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 mode Personal Organizer
어제 그제 연재(?)하고 있는 이 글 등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오늘은 약속 또는 할 일을 관리하는 프로그램 중에 텍스트 모드로 쓸만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인데... 이쯤하면 아마 삽질치고도 마이너에 속하는 가 봅니다. 이유인즉,
Calcurse는 웹 상에서 보는 평으로는 꽤 좋다고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차해서 한 달 전쯤에 새로 나온 1.7 버전을 설치했습니다. 제가 기대하는 것은 curses를 기반하더라도 투명 터미널의 screen 세션에서 쓸 수 있으면 하는 것이기에...
- 한 10가지 색상 설정을 옵션으로 제공하는 좋은 기능이 일단은 무용지물이었습니다. 하지만 검정색 기본 배경 도배는, 간단히 소스 수정을 해서 제 입맛대로 맞출 수 있었습니다. src/calcurse.c의 176 라인에 use_default_colors()를 넣는 무식한 방법... command line 옵션을 하나 주는 것이 아마 적절한 패치라고 생각은 듭니다. ㅎㅎ
- 그런데, 위에 제가 "마이너"라고 쓴 것은, 한글 입력이 안되는 이유 때문입니다. 동양권에서 피드백이 있었으면 아마 벌써 고쳐졌을 문제이겠죠. 즉 사용자가 없다는 이야기일 듯 싶은데... 다행히 그 프로젝트의 ToDo에 UTF-8 지원이 높은 우선 순위로 매겨져 있더군요.
- 그리고 또 한 가지 제 경우에 문제가 되는 것은 Ctrl-A를 "약속 추가"를 위한 단축키로 쓰는 것은 screen 상에서는 곤란했습니다. 소스 보고 고쳐나가다가 위의 ToDo에 사용자가 키 지정을 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있는 것을 늦게 보았습니다.
별 내용 아닌 것을 길게 썼는데... 한번씩 써 보세요. 몇 분만 같은 관심이 있으면 재미있겠다 싶은 생각이 이번 연재 중에 있었습니다. 다음 글은 좋은 터미널 용 프로그램을 분류별로 해서 이름을 나열하는 것으로 마감삼아야 하겠습니다.
추가 : 테스트 하는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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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저도 i18n 지원이라는
저도 i18n 지원이라는 말을 본 것 같아 설치를 해봤는데 한글 입력이 안 되더군요. 무난하게
쓰려면 korgac + korganizer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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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screen의 escape 키를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요?
screen의 escape 키를 Ctrl + A 에서 다른 것으로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emacs와 screen을 같이 사용하기 위해 escape key를 Ctrl + A 에서 [`] 키로 변경하였습니다.
/etc/screenrc 또는 ~/.screenrc 파일에 다음 내용을 추가하시면 됩니다.
정상적인 `을 입력하시려면 `를 두 번 연타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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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jin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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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jin Jeong
그게 참... 설정키를
그게 참... 설정키를 바꾸는 것보다 프로그램을 고치는 것을 생각하니 병이죠.^^; 단축키는 손이 알고 있는 것이라 그리고 저는 bind를 대문자로 몇 개 해 놓은 것이 있어서 그냥 "엄지+약지+새끼+검지" 리듬감을 좋아하는 것에 만족하렵니다. 그렇지만, Caps와 Ctrl을 바꿔쓰는 경우는 이 방법이 물론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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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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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atie's minipage
ctrl-a
스크린이라는 툴을 쓰면서 ctrl-a 가 불편해 지는건 트레이드오프라고 생각합니다..=3
그리고 ctrl-a a 하시면 ctrl-a 가 터미널쪽으로 전송되고
제 경우는 좀 불편해서 ctrl-a 를 ctrl-z으로 바꿨더니 편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여튼 ctrl-a a 하면 됩니다.
nainu in wonderland.
ctrl-a a가 되는군요. :D
ctrl-a a가 되는군요. :D
screen으로 협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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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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