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고 싶게 만드는곳

puaxx의 이미지

자주 오르내리는 것이지만..볼때마다 부럽습니다.

http://blog.naver.com/na36207/140037456595

일을 하다 보면 항상 열정만으론 안채워지는게 있는것 같습니다.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회사에서 돈 많이 주고, 퇴근 잘 시켜주면
그렇게 생긴 돈과 시간으로 다른데 가서 놀면 됩니다.

그렇게만 해주면 회사가 놀이터나 고급레스토랑일 필요는 없겠죠.

cronex의 이미지

요즘 들어서는 운동/놀이/식사를 '어디에 가서' '언제' 해야 하는가를 고민 하는 것도 일종의 고민거리가 되버리더군요.
그것들을 '회사에서' '내가 원하는 때에' 할 수 있다면 고민해야 하는 것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무료라면 더할나위 없죠.)
말 그대로 회사에서는 '일하는 것'외에는 아무것도 고민할 필요 없도록 해주는 것이 아닐까요?

(요즘 출근 전이나 퇴근 후에 수영을 하러 다녀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어디에서 할 것인지 시간을 언제로 잡을 것인지 고민하는 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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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멍청이~! 나한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었냐~?
광란의 귀공자 데코스 와이즈멜 님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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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멍청이~! 나한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었냐~?
광란의 귀공자 데코스 와이즈멜 님이라구~!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직원들 각자 뭘 하고 싶어하는지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요?

예를들어 1명이 수영을 하고 싶다고 해서
회사에서 조금만 기다려 수영장 바로 만들어 줄께 라도 할 정도로
회사가 엄청나게 돈이 많다면 아무런 문제가 안되겠지만

수영하고 싶은데 다른 것만 잔뜩있고 정작 수영장은 없는데 회사에서 하는 말이
다른게 얼마든 있는데 넌 왜 꼭 수영을 하려 하니 수영할 생각말고 회사에 붙어 있어(야근해~)
라고 한다면 암담할거 같거든요. ^^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수영을 전혀 하지 않았던 사람도 저런 시설이 직장 내에 있기에 수영을 즐기게 되는 경우도 있지요.
그리고, 체력관련 편의시설은 꼭 필요하기도 하고, 미국 문화에서 수영 등의 운동은 꼭 필수적 요소구요.

하여간, 전 실력만 된다면 저런 환경에서 근무하고 싶은데요?

무엇보다 유기농 식사가 정말 끌리는군요.
솔직히 점심때 어디가야 하는 고민 정말 많이 하거든요. 특히, 건강을 생각하면 더 그래요.
한국식당처럼 자기 먹는 음식, 남에게 파는 음식 다른 경우 더 그렇죠.

너무 말장난 같은 트집이라 그다지 와닿지 않는 댓글입니다.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물론 저런 시설이 전혀 없는 회사와 비교를 한다면 당연히 좋아보일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돈도 별로 안주고 퇴근도 안시켜주는 한국기업과 비교하면 더더욱 좋아보이지요.

하지만 너무 말장난 같은 트집은 아니라 보여지는군요.
저것을 돈이나 시간으로 주었다면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었겠지요.
즉 선택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imyejin의 이미지

그럼 구글 가지 마세요.
아무도 님께 구글에 입사하라고 강제로 직업선택을 강요한 일 없습니다.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예진아씨 피카사 웹앨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넘 적나라한 댓글이시네요.하긴 가고 싶어도 가기 어렵죠.

구글에서 일하는 한국인 몇명 기사에서 봤슴 - 로고 디자인하는 데니스 황하고, 조정후 교수하고, 개발자이신 분 한 분 인터뷰하는 기사 봤는데 몹시 부럽다는.

fact
우리가 여기서 편의시설이 과다하네, 안하네 떠들어 봤자 우리가 거기서 일하는 직원 아니니까 별 무 상관이구. 우리 떠느는 것 그 사람들은 알지도 못할거구.
우리가 이런 수다 떠는 동안 걔들은 거기서 수영을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유기농 점심을 먹거나, 열심히 일해서 성취감을 느끼거나 - 돈 많이 벌고 있겠져.

그래도 우리가 외치고 싶은건???

월급이나 많이 주고, 성과급도 좀 주고. 정시 퇴근, 잔업 야근은 싫어 !!!!

