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에 대해서 고민입니다....

zilitwo의 이미지

전 리눅스에 대해서 많이 공부 하지는 않았지만 리눅스를 잠시나마 공부할때 이곳을 알게되었고
글을 자주 올리고 하지는 않지만 자주 들어와서 여러가지 글들도 보고 배우고 합니다..

전 고등학교1학년때 프로그래밍을 시작했습니다.
비쥬얼베이직 조금하다가 C++ 을 공부했고
asm 조금, perl 조금 python 조금, C# 조금 asp, php, jscript, java 등등등..
이것저것 많이 보긴 했지만 다들 깊이있게는 잘 모릅니다.
그중에서 C++ 은 그나마 계속 사용하면서 여러가지 프로그램도 작성해보고 해서 왠만한 관련학과 대학졸업생보다는 잘 다룰 자신있는 정도입니다.
고등학교때는 C를 이용해서, 정보올림피아드 등 각종 경진대회에서 수상 경험도 있습니다. (알고리즘 해결하는 문제들이죠..)

대학교는 단국대 전기전자컴퓨터 공학과에 들어갔고, 2년 다니다가 2년 군대에 갔다오고 3개월 지난상태입니다.
군대있을때 오히려 이것저것 공부도 많이 하긴 했죠... ( 소위말하는 땡보부대에 있었습니다;; )

그리고 대학 성적이 좋지는 않습니다;; 그냥 2년 평균 따지면 3.5 정도밖에 -_-;;;

3학년 복학은 아직... 09년에나 할까 생각중이고 지금은 회사에서 그냥 프로그램 만드는 일 하고 있습니다..
내년 여름까지 하고 여름부터 09년 복학때 다가올때까지 6개월 정도 어학연수 다녀올 생각입니다..

지금 제가 고민하는것은.. 이제 이것저것 해볼 시기는 지난것 같습니다.. 이제 한가지 길을 정해서 해야 할것 같은데.. 도무지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정하지를 못하겠습니다.

군대있을때는 네트워크를 공부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CCNA 관련된 책 한권 보고 크게 흥미가 없어 그만뒀습니다.

사실 지금 전 프로그램 작성하는것이 밤새는줄도 모르고 재미가 있습니다.
지금은 그냥 프로그램하면서 매일 밤을새도 좋지만... 나중에 결혼하고 그러면 아무래도 그게 좀 그렇죠;;;

그냥 Windows 에서 프로그래밍 하는것도 좋고 linux 에서 프로그래밍 하는것도 좋습니다.
인공지능에 대해서 깊이 알지는 못하지만 간단하게나마 조금 알고 있고 이쪽으로 공부도 해보고 싶습니다.
전자/전기 쪽으로 대충 알고 있고 이쪽도 해보고 싶긴 합니다..

전.. 그냥 평범한 이기적인 인간이기때문에 제가 원하는것은

돈.. 남부럽지 않게 벌고 싶습니다.
일.. 도 좋지만 그래도 왠만하면 일찍 퇴근해서 가정에 충실하고 싶습니다.

제가 친구놈한테 나 이제 프로그래밍 안하고 전자공부할꺼야 그랬더니 친구놈이 그렇게 잘하는거 왜 그만두냐고, 지금까지 공부한게 아깝다면서.. 그러더군요... (KLDP 와서는 항상 제 자신이 한없이 작아집니다만.. 학교에선 견줄사람이 많이 없죠;; 아시다시피;;)

뭐.. 사실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해서 답이 나오는게 아니란거 알고 있습니다..
그냥.. 같은 고민을 거의 4년째 하고 있는데.. 이젠 정말 한가지를 정해야 할것 같아서.. 조급한 마음에 답답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ydhoney의 이미지

공무원.. 
 
====================여기부터 식인어흥====================
어흥 몰라 어흥? 호랑이 어흥!! 떡 하나 주면 어흥!! 떡 두개 주면 어흥어흥!!

zilitwo의 이미지

공무원은 재미가 없습니다;;
재미있게 살고 싶은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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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좀 썩이지 마라~~ 잉???

oppor의 이미지

로또 밖에는 없네요. 포기하세요~

zilitwo의 이미지

역시.. 로또를 해야하는건가요?
요즘 안산지 꾀 됐는데.... 다시 사야겠군요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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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좀 썩이지 마라~~ 잉???

oppor의 이미지

이번주 예상 번호 :

3, 24, 33, 34, 38, 41. 보너스 9.

