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가 윈도우보다 비용대비효율 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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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가 윈도우보다 비용대비효율 월등

... 전략 ...

그래도 못 믿겠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리눅스로 이동한 두 기업과 그에 따른 수익 증가에 대해 소개하였다.

수 질, 환경관리, 운송, 시설 산업 등을 전담하는 엔지니어링 및 컨설팅 기업 「어스테크」는 리눅스를 실행하는 델 사의 서버로 소프트웨어를 실행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는데, 이번 이전과 관련하여 절감한 하드웨어와 유지보수 비용은 이른바 전사적 자원, 즉 ERP 시스템 실행 비용이 절반으로 줄었다고 추산했다.

... 후략 ...

우리 회사는 언제쯤 ....

ceraduenn의 이미지

비용 대 비효율 이라고 읽어버렸습니다.

한자였다면 대비의 비와 비효율의 비가 다른 글자라서 알아듣기 쉽지만

역시 국어에서 띄어쓰기는 참 중요하군요..

계속 비용 대비 효율 이라고 읽으려고 노력을 하지만

단어를 딱 눈에 집어넣으면 앞부분의 비용과 뒷부분의 비효율 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와 박힙니다.

마치 단어에서 글자의 순서가 뒤바뀌더라도 읽는데는 커다란 지장이 없다는

켐리브지였나에서 연구했다고 떠돌던 자료가 연상되는군요.

Summa Cum Laude

penguinpow의 이미지

일부 잘못된 지식으로
한글 전용을 강행
국어가 무너지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보이는거 같아
참 아쉽네요
요즘 다시 이슈가 되는 병역 가산점 처럼
다시 되돌려야 될것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daybreak의 이미지

제대로 한학을 하셔서 한문을 익히신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들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답니다.

국한문혼용을 주장하는 사람들, 주장하는것은 좋은데
제발 용도에 맞지 않는 억지 한자 쓰지 말라구요.

유치원 교육은 접고 아예 천자문과 사서삼경을 읽히는 것은 어떨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 예로
湯備室이 있지요.

술목이 돼야하는데 목술이네요.

penguinpow의 이미지

고등학교때 까지 배운 한자를 사용을 안하고 있어 읽을수는 있는데
영 쓸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천자문다시 보고 명심보감이나 동몽 선습같은걸 다시 보고 있습니다

poss의 이미지

명심보감, 동몽선습을 한자로 안쓴것이 이상하군요. 님의 주장대로라면 한자를 써야 이해할텐데 말이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홍금보감과 동방신기 같은걸 보고 있습니다.

keizie의 이미지

thyoo의 이미지

일본은 절대로 한자를 버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1. 띄어 쓰기가 없어서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한 어절인지 알기 어렵다.
2. 음의 수가 적어(50음) 동음이의어가 매우 많다.
3. 한자를 쓰지 않고 가나만으로 표기하면 매우 길어진다.

한글에는 1, 3은 해당 사항 없지만
2번은 가끔 우리글에서도 느낍니다.

예를 들면
- 미래를 향한 지도를 받아
여기서 지도는 地圖(map)? 指導(instruction)?
이글이 시가 아닌 실용문이라면
의도치 않게 중의법 사용하여 의미 파악을 어렵게 합니다.

김삿갓
書堂乃早知 서당을 일찍부터 알고 와보니
房中皆尊物 방안에 모두 귀한 분일세
生徒諸未十 생도는 모두 열명도 못되고
先生來不謁 선생은 와서 뵙지도 않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Less is More (Robert Browning)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Less is More (Robert Browning)

alalal의 이미지

아님 문단만 다 읽어도 별 문제 없습니다.
"미래를 향한 지도를 받아" 라는 예문을 완결시키고 앞과 뒤 문장만 있으면 99% 문맥 파악 가능하죠. 대충잘라서 이해못하는 건 한자가 더 심각합니다. 한자로 쓴 문장에서 한 글자만 빼버리면 아예 해석도 못할걸요?

아니면 '미래를 향한 가르침을 받아'라고만 써도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Roadmap이란 단어를 쓴 영어 문장에서 온 번역투 글보다 훨씬 매끄러운 우리말이 있거든요. (실용문이라면 예 문장에서 地圖건 指導건 결국 뜻은 하납니다. 시간여행 SF라면 별개의 이야기지만요.) 윗문단 마지막 글을 '한자로 쓴 문장에서 한자만 빼버리면~'이라고 쓰는 건, 읽는사람 보고 헷갈리라는 겁니다.