참으로 서글픈 현실 !!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적나라하다기 보다는 의사들 보고 뭐라하면 "의대 못가서 배아프냐?"라고 얘기하는 류라고 보여지는걸요.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만약 저런 시설이 디스코텍이라던지, 성인피씨방이라던지 이런거면 모를까...
운동시설은 가까이에 있는게 정말 좋습니다. 또, 미국은 동네, 학교 할 것 없이 짐에서 운동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잘되어 있지요.

어린아이를 위해서 집에 여러 책들을 구입한 부모에게, 도서관에도 책이 많은데 뭐하러 비싼 돈주고 책을 사놓느냐 이런 말 같군요.

물론,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서 볼수도 있지만, 가장 오래 머무는 곳에, 책이 있는 경우에...
저절로 책들을 읽게되더라구요.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액수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요?
돈은 많이주는데, 비전도 없고, 재미도 없고, 만족도도 낮다면???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하는 일에 대해서 비전도 없고, 재미도 없고, 만족도도 낮은 것과
회사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것과는 크게 상관이 없어보이는걸요.
점심은 업무시간사이에 먹어야 하니 상관은 있어보입니다만...

일할 맛은 오히려 회사에서 나온 제품이 시장에서 얼마나 잘 나가느냐와 관련이 있겠지요.
제품이 안팔려서(수익이 없어서) 곧 망할판인데 회사에 편의시설 잘 갖춰져 있다고 일할 맛이 날까요?

돈과 시간을 넉넉히 주어 직원들이 (정시)퇴근후 자기들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상황이라면
저런게(과도한!! 편의시설) 회사에 꼭 필요한가라는 의문이 들죠.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국내고, 소위 잘나간다는 학교 대학원 **과정 입니다. 전산과정은 아닙니다.
저 내용을 보니 솔직히 부럽네요.

저희 랩은 빡세기로 유명합니다. 다들 정말 열심히 하죠. 공휴일, 설날, 추석 이런 것 없습니다.
날밤새기 일수구요. 침대 비슷한 것들이 있구요. 교수님이 새벽 6시까지 일하시고 댁에 가셨다가 9시에 돌아오시니 공부안할려고 해도
피하기 어렵습니다.

하긴 학부때도 모두 원서로 강의 듣고, 과목당 정시 시험만 한학기에6~8번 보고, 그나마 시험도 강의시간에 보지 않습니다. 토요일이나 저녁에 봅니다. 수시로 팝퀴즈 있구요. 이런 훈련과 과정을 거치다 보니 유학가는 애들도 꽤 순위권에 드는 곳으로 가고 적응도 잘하는 편입니다. 국내에서는 meet,deet, 변리사 시험 등도 잘 붙는 편이구요.

모르겠습니다.
다들 자율적으로 열심히 하는데요. 열심히 하는 이유는 다 다르겠지만, 전 제가하는 공부가 좋아서 과정을 밟고 있는데요.

저런 식당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너무 간절합니다.
학교 밖으로 나가면 좀 먹을만한 식당 꽤 있지만, 랩 사람들 거의 대부분 학교 식당에서 해결합니다.
어느 학교 밥이건 싸긴 한데 좋은 편 아니지요.

여가 시간이 나면, 같은 랩 사람들끼리 농구하거나 테니스 칩니다. 수영 좋아하는 친구는 새벽에 수영하고 오구요.

대학교에서 진정한 친구 만나기 어렵다고 하는데요. 다른 과는 모르겠습니다만, 24시간 얼굴 맞대고 살아서 그런지 전 과에서 만난 친구들이 가장 편하고 허물 없습니다. 같이 있으면 재미있고 좋은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음악 같은 것도 듣게 되구요.
선배들 보면 직장까지 같이가서 오랫동안 교우관계 하더군요.

솔직히, 전 집에 가는 것보다는 랩 사람들과 어울려 놀고 공부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고 싶은 직장(연구소)도 그런 분위기 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말 하고 싶어서 말이 길어졌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고, 주변 동료가 좋고, 저런 환경까지 갖춰진다면 일할 맛 나겠다구요.

제 친척이 전산일 해서 대충 내용을 압니다만... 그 친구에게 하는 말 역시..

집에 좀 보내줘, 야근 좀 안하고 정시 퇴근 좀 하자. 돈 좀 때 먹지 마. 월급 좀 제 때 줘.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집에서 기다리는 여우같은 ...과 토끼같은 ...이 없어서 그럴지도 모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초기에는 어떨 지 모르지만, 결국 마누라도 새끼들도 아빠가 좋은 직장에 다니면 좋아하더군요.

