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Source"는 소프트웨어의 소스를 공개하는 행위를 일컫는 말입니다.
'오픈소스'라는 단어로 검색하시면 자세한 내용이 나오겠지요.
왜 중요한지에 대한 설명은 없을것 같아 써봅니다.
소프트웨어를 구매한 사람이 원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싶을 때, 소프트웨어의 소스가 없다면 변경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정당하게 '소프트웨어'를 구매한 사람조차 자신이 갖고 있는 프로그램을 수정할 수 없다는 현실은 모순됩니다. 또한 프로그램 내의 치명적인 오류를 발견했음에도 스스로 개선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런 이유로 오픈소스는 중요한 것입니다.
단점이라면 공개된 소스를 가지고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인것처럼 배포하여 경제적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을 막기가 힘듭니다. 법적 도구는 준비되어 있으나, 그러한 노력을 일부러 하지 않고서 처벌하기는 힘듭니다. 따라서 FSF나 오픈소스 재단에서 그러한 노력을 대신 해주고 있습니다.
====
(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버그 리포팅 시 거기에 대한 확답을 언제 받을 수 있는지 감감무소식인 경우가 심히 많다는것이 문제입니다.
물론 또 잘 하는 업체야 그때그때 패치도 내놔주고 합니다만..그런 업체가 많은것은 아니지요.
물론 오픈소스라고 해서 반드시 피드백 하면 답이 바로바로 나온다고 확답을 할 수 있는것은 아닙니다만, 적어도 벤더사에서 패치가 나오기를 기다리는것에 비하면 훨씬 문제 해결 과정이 자유롭고, 의사 결정이 오픈되어 있다는 점이 다를 듯 합니다. 그리고 이미 많은 경우 그렇게 패치가 되고 있고 말이지요.
########### 기운이 솟아나는 티거 호랑이 노래 ###########
폴짝폴짝 폴짝폴짝 비켜나세요. 티거가 나가거든요 폴짝폴짝폴짝~
저기가는 저 푸우 조심하세요~ 바지벗고 다니다가 어흥!!
독점 기업의 제품에 대한 기능 요청이나 버그 보고는 그냥 한 번 해보는 선에서 끝나곤 합니다. 오픈소스라면 개발자를 열심히 귀찮게 할 수도 있고, 내가 보고한 바에 따라 코드나 정책이 어떻게 바뀌어가는지 (버그질라나 메일링 리스트를 통해) 추적할 수도 있고, 정 급하면 직접 문제가 되는 부분을 찾아서 고쳐 쓸 수도 있습니다. 독점 기업 제품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바로 '정 급하면'이 아예 없다는 거죠. 그냥 참고 쓰면서 문제가 생기지 않는 방법으로 적당히 쓰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프로그램의 소비자 주권 문제로 끝나지 않고, '이미 제공되는 것을 그냥 쓰는 수동적인 사용자'를 양성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뭔가 안 되는데, 이게 분명 문제인 건 알겠는데, 아무리 말해도 듣는지 마는지 알 수도 없고,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일단 쓰기는 써야 되니까 어떻게든 불편을 감수하고 프로그램이 느려지거나 다운되지 않는 수준으로 사용자 스스로가 맞춰집니다.
물론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살 수도 있습니다. 모두가 해커로서 왕성한 활동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죠. 하지만 '할 수 있지만 귀찮으니까 넘어가자'와 '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다'는 엄연히 다릅니다.
의욕있는 사용자라면 "내가 개발자들을 갈궈주겠어!!" 라고 나서서 열심히 문제 상황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면 됩니다.
물론 피드백 대상이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참 편리하겠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것은 좀 아쉬운 일입니다만..:-)
그리고 일단 예전에도 이야기를 한번 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오픈소스 툴 사용시 문제 상황에 대한 버그트랙백이 쉽지 않다는 것은 좀 문제가 됩니다.
