커서 차에 안들어가서 못 실었어요. 내일 보내드릴께요."

아니 그럼 오늘 배송된다고 문자를 보내질 말든가..
못실었으면 오늘 배송 안된다고 전화라도 주든가..

고객이 전화하기 전까지는 완전 깜깜 무소식이더군요 ㄱ-

한x택배..

짜증납니다.
-------------------------------------------------------------------------------
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
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backdu의 이미지

저도 1주일 만에 반송했어요..옐로캡 택배 대단하더군요..

황구야~황구는 마음이 누래?

Necromancer의 이미지

우리나라 택배 요금은 다른 나라에 비하면 싼 편입니다
가까운 거리를 택배로 보낸다면 비쌀 수 있지만
서울 부산까지도 택배로 보내도 3000~4000원 그대로 나오니까요.

운반거리나 무게 부피, 기타 주의사항 등에 따라서 요금을 차별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어디서 들은 이야기인데, 택배기사가 물건 한건 배달하고 받는 이익이 700원이라고 하네요.
하루에 최소 100개 이상 날라줘야 혼자 그럭저럭 먹고 살 수 있는 돈이 나온다는거죠.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poss의 이미지

여러 택배회사를 두루 이용해본 결과.
꼭 맘에드는 택배회사는 없다는것과, 회사에 상관없이 어쩌다가 꼭 한번은 사고가 발생한다는것(분실, 파손등). 그리고, 1년이상 배달하시는분이 드물다는것.


onion의 이미지

위에 어떤분이 요금등의 문제도 언급하셨습니다만....
사실 돈을 좀 더내면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는 있습니다...

UPS나 FeDEX등이 그것이죠..-.-;

-----새벽녘의 흡혈양파-----

-----새벽녘의 흡혈양파-----

hbahn의 이미지

택배기사들이 택배회사에 차를 사가지고 들어가서 일을 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회사들도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월급은 적은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어떤 사람들은 하다가 일을 그만두고 해서 배달사고가
많이 나는 것도 같구요. 저번에는 한번 택배기사가 도망가서 물론 물건을 놓고 갔지만 하루면 받을 걸
3일이나 기달려서 받았어요. 이게 우리나라 택배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돈이 된다고 하면 다들 달라붙으니
시스템이고 뭐고 그냥 주먹구구식으로 운영을 하는 것이죠. 음~~
------------------------------
E-mail: HyoBeom.Ahn@gmail.com
------------------------------

------------------------------
E-mail: HyoBeom.Ahn@gmail.com
------------------------------

김장욱의 이미지

옐로우캡은 다른 택배사와는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저로 반송품을 보내려고 - 판매자가 꼭 예로우캡을 이용하라고 해서 - 전화를 했는데, 아래 분이 경험한 것과 완전히 똑 같은 경험을,,, 지역 영업소 담당자와 2007년 11월 16일(금) 오전 10시경 통화 -> 오늘 오후엔 방문 수거 곤란 답변 -> 내일(토) 수거 예정이니 아파트 경비실에 맡겨달라 -> 11월 17일(토) 오전 7시 경비 아저씨게 택배사에서 오면 보내달라고 부탁 -> 11월 18일(일) 오후 5시 송장번호를 확인하려고 경비실에 들렀으나, 물건이 그대로,,, 허거덕,,,^^ -> 11월 19일(월) 오후 1시 엘로우캡 고객센터 1588-0123에 전화해서 사정내용을 얘기했더니, 그냥, 허무하게, 지역 영업소 전화번호만 알려 줌 -> 지역영업소 전화했더니 여직원이 받아서는 사정 얘기 다 듣고나서, 배송기사 전화번호를 알려주려 함 -> 짜증 확 나서 이름 물어봤더니, 그제서야 꼬리 내리고,,,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_^*

jungho_gun의 이미지

저만 겪은게 아니었군요.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말이 정말 많더군요.

저 또한 택배영업소-> 택배기사A -> 영업소 -> 택배기사A -> 택배기사B

당일날 일하지 않는다고 택배기사B한테 해보라고 전화를 가르쳐주더군요.

제 생각엔 택배영업소와 기사사이에 어떤 연결고리가 없어보일정도로(무슨 공놀이도 아니고)

서로 패스만 합니다. 전화번호가르쳐 달라고 하고 연락안오고;;;;;

살다보면 실수도 할수 있겠구나 하고 호기심에 인터넷을 검색해보니....아니더군요 - _ -;;;
===========================================
모르는건 죄가 아니다.
알지 않으려고 하는게 바로 죄다.

===========================================
누구나 실수는 한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