왜냐하면 새끼들이 태어날 때 쯤, 30-40대 정도 되는데요..
저런 사람들이 30-40대에 이미 무엇인가 이루어서 마누라와 새끼들과 좋은 곳에서 같이 보낼 수 있는 시간적,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구글에 다니는 직원들, 마누라나 새끼들은 아빠가 일만 한다고 싫어하나봐요?

하여간, 전 여자친구도 같은 랩에서 공부하기 때문에 그다지 부딪히지 않습니다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전 여자친구도 같은 랩에서 공부하기 때문에 그다지 부딪히지 않습니다만..

글쎄요. 전 저희 교수님을 멘토로 삼고 모델링 하고 있는데요.

지금도 많은 시간 자신의 연구 분야에 할애하시는데요.

자제분 모두 제대로 자라서 제 몫 하시구 사모님하고도 사이 좋으시던데요..

오히려 여우같은 마누라도, 토끼 같은 새끼들도 좋은 직장 다니고, 능력 있는 아빠, 남편 좋아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요즘은 아이들이 영악해서리...

나는 마누라,새끼 그리워서 집에 갔는데 귀찮아하고 무시하면...허허허..그것도 고민이겠죠.

하긴,젊어서 열심히 일한 사람들이 30-40대에 이미 무엇 하나를 이루어야 마누라와 자식들과 좋은 곳에서 같이 보낼 수 있는 시간적,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ㅡ,.ㅡ;;의 이미지

돈적게주고 퇴근 잘안시켜주고 비전도 없고 재미도 없고 만족도도 낮다면? ㅋㅋ 당장때려치워야겠죠? ㅎㅎ
조만간 도망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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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Library Development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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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동생의 이미지

저렇게 복지시설에 돈을 많이 들여도 회사경영에는 문제가 없는건가요?

복지는 복지대로 해주고 임금도 타사못지않게 주려면 상당히 어려울 것 같은데?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언어 및 모든 제반 여건이 된다면, 구글 갈래. 아님 울 나라 전산업체 중 하나 갈래...
그러면 어딜 가실건지요?

하여간 복지 시설 잘 되어 있으니 부럽구요. 실력만 된다면 그곳에서 직장생활하고 싶구요.

왠지 댓글을 보니, 말이 말을 만들어 내면서 뱅뱅 꼬아지는게 자꾸 비딱선을 타는 모양이

이솝우화의 신포도를 연상시켜서 씁쓸합니다.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비교를 하려면 구글갈래 아님 마이크로소프트 갈래 식으로 비교를 해야 됩니다.

구글 vs 울 나라 전산업체라는 말도 안되는 설정을 하였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겁니다.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구글 vs 울 나라 전산업체라는 말도 안되는 설정을 하였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겁니다.]

뭘 그렇게 보이는거라는건가요? 제가 뭘 그렇게 본다는건가요?

허허..제가 괜히 울나라와 구글을 비교한 것이 아니구요.
댓글 쓴 몇 분이 울 나라 환경과 이미 비교하셨답니다. 은연중에요. @@

우선, 본문 쓴 분을 비롯해서 이 글에 댓글 다는 분 대부분 한국에서 전산직으로 일하는 분 아닌가요?
이 땅에 태어나서, 이곳에서 교육받아 한국기업에서 일하는 분들 아니신가요?

제가 컴퓨터 관련 커뮤니티를 보면, 엔지니어를 홀대하는 한국 사회, 원칙 잘 지켜지지 않고, 실력을 키우는 것도 어려운 회사 환경 때문에 몹시 불만스럽다는 내용과 한탄하는 경우를 자주 보았습니다.

그럼,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구글 같은 회사를 가면 되지 않겠습니까? 자기 연민과 한탄 하느니..
그래서, 모든 제반 여건만 되면이라고 쓴 것이구요.

솔직히 보고 부럽다... 이런 감정이 드는게 자연스러운 것 같구요.

나도 열심히 해서 나를 잘 대우해주는 그런 회사 가야지 - 이런 생각을 하기보단, 무슨 과한 편의 시설 운운 하며 저런 시설 하느니 일찍 보내주고, 돈이나 더 주지 하니까 참 답답하더군요.

@@저런 환경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 하면, 개발자들이 일찍 집에 가는 것이 우리나라 처럼 이슈가 될까요?