그런것을 보충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커뮤니티가 되겠지요. 굳이 문제 상황을 발견한 사용자가 직접 피드백을 하지는 못할지라도 커뮤니티를 통해서 해당 문제를 이슈화 시키고, 소스 수정이 아니라 설정 변경만으로 커버가 가능한 상황이라면(데스크탑쪽은 그런 경우가 적긴 한데, 일단 서버쪽은 설정 미스가 대부분을 차지하지요.) 설정 방법을 알려주고, 만일 소스 수정이 필요한 수준이라면, 커뮤니티 일원중에서 피드백이 원활한 사용자가 해당 이슈에 대한 피드백을 실제 문제를 발견한 사용자 대신 버그 트랙백 시스템을 통하던, 다른 방법을 통하던 피드백을 하고, 다수의 개발자들이 참여해서 다시 소스가 수정되고 재배포되는 과정을 거치게 되지요.
이런게 뭐 흔히 이야기하는 오픈소스의 순환 과정인데, 실제로 한국 사람들 입장에서는 한국 사람이 개발자로 참여하고 있거나, 한국 사람이 실제 개발자이거나 하지 않으면 피드백도 여의치 않은것은 좀 있습니다. 오픈소스 참여과정 자체에 익숙하지 않은것도 있겠고, 언어의 장벽같은것도 존재하고 말이지요. ^^
########### 기운이 솟아나는 티거 호랑이 노래 ###########
폴짝폴짝 폴짝폴짝 비켜나세요. 티거가 나가거든요 폴짝폴짝폴짝~
저기가는 저 푸우 조심하세요~ 바지벗고 다니다가 어흥!!
그런데, 이러한 자유라는 것이 늘 그러하듯, 그것을 누리기 전에는 장점을 알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자유를 누리고 있을 때도 잘 모릅니다. 다만, 자유를 누리다가 이것이 박탈당했을 때야 말로, 자유의 소중함을 알게 되지요. 일반 사람들이 이러한 자유의 장점을 누릴 기회가 매우 적다는 것이 오픈소스의 장점의 이해를 돕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보입니다.
하지만, 몇가지는 일반인들도 피부에 닫는 예도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공개되어 있는 소스에 대한 투명한 검증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소스를 직접 이해할 수 없는 사람에게도 이것은 장점이 됩니다. 본인이 직접 검증하지 않더라도, 수많은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들에게 철저하게 검증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보안에 관련된 부분에서는 신뢰할 수 있습니다.
몇해전 중국정부가 미국의 MS사의 운영체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는데, 미국정부와 MS사가 운영체제 내에 스파이웨어를 심어 놓았을 수도 있다는 의심 때문이었습니다. 즉, 비공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경우, 그 사용자는 소프트웨어 제작자 통제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음모론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여러분들이 자주 사용하는 비공개 소프트웨어들중에 여러분들이 의도하지 않는 방향으로 악용될 소지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만약, 오픈소스 제품을 사용한다면 이러한 부분에서는 안심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한가지는 당신이 거대한 단체를 운영할 경우 입니다. 막대한 비용과 정책에 관련된 부분입니다. 만약, 소프트웨어 제공자가 더 이상 당신이 사용하는 제품에 대해서 지원을 하지 않았을 경우, 비공개 소트웨어일 경우 당신은 막대한 비용적 손실이나 혹은 정책의 변경이 불가피해집니다. 하지만, 만약 오픈소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개발자를 고용해서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선해 가면서 사용할 수 있는 또 다른 한가지의 기회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는 개인 사용자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소프트웨어가 계속적으로 업데이트가 되더라도, 당신은 일관적으로 익숙한 환경을 고수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생깁니다.
위의 모두 '자유'에 관한 부분으로 비공개소프트웨어는 제공할 수 없습니다.
좀 고리타분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석가가 인생이 생로병사의 고통으로 점철되어 있었음을 깨닳을 수 있었던 것은 석가의 성장과정에서 아버지가 이러한 것으로 부터 철저히 그를 고립시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늘 이러한 것을 접하던 보통 사람들은 생로병사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겠지만, 석가는 이러한 것이 매우 새로웠기 때문에 이것이 인생에서 주는 의미에 대해서 깨닳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리차드 스톨만도 비슷한 경우입니다. 그는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막 태동하던 시기부터 활략해온 해커입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자유로웠지만,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해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기 시작하는 것을 보기 시작한 스톨만은 그것의 폐해에 대해서 뼈져리게 깨닳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통제받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던 우리들은 알기가 어려운 부분이지요. 그는 장기간 오픈소스 운동을 진행하면서 정부 혹은 기업이 국민 혹은 소비자를 통제하기 위해 교묘하게 소프트웨어와 법적 수단을 이용해 온 것을 지켜 보아 왔던 사람입니다.
