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우수학술도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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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기봉입니다.

좀 오래전부터 활동하신 분들은 저를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예전에 리눅스공동체세미나, LVSP 멤버로 활동했었습니다.
지금은 홈페이지와 도서를 통해서만 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금번 2007년 7월에 발표된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에 제 책(아시아눅스 서버 가이드, 사이텍미디어)이 선정되었습니다.
올해로 책을 내기 시작한지 8년, 정식으로 집필을 시작한지는 9년째입니다.
거의 마지막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작업을 했는데, 뜻밖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면서
정말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작가로서 지켜야 할 것들이나 어떻게 집필을 할 지에 관해서
많은 생각들을 하고 여러가지 시도들을 해왔습니다.
어떤 때에는 출판사가 망해서 원고료를 못받기도 하고(원래는 출판사를 딱히 중요하게 생각지는 않았었으니까요...),
어떤 때에는 계약만 되고 회사 CEO가 일을 저지르는 바람에 책도 못내고 금전적, 정신적 타격을 입기도 했었죠.
그래도 지금 작업한 출판사 분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안정된 환경에서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책으로 먹고 산다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다른 분들처럼 책이 대박이 나면 모르겠으나
제 책들은 새로운 시도를 한 것들이기도 하고, 작가로서만 활동했다는 한계도 있었거든요.
그래도 저를 믿고 일을 맡겨준 출판사에 고맙기만 합니다.
아마도 제가 작업한 책 중에서 제일 잘 된 것은 리눅스마스터 1급/2급 책이었던 것 같네요.
이 책은 제가 전체적으로 개정(수정/보완) 작업을 하면서 책에는 감수라고 표기했었습니다.
여러가지 제반 상황을 고려하자니 감수라고 표기하는게 낫다고 판단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스타일이 많이 녹아들어 있죠.
하지만, 이 책도 일정한 돈을 조금 받았을 뿐입니다...

근래에는 재정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었던지라 제가 참 작게 보였지만,
그래도 작가로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는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마도 누군가는 해야하니까라고 생각하면서 활동하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제 고집이 제대로 통한 모양이죠...--;
어떤 분야에 있든지 많이 노력하셔서 그 분야에서 꼭 인정받는 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현재 저는 소프트웨어 관련 협회에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죄송스럽게도 오픈소스 관련된 연구를 하는 것도 아니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도 아니지만
소프트웨어 산업 한 귀퉁이에서 나름대로 잘 할려고 노력하고 있는 거라 봐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무직이라고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있으실 거 같아서 몇 줄 더 적었습니다.--;)

KLDP를 통해서 예전보다 다양한 일들이 조용히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보니 더욱 기쁩니다.
크게는 아니더라도 한 발자국씩 내 딛다 보면 서버/시스템 분야 뿐만 아니라
데스크탑 시장의 일정한 부분을 차지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날도 올 지 모르겠습니다.

gamdora의 이미지

축하드립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책 장사도 가지가지로 하는군.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너를 놓은 여자의 아랫구멍이 아깝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너가 책 저자냐? 돈 많이 벌어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애색휘들 수준하고는...

기술사이트에서 인격을 논한다는게 무린가...

사랑천사의 이미지

글이 좀 그럴 수는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이야기 하고 싶은게 다르고 모종의 의도가 잇을 수도 있을 겁니다.(그게 좋은 거든 나쁜 거든.)

근대 지금 뭐 들 하시는 겁니까? 뭐 때는에 "익명 사용자" 꼬리 붙으신 두 분인지 한 분인지 모를 분들은 그런 말씀들을 하시나 모르겠군요.

왠만하면 이 글에 이어 올라오는(관련된) 글에 대해선 답을 달지 않겠씁니다.
처음 글을 읽엇을 ㄸ 약간 모호한 느낌을 받긴 햇찌만, 그렇게들 말씀 하실 거 까지 잇으려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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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eosong(이여송 사도요한)
E-Mail: yeosong@gmail.com
MSN: ysnglee2000@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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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행복... 평화... (진정한...) 희망... 사랑... 이 세상 모든것이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꿈 속의 바램일 뿐인가...)

사람천사

queryman의 이미지

참.. 요새 느끼는 거지만 -_-;;

실명제가 좋긴 한것 같습니다..;; 익명사용자들의 댓글이 점점 이상해져 가고있고.. 또 악용되는것 같네요..

IP실명제라도 도입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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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지나가던 개새끼도 하지.. 실천하는건?? 나도 할수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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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IT 생활... 실증나고 짜증나고...
근데 왜 맨날 it관련 소식만 보고 ;;; 님휘

GunSmoke의 이미지

노력을 인정받으셨군요.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더 훌륭한 책 기대하겠습니다.

