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ck 를 마운트 된 파티션에다 돌렸습니다 ㅠ.ㅜ

imyejin의 이미지

아 랩탑 날렸습니다. 최근에 랩탑에서 주로 작업을 했는데 그만 ㅠ.ㅜ

다행히 심각한 것들은 없고, 최근에 듀가 하나 지난 것은 이미 제출하거나 결과물이 다른 데도 있어서 문제가 없고 비교적 최근에 문서 작성하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latex 소스들이랑 이미지들 몇 개 백업받을 것이 한 가지 있었는데 그만 하드디스크가 드드득 거리면서 부팅이 되었다 안 되었다 하면서 맛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bin/ls 를 못찾겠다느니 디렉토리를 못 찾겠다느니 tty 를 못 찾겠다느니 IO 버스가 이상하다느니 이러면서 부팅이 되다 안 되다 매우 불안해서 fsck 를 돌린다는 것이 그만 ㅠ.ㅠ

부팅할 때 디스크 검사 돌고 나서도 제대로 잘 안 되길래 그만 fsck 를 쉘에서 돌려 버리고 y 를 쳤는데 마운트 된 상태에서 fsck 돌리면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거 그거 경고문구 제대로 안 보고 그냥 y 를 쳤더군요. 재부팅하니 이젠 아예 파티션을 찾지도 못하네요 ㅠ.ㅠ

이거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어차피 하드가 맛이 간거라

그렇다고 복구하는 데 돈 들일 정도로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

안그래도 싸구려 델인데 refurbished 로 싸게 산거라 하드가 더더욱 불량했나봐요 ㅠ.ㅠ
1년 밖에 안 썼는데 맛이 가버리는군요.

그리고 랩탑을 막 굴리긴 했습니다.
랩탑을 거의 데스크탑처럼 24시간 full 가동했으니까요.
거의 한달간 전원을 끄지도 않았던 것 같군요.

이참에 랩탑 하나 새로 지르고 이제부터는 서버에다가 홈디렉토리 cron 으로 백업 돌려야죠 ㅠ.ㅜ
(근데 집에 있는 서버도 꽤 오래된 건데 음 ... 어느 날 갑자기 이게 또 나가면 어쩌나 ...)

외장 하드를 이참에 지르든가 해야겠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결과물은 있고

@ 아우 이참에 랩탑 새로 질러야죠 뭐

지리즈의 이미지

낫지 않을까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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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yejin의 이미지

키보드도 몇 군데 접속이 살짝 불량한 데가 있어서요.

뭐 새로 사더라도 여전히 키보드는 HHKB 를 들고 다니면서 쓸 거긴 합니다만 ...

당장 다음주 월요일부터도 당장 많이 써야 되는지라 서비스 맡길 시간도 없고요.

여긴 뭐 1주일은 기본이라고 생각을 해야 하니까요.

그냥 맥북을 질러서 맥, 리눅스, 윈도우즈 3개 다 깔아놓고 쓸랍니다.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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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천사의 이미지

키보드와 하드만 가시는 것이 어떨까 생각됩니다. 하드는 잘 갈면 몇 년도 가고(사실상 10 년 넘은 하드, 노트북도 써 봤는데 잘 다루면 끄떡 없었습니다.) 키보드는 그래도 최근 것이면 그나마 비싸지 않게 갈 수 있었습니다. 3년 이상 간 모델이면 좀 비싸 지더군요.. 한 1년? 2년 정도는 가벼운 금액 지불 하시고 교체가 가능하실 겁니다.

그리고 Ext2/3은 fsck를 한번 잘못 돌리면 확 깨집니다. 아휴... XFS같은 경우 아예 검사를 못 하게 되어 있더군요 마운트 상태에선.. 관련 라이브러리를 초기화 할 수 없다고 하던가.. 그래서 검사 할 때는(XFS의 경우.) 라이브 CD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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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이 아니라, 절이 싫으면 중이 절을 부숴야 한다.
때때

사람천사

imyejin의 이미지

실수로 fsck 안돌렸으면 아쉬운 파일 몇 개라도 건졌을텐데
그나마 최신 작업은 이메일이나 다른 어딘가에 소스가 남아 있어서 다행입니다.

노트북 키보드는 원래 안쓰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전환 펑션키와 같은 하드웨어적 키 말고는 키가 전부 다 불량이라도 상관은 없습니다.

액정에 좌측 아래쪽에 500원짜리 만한 반점도 있지만 그래픽 디자이너도 아니라 작업하는 데 무리가 없고
동영상 볼 때도 문제가 별로 없어서 그거야 그냥 넘기고 있습니다.

진짜로 랩탑을 새로 사야겠다고 벼르던 또 하나의 이유는 이유는 배터리도 맛이 가 버렸기 때문입니다 -_-;;
뭔가 작업하고 있으면 30분도 제대로 못넘깁니다. 가만히 놔두면 30분 넘기고요.

쉽게 말해서 현재 제대로 동작하는 것은 메인보드랑 DVD/CD 플레이어밖에 없습니다.

안그래도 델 15 인치 와이드라 무거워서 데스크탑에 가깝죠.
(델 17인치는 정말 랩탑이 아니라 데스크탑이더군요.)

@ 좀 고민인 것은 OS X leopard 가 얼마 안있으면 나온다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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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mckang의 이미지

1주일 전에 정말 딱 똑같은 증상 있었습니다.

fsck로 아무생각없이 자동으로 y하는 옵션 걸어놓고 밖에서 잡담하다가 들어와서 리붓 했더니 부팅이 안되더군요. 슈퍼 블락 어쩌고... 그 상태에서 새로 윈도우라도 깔아볼까 했더니 아예 인식이 안되더군요. 이래저래해서 로우포맷까지 했는데, 여전히 안되다가 몇일 쉬게 하고(?) 돌렸더니 이제 되는군요.

덕분에 회사돈으로 랩탑 지르고, 자비로 맥북 질렀습니다. -_-

句日新, 日新 日新 又日新.

句日新, 日新 日新 又日新.

jachin의 이미지

저도 가끔 그런 경우 있어요.

저번에 윈도우즈를 설치해야 할 필요가 있어서, 윈도우즈를 설치하고 젠투를 설치하다가...

 # grub-install --no-floppy /dev/hda 라고 입력해야 할 것을,

 # grub-install --no-floppy > /dev/hda 라고 입력해버려서...

힘들게 윈도우즈 설치했던 것을 날려버렸습니다. -_-;;

(이젠 윈도우즈 설치가 젠투보다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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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fsck 문제라기보다는 이미 하드가 오래 되었던 것 같네요. dell을 쓴다면 아마 미국에 계신 것 같은데... dell은 ebay 같은데 보면 교체용 부품이 싸고 구하기 쉽습니다.

아니면 이 참에 새 랩탑 사는 것도 방법입니다. 맥북은 보기는 좋아도 생각보다 재질이 싸구려이니 추가 warranty 옵션 구입까지 고려해서 생각하셔야 할거구요... 맥북은 a/v쪽 기능 좀 더 신경쓴 뽀대 좋은 델이라고 보시면 정확합니다. 세상 참 좋다 싶은게 저가형 acer 듀얼시피유 랩탑 가격이 600불 정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