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DP 운영에 대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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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세계에 입문한지 두달 남짓.. 그 과정속에서 KLDP가 이렇게 변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적어봅니다. 이윤을 추구하지 않고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사이트이나, 본 사이트를 처음 접하는 사람입장에서 보니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면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사이트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리눅스 이해도는 초보자에서부터 상급자까지 혼재 되어 있을텐데, Howto 문서를 적절히 관리하여 초보자가 쉽게 적응하는 방안을 마련하면 어떨까 합니다.
질문에 앞서 KLDP내용 검색을 해서 유사질문/답을 얻어보려고 한 결과, 부적절한 내용도 많고 또한 질문한 사람이 내 환경과 같은지에 대한 궁금증도 나니... 따라 해봐야 하는게 좋은지 아닌지 쉽게 판단이 않섭니다.
그와 더불어 문서를 않 읽어보고 실천부터 하는 습성이 어우러져, 문서의 소홀화가 Howto 문서가 오래된것 같습니다. 초급자는 Howto 문서를 따라서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질문은 문서따라 하다 어디서 않된다는 질문을 하게되면 다른 사람들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리눅스는 모르지만 Howto 문서의 번역에 기여를 하고 싶은데 Howto 문서가 중심적인 역할을 못하는것 같고요..

초보자는 howto 문서 중심으로 유도
중급자는 개발/응용에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토록 유도
상급자는 공동개발을 통한 리눅스 발전이
될 수 있는 사이트 개선은 어떤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말인즉슨 좋은말인데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언제나 문제는 how와 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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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실천이 모이도록 유도만 하면 되는것이 왜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일꼬?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은 나름대로 깊은 생각을 가지고 운영할것이라 생각하고요. 효과적인 운영은 불필요한 질문을 정화하고 알찬정보만 유도하게 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계획이 잘 수립하여 실천을 해야지, 실천부터 하고 나중에 수정하려면 매우 힘들다는것 잘 알고 있을겁니다. 30년전에 읽은책이 갑자기 생각나는데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중에서 90%는 플로우차트를 그리지 않고 작성하는 경향이 있는데, 작가가 보기에는 90%는 플로우차트부터 해야할 수준이더라"

앞선글 생각하면 동참하는 쪽으로 글을 썼으면 더 멋진 글입니다.

bejoy4him의 이미지

운영자님들께서도 나름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보자는 howto 문서 중심으로 유도
--> KLDP Wiki
중급자는 개발/응용에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토록 유도
--> 포럼, Q&A
상급자는 공동개발을 통한 리눅스 발전이될 수 있는 사이트 개선은 어떤지요?
--> KLDP.net

문제는 위의 사항들이 기대만큼 활성화가 되지 않고
한쪽으로 편향(트롤과의 놀이, 신변잡기적 이야기)된다는 점들일 것입니다.
그 때문에 순선님을 비롯한 여러 운영자님들께서 고민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cwse님께서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한다면, 운영자 님들이나 다른 분들의 반응도 들을수 있을 것 같습니다.

mykldp의 이미지

오랬동안 해온 이야기입니다 :) 산넘고 물건너온 그 과정을 직접 보지 않은 분께 알려드리기는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저도 사용자 입장에서만 지켜봤지요, 운영자들은 정말 고민이 많았을겁니다) 그리고 현재 모습이 그 결과입니다. 성공적인 결과인지는 각자 판단에 따라 다르겠지만. 물론 그 과정을 다 알아야 kldp 에 대한 제안을 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그 과정을 모르는, kldp 에 참여하신지 얼마 안된 분들의 말씀이 더 중요한 의미가 있을 수 있지요. 여하튼 말씀하신 "방향"류의 이야기보다는 뭔가 구체적인 제안을 해주신다면 발전적일거라고 생각합니다.

cwse의 이미지

결국은 어떻게 하면 활성화하는지 활성화 방안으로 논의하면 되겠네요.
그런데 초보자는 KLDP Wiki, 중급자는 포럼, 상급자는 KLDP.net 등과 같이 유도하는 내용은 홈페이지에 있는가요? 아니면 알아서 찾아가는건가요?