...and justice for all

...and justice for all

honeamis의 이미지

키워드 위주로 글을 읽어 나가는 경우에는 해당 키워드가 한자로 표기되어있으면
좀더 쉽게 읽을 수 있기도 합니다. 단... 한자어가 눈에 팍팍 읽혀야죠.
아무래도 한글과 섞여있으면 좀더 눈에 잘 드러나기도 하고, 문장 전체를 읽지 않아도
된다는 강점이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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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법 제 2 조 제 2 항 - 권리는 남용하지 못한다.

민법 제 2 조 제 2 항 - 권리는 남용하지 못한다.

ceraduenn의 이미지

그나마 글이라면 한자로 표기되어 있을 테니 중의적인 문제가 해결되지만

대화에서는 그게 참 애매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과학과 화학이죠.

한국어에서는 다른 발음이고, 다른 한자를 쓰는데도 불구하고

일본어에서는 두 단어가 발음이 같습니다.

더구나 의미적으로도 과학 안에 화학이 있는 만큼, 헷갈리기 쉽죠.

하긴 대화에서 과학과 화학의 차이가 중요할 만한 얘기를 할 일은 드물겠지만요.

참 일본어같이 동음이의어가 매우 많은 언어체계가 잘 돌아가는 걸 보면 신기합니다.

물론 이래저래 삐그덕대고는 있겠지만요.

어느 현대사회론이라는 문과계 교양수업을 듣다보면, 교수는 키워드를 열심히 칠판에 씁니다.

한자로 써야 여러 단어중에서 한 단어로 확실하게 정해지거든요.

이런 한자 병용체계 때문에 참 재밌는 일도 많아요.

아는 누나가, 이름이 한자 없이 히라가나로만 되어 있는데

이름으로 점을 보니 대흉이 나오고, 히라가나를 한자로 바꿔서 보면 또 다르고 등등

하지만 역시 복잡합니다..

Summa Cum Laude

penguinpow의 이미지

우리 문화의 뿌리를 알려면 한자를 제대로 아는게 중요한데
한자가 중국 문자라는 잘못된 지식으로 배척받는게 안타깝네요
도데체 한자를 중국인이 만들었다는 증거가 어디 있답니까?

오히려 고대 한자의 발음을 알려면 중국에서 한국 사람 불러다 읽어 보라고 한다는 소리까지 있습니다.
문자 하나에 하나의 발음만 내는 나라는 한국 밖에 없고 발음이 다 제각각이지도 안죠.

원조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잘못 날조된 역사로 우리것들을 너무 많이 버리는거 같아 아쉽습니다

월드컵으로 유명해진 치우천황도 월드컵전에는 알지도 못했습니다
한국에서 대학까지 다니다 온사람인 저도 역사 지식이 이정도 밖에 안됩니다 수능 국사도 만점 받았는데 ㅠ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우선 한국에서 쓰는 한자의 발음은 중국 당나라때 발음에 가깝구요.
그와 관련된 얘기를 님께서 듣고 고대 한자의 발음을 알려면 중국에서 한국 사람 불러다 읽어 보라고 한다는 소리까지 있습니다. 라고 말씀하는듯 하네요.

글자 자체도 당나라 쓰던 한자입니다.
발음뿐 아니라 글자 자체까지 그 당시의 그것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에
자주사용하는 글자의 획수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간단한 예로 한국에서 쓰는 體가 획수가 엄청난 반면
일본에서 쓰는 같은 의미의 글자는 굉장히 간략합니다.

우리도 일본처럼 한자를 보편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심지어 국한문혼용체를 주장하려면 우선 약자부터 보편화 해서
저런 불편함 부터 줄여야 겠지요.

penguinpow의 이미지

한자는 중국 글자다라고 이미 전제하고 말씀하시면

당나라때 발음니까 당나라한테 빌려온 거다라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역으로 당나라가 빌려쓴거면 어쩌지요?

이거 한가지만 알려드릴께요

중국에서 공부좀 한 사람들하고 역사이야기 하면

청나라 전까지 북경이 한국땅이었다는거 인정하더군요

명나라때까지 북경은 중국땅이 아이었더라구요

근데 우리 국사책에는 조선시대때는 압록강도 못건너간거로 되어있습니다

너무 한심하지 안나요?

warpdory의 이미지

그 중국에서 공부 좀 했다는 사람이 누군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거죠.