저는 에릭레이몬드의 성당과 시장도 좋은 글이라 생각하지만, 이는 오픈소스가 이상적인 것에 머물르지 않고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한 것임을 주장할 뿐이고, 진정한 오픈소스 장점을 이해하려면 자유의 본질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오픈소스의 단점은 우리가 자유에 대해서 이해하고, 수용할 준비를 가져한 한다는 점입니다. 즉, 비공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오던 삶의 방식에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는 점이죠. 일반인들에게는 크게 상관이 크게 없을지도 모르지만 기업에게는 사활이 달린 매우 현실적인 부분입니다. 사실상 변화, 그리고 변화를 통한 다양함을 수용해야하는 것이 최대의 단점일 수 있습니다.
검색은..
검색은 아무것도 모르는 분의 지식을 배부르게 합니다.
질답 게시판에 올라갈만한 질문이군요.
"Open Source"는 소프트웨어의 소스를 공개하는 행위를 일컫는 말입니다.
'오픈소스'라는 단어로 검색하시면 자세한 내용이 나오겠지요.
왜 중요한지에 대한 설명은 없을것 같아 써봅니다.
소프트웨어를 구매한 사람이 원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싶을 때, 소프트웨어의 소스가 없다면 변경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정당하게 '소프트웨어'를 구매한 사람조차 자신이 갖고 있는 프로그램을 수정할 수 없다는 현실은 모순됩니다. 또한 프로그램 내의 치명적인 오류를 발견했음에도 스스로 개선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런 이유로 오픈소스는 중요한 것입니다.
단점이라면 공개된 소스를 가지고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인것처럼 배포하여 경제적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을 막기가 힘듭니다. 법적 도구는 준비되어 있으나, 그러한 노력을 일부러 하지 않고서 처벌하기는 힘듭니다. 따라서 FSF나 오픈소스 재단에서 그러한 노력을 대신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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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여기 오시는 분들은
여기 오시는 분들은 소스를 고칠 능력이 있겠지만
대다수의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아무 의미 없는 것 아닌가요?
대다수 일반
대다수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버그 리포팅이라는 의미있는 행위가 있습니다. =)
클로즈드
클로즈드 소스(?)에서도 버그 리포팅은 할 수 있는데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무슨 차이가 있나요?
절대 딴지 아니고 진짜로 궁금해서 그럽니다.
버그 리포팅 시
버그 리포팅 시 거기에 대한 확답을 언제 받을 수 있는지 감감무소식인 경우가 심히 많다는것이 문제입니다.
물론 또 잘 하는 업체야 그때그때 패치도 내놔주고 합니다만..그런 업체가 많은것은 아니지요.
물론 오픈소스라고 해서 반드시 피드백 하면 답이 바로바로 나온다고 확답을 할 수 있는것은 아닙니다만, 적어도 벤더사에서 패치가 나오기를 기다리는것에 비하면 훨씬 문제 해결 과정이 자유롭고, 의사 결정이 오픈되어 있다는 점이 다를 듯 합니다. 그리고 이미 많은 경우 그렇게 패치가 되고 있고 말이지요.
########### 기운이 솟아나는 티거 호랑이 노래 ###########
폴짝폴짝 폴짝폴짝 비켜나세요. 티거가 나가거든요 폴짝폴짝폴짝~
저기가는 저 푸우 조심하세요~ 바지벗고 다니다가 어흥!!
처리 절차의 투명도가 다릅니다.
