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쟁이의 정년(?)은?

버그소년의 이미지

토론/토의 게시판이 좀 딱딱한 토론들만 있는것 같아 좀 가벼운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

전 30살먹은 5년차 전산쟁이입니다.

제 주변의 개발자분들은 35세 넘는분이 없네요..

몇몇분들은 기술영업(?)이나 기타 다른 직종으로 전직을 하는 분들도 계시고...

보통 개발하다가, 팀장급으로 올라가서 PM도 하고, 개발실장도 하고 그러던데...

그렇게 올라가는 사람들은 몇명 되지 않고,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어떻게 되는지...

쓰고나니 그리 가벼운 얘기가 아니네요.. ^^;

전산쟁이들의 평균 정년퇴임(?)시기가 어떻게 될까요?

minsu의 이미지

국내에서는 딱 35이라 보면 됩니다.

자신은 안그래도 IT업계 경영자들은 35살정도 되면 걍 당연한듯 코드 보는건 어린애들 :?: 이 해야 된다고 생각하지요.

사실 근데 현실은 뭐냐면, 국내에서는 35살넘으면 개발자의 몸값이란게 책정이 안되기 때문이라고 봐야 됩니다.

그간 선례라던가.. 뭐랄까요 관습이라 봐야 되나..

개발자는 무작정 연봉이 관리직이나 다른 직책보다는 많아서는 안되! 라는 생각이 박혀 잇는게 우리 사장님들이십니다.

님도 앞으로 5년만 있음 정상적인 국내 코스로 볼땐 개발자로는 퇴출이시군요 :D

아마 생계때문에라도 바꾸실거라 봅니다.

이런 것들도 세대교체가 이뤄지면 바껴지긴 하겟지만 앞으로 적어도 10년안에는 안달라질겁니다.

zoonoo의 이미지

무슨일이 있어도 Foreign로 튀어야겠습니다.
거기가서 영업을 하건 몰 하건...
우찌 앞으로 살아가리오... -ㅅ-;

xyhan의 이미지

프로그램을 아트라 부룰수 있는 경지라면
괜찮치 않을까요..
프로그램 쪽에도 일반적인 것들 말고도
신경망이나 인공지능 혹은 고차원적인
이미지나 스트림 포맷 같은 것 처럼
단기간에 공부할수 없는 쪽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몸 값도 오르지 않을까요..
프로그래머는 점차 늘어나고
프로그램 방식은 갈수록 단순해 지니.. 항상 새로운 것에
적응해야 하는 직업인 이상... 나이가 걸리는건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미다..
나이가 많타고 연봉을 깎을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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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인간이냐 악한 인간이냐는 그사람의 의지에 달렸다. -에픽테토스-
의지 노력 기다림은 성공의 주춧돌이다. -파스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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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의 이미지

그런쪽은 일자리가 잘없죠.. 더구나..
그런프로젝트 조금지나 중단되기 일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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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Library Development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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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ia12의 이미지

그런 고급 기술가지면 분명히 생명력은 길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직장구하기가 정말 힘드실겁니다. 설령구하더라도 몇개 업체로 이직의 범위가 좁혀지는 결과를 낳을겁니다. 그런 희소한 분야의 업체라면 한국에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일테니까요.

결국 기술력으로 돌파하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나이나 직급의 한계를 절대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 한계가 제가 보기에도 35살 정도라고 보는거구요.