중국에 있는 어느 역사서나 기록된 문서 및 유물 등에서 북경이 한국땅이었다고 적혀 있는지 ...

http://orumi.egloos.com/1779098

한번쯤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 카더라" 는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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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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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안타깝게도(?) 구글로 "당나라 한자 발음"이라고 검색하니

제 예상대로
http://www.donga.com/docs/magazine/news_plus/news183/np183hh040.html
이런 글이 나오는군요.

문제는 저렇게 "중국에서는 한자의 옛발음을 한국에서의 한자발음을 참고하여 알아본다."라는
내용만 써 있는걸 가지고도
"그렇다면 한자는 우리나라에서 오리지날로 만든 것이고 우리가 중국에 준 것이다."
라며 내용이 갑자기 읽는 사람에 따라서 돌변한다는 것이겠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한자를 중국인이 만들었다는 증거는 매우 간단합니다. 중국말에 있는 단어는 한자에 다 있습니다.

한자를 한국인이 만들었다구요? 그럼 "이", "를", "었", "다", "구", "요"에 해당하는 한자를 가져와 보세요. 얘들 빼고 한국어가 성립할 수 있습니까? 그런데 왜 한자에는 얘들이 없을까요? 고대 한국인들은 사해동포주의가 지나쳐서 자기들 말에서 필수적인 형태소를 싹 빼버리고 옆 중국 애들 말을 기준으로 자기네 문자를 만들었을까요?

월드컵으로 유명해진 치우천황(우웩)을 예전에 우리가 몰랐던 이유는, 치우가 한민족의 조상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치우는 중국의 소수민족인 묘족의 조상이고, 천황은 일본에서 왕을 일컫는 호칭입니다.

http://orumi.egloos.com/1779098 여기서 "묘족"으로 찾으시면 나옵니다.

잘못 날조된 역사가 횡행하는 꼴이 참 씁쓸합니다. 옆 나라들이 보면 배꼽잡고 웃겠습니다.

masoris의 이미지

한자혼용에 관심 있으시면 한국어 위키백과에 있는 내용을 한자혼용으로 수정하여, 한자혼용 시험용 위키백과로 옮기는 일을 도와주셨으면합니다. 현재까지 300개 가량의 문서를 한자혼용으로 작성한 상태입니다.

____
The limits of my language mean the limits of my world. - Ludwig Wittgen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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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mits of my language mean the limits of my world. - Ludwig Wittgenstein

penguinpow의 이미지

한자 혼용 선전 하셨다가 -1점 받으셨네요

참 이상한 무리들입니다

제가 주장한건 우리 역사책들이 많이 회손되고 제거 되서 진정한 고대역사를 알기 힘드니

문화와 역사에 관련된것들은 경솔히 판단할 일이 아니라 해서 답글 좀 올린것 뿐인데

어디서또 한쪽 의견만 따와서 난리들이시네요

전 양쪽의견다 보류해두고 열린마음으로 공부해 가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하긴 대한민국의 역사는 1948년도에 시작되었고 조선이라는 나라에서 만든 언문이라는걸 빌려다 나랏글자로 만들었는데

제가 너무 경솔했나 봅니다 역사도 50년 간신히 넘은 나라에서 역사깊은 중국의것들을 훔처오려 했으니 참 잘못했네요

그리고 제가 대화했다는 중국인은

아버님이 상해 출신으로 문화혁명때 교장하시다가 간신히 목숨만 부지했다고 하시더군요

가족중 누구도 문화 혁명에 대해 전혀 말을 하지 안아 자기도 궁굼하다고 하더군요

그분은 중국어와 일본어에 능통하고 지금 시스코 시스템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하긴 대한민국의 역사는 1948년도에 시작되었고 조선이라는 나라에서 만든 언문이라는걸 빌려다 나랏글자로 만들었는데"
이라는 표현만 봐도 다른 사람이 이상한게 아니라 님의 생각이 편협한 것이라고 느껴집니다만...

penguinpow의 이미지

로그인하고 다시는게 예의가 아닐가 합니다만

대한민국 역사가 1948년도에 시작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꽤있습니다

그러니 저것도 여러 가능한 주장 중에 하나죠

편협한게 아니라 구글에서 구한 글하나가 마치 유일한 진실인듯 사용하시는 분들을

볼때 안타까워서 그랬습니다

그글은 오래전에 본거구요 일리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neuron의 이미지

자각한 중국인은 뼛속까지 중화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역사는 그들에게 유리한 역사이지, 진실을 말하는 역사가 아닙니다.