독점 기업의 제품에 대한 기능 요청이나 버그 보고는 그냥 한 번 해보는 선에서 끝나곤 합니다. 오픈소스라면 개발자를 열심히 귀찮게 할 수도 있고, 내가 보고한 바에 따라 코드나 정책이 어떻게 바뀌어가는지 (버그질라나 메일링 리스트를 통해) 추적할 수도 있고, 정 급하면 직접 문제가 되는 부분을 찾아서 고쳐 쓸 수도 있습니다. 독점 기업 제품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바로 '정 급하면'이 아예 없다는 거죠. 그냥 참고 쓰면서 문제가 생기지 않는 방법으로 적당히 쓰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프로그램의 소비자 주권 문제로 끝나지 않고, '이미 제공되는 것을 그냥 쓰는 수동적인 사용자'를 양성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뭔가 안 되는데, 이게 분명 문제인 건 알겠는데, 아무리 말해도 듣는지 마는지 알 수도 없고,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일단 쓰기는 써야 되니까 어떻게든 불편을 감수하고 프로그램이 느려지거나 다운되지 않는 수준으로 사용자 스스로가 맞춰집니다.
물론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살 수도 있습니다. 모두가 해커로서 왕성한 활동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죠. 하지만 '할 수 있지만 귀찮으니까 넘어가자'와 '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다'는 엄연히 다릅니다.
굳이 직접 제 손으로 소스를 고쳐야만 맛있는 건 아니지요 ^^
의욕있는 개발자라면 "내 손으로 고쳐주겠어!!" 라고 나서주면 되는것이고
의욕있는 사용자라면 "내가 개발자들을 갈궈주겠어!!" 라고 나서서 열심히 문제 상황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면 됩니다.
물론 피드백 대상이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참 편리하겠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것은 좀 아쉬운 일입니다만..:-)
그리고 일단 예전에도 이야기를 한번 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오픈소스 툴 사용시 문제 상황에 대한 버그트랙백이 쉽지 않다는 것은 좀 문제가 됩니다.
그런것을 보충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커뮤니티가 되겠지요. 굳이 문제 상황을 발견한 사용자가 직접 피드백을 하지는 못할지라도 커뮤니티를 통해서 해당 문제를 이슈화 시키고, 소스 수정이 아니라 설정 변경만으로 커버가 가능한 상황이라면(데스크탑쪽은 그런 경우가 적긴 한데, 일단 서버쪽은 설정 미스가 대부분을 차지하지요.) 설정 방법을 알려주고, 만일 소스 수정이 필요한 수준이라면, 커뮤니티 일원중에서 피드백이 원활한 사용자가 해당 이슈에 대한 피드백을 실제 문제를 발견한 사용자 대신 버그 트랙백 시스템을 통하던, 다른 방법을 통하던 피드백을 하고, 다수의 개발자들이 참여해서 다시 소스가 수정되고 재배포되는 과정을 거치게 되지요.
이런게 뭐 흔히 이야기하는 오픈소스의 순환 과정인데, 실제로 한국 사람들 입장에서는 한국 사람이 개발자로 참여하고 있거나, 한국 사람이 실제 개발자이거나 하지 않으면 피드백도 여의치 않은것은 좀 있습니다. 오픈소스 참여과정 자체에 익숙하지 않은것도 있겠고, 언어의 장벽같은것도 존재하고 말이지요. ^^
########### 기운이 솟아나는 티거 호랑이 노래 ###########
폴짝폴짝 폴짝폴짝 비켜나세요. 티거가 나가거든요 폴짝폴짝폴짝~
저기가는 저 푸우 조심하세요~ 바지벗고 다니다가 어흥!!
대다수의 일반 사용자에게도 의미있는 일입니다.
자신에게 '개발 능력'이 없더라도,
개발자를 고용하여 개선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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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오픈 소스를 처음
오픈 소스를 처음 접하는 IT 분이시라면 아래 글을 읽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http://wiki.kldp.org/wiki.php/DocbookSgml/Cathedral-Bazaar-TR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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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rging the World!
Emerging the World!
제가 생각하는 오픈소스의 최대의 장점은
자유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자유라는 것이 늘 그러하듯, 그것을 누리기 전에는 장점을 알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자유를 누리고 있을 때도 잘 모릅니다. 다만, 자유를 누리다가 이것이 박탈당했을 때야 말로, 자유의 소중함을 알게 되지요. 일반 사람들이 이러한 자유의 장점을 누릴 기회가 매우 적다는 것이 오픈소스의 장점의 이해를 돕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보입니다.
