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온 프로토콜이 공개 됐다면.. 이런것 만들어보면 좋겠네요.

그쪽에서 고발 하면 그대로 대판 싸우고 나서 그동안 못 받았던 관리비용 받으면 됩니다.
그 iptables 설정은 제 '임의로' 설치했던 것입니다. 제 관리의 편의를 위해서 제 마음대로 설정했던 것들이지 그쪽에서 요청이나 지시 같은 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인수인계 받을 때는 root 비밀번호도 안 알려줬었습니다. - 대체 어떻게 관리하라구 ? 두어달쯤 지나서 그 회사 찾아가서 root 좀 알려주세요. 해서 겨우 받았지요. - 왜 그랬냐고 했더니 시스템 관리 책에는 root 비밀번호는 남에게 알려주는 게 아니다. 라고 쓰여 있어서 그대로 했다고 하더군요.

위에는 간단히 쓰느라고 빼먹었는데,
업체 : 앞으로 관리 안해주셔도 됩니다.
저 : 그러면 언제부터죠 ?
업체 : 이달말까지만 입니다.
저 : 오늘 밤이네요 ?
업체 : 네
저 : 그럼 제가 서버에 저장했던 파일들하고 개인적으로 저장했던 설정들 좀 제 pc 로 옮기고 서버에서는 삭제하고 난 뒤에 root 넘기겠습니다.
업체 : 네
저 : (삭제한 파일 목록 알려줬고, 그중에는 firewall-iptables.sh 라는 목록이 들어 있습니다. ) 파일 삭제했습니다. root 비밀번호는 .. ********** 입니다.
업체 : 네 그동안 수고 하셨습니다.
네 : 네, 그런데 밀린 관리비는 ?
업체 : 15일까지 담당 경리사원이 입금할 예정입니다.
네 : 네. 그럼 수고 하세요.

였습니다. 그리고 5,6 달이 지난 지금까지 밀린 돈은 입금 안되고 있습니다.

자랑으로 하는 얘기도 아니고, 아르바이트로 하는 거라고 마구 대하는 클라이언트들 정신 좀 차렸으면 하고 쓴 글입니다.

그쪽에서 뭔가 꼬투리 잡아서 고발할 게 있다면 벌써 했겠지만, 그쪽에서는 몇달째 그러지도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

그 업체 담당자가 이 글을 본다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그쪽에서는 뭔가 조치를 취할테고, 저는 몇달 못 받은 관리비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 업체가 상호명을 바꾸고 사장도 바뀌면서 여기 저기 알아보니 전 업체와 지금 업체의 연관성을 입증하지 못하면 제가 소송을 걸어도 관리비를 받기는 어렵다고 하던데, 거꾸로 그쪽에서 저에게 뭔가 조치를 해주면 자연스럽게 증명되니 돈 받기는 저로서는 더 수월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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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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