관점을 조금만 달리해서 보시면, 그들이 말할때 조선, 고려, 신라, 백제, 고구려, 고조선....

모두 그들 입장에서 무슨무슨 족들이 집안싸움 한 것에 불과합니다.

이것이 제가 느끼는 그들의 무서운 점입니다.

사료(史料)나 고고학적으로 증명된 유물이나... 그들 땅에서 난 것은 철저한 중국화를 거쳐서 세상에 진실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발표됩니다.

사료요? 한국은 중국 당조가 시작되면서 사료라고는 없습니다.(극단적인가요?)

글(문자)로 사실(진실은 아닙니다)을 기록한 이후부터, 글로써 보존 되어온 조선왕조실록 이전의 사료는 대한민국의 입장에서 사료라고 볼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구글이나 위키나, 컴퓨터로 명백한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전파력은 빠르면서, 내용의 진실성은 한참 이지러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어떤면은 사이비 종교와도 같지 않나요?

또 늦은밤 말을 어중떠중 하기 시작합니다..

제가 penguinpow님께 드리고자 하는 말은, 가진 지식에 대한 "복음의 전파"는 조금 늦어도 된다 는 것입니다.

중용의 의미를 아시리라 믿습니다. =)

keizie의 이미지

"열린 마음으로 공부해 가는 사람"이 하실 말씀이 아닌 거 같습니다만?

저도 고대사를 웅장하게 설명하는 걸 들으면 좋아라 합니다만, 그냥 '우리 동네 아저씨가 그랬어' 수준의 진술은 (중국어와 일본어에 능통하고 시스코에 근무하는 아저씨일 뿐이죠)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위에 언급된 초록불님처럼 자료를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warpdory의 이미지

근거 있는 말을 믿겠습니다.

제가 위에 적었듯이 "~카더라" 는 사양합니다. 제가 링크 걸었던 초록불님의 글처럼 근거 있는(즉 사료 및 유물 등으로 증명되는) 말씀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희 회사에 거래하는 일본 거래처 직원은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굳게 믿고 있더군요. 더불어서 '울릉도는 한국이 무력으로 점령하고 있다.' 라고도 믿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일본인이 맞는 거냐 ? 그건 아니죠.

누가 그렇다라고 생각하고 믿고 있는 것과, 사료, 유물 등으로 증명되는 것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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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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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yuni의 이미지

조만간에 작고말랑한회사에서 진실은 이렇습니다며, 진실게임 한번 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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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간이 덜 영글어서 실수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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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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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yuni의 이미지

여기서 동북아 공정 이야기를 한번 안 할 수가 없군요.
동북아 공정은 갑자기 어디서 불쑥 나온 것이 아닙니다. 6년 전에 72년생 젊은 친구 한명 한테 고구려에 관해서 이야기를 할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태학, 경당, 소수림왕 등등 우리가 흔히 국사 시간에 배웠던 내용입니다.

한참을 듣고 있던 그 친구 이야기가 이것 우리나라 구리 이야기랑 넘 비슷하네. 하는 겁니다. 그때 처음 알았죠. 고구려가 구려, 구리로도 학습이 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이미 그 친구 중, 고 시절에 역사 시간에 배운 내용인데. 자기나라 역사를 이렇게 잘 안다는 역시 한국과 중국은 가깝고 공통점이 많다네요.

그리고 60대 초반이신 노 선생(중국인)은 중국은 제국주의 침략의 역사를 가진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땐 왜 저런 이야기를 하나 싶었습니다. 문혁세대라서 뭔가 다른가 하는 생각을 잠시 했었지만, 지금 와서 보면 내전을 겪은 것들입니다. 수와 고구려, 당과 고구려의 전쟁은 그 선생의 견해로는 모두 내전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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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간이 덜 영글어서 실수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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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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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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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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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있어서 뿌리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역사가 비록 200년 된 미국도 자기의 선조들은 종교의 자유를 찾아서 이주해 온 용감한 자유인들이라고 배웁니다.
하지만 진실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미국의 이민의 역사를 공부해 본 분들은 다 아실 껍니다. 청교도의 이주는 바다에 잉크 한방울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역사는 또다시 유럽을 걸고 넘어지고, 유럽은 꼭 그리스 로마를 집고 넘어 갑니다.