아직도 경영진이 젖어있는 산업사회의 연공서열 문화가 가장 큰 원인 같아요.
나이먹고도 전문직은 계속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줘야하는데...
나이먹으면 경쟁력이 없어지는듯 많이들 말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닌것 같습니다. IT기술이라는게 최소 10년은 해봐야 감을 잡을 수 있고... 새로운 기술이라는 것도 과거의 축적된 경험과 연구의 산물일진데...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기술력 좋아도 취업안되더군요..
그런 특이한 기술 쓰는 곳이 거의 없으니...
그래서 전, 나이는 먹었지만, 그래도 기술공부는 안합니다.
공부해봐야 취업안되는 건 마찬가지거든요..
조그마한 솔루션 만들어 서비스로 월 얼마 받고사업하려고 해도, 혼자하려니, 시간도 엄청걸리고,
다른 경쟁업체와 비교해보아도, 혼자운영하려니 경쟁력도 없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죽겠군요...
나이는 40인데...제 나이 취업안되는 개발자들은 어떤 일을 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김영훈의 이미지

위의 zoonoo님이 하신말씀이 맡는 것 같습니다. 약간 우습게 적어셨지만 어학 특히 영어의 필요성이란건 이곳 전산분야에서도 예외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개발만 하신다면 조금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개발에 있어서도 영어실력 특히 독해실력이 있냐 없냐에 따라서 신기술의 습득속도와 정도에는 큰 격차가 있으리라 봅니다.
이미 영어는 좋건 싫건간에 우리에게서 아주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봅니다. 전산쟁이로써의 생명력은 어떤일을 하건 어학실력에 많이 좌우되리라 봅니다.

minsu의 이미지

제가 알고 있는 SI업계 5년차 되신 형님 :?: 분은

지금 나이가 34인데 그간 벌어둔 돈으로 드디어! 개인택시 하십니다. -_-

그래서 아주 행복해 하시며 돈도 흡족할정도로 버시며 보람찬 하루를 보내신다고 하시더군요.

근데 그렇다고 그분이 뭐 실력이 딸리냐? 아님 경력이 없냐? 승진이 안됏냐?

아닙니다.

회사에서도 더 승진해서 월급도 좀 더 많이 받고 올라갈수도 있었지만,

이제 더 이상 이런 더러운 진흙탕같은 바닥에선 살고 싶지 않답니다.

그리고 개인택시 하는게 훨씬 몸도 편하고 돈도 많이 벌수 있다네요 :)

xfmulder의 이미지

지금 35 살 인데 개발자로 잘 살고 있습니다.
시스템 프로그래밍과 DB 조금 다루는데 ...
코딩과 디버깅은 귀신같이 잘합니다.

올해가 정년이란 생각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최대한 오랫동안 개발자 생활을 할 생각입니다.
나중에 팀을 꾸려서 라도 계속 개발자로서.

세상에 예술가들 빼고 이만큼 창조적인 직업이 또 있습니까?
자기가 싫다면 그만이겠지만

내 자식들도 나처럼 !!

바람난꿀벌의 이미지

글을 읽고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습니다.
죄송.. 아직 사회를 모르는 대학생 공돌이라서요...-_-;;

지금 여기 계신 분들도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개인 택시를 하실까요?
궁금하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개인 택시하고 여유시간도 있다면 그게 더 나을 듯 한데...

모든 것은 신의 뜻대로 ^-^;

서지훈의 이미지

사회의 정년은 사회가 만들고 실제 정년은 자신이 만드는게 아닌가 저는 생각합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니..
사회에선 어느 정도 경력이 되면 이제 손을 놓구 딴걸하든가...
관리직으로 방향 전향을 해야 겠다고 은근히 분위기가 조성이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자신이 개발자로 남고 싶어도...
팀장으로 승진하고 실장으로 승진하고...
하다 보면은 자신도 모르게 개발 보다는 개발자 관리에 주력을 해야 하는 때가 자연히 오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렇게 해서 조직을 잘 관리해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것도 아주 값지고 꼭 필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보통의 개발자라 하면은 팀장으로 승진하는 순간 개발자라고 하기 보단 관리자가 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관리자 대열에 들어서게 되면...
다시 다운그레이드(직위상)가 전혀 힘듭니다.
그럼으로 해서 개발에 손을 놓구...
이렇게 가다보면 개발자로선 정년은 몇 년 후에 거의 끝난다고 봐야 할 겁니다.
보통의 개발자 초년은 20대 중반~후반에서 시작해서...
30대 초반 쯤 되면 팀장 달구...
몇 년 후면... 완전 관리자로 변신을 하니...
30대 중,후반이면 정년으로 봐도 될것 같네요...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사회적인 분위기이고...
자신이 아직도 열의가 있고...
무언가 개발하고 계속 배우고자 한다면은...
정년은 없다는게 맞는 말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지금 여기 밥 먹은지 4년 정도 되는거 같은데(중간에 잠시 외도 있었지만)...
아직도 배워야 할것과 할것들이 많은것 같네요...
아직 현존하는 모든 OS와 랭귀지도 못써봤구...
아직 나와 있는 책중에 명저들도 다 못 읽어 봤구...
아직 내세울만한 제대로된 output도 내지 못한거 같네요...
이게 언제 채워 질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이게 끝나는 시점이 오면은...
지금의 목표보다 더 높혀 또 새로운걸 개발을 갈망을 할것 같습니다.

