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만나고 싶은 CEO는?
글쓴이: ceraduenn / 작성시간: 수, 2007/07/11 - 1:56오전
사회공부의 일환으로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격식이 있는 가게이고, 도시의 중앙 역 근처에 있다보니 외국인 손님들이 호텔의 소개로 종종 옵니다.
지난 번에도 외국인 네 명이 와서 갈비 등등을 시켰는데
네 명 중 한명이 일본어가 유창해서 주문받는 게 어렵진 않았습니다.
왔다갔다 하는 길에 네 명의 대화를 듣다보니, 독일어와 영어가 막 섞여 있더군요.
매니저 형하고 아르바이트 누나하고 어디 사람일까 하고 잡담을 하다가, 계산하며 나가는 길에 물어봤더니
영국 사람인데, 오스트리아 빈에서 살아서 독일어로 대화를 한다더군요.
그 사람이, 이번엔 다른 사람들을 데리고, 역시 네 명이서 어제 또 왔습니다.
이번엔 영어더군요=_=
계산하고 나가다가, 승진해서 잠시 일본으로 왔는데, 다시 오스트리아로 돌아가서 11월에 다시 온다고 명함을 건네줬습니다.
한쪽 면은 영어, 한쪽 면은 독일어로 써져 있었는데
매니저 형하고 누나가 어떻게 읽는 걸까 라고 전전긍긍하길래 친절하게도 카타카나로 이름 읽는 법을 써 줬습니다.
그래서 명함을 자세히 봤더니..
회사는 JVC.... 직함이.... President..?!
일본 빅터사의 유럽 지사장인 듯 하더군요. 잠시 놀랐습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어떤 얘기를 하나 신경이라도 쓰고 있었을 겁니다^_^
여러분은 CEO와 만날 기회가 있다면 누구와 만나고 싶으신가요?
Forums:
유한양행 창업주 고
유한양행 창업주 고 유일한 박사님
사장이란 사람은
사장이란 사람은 일단 안만났으면 좋겠네요
안철수씨. ---------------
안철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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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알고 싶거든 오늘의 네 모습을 보아라. 그것이 과거의 너니라.
그리고 내일을 알고 싶으냐?
그러면 오늘의 너를 보아라. 그것이 바로 미래의 너니라.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저희 회사 CEO 를 좀 ...
만나 봤으면 좋겠습니다.
오스트리아에 있다는데... (장비 업체라 좀 다국적 .. 비슷해서..)...
면접볼 때 화상으로 한번 본 것 빼곤 없습니다.
e-mail 로는 지겹게 만나곤 합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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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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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스티브 잡스를 보고 싶습니다~ : )
제 정신적 지주이신 분이어서....
Stay hungry, stay foo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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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왼쪽이 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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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왼쪽이 저입니다 :)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잡스와 안철수씨를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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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과 관리가 가능한 DBA를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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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Story로 블로그를 꾸며봤습니다.
http://my4story.tistory.com
저는 BillG를 만나고
저는 BillG를 만나고 싶군요.
저도 그 분을 만나서
저도 그 분을 만나서 상술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싶습니다 ;D
저도 그분을 만나서
저도 그분을 만나서 Altair BASIC을 만들던 일화를 듣고 싶군요.
소프트웨어 산업이라는 것이 생기기도 전에 안정된 미래가 보장되는 대학도 그만두고 그걸 해야 겠다고 생각한 그 결단력.
Altair BASIC이 예상대로 인기를 누렸으나 대부분이 불법복제들이라서 그들에게 소프트웨어 저작권을 강조하는 글을 잡지에 투고했던 일화.
이윤은 하드웨어에서 나오는 것이지 소프트웨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IBM의 생각에 뒷통수 때리듯 소프트웨어로 이윤을 추구할 수 있다는 그 판단력과 추진력. (이 부분에 대해서 결국 빌의 판단대로 빌이 소프트웨어로 큰 돈을 벌었으니 DOS는 그들이 만든게 아니라는 시비가 차후에 붙는거지.. 그의 판단과 달리 이윤이 소프트웨어에서 나오지 않는다면 빌은 돈도 전혀 못 벌었고, 그러니 DOS는 그들이 만든게 아니라고 시비가 붙지도 않겠지요. 결국 빌의 판단과 추진이 옳았던 거죠.)
어찌보면 잡스도 IBM같은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맥이라는 하드웨어를 제작하여 IBM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윤은 하드웨어에서 나오는 것이지 소프트웨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 투고했던 글이 이거 맞죠?
그 투고했던 글이 요것이 맞죠?
기억도 못하고 있었는데 제가 번역한적이 있네요 -_-; 언제 했을까나...;
My Passion for the Vision!
My Passion for the Vision!
빌 게이츠가 썼던 책에서 잠시 언급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빌 게이츠가 거의 10년쯤 전에 썼던
The Road Ahead라는 책에서 알테어 베이직이 불법복제로 퍼지자 공개 편지를 보냈다는 말이 나왔는데
그 편지 내용을 지금에야 읽어 봅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그 책을 읽다보면 소름이 돋습니다.
빌 게이츠가 상상했던 미래, 진짜 대부분 현재 우리의 일상과도 비슷합니다.
10년 뒤의 미래를 상상하는 것은 저로선 참 쉽지 않은 일인데,
빌 게이츠가 잘했니 못했니에 앞서, 그 통찰력 만큼은 확실히 보통 사람을 훨씬 뛰어 넘는 거물이구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