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의 미래에 대해 토론에 봅시다

저는 16비트 XT 캄퓨터 인텔 8088부터 컴퓨터를 시작했는데요. 분명히 10년도 훨씬 넘은 그 시점에 비한다면야 지금의 컴퓨터의 성능은 상상을 초월하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지만, 요즘 들어 드는 생각인데 하드웨어의 발전 속도가 너무 더딘 것 같습니다.

실상 메모리의 욜량이 매년 2배씩 증가한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integration했을 때의 성능은 2배가 나오는 게 아니죠. 좀 초딩같은 발상일지도 모르겠으나, 그렇게 해서 결국 지금 컴퓨터가 발전했다는 게, 컴퓨터로 전자상거래하고, 음악 듣고, 영화보고, 드라마 보고, 채팅하고 뭐 이 정도지요.

컴퓨터로 가상현실을 구현할 수는 없을까요? 영화에서처럼 헬멧 딱 쓰면 3차원 가상현실에서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는 단계까지 가려면 아직도 얼마를 더 기다려야 할까요?

이런 초딩 같은 발상을 제외하더라도 지금 컴퓨터 속도는 너무 불만족스럽습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데스크탑 윈도우도 창 몇개만 뛰우면 버벅거리는 게 현실이지요.

그동안 하드웨어 만드는 사람들은 대체 뭘 했는지. 소프트웨어를 탓하기 전에 하드웨어를 만드는 인텔, AMD, 삼성, asus, nvid, ati 등등을 탓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