이렇게 자꾸만 변화를 한다면 정년은 없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만...
솔직히... 전 아직 이러한 과정을 다 밣지 못해서 정년을 느끼시는 분들이 어떠한 마음으로 정년을 맞이 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에 대한 반성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왜... 이쯤에서 개발을 접어야 하는지 정확히 이유를 알고 말씀을 할줄알고 인정을 하고 계신지?
단지 당신의 나이가 정년이 되어서 이제 정년을 선언 한다는 이유만이 아니라...

쩝...-_-ㅋ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추신_앞에 화두를 던지신 분은 처음에 가벼운 얘기라고 하셨는데...
이건 개발자들에게 정말 자성을 하면서 한 번 쯤은 생각 해봐야할 아주 좋은 주제가 아닌가 생각을...^^
그리고 SI 쪽은 일반적인 이유보다 몸이 힘들어서 관두시는 분들이 대부분 이더군요...-_-ㅋ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관리자로 넘어가서, 개발을 못하는게 그렇게 싫다는 애기들이 많이 있는데...
정말 한심하군요...
관리자가 더 낫냐? 개발자가 더 낫냐 하는 것은, " 난 프로그램이 좋으니, 관리자 되지 않게 해주세요"
라고 하는 어린애들 투정부릴 나이입니까? 35이나 먹어놓고?
관리자가 된다는 것은 급여도 더 올라가고, 더욱 중요한 것은 직장을 그래도 계속 다닐수 있을 기회가
있는 것을 왜 모르십니까? 쯧쯧..

kevinhan의 이미지

부사관을 하시는 거나 장교를 하시는 거나 군인인건 마찬가지이듯이...

둘 다 반드시 필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둘 다 나름대로의 장단점과 따로 할 일이 있는 이치와 같은 거라고 봅니다.

:-)

quid pro quo

mania12의 이미지

본인이 노력하고 아무리 의지가 있으면 뭐합니까?

구인구직 사이트 들어가시면 일단 연령제한이라는게 턱 걸립니다.
30살 넘어가면 발목을 잡기 시작할겁니다.

한국 '나이' 문화에서 그리고 실무자를 관리의 하위 개념으로 보는 문화에서 막말로 부려먹을 사람이 나이많으면 곤란하다는 이유로 나이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물론 경력 많으면 연봉도 많이줘야하니까요.

대부분의 한국 회사들이 퀄리티나 방법론은 잘 따지지 않습니다. 무조건 납기, 빠른 개발 속도, 새로운 개발 환경에 잘 적응하는 사람을 요구할 뿐이죠.
나이들면 노련해져서 퀄리티나 방법론에서는 앞서가지만 아무래도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적응력은 젊은 사람보다 떨어지거든요.