중급/고급은 초급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면 더불어 방안이 나올것이라 생각하고, 또 한편으로는 초보자가 빨리 지식의 습득할 수 있도록 유도만 하면 저변확대와 더불어 강한 인적자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혹시 현재의 KLDP 수준있는 사람들 위주의 사이트라 생각은 안드시나요? 그 동안 초보자들이 올렸던 질문과 답변을 보면, 자기 생각을 잘 못 표현하는 질문자와 질문자 입장에서 답하는 자세 부족한 면 등...아는 사람은 척보면 아는 문제지만, 황당하게 헤메는 초보자...잘 유도하는 방법이면 좋겠습니다.

skyoon의 이미지

KLDP 배포판이 나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은 갑자기 왜 드는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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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리눅스를 다 겪고나면 구체적으로 방향을 제안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는 수준이 미천한고로 그 경지에는 못 올랐고요.
skyoon님이 말씀하신 KLDP배포판 이라는것이 많은 힌트를 주네요.
표준화내지 단일화에 대한 답이기도 하면서, 다른 토론주제(질문/응답)중에서 읽은 내용은 어느 정도 수준이 올라가면 배포판이라는 것은 의미가 없다라는 것을 읽었습니다.
KLDP배포판을 만들면서 많은 분들이 고생하는 것은 정말로 저변확대후에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 어느정도 저변확대가 되었는지 잘 몰라서요...)
수준이 올라가면 배포판이라는 의미가 없다면, 그 많은 배포판중에서 KLDP에서 만큼은 한가지 배포판을 선정하고 그 것으로만 질문/토론 하는것은 어떨까 합니다.

마잇의 이미지

글쓰신 분께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고 자신의 역량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곳부터 직접 참여하여 실천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와 같이 무엇무엇을 해보자 하는 글도 물론 필요하지만 지금의 상황에서는 무엇보다도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끊임없이 변화하는 오픈소스의 세계에서 깔끔하게 정답으로 유도하는 정리된 문서가 항상 존재 하기란 쉬운 일은 아닙니다. 어수선하고 정리되지 못한 현실을 한탄하기 보다는 지금 cwse님께서 할 수 있는 작은 일 한가지를 실천하시는 게 좋은 방향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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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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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잇

dnacho의 이미지

제 생각에는 어떤 사람들 에게는 KLDP가 현재 모습만으로도 매우 유용한 존재이고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쓸모가 없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바꿔 말하면, 어떤 사람들에게는 자신에게 딱 필요한 만큼 갖추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것이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매우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KLDP가 이 방대한 영역에서 어느정도의 영역을 커버할 것인지는 아직 정의되지 않았고, 정의 되기도 힘들며... 음... 생략입니다-ㅅ-;

하여튼, 이러저러한 부분에서 문서를 작성하였는데, 이것을 KLDP에 올리고 싶다고 요구하면 내부적인 심사(?)를 거쳐 올릴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

전 여기 가입한지 2주 됐는데, 아직 디스트리뷰션 사용자 메뉴얼 보는 수준이라 이렇다 저렇다 말을 못하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컴퓨터 뮤직에 기여를 하고 싶네요.. 언제가 될지는~ (먼산)

hipertrek의 이미지

권순선님이 이제 더 이상 운영에 손뗄때가 되었습니다.

대통령 임기도 5년 단임인데 투표없이 10년이상 해먹으신다는건 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 한번 운영진부터 민주적인 절차를 통하여 투표로 후보 선출하죠.

엠브리오의 이미지

글쎄요. 제가 보기엔 글을 올리신분이 운영자 노릇을 해보고 싶은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근데 그게 몇일이나 지속될지 걱정이 앞서는군요.

몇일 못가서 kldp.org 문 닫는 사태가 발생하면 뒷감당을 못할텐데..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과연 관리자를 지원할 사람이 있을까요?

또 있다 한들 그 지원자가 관리자로서의 역량이 될까요?

만약, 두가지 조건에 맞는 사람이 있으면 바뀔때도 된듯합니다.

peco의 이미지

항상 역동성이 없어서 걱정하는거 아닌가요?
여기 시스템에 친밀감을 가지는것 과요..

항상 리눅스 커뮤니티나 유저들에게 일반적으로 필요한것과
필요한 작업이 존재하겠죠?

그리고 처음 접하는 유저들이 필요로 하고 주로 삽질하는 내용은
몇년이 지나도 비슷한 내용들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이 주제를 정하고 동기를 가지고 뭉처서 작업을 하면
결국 참여 한 사람들 뿐만 아니라 다른 유저들에게도 도움이 되죠.
그렇다면 작업을 했을 때의 느낌이 '우리 세계', '우리의 저변'을
넓혔다 이런 느낌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런 마음이 들어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프로그래밍에 흥미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들 참여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과연 지금 그런 마음이 들지 의문이 듭니다..

중간급 운영진을 여럿 뽑아서 권한을 좀 많이 주는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이제 kldp.org 도 커진 만큼,
지금까지 처럼 한개의 그룹만이 움직이는것이 아니라,
여러개의 그룹들이 동시에 움직이고,
여러 시도를 해가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너무 추상적이긴 하지만...
적어도 식상하진 않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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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초보프로그래머를 벗어나고 싶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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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초보프로그래머를 벗어나고 싶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