달리는 겁니다. 인생은 한방!

warpdory의 이미지

초 갑부집의 무남독녀 외동딸을 꼬시셔 결혼하시면 한방에 해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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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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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oppor의 이미지

주위에 아는 초갑부집 무남독녀 있으시면 소개시켜 주세요~

JuEUS-U의 이미지

제가 한명 아는데 아직 고3인데다가
역시 -ㅅ- 귀한집 아가씨들은.................
가까이가는게 무섭습니다......;;;
성격이 조금.....;;;;;;;;;;

oppor의 이미지

"초"갑부집인데 성격 정도는 "초"빈곤인 사람이 맞춰줘야죠~

다 가질려면 못써요~

warpdory의 이미지

다만 제 나이가 좀 되다보니 ...
제가 아는 초갑부집 무남독녀들은 다들 결혼해서 애 한둘씩 낳고 잘 살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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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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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oppor의 이미지

그럼.. 초갑부집 무남독녀의 무남독녀를 노리면 되겠군요.

어차피 초 갑부집이니 한세대 건너 뛰었다고 달라지겠어요?ㅋㅋㅋ

JuEUS-U의 이미지

저도 많이 고민됩니다 ㅡㅡ
저는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프로그래밍을 시작했는데,
교수님"들"께서 국내에서 대학가서는 전망이 어둡다는 말씀을 가끔 하십니다.
.....
요즘 서울시지원이였는지 국가지원이였는지 일본으로 유학보내준다는게 있던데
거기도 가볼까 생각도 해보고...
저도 아예 목표 과를 바꿔버릴까도 생각도 해봤습니다.
산업디자인 쪽이....

지금보니 저하고 -ㅅ- 고민하는 방향이 비슷하네요;

ceraduenn의 이미지

어디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학부인가요? 아니면 대학원 과정인지..

Summa Cum Laude

JuEUS-U의 이미지

학부입니다.
사실 학부보다는 졸업 후 먹고 살일이 더 - -....

현재 하고싶은 데로 하라면
결국은 오픈소스 개발자인데.....
.....
그 직업은 왜 이리 자료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ceraduenn의 이미지

지원 자격이, 일반적인 현역 고교 3년생 + 1세 입니다.

따라서 조기졸업생, 고3, 재수생으로 한정되지요..

최소한 제가 아는 일본으로의 공대 국비 유학을 보내주는 건 그거로군요..

Summa Cum Laude

jachin의 이미지

진로문제라고 해서 '앞으로 어떤것을 하고 싶습니다!' 라고 말하는 줄 알았더니,

"잘 먹고 잘 살고 싶습니다!"

...

말 안 할랍니다.
====
(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dukhwa의 이미지

진로에 대해서 고민되면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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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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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아 안녕~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Quote:

전.. 그냥 평범한 이기적인 인간이기때문에 제가 원하는것은

돈.. 남부럽지 않게 벌고 싶습니다.
일.. 도 좋지만 그래도 왠만하면 일찍 퇴근해서 가정에 충실하고 싶습니다.

뭐... 돈을 남부럽지 않게가 아니고 평균정도로 벌면서 칼퇴근 하고 싶으면 공무원 밖에 솔루션 없습니다.

돈을 좀 더 벌고 싶다면 일찍 퇴근하는 것을 포기해야 할 것이고 하고 싶은 전공을 계속 살리고 싶으면 돈과 여가 둘을 모두 포기할 생각을 해야 합니다.

결국 돈도 여가도 전공도 모두 살리고 싶으면 최선의 방책은 돈 많은 마누라를 꼬시는 것인데 돈 많은 마누라를 꼬시면 부부관계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겠죠.

실제 평범하고 이기적인 인간은 이 중에서 선택을 합니다. 하나를 선택하고 나머지를 포기하는 지혜가 필요할 듯 하네요.

kalstein의 이미지

임베디드 쪽이 어울리실 것 같습니다만...^^

전 전산전공인데...통신쪽을 전혀 몰라서...취업후 조금은 헤매고 있습니다. ^^; 다행인점은 기존분들은 전부 통신쪽이시라서...추후 상호보완이 가능할지도...모른다? 일까나요 ㅋ


