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글쓴이: nike984 / 작성시간: 화, 2007/07/31 - 9:11오후
오늘 이사를 가야 하는지라 어제저녁부터 밤세워서 짐을 싸고 있습니다.
게다 여긴 해외라 집 비울때 처음상태로 돌려 놓지 않으면 위약금에서 돈을 까는지라
대청소랑 짐 포장을 병행 하고 있습니다. ㅠㅠ
그래서 그런지 몇시간째 계속 일하고 있는데도 할일이 끝이 없군요.
아~ 넘 힘들어요.
오븐청소 -> 짐 포장 -> 화장실 청소 -> 짐 포장 -> 카펫 청소 -> 짐 포장 -> 벽면 청소 -> 짐 포장 -> ..........
일이 끝이 없어요 ㅠㅠ
Forums:
이사를 자주 하면
짐을 만들지 않아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게 되더라구요. :)
이사 잘 하세요. 깨거나 잊으시는 물건도 없길 바랍니다.
음 ... 정말 그렇군요 ..
고등학교때 학교선생님한테 들었던거 같은데 ..
정말 이사할때 원상복귀군요 ~~
힘드시겠네요 ㅎ
예전에
예전에 덴마크 룸메이트랑 잠시 지낸적이 있는데
그놈은 짐이 정말 단촐하더군요.
여행용 가방 (뒤로 끄는거) 2개 , 그게 전부더군요.
필요한 물품은 오자마자 근처 상가에 가서 사오는데
사오는 물품 역시 바로 버려도 아쉽지 않을만한것들을 사오더군요.
그런 생활의 장점이 집을 비울때, 딱 1시간안에 모든 짐 정리가 가능하다는겁니다. -_-;;;
역시 현지에서 입수할 수 있는건 다 버려버리고, 꼭 필요한 물건들만 챙겨서
나가더군요. 꽤 본받을만한 생활습관인듯 보였습니다.
특히, 이동이 잦은 경우에는 이런 습관의 위력이 더 현격하게 나타나죠.
제 친구도 이번에 직장 구해서 타주로 옮길때, 그 덴마크 친구를
따라하더군요. 전 물건들이 아까워서 아직 그렇게는 못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