한국이 미국처럼 DBMS, OS, 컴파일러등 코어 기술을 가진 원천 기술국이 아니라 응용분야로 먹고살다보니 아무래도 나이먹고 계속하기 힘든건 자본주의 논리상 당연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문제입니다. 70년대 산업사회 논리나 시스템을 가지고 아직도 우려먹고 있으니... SI위주로 돌아가는데 이것도 사실 인맥이 중요한건 다들 아실겁니다. 개발자는 그냥 머릿수채우는거지요.

나이문화 이거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kwon37xi의 이미지

mania12 wrote:
본인이 노력하고 아무리 의지가 있으면 뭐합니까?
한국이 미국처럼 DBMS, OS, 컴파일러등 코어 기술을 가진 원천 기술국이 아니라 응용분야로 먹고살다보니 아무래도 나이먹고 계속하기 힘든건 자본주의 논리상 당연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이문화 이거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런거군요.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의 전산직 연령이 낮은 이유가 핵심 기술보다는 너무 쉽게 변하는 파생기술에 의존하는 시스템 때문인게 맞는거 같습니다.

원천 기술의 경우에는 연륜이 무척 중요하게 작용하게 마련이겠지만, 파생기술(게다가 무작정 빨리를 외치는 시스템에서)이 중심이 되면, 그 변화를 주도하지 못하고 변화에 적응해야하게 되고, 나이가 들 수록 그 변화에 둔감해 지게 되니... 나이든 사람한텐 코딩을 안시키려는 사회적 분위기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정년이 짧아지는건 당연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나라에서 그런 원천 기술 관련 프로그래밍하는데가 얼마나 될까요?
Database 를 만들고, OS 에 밀접한 작업을 하고...
정말 손에 꼽히는군요...

언제쯤 전산기술 종주국으로 설 수 있을지...
우리나라에서 만든 DB가, J2EE 나 .NET 같은 기술이 다른 나라에서 쓰이는 그날이 오길 간전히 바래봅니다.

eyefree의 이미지

아~ 자신의 정년은 자신이 만든다~ ^^;; 정말 맘에 드는 말이네요. ^^
우리나라 분위기상 연공서열이 있고, 연공이 높아질수록 연봉을 더 주잖아요.
그러니까 연봉을 받는만큼 실무쪽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 이런 걱정을 해야 할까 싶기도 합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관리자로 사람을 쓰는 것보다 개발자로 쓰는 것이 더 효율적이란 판단이 서면 개발자로 남게 해주지 않을까요?
물론 그렇게 되려면 고용주의 눈에 확 보여지는 성과들을 낼 수 있어야 하겠죠. ("이넘은 관리 시키는 것보다 개발 시키는게 훨 낫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할 수 있어야 겠죠.)

그런 정도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 Do It Now!!!

고도리의 이미지

저같은 경우 지금 나이가 33인 사람입니다. 경력은 7년정도 되고요.

저는 전산쟁이(?)는 아닙니다. 그냥 개발자지요...

회사는 전산회사서부터 전자회사까지 여러군데를 다니면서 별 개발은
다 해봤습니다...

근데, 나이가 먹어갈수록 개발할 것은 많아지고(당연히 경력이 좀 되다보니
개발하는 것도 어려운것만 하게 되더군요....^^) 일의 양도 좀처럼 줄지
않습니다.

즉, 몸이 점점 고달퍼 지는 것이죠..

작년까지는 PM과 개발을 병행했었는데, 한 6개월정도 지났더니 몸이 망가지
더군요....그래서, 이제는 개발만 할 수 있고, 그나마 가장 편하게 일할 수 있는데
찾아서 들어왔습니다.

요즘은 개발만 하는데도 몸이 힘들군요...실력은 없는데 경력만 되다보니
회사에서는 온갖 어려운 일들을 왕창 보따리로 싸서 선물로 주는군요.

정년이라...?

제 생각은 몸이 버틸때까지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hw보다는 sw가
차지하는 비중이 많이 커지다 보니 팀장급을 뽑을때도 개발 경력을 많이
보더군요.

