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알쏭달쏭한 GPL 라이센스

자유소프트웨어 철학은 자신의 정신적 산물이 다른 사람의 정신적 산물을 제한하는 방법은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을 가지고 다른 사람은 이것과 유사한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만들 수 없다는 제한을 둔다면 자유소프트웨어가 아닌 것이지요.

또한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을 다른 누군가가 개선시키고자 할 때 그것을 방해할 수는 없습니다.

쇼핑몰을 예로 들면 조금 애매하겠지만, 쇼핑몰 소스는 LGPL을 따르는 것이 원칙입니다.

자신이 만든 쇼핑몰 소스를 많은 사람들에게 배포한다면,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개선할 수 있는 권리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는 공개를 해야 하겠지요. 이럴 때에는 GPL을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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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만약, toad와 같은 mysql GUI Frontend를 제작했고, 이것을 GPL이 아닌 다른 상용라이센스로 판매하려고 하면,
mysql에 돈을 주고 상용라이센스를 구입해야 합니다.
(나머지 바이너리를 배포하지 않는 경우라면 무시해도 좋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mysql 프로토콜이 소프트웨어 특허가 걸려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리버스 엔지니어링으로 프로토콜을 스스로 구현했다고 주장하면서 mysql에 상용라이센스를 구입하지 않으면,
특허위반으로 피소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기존소스를 거의 대부분 재작성하지 않는 이상,
오브젝트, 심볼 등에 기존 소스를 가져다쓴 흔적이 남습니다. --;;
함수명,변수명 바꾼 정도로는 속이지 못합니다.
리버스 엔지어링에 걸려서 된통 당한 회사들도 많으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오픈소스 가져다 쓸 때 조심해야 될 것이, 상당히 핵심적인 내용을 담은 소스일 경우
이 소스 기부자들이 IBM,Sun,Adobe같은 회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이런 회사들 소스 쓰다가 걸리면 자결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

오픈소스도 스스로를 보호하는데 독점적 소프트웨어를 위해 만들어진 법을 아주 교묘히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기존 오픈소스를 가져다가 상용 프로그램으로 배포하는 경우 이게 조금이라도 잘 나가면 거의 대부분은 다 걸린다고 보셔도 됩니다.

참고로, 독일에서는 법정에서 오픈소스를 가져다 쓴 일 없다고 오리발 계속 내밀다가, 법정모독으로 구속된 사람도 있습니다. ^^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