하지만, 몇가지는 일반인들도 피부에 닫는 예도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공개되어 있는 소스에 대한 투명한 검증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소스를 직접 이해할 수 없는 사람에게도 이것은 장점이 됩니다. 본인이 직접 검증하지 않더라도, 수많은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들에게 철저하게 검증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보안에 관련된 부분에서는 신뢰할 수 있습니다.
몇해전 중국정부가 미국의 MS사의 운영체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는데, 미국정부와 MS사가 운영체제 내에 스파이웨어를 심어 놓았을 수도 있다는 의심 때문이었습니다. 즉, 비공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경우, 그 사용자는 소프트웨어 제작자 통제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음모론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여러분들이 자주 사용하는 비공개 소프트웨어들중에 여러분들이 의도하지 않는 방향으로 악용될 소지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만약, 오픈소스 제품을 사용한다면 이러한 부분에서는 안심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한가지는 당신이 거대한 단체를 운영할 경우 입니다. 막대한 비용과 정책에 관련된 부분입니다. 만약, 소프트웨어 제공자가 더 이상 당신이 사용하는 제품에 대해서 지원을 하지 않았을 경우, 비공개 소트웨어일 경우 당신은 막대한 비용적 손실이나 혹은 정책의 변경이 불가피해집니다. 하지만, 만약 오픈소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개발자를 고용해서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선해 가면서 사용할 수 있는 또 다른 한가지의 기회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는 개인 사용자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소프트웨어가 계속적으로 업데이트가 되더라도, 당신은 일관적으로 익숙한 환경을 고수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생깁니다.
위의 모두 '자유'에 관한 부분으로 비공개소프트웨어는 제공할 수 없습니다.
좀 고리타분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석가가 인생이 생로병사의 고통으로 점철되어 있었음을 깨닳을 수 있었던 것은 석가의 성장과정에서 아버지가 이러한 것으로 부터 철저히 그를 고립시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늘 이러한 것을 접하던 보통 사람들은 생로병사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겠지만, 석가는 이러한 것이 매우 새로웠기 때문에 이것이 인생에서 주는 의미에 대해서 깨닳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리차드 스톨만도 비슷한 경우입니다. 그는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막 태동하던 시기부터 활략해온 해커입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자유로웠지만,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해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기 시작하는 것을 보기 시작한 스톨만은 그것의 폐해에 대해서 뼈져리게 깨닳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통제받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던 우리들은 알기가 어려운 부분이지요. 그는 장기간 오픈소스 운동을 진행하면서 정부 혹은 기업이 국민 혹은 소비자를 통제하기 위해 교묘하게 소프트웨어와 법적 수단을 이용해 온 것을 지켜 보아 왔던 사람입니다.
저는 에릭레이몬드의 성당과 시장도 좋은 글이라 생각하지만, 이는 오픈소스가 이상적인 것에 머물르지 않고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한 것임을 주장할 뿐이고, 진정한 오픈소스 장점을 이해하려면 자유의 본질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오픈소스의 단점은 우리가 자유에 대해서 이해하고, 수용할 준비를 가져한 한다는 점입니다. 즉, 비공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오던 삶의 방식에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는 점이죠. 일반인들에게는 크게 상관이 크게 없을지도 모르지만 기업에게는 사활이 달린 매우 현실적인 부분입니다. 사실상 변화, 그리고 변화를 통한 다양함을 수용해야하는 것이 최대의 단점일 수 있습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네. 역시 그렇습니다.
네. 역시 그렇습니다. 잃었을 때 확실히 그 것이 중요했음을 느끼고 필요햇음을 느끼게 됩니다.
근대.. 전 요즘에, 귀찮아서 안 하는 것도 아니고 하고 싶은데 못 하는 것도 아닌 이상한 상태가 되어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그건 그렇고 속시원한 글들이 있군요. 장점과 단점을 확실하게 알 수 있게 설명 해 주신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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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eosong(이여송 사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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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행복... 평화... (진정한...) 희망... 사랑... 이 세상 모든것이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꿈 속의
사람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