대한민국의 역사가 1945년 부터 시작된 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 역시도 남의 손으로 시작된 것을 우리는 다 알고 있습니다. 광복군이 차지하는 군사적인 의미가 당시 연합군 전체로 보아서 얼마나 되었겠습니까? 바닷물에 잉크 한방울 이었을 껍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우린 아무것도 안 했는데, 운이 좋았고 당시 대세가 이리저리 흘러서 해방이 되었다고 이야기 해 줄 순 없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대한민국이 1945에 시작된 것이지, 이땅에 살던 우리의 조상들이 바뀌도 어디 간건 아니지 않나요? 그럼 중국은 지금의 공산당 정권이 생기기 이전에 중국이 아닌가요?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이 웃음꺼리가 된다면 대한민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각자의 족보를 한번 펴 보시면, 대부분의 시조는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가고, 중시조는 주로 고려초나 신라말이 많이 나옵니다. 시조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빼고라고 최소한 중시조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무덤도 유적도 있는 1000에서 1300년전의 이야기들입니다.

저는 가끔 울나라 역사 아는 척하는 외국 지인들에겐 아주 부드럽게 이렇게 이야기 해줍니다. 한국이 생긴전 50년이 된것이 맞다. 중국도 불과 50년 되었고, 이스라엘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3국의 공통점은 그 민족사는 실로 오래된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신화시대를 빼고도 1300년의 기록이 패밀리 히스토리로 남아 있고, 내 이름도 그 기록에 실려 있다. 그리고 나에겐 1300년 전의 할아버지들이 아주 가깝게 느껴진다고 이야기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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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간이 덜 영글어서 실수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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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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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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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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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는 리눅스 비용대비 효율 문제 였는데

자료를 대고 근거를 대라고 하시는 문제는 맡습니다만

여기가 무슨 법정도 아니고

일제가 우리 고대사를 심하게 회손한걸 꼭 자료를 들이 대야 할정도로

여기 분들이 모르실것 같진 안다는 전제하에 글을 쓴것이죠

자료를 보고 근거를 대라고 하시지만

구글에서 검색해서

http://orumi.egloos.com/1779098

이렇게 연결해서 한번 읽어 보쇼 하고 던지는게 근거라고 할수 있겠습니까?

또는

당나라 한자 발음 검색해서

http://www.donga.com/docs/magazine/news_plus/news183/np183hh040.html

이거나 한번 읽어 보시오 라든가

사실 저런건 쉬는 시간에 저도 다 찾아 보고 읽어보고 하는 일입니다

자 이건 어떤가요?

제가 인터넷에서 찾은 명대 강역입니다

http://www.mnsu.edu/emuseum/prehistory/china/map/ming.html

주의하세요 영문 사이트들은 이렇게 되어 있는게 꽤됩니다

제가 이걸 근거로

명의 강역은 지금 북한 까지 입니다 라고 주장할수도 있겠네요

이런 근거는 차라리 ~카더라 보다 못한 거죠

그리고 중국에서 열심히 노력한 결실인지 티벳은 청나라때부터 중국땅으로 나옵니다

너무 황당한건

한자 혼용에 관심이 있으시면 도움 달라는 글에 마이너스 점수가 먹히고 있었다는 거죠

그렇게 위키 옮기는게 쉬운게 아니라는거 여러분도 아시잖습니까?

그러니 제가 실수로 "이상한 무리들" 이라는 심한 말을 사용하게 된것 같습니다

이점은 사과 드립니다.

하지만 일제가 우리 역사를 훼손하고 고서적을 제거하고 새로운 역사를 심으려 했다는 사실까지

아 물론 감사하게도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는 남겨 두었더군요 <-- 국사학자들이 신주 단지 모시듯하는

제가 이런 근거를 구글을 검색해서 대야 할정도로 여기 분들이 섬세하신줄 몰랐습니다

사이비 역사가 인터넷에 난무한다고 하셨는데

저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제가 제일 먼저 생각한것이 다시 한자 공부를 해야 겠다는 거였죠

최소한도 지식인들이 한자를 더 잘 알게 된다면 사이비 역사 학자들이 저같은 한자 문맹인들을 가지고 놀지는 못할꺼라 생각했죠

저도 앞으로는 ~카더라 조심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사이트 주제에 맞게 활동하겠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근거는 법정에서만 필요한게 아닙니다.

