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에게 2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richface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제 소개를 먼저 하겠습니다.
대학은 서울 중위권대학 컴퓨터공학을 졸업했고요
경력은 1년 좀 넘습니다.
실무에선 php,tcl,cgi(c)를 해봤습니다.
학부시절에 자바나 c++은 접해봤지만 초보적인 수준이라고 할 수 있죠.

지금 나이는 26살 인데 이 달에 공익근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공익근무가 끝나면 29살에 취직을 할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나이가 좀 있는지라 2년이라는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 2년을 무엇을 해보고 싶으신지요.?
어떤 공부를 해야할지..어떤 책을 봐야 할지..
아니면 컴퓨터 말고 다른 분야에 대해 공부를 해볼지..
좀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oops:

남의일이다 생각마시고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참고로 내근직이고 출근시간이 10분정도 걸려서 여유시간이 많을듯 합니다.

icebug의 이미지

저는 영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겠습니다.

컴퓨터 분야는 흐름만을 파악하겠습니다.

neocoin의 이미지

영어 한글 정도 속도로만 읽고, 쓰고, 말할 수 있다면
마음먹은데로 할수 있는 것들이 3~4배 정도는 늘어 나는것 같습니다.

영어 하세요.

maylinux의 이미지

첫번째로 추천하고 싶은건 배낭여행이구여
두번째로는..영어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외국어를 잘한다는것은, 정말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2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전 영어공부를 해서
여행을 다니고 싶습니다.

어학연수도 좋지만, 배낭여행이 정말 도움이 되는것 같더라구여.

제가 올해 중국에 한달있었는데.. 왜 진작에 배낭여행을 안 다녔을까
하고 정말 후회를 많이 했었습니다.

보는것도 많았지만, 느낀점이 더 많았고,

더더욱 중요한것은 배짱이 무쟈게 커지고 왔다는 겁니다
중국내륙지방에서 돈다 떨어져서, 한국에서 돈 부쳐오는 시간동안 버스도 못타고 걸어다녔습니다 -0-;
(참고로..중국은 온라인이 발전이안되어서..내륙지방일수록 오래걸립니다.
달러송금했는데.. 정확히 6일 걸렸습니다..그때 배고파 죽는지 알았습니다)

아무튼, 이야기가 뒤로 샜는데..

여행을 못갈 상황이시면, 영어공부하시구여.
여행갈 상황이 되면, 꼭 여행을 다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가지 꼭 당부할것은 혼자다니시기 바랍니다.
저두 형과 같이 있었던 1주일은 별로 보탬이 안되었던것 같습니다 ^^;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richface의 이미지

icebug님 neocoin님 maylinux님 답변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D
다들 영어를 강조하시네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중간중간에 휴가가 있어서 배낭여행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삶은 매 순간 사라져 가고 시간이 흐르면 우린 모두 사라진다.

alifegg의 이미지

뭐 철학적인 얘기를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구요..
저는 직장 3년차인데..
요즘 정말 나는 누구일까 라는 문제를 붙들고 있답니다. ^^

문제푸는 시간은 평생이구요...
힌트는 저만이 정답을 알고 있다는 겁니다...

헤헤헤... 그런데 그게 쉽지 않군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다녀오시는 것두 좋을 듯 싶네요...

...

richface의 이미지

nilz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훈련들어가기 전에 여행이라도 가 볼까 생각합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가는게 정말 힘든 문제이면서 가치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문제는 역시 풀릴듯 풀릴듯 하면서도 어느 시점에서는 다시 원점이 되어버리기도 하고..역시 평생 함께 하는 문제인 듯 하네요.

그럼 님도 슬기롭게 문제를 푸시길 바랍니다. :D

삶은 매 순간 사라져 가고 시간이 흐르면 우린 모두 사라진다.

xjiwoox의 이미지

영어에 올인~~~

흑 ㅠ.ㅠ

s(˘∼˘*)z,·´″"`°³о$ √(´∀`√)... (˘ヘ˘ㆀ)a

zedai1972의 이미지

웅 2년이니까.. 전 그년을 되찾으려 ... ㅋㅋㅋ 넝담임다.

2년이란 시간이 꽁짜루 주어진다면?,

운영체제에 대해 공부해 보고 싶어요, 그리고,, 이전부터 하고 싶었던건데
피아노를 배우고 싶구요. ^^; 피아니스트만 보면 마구 부러버서 -,-;;

아차 escape님 .. 저 이모티콘인가 아이콘좀 바꾸시면 안되요?
눈알만 있는 그림이 자꾸 ... 링의 마지막 장면이 떠오르네 *^^* :D

\\(^^ )^^)// **

서지훈의 이미지

물론... 먹고 살기위해서 앞날을 위해서...
인내의 삶을 사는 사람들도 많고 대부분이 그렇게 사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인내의 삶이 어떤 것인가에 따라서...
앞으로의 미래가 달라지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보면은 적당히 남들과 비슷하게...
남들이 하는 만큼만 할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고 앞설 수 있음 앞설려구 하고요...
뭐... 이런 삶도 나쁘진 않지만...

그러나 사람이 자신의 능력의 110%를 낼 수 있는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때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행이 님께서 컴에 관심이 있고...
겜 좋아하면은... 이분야에 관계된 서적을 탐독을 한다음에 도전을 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한 번 곰곰히... 생각을 해보고...
지금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게 무언지 한 번 고민을 해보시길...
그리고 나서 무언가 하시길 바랍니다.
이런 목표도 없이 적당히 살다가 나중에 이게 아니어서 따른 걸 한다라는건...
시간 낭비이니깐요...
물론 이길이 아니라는 것을 안것만도 좋은 수확이긴 한데...
한가지만 해도 어려운 세상에 그럴만한 시간은 없을듯 하네요...

만약 저한테 지나간 2년을 시간을 준다면 뭔가 딴거를 해볼 수도 있겠지만...
지금으로 부터 2년을 준다면...
역시 제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할거 같네요...
원래 제성격이 싫은건 못하는 성격이긴 하지만...
껄껄껄...

추신_뭍어가는 삶은 지향을 합시다...
자신이 주체가 되는 삶을 추구하시길...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ddoman의 이미지

나두 영어에 올인~

daybreak의 이미지

1. 영어에 투자하겠습니다.
IELTS 6.0 또는 CBT TOEFL 250 이상을 맞을 수 있도록 무식하게 영어만 파보고 싶습니다.

2. 운동을 하겠습니다.
영어공부와 더불어 튼튼한 몸을 만들겠습니다.

컴퓨터 기술은 시시각각 변하는데 이것은 언제하나구요? 나중에 해도 안늦습니다. 저도 군대에 가기전에 많이 갈등했던 부분이고, 제대 후에 실제로 컴퓨팅 환경이 엄청 변하긴 했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별로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더군요.

저에게 누군가 2년간 생활을 보장해 주겠다고 하면, 위의 2가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