------------------------------------------
Let`s Smart Move!!
http://kalstein.tistory.com/

dasomoli의 이미지

http://control.cntc.ac.kr/cpu/detail3a_13.htm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dasomoli의 블로그(http://dasomoli.org)
dasomoli = DasomOLI = Dasom + DOLI = 다솜돌이
다솜 = 사랑하옴의 옛 고어.
Developer! ubuntu-ko! 다솜돌이 정석


dasomoli의 블로그(http://dasomoli.org)
dasomoli = DasomOLI = Dasom + DOLI = 다솜돌이
다솜 = 사랑하옴의 옛 고어.
Developer! ubuntu-ko! 다솜돌이 정석
zilitwo의 이미지

정말 좋은 글이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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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좀 썩이지 마라~~ 잉???

daybreak의 이미지

그래서, 바라는 것을 이루기 위해 지금까지 살면서 어떤 준비를 했습니까?

zilitwo의 이미지

깊이 새겨듣겠습니다...
저한테 꼭 필요한 말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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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좀 썩이지 마라~~ 잉???

shji의 이미지

개발자도 그리 좋지 않은 직업은 아닙니다. 이쪽이 힘들고 또 일에 비해 보수도
많지 않다고도 하지만 적어도 굶지는 않습니다. 배우고 경험한 지식과 기술은
회사에 다니건 그렇지 않건 자기 자신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원천적으로
'지식노동자'인 것이죠.

이와는 달리 어떤 직업은 자신의 지식과 기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소속된 집단과
자신의 위치가 중요합니다(공무원도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경우에는 현재의
'포지션'의 상실은 능력의 상실로 직결되는 위험을 가지게 됩니다. 뜻하지 않은
일로 실직하게 되거나 밀려나면 달리 밥벌이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가능하면 안정적이고 신분이 보장되는 곳에서 일해야겠죠. (하지만 사람
일을 누가 알겠습니까? 공무원이라도 엉뚱한 일에 휘말려 본의아니게 그만두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들었습니다..)

개발자의 또 하나의 좋은 점을 들라면 대박까지는 아니어도 중박이 어느 정도
접근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대박을 노리려면 기술 뿐 아니라 자본까지도 투자하여야
하겠지만 개발자의 기술과 능력, 시간을 약간 모험적인 기업에 투자하여 중박을
노릴 기회는 비교적 많습니다(IT 벤처기업을 생각하시면..). 물론 위험이 따릅니다.
몸은 몸대로 상하고 다른 좋은 직장에서 일할 기회를 잃게 되는 등의 위험이 있겠습니다만..
어찌 위험 없이 대박 중박을 바라겠습니까?

모든 일이 다 장단점이 있게 마련이니까 사실 제일 중요한 것은 본인에게 맞는 일을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일을 선택하시든 남들보다 조금 더 정성을 들이면
조금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이렇게 해서 살아 남는다면 결국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할 것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돈.. 남부럽지 않게 벌고 싶습니다.
일.. 도 좋지만 그래도 왠만하면 일찍 퇴근해서 가정에 충실하고 싶습니다.

돈은 대량의 흑자 내는 대기업 가는게 좋을듯 하네요.
코스닥 회사도 생각보다 많이 안줘요.

공무원 들어 갈 수 있으면 들어가세요.
대기업 들어 갈 수 있으면 들어가세요.(난 기술쪽으로 갈거야라면서 학교시절 깡 무시하지만..).
안되면 코스닥으로
안되면 100명이상인 기업으로
작은 곳으로 갈수록 힘들죠(일찍 퇴근하는거 포기해야 될 가능성이 높음 잡일이 많죠).

연봉이 적으면 오히려 일이 많은 곳이 이곳 세계입니다.
연봉 많다고 일많지 않고 연봉 적다고 일 적지 않습니다.

퇴근문제는 팀 분위기 많이 따라갑니다.
실력이 있으면 눈치보며 퇴근 빨리할 수 있어요.
이곳 초년시절에 힘든건 대부분이 실력부족이죠.
고수가 하루 할 내용을 2주일에도 못끝내죠.
고수는 총알같이 끝내고 집에 갑니다.

5년이상 하다보면 프로그램밍 거기서 거기입니다.
거의 단순 노가다죠... 그 이후로는 살기위해서 프로그램을 짤뿐이죠 ㅎㅎ

월급 받는게 유일한 낙이죠 ㅋㅋ

왠 만큼 기술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착각인가(?)
프로그래밍 별 재미 없습니다.

개발한지 8년정도 된것 같은데... 지금은 전산공무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