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잡는 냉면...
아스팔트나 가죽에 색을 내는 맹독성 색소를 밀가루와 섞은 냉면가루를 만들어 팔던 악덕업자들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사용한 공업용 색소는 빈혈과 신경마비, 심하면 암까지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정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냉면가루 제조 공장입니다.
이 곳에선 지난 해 3월부터 최근까지 사람잡을 냉면가루가 만들어졌습니다.
메밀가루처럼 보이게 하기위해 플라스틱이나 인조 가죽, 또는 아스팔트의 색을 내는 데 쓰이는 맹독성의 아닐린 블랙을 밀가루에 섞어 만들었습니다.
아닐린 블랙은 맹독성의 공업용 색소로 빈혈과 신경마비, 심하면 암까지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업주 박모씨는 아무 거리낌없이 이 가루를 전국의 냉면공장에 3천여만원 어치나 팔아 왔습니다.
또다른 업주 김모씨는 이 가루를 사들인 뒤 전분가루와 섞어 무려 3백톤, 5억여원 어치나 팔았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유해한 가루로 만든 냉면을 먹었을 지 상상하기 조차 힘듭니다.
[인터뷰:한권우 서울식약청 식품감시과 반장] "워낙 유독한 물질로 대량 만들어 팔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긴급 회수를 시작했다"
맹독성 물질로 만든 식품이 대량 적발되기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생긴 이래 이번이 처음입니다.
식약청은 박모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앞으로 악덕 식품업자는 구속을 원칙으로 강력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저 분들 덕분에 사람들이 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조촐하게 가족들과 찬을 들 기회가 많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나라 식탁 문화 개선과 가족 관계 회복에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하고, 1달 형량으로 줄여달라고 탄원해야겠습니다.
대신에, 콩밥대신 저놈들이 만든 냉면만 주도록 하죠.. 맛갈난 육수에 달걀 잘 띄워서...
헉..냉면 내가 좋아하는 건데...
저 그동안 물냉면 많이 먹었습니다.
콩밥대신 냉면 먹이는 것에 찬성합니다.
..
저도 냉면좋아하는데...많이 묵었는데....
좀 다른얘기지만..
메밀로 한 냉면 있잖아요...
그거 많이 먹으면 안좋다고 하던데...
메밀자체가 아주 독하다고 들었습니다만...
확인된 얘기는 아니지만 그거 먹구 죽은 사람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_-
메밀에 독성이 있다는것이..
그냥 항간에 떠도는 소문인건지..
진짜 그런건지.. 혹시 알고 계신분 있나요?
모밀? 메밀? 냉면...
메밀.. 모밀.. 뭐가 맞죠??
예전에 들은 이야기로는 메밀에는 독성 성분이 있어서 그걸로 냉면을 만들어 먹으면 별로 안 좋다고 하더군요.. 단 보통 메밀 냉면 먹을때 같이 먹는것이 있는데.. 무 갈아서 어떤 액체(?)에 녹여서 먹잖아요.. 그 무가 메밀의 독성 성분을 중화 시켜준다고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알차게 살았는가....
Re: 좀 다른얘기지만..
메밀은 원래 독성이 있어서 먹지 못했었다더군요...중국에서
그래서 우리나라로 별 생각없이 넘어왔는데...
우리나라에선 무로 메밀의 독성을 중화시켜서 먹었다더군요...
(아마도 동치미가 시작이 아니었을지...)
제가 알기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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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냉면 맛있게 하는 집이 어딘지 아시는분?제가 먹었던 냉면중 제일
냉면 맛있게 하는 집이 어딘지 아시는분?
제가 먹었던 냉면중 제일 맛있었던곳은
이대쪼겡 율촌인가 하는곳이었습니다..
크으~
또 먹으러 가구 싶네여~
[quote="MasterQ"]냉면 맛있게 하는 집이 어딘지 아시는분?
저두 율촌 냉면 추천~ 입니다..
근데 제가 간 곳은 신촌이었군요..
신촌 전철역 신촌문고 방향 출구와 현대백화점 사이의 골목 입구에 있습니다.
(아.. 설명하기 애매하군요..)
여기 김치 부침개도 맛있어요.. 둘이 가서 물냉, 비냉, 부침개 한개씩 시켜 먹으면 참 좋더군요..
날이 더워지면..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립니다. :)
그 옆쪽 수제비집과 더불어.. 신촌에서 줄서서 먹는 집이지요..
..........No S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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