즉, 여러가지 개발을 많이 해본사람을 원하더군요....물론, 채용공고 같은델
보면 말도 안되는 경력을 원하지만요...돈도 쥐꼬리만큼 줄거면서...^^

하여간 경력을 쌓으면 쌓을수록 갈데는 많아지는데, 그만큼 일도 많아지고...
몸이 어디까지 버티냐죠...일이 많으니 운동할 시간도 없고...

외국놈들 부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칼퇴근요.

지나가다 씁쓸한 얘기가 나와서.....한번 끄적여 봅니다.

서명.....음, 서명이라...

아싸!!! Three Go!

ksil의 이미지

저희 회사는 전체 인원이 대략 30명 왔다리 갔다리 하는 중소 기업입니다.

개발자분들중 35세 넘은 분들이 몇분 계십니다.

35세정도면 보통 책임급의 직책을 가지고 계시겠죠.

그냥 보통의 추세라면 대략 선임급에서 갈려지는것 같더군요.

아예 영업으로 빠지거나 관리쪽으로...

그러나 학위가 있거나(박사급) 가지고 있는 기술이 있다면 수석까지 (그래봤자 30대 후반이겠지요) 는 개발을 할수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봤자 개발자의 (최소한 코딩이나, 하드웨어 설계를하는, 즉 only관리가 아닌 개발을 하는) 정년은 최대 40세라고 보여지네요. (일반적인 중소기업에서)

# 이는 현재의 추세고 앞으로는 어떻게 변화될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우겨의 이미지

"귀신", "아트", 수준의 스페설리스트가 아니면 35살 정년이군요.

정년 퇴직 6년 남았군요. 뭐하지, 뭘 먹고 살지.
이쪽으로 괜히 왔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졸업했을때와 막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졌던 그 과도했던 자만감들을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minsu의 이미지

35살 넘어서까지 일할려믄 개발자 갈구는 일만 하는 팀장이나 아님 월급 많이 주는 실제 경영진에 낄 이사정도로 승진 못하면..

거짓말이 아니라 대부분 업종 변경합니다.

생각해 보면 그런 자리는 한정되잇죠. 개발자가 10명이라면 그중 2명정도나 그런위치가 되고.. 그럼 나머지는??

뭐 말빨 좀 되면 기술 영업하거나..

것도 아님 다른일 해야죠. 붕어빵 장사라도..

실제 제글 찾아보심 알겟지만 개인택시정도 할 정도로 돈모앗으면 성공한 경우입니다.

(왜냐면 5000 만원 넘게 들어갑니다. 면허+차값하면..)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비유적으로 그냥 운동선수로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

프로야구 선수 중에도 40정도까지도 활동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있지만
저 선수 언제 그만두나... 아직도 저정도로 하다니 대단하다.
같은 시선이 지배적이죠.

야구계에 계속 몸담기 위해서는 현역선수에서 관리직(코치)으로 옮겨야 합니다.

ㅡ,.ㅡ;;의 이미지

야구는 나이많으면 몸이안따라줘 못하는거고..
전산은 나이많으면 몸값이 비싸져서 안쓰는거죠..

야구는 적절히인제를 쓰고 그만큼 많이 받고 나가는거고..
전산은 이제 가장 빛이 나야할시기에.. 버리는거죠..

특히나 대기업에 외주로 밀어넣는 비정규직같은경우.. 외주하청업체는 항상 싼인력넣어 비싸게 받으려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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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Library Development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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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짤리는 이유가 어떻든, 야구선수보다 돈을 적게 받든 상관없이

직업의 생명은 야구선수와 흡사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 그리고 하나 빠트렸는데...

인정 받고(돈이든 뭐든) 싶으면 해외리그로 나가야 합니다.

dongyuri의 이미지

이 글타래가 처음 올라온지 4년이 좀 넘었네요.

첫 글타래를 여신 분과 나이가 같습니다.

2003년도에 30살이었고, 현재 34살.

한 40까지는 이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새는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Fe.head의 이미지

백업 기술을 익혀놔야 할듯 합니다.