大逆戰

大逆戰

anfl의 이미지

축하드립니다. 책이란게 정말 쉽지가 않은 일이란걸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람들을 위한 더욱 훌륭한 책을 기대하겠습니다.


사랑천사의 이미지

지금 댓글 다는 당신네들 인격이야 말로 의심 해 보지 않을 수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 되는데?
그렇지 아니한가? 풋!
참고로 나는 원 글의 저자분과 관계가 없으며 너희들의 그런 추악한 행태에 기가 질려 한 마디 한 것 뿐이었다.기가 막히군.
기술 사이트? 웃끼고 잇네. 많은 이들이 의견과 생각을 나누고 인격이 없는 이는 밀려 나는 곳이다. 물론 기술에 대한 논의들도 왔다 갓다 하지만, 쥐뿔도 모르면서 입을 한부로 놀리지 말아 주길 바라는 바이다. "조용히" 물러 나기를.

PS: 또 내가 이런 소리 한다고 뒤에서 슬그머니 자료 조사해서 이매일로, 블로그로, 전화로, SMS로 등등.. 욕이나 안 날라 올려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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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eosong(이여송 사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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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천사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딱 보니 개독이네.
빨리가라 아프칸~

alee의 이미지

예전에 “리눅스 5.2” 였는지 “리눅스 6.0”이었는지 확실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 책을 쓴
분이시군요. 잘못된 제목을 보고 저자가 누구인지 확인해 본 덕분에 성함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실 책 제목은 출판사에서 엉뚱한 것을 가져다가 붙이는 경우가 많으니 정작 글을 쓴 사람은
잘못된 제목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못 고치는 경우도 종종 있죠.

일단 선정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사소한 딴지 하나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을 조금 말씀드리자면,
먼저, “작가”는 문학 작품, 사진, 그림, 조각 따위의 예술품을 창작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입니다.
기술 서적을 쓰는 사람은 아무리 책을 잘 써도 스스로를 “작가”라고 칭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건 리눅스 관련 책을 쓰는 모든 분께 부탁드리고 싶은 부분인데, 글을 쓸 때에는
스스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내용이라도 쓰기 전에 먼저 검증을 철처히 해 주셨으면 합니다.

가령 “X 윈도우즈” 이런 단어가 책에 나오면 무척 답답합니다. XFree86 홈페이지에 있는 글을
한 번이라도 제대로 읽어 보았다면, “X 윈도우 시스템” 또는 줄여서 “X”를, “X 윈도우” 또는
“X 윈도우즈”라고는 부르지 말아달라고 개발자가 부탁하고 있다는 것 정도는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데 “X 윈도우즈”라고 적었다는 것은, 책을 쓰는 사람이 관련 홈페이지 조차 한 번도 제대로
읽어보지 않고 글을 썼다는 뜻이니까요.

사실 저도 리눅스 관련 책을 한두 권 써 보았지만, 최대한 검증된 내용만을 쓴다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다시 보면 제가 잘못 알고 쓴 내용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더군요. 게다가 그냥
“저는···” 라고 쓰면 될 것을 뭐하러 “저자는···” 이라고 거창하게 썼는지 볼 때마다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사랑천사의 이미지

그러게 말입니다. 검증을 거치고 써야 겠죠.

맞는 말씀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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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eosong(이여송 사도요한)
E-Mail: yeos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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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천사

freekgb의 이미지

작가는 말씀하신 것이 맞기는 하겠죠. 그래서 예전부터 테크니컬 라이터라는 표현을 썼을 겁니다.--
그리고 이 타이틀을 가지고 책으로 먹고사는 분들도 꽤 됩니다.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책을 쓰는 것도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팔린다 안 팔린다는 다음 문제고요.
제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적은 없지만(리눅스마스터책은 예외겠죠), 늘 고민 속에서 나온 책들이고
그래도 좀 다른 책들과 차별화되어서 나온 것도 그 고민들 때문이죠.
아마도 내용은 보지 못했지만 대림에서 근래에 나온 리눅스 책도 제가 썼던 책의 프레임을 그대로 사용한 것 같더군요.
그리고 예전에 제 책과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모 책은 제가 그 출판사에 제 기획안을 통째로 줬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참고했는지 여부는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만.....)
아마도 목차와 프레임 자체를 두고 한 달이 넘게 고민했던 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그래서 글을 쓰는 것도 늘 연구가 필요합니다. 물론 기술 서적이므로 기술에 대한 연구도 같이 해야 하고요.