아무런 근거 없이 홍길동의 도술을 역사라고 믿을 수 없습니다.
님의 주장은 마치 일제가 우리 역사를 훼손하여 그동안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율도국은 실존했다는 식으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만약 님이 제시한 근거로 명의 강역은 ... 이라고 주장한다면
다른 사람은 더욱 신빙성있는 자료를 근거로 그 주장에 대해 반박을 하거나 하지...

일제가 우리 역사를 훼손하여 그동안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오히려 우리 강역이 압록강 너며였다 식으로 받지는 않을 겁니다.

warpdory의 이미지

제가 저 초록불님의 링크를 처음 던져 놨으니깐 ...
저건 구글링으로 찾은 것이 아니라, 몇년전부터 관심있게 읽은 겁니다.
제가 초록불님의 블러그에 댓글 달았던 것도 있고 그러니깐 한번쯤 저 링크와 관련된 글들을 읽으셨다면 구글 검색해서 툭 던져 놨다는 말씀은 안하셨을 것으로 보이는데... 저 링크를 애써 외면하려고 하셨던 것 같군요.

그러면서 이상한 링크까지 거시는군요. 예 맞습니다. 지금 저렇게 퍼지고 있습니다. 저걸 막는 것은 제대로 된 역사적인 근거와 사실에 기반으로 해서 저것이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것이지 '한자는 한민족이 발명해서 중국에서 쓰는 거다.' 라고 하면 ... '한민족도 중국의 일부였구나.' 라고 인정받는 꼴 밖에는 안되는 겁니다.

일본이 우리나라 역사를 왜곡하려고 했던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만 남겨 놨습니까 ?
뭐 이왕 링크 걸었던 것 ... 두가지 더 걸지요.
http://orumi.egloos.com/214612
http://orumi.egloos.com/3032752

첫번째 링크는 일본이 금서로 지정해서 압수했던 책의 목록입니다. 조선총독부관보 .. 에 실린 것이고, 두번째 링크는 현재 남아 있는 우리나라의 사서의 일부 목록입니다.

일본이 역사를 왜곡하려고 하다 하다 겉에만 손 대고 더이상 바꿀 수 없던 것도 저러한 풍부한 기록으로 남아 있는 역사서들 덕분이었습니다.

자 원래 대로 돌아와서 .

한자혼용해서 좋을 게 뭡니까 ? 일단 그럼 먼저 penguinpow 님부터 앞으로 쓰시는 글을 3년간만 한자혼용해서 써 주세요. 그러면 그 효능성을 인정해 드리겠습니다. 여태까지 한자혼용하자는 주장은 수천번은 들었습니다만, 저거 그대로 지키는 사람은 김종필씨 밖에는 못 봤습니다.

ps. 한자든 뭐든 열심히 공부하는 것에는 찬성합니다. 저도 어렸을 때 어머니께 맞아가며 천자문 배웠고, 중/고/대학교때 족보를 컴퓨터로 옮기면서 한자/한문공부를 꽤 해 봤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과 그것을 마구 섞어서 쓰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쓴 이 글에도 한자어는 많지만, 한자어를 한자로 쓰지 않았다고 해서 뜻이 헷갈리는 게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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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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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daybreak의 이미지

한자를 아는 것과,
우리의 고서에 한자로 표기된 고대 중국어/이두를 해석하는 것과,
그것을 시대적 상황과 역사적 배경에 맞게 해석할 수 있는 것.

저는 이 세 가지를 모두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것을 단지 "한자를 공부해야 한다"라는 주장 하나로 압축하고 계신 것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단순히 한자를 익히는 것은 일반인들에게 별 무리가 없을 것 같은데
고대 중국어/이두를 해석하고, 그것을 시대적 상황과 역사적 배경에 맞게 해석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며, 일반인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이비 역사가들의 놀음에 놀아나고 싶지 않으시면 한자 공부를 제대로 하시면 됩니다.
대신 그것이 필요없는 다른 사람들한테까지 강요하지는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 추가

한자 좋아하시는 분이 훼손毁損을 왜 자꾸 '회손' 이라고 적으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