재테크 기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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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알고 싶거든 오늘의 네 모습을 보아라. 그것이 과거의 너니라.
그리고 내일을 알고 싶으냐?
그러면 오늘의 너를 보아라. 그것이 바로 미래의 너니라.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길가에 지나가다 보시면 알겠지만, 놀고있는 모범/개인택시 숫하게 많습니다.
통계적으로도 수요보다, 영업허가 댓수가 수만대 이상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먹고살기 쉽지 않습니다.(최근조사에 보니, 택시기사분들 평균 월수가 200이 안됩니다.)

개발자로서 쭉 가시고 싶은 분들에게 가장 확실한 솔루션은
영어배우셔서, 해외로 가시는 겁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문제가 될 수 있는건, 그쪽도 역외 아웃소싱이 강화돼서, 가면 갈수록 개발자 일자리가 해외로 빠지고 있다는것! ( 중국,인도,아일랜드등 향후 러시아도 가망성 있음)

ydhoney의 이미지

IT 쪽 회사 말고 그냥 일반 업체에서 IT직종 일 하면 본인이 어지간히 뻘짓하지 않는 이상 IT직종에서 꾸준히 일하실 수 있으세요.

뭐 연봉 올라가는게 부담스러우시면 그냥 연봉 상한제를 도입하자고 해도 될 일이겠지요.

적어도 "당신 하는 일에 비해서 연봉이 너무 비싼거같아" 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싫다면 말이지요.
 
====================어흥====================
짖지마시고 말씀을 하세요.

marine0873의 이미지

저는 일년 SI 뛰다가;

일은 맨날 x뺑이까는데 월급이 2달치나 밀려서

지금은 SQA 에 뛰어들어서 2년이 지났습니다.

SQA는 이제 한창 뜨려고 폼잡는 타이밍이어서

좀 이쪽으로 뻐겨보려고 하는데;

제가 아는 선배 개발자는..

대부분.. ( 잘나가시는 분들도 물론 있음;; )

고깃집 차렸삼;; ㅠ.ㅠ

OTL

수고하삼

ㅠ.ㅠ

감사합니다.

살찐마린 드림^^v

BSK의 이미지

제가 일하는 쪽은 35~36 정도 선배들이 필드에서 뛰고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파트에는 전부 30대 초반에서 후반이군요. 20대가 없네요. ㅋㅋㅋ

전 벽에 피똥 싸기전까지 IT에서 일하고 싶습니다만 여러 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그렇게까지 되지는 않을거 같고 40대 후반까지는 가고 싶습니다만 쿨럭

/* ....맑은 정신, 건강한 육체, 넓은 가슴으로 세상과 타협하자.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년은 35살정도.

그중 5%는 예외.

uleech의 이미지

한국이 제조 산업 국가에서 지식 산업 국가로 탈바꿈 해야 할텐데..
DRAM 찍어 팔고, 배 만들어 팔고, 자동차 만들어 팔고..
매번 나오는 한국이 생산성이 떨어진다고들 나오는 지표들 보면
현재 산업자체가 들인 노동에 비해 아웃풋이 많지 않은 노동 집약적인 산업인 것도
큰 이유중 하나입니다.
(외국 애들도 업무시간에 겁니 딴짓합니다. 우리 못지 않게..일할때야 열심히 하겠지만요.)

창의적인 무언가를 하려면 노하우가 많이 필요하고 노하우를 축적하려면
베테랑 개발자가 필요하기 마련인데..
베테랑 개발자가 되면 IT 막장이라 부르짖으며 업계를 떠나니
새로 들어온 신입은 처음부터 다시 맨땅에 헤딩을 시작하고, 할만하면 떠나고..

지금은 과도기적 단계라 봅니다. 35세가 넘은 베테랑 개발자가 고용될만한 회사들이
많이들 생겨야겠지요. 그래야 한국도 좀 더 한단계 도약을 할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