글 중에 X 윈도우즈라고 쓰지 말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만....
일단 제 책에는 X 윈도우즈라는 표현은 없습니다.
혹시 편집자나 교정자가가 실수한 부분을 모두 찾아서 수정을 했고요.
물론 제대로 수정하지 못한 부분도 한두군데 있을 수는 있겠군요.
적어도 처음에는 X 윈도우 시스템이라고 설명을 했고요.
그 다음에는 편의를 위해서 X 윈도우 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잘못되었다면 어쩔 수 없겠으나 일단 관용적으로 X 윈도우라고 불려졌기 때문이죠.
여하튼 다시 한번 X.org 홈페이지나 README 파일 등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저자는" 이라는 표현은 좀 그래서 저는 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물론 글 중간중간에 저자 라는 표현이 좀 있을 수 있겠으나 그것은 설명을 위해서 그런 것이었을 테고요.
자제는 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책을 두 권 내셨다고 했는데 많은 고민을 하셨을 것 같군요.
원래 책을 낸다는 것은 산고의 고통 뿐만 아니라 뒤에도 무척 고통스럽죠.
그래서 때로는 제 자식 같습니다.
일단 책이 안팔리면 출판사에도 미안한 것도 있고 말이죠.
아마도 이번 책은 이렇게라도 인정을 받으면서 출판사에는 간신히 체면치레 한 것 같군요.
워낙에 아시아눅스를 하는 분들이 제한되어 있어서..
아직까지 선뜻 책사기도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그나마 마음에 위안이고요.

예를 들어서 사이텍미디어에서 낸 제 책 중 리눅스 너만 모른다는 책은 1판에서 절판되었습니다.
책이 제대로 안팔렸기 때문이었죠....
이 책 다음 버젼과 아시아눅스 중에서 선택한 것이 아시아눅스였는데
이 책은 현재로서는 그 책보다 판매가 더 저조한 것 같네요.--;

제 글에 답글을 다신 분도 앞으로도 기회가 되시면 책을 쓰실 것이라 생각되는데..
기술자라고 하더라도 책을 읽을 분들을 위해 많은 고민들을 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제가 굳이 작가라고 표현하는 것은 바로 그 고민들 때문이죠.
그냥 제 생각이니 그렇게 받아들여 주시고요.

pchero의 이미지

군시절 자격증을 딸때 공부했던 책이네요.
여기서 저자분을 뵙다니 반갑습니다~.

언제고 인연이 된다면 싸인 한장 부탁드리겠습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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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왼쪽이 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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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왼쪽이 저입니다 :)

pchero의 이미지

리눅스 마스터 책입니다~.
요번에 쓰신책도 꼭 읽어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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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왼쪽이 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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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왼쪽이 저입니다 :)

freekgb의 이미지

몇 분께서 축하의 글을 주셨는데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변명같지만......

제가 리눅스 커뮤니티에 처음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이
1999년도에 대학 리눅스 동아리 활동과 리눅스 공동체 세미나 활동이었습니다.
(리눅스 동호회에 가입한 건 1998년도에 하이텔 리눅스 동호회부터군요.)
물론 이전에는 지금은 사라진 네띠앙에서 조그만 동호회를 운영했었죠.
그래서 (근래 몇년 동안은 활동이 거의 없었지만) 조금 오랜 동안 리눅스 커뮤니티에서 활동했었습니다.

사실 글을 쓰게 된 동기에는 홍보 차원의 생각이 전혀 없던 것은 아니겠죠.
예전에는 커뮤니티 게시판 이곳저곳에 책이 나왔노라 떠들고 다녔던 적도 있었는데,
워낙에 출판사가 이름이 없다보니 그랬던 것이고요...
그게 워낙에 마음이 걸려서 지금껏 아시아눅스 책 나왔다는 것은
제가 활동했던 동아리 게시판에만 올릴 만큼 조심했습니다.
(제가 이번 글을 올린 것도 모두 합쳐도 서너군데 정도입니다.)

이번에 이 글을 올린 것은 홍보 차원의 문제보다는
(자연스러운 홍보효과는 있을 수 있겠지만.. 아마도 제 이미지 측면에서는 마이너스이지 싶습니다.)
지금껏 활동을 같이 했던 올드 리눅서분들에게 소식을 전하는 차원의 글이었다고 봐 주시는게
더 감사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처음 글을 쓰고 싶다는 동기야 어찌되었든 제가 글을 올리고자 결심했을 때와
글을 쓸 때 만큼은 후자의 마음이었으니까요.

모든 분들 즐거운 리눅싱하시고요...
힘든 가운데에서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너바나의 이미지

리눅스 관련 책을 사서 보고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예전에 이름을 들었던 분의 소식을 가끔 듣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건강하시고..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