울 나라 같이 무지한 갑 때문에 뺑뺑이 돌아야할 환경의 회사들이라면 일찍 집에 가서 좀 편히 쉬고 싶은 생각이 들겠지만요.

그리고, 뭐 저런 시설 제공하면서 월급이 작겠구나 이런 생각도 안들구요.

비교를 한다면 마소갈래, 구글 갈래 ....허허....그게 아니죠...

그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면 마소도, 오라클도 상관 없지 않겠습니까?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중에 선택해야 된다면
과한 편의 시설 해놓은 곳보다 일찍 보내주고, 돈이나 더 주지데 갈겁니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든 구글이든 들어가서 일하고 있는 사람을 보면
솔직히 보고 부럽다... 이런 감정이 드는게 자연스러운 것 같구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럼, 우선 기업의 편의시설부터 조사하셔야겠네요. 어디가 과하게 되어 있나 보구 결정하시겠는데요?

너무 돈돈 하시는데요.

저 같으면 당장 현재 월급보다는 그 안에서 제가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까.

얼마나 성취감이 큰가? 동료들은 어떤가? 얼마나 좋은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을까?

좀 나아가서는 어떤 기업철학을 가지고 있나..

사실, 기업에서 일해보시면 알겠지만 월급이 좀 적어도 회사 분위기 좋고 동료들이 좋으면 오래 다니게 되더군요.

제 친구 하나는 대기업 아니지만 평이 좋은 작은 기업 다니는데요. 아침에 직장가고 싶어서 벌떡벌떡 일어난다고 합니다. 조금의 거짓도 없이 실제로요. 물론, 전산 쪽은 절대 아닙니다.

울 나라 전산직 환경이 더렵게 어렵고 지저분해서 그런지. (돈 때이는 경우도 있고)

일에 대한 성취감. 만족감. 이런 이상적인 것은 이빨도 들어가지 않나봅니다.

그에 따른 반작용인지.. 돈돈돈...정시 퇴근...야근 싫어... 이런게 훨씬 와 닿죠.

하여간, ms 도 구글의 기업환경과 비슷합니다.

무료 벤딩머신,음식, 휴게실, 운동시설 등. 어디가 어디를 벤치마킹 했는 지 모를 정도로요.

그리고, 다 아시겠지만 ms 도 구글만큼 높은 수준의 연봉 줍니다.

실력 없어서 들어가지 못해서 그렇지요.

전 세계 내보라 하는 프로그래머들이 ms, google , sun microsystem ...... 등의 기업문을 두둘기고 들어가니까요.

그러니, ms , google 중 어디가 돈을 덜 주더라도, 둘 중 하나라도 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ydhoney의 이미지

회사에서 아침, 점심, 저녁을 제공해주고 회사생활을 하는동안 살 집을 기숙사 형식이던 어떤 형식이던간에 마련을 해 준다면 그 회사를 참 좋아할 것 같습니다. :-) 

아마 일이 좋고 안좋고는 그 이후의 문제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여기부터 식인어흥====================
어흥 몰라 어흥? 호랑이 어흥!! 떡 하나 주면 어흥!! 떡 두개 주면 어흥어흥!!

익명동생의 이미지

그렇게 생활하면 돈 금방 모을수 있겠군요.

제게도 좋아보이는군요.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주객이 전도된것 아닐까요?

제목이 '일을 하고 싶게 만드는곳' 인데요, 링크의 기사와 사진은 돈있는 현재의 모습이고 초창기 모습은 아닐 겁니다.

초창기에는 독창성있는 뛰어난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낸다는 자부심 등이 더 강했을 것 같네요. 넷스케이프 만들었던 이의 웹페이지들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초창기 매일 야근하며 '우리는 저주받았어'를 되씹었다고 하네요. 후에 넷스케이프 뜨고 나서 돈 생기고는 마치 현재의 구글처럼 여기저기 직원 편의 시설에 돈을 썼고요 - 결국 보상차원인 것이죠.

'내가 하는 일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내가 하는 일이 세상을 바꾼다', '나는 아무때나 교체할 수 있는 단순 노가다성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이 회사에 꼭 필요한 존재고, 경영진도 그것을 인정한다' 등등 그 회사 밖에서는 보잘것 없는 사람이지만, 그회사에서는 대단한(?) 사람이 된다면 복지나 편의시설 심지어 보수가 어느정도 부족하더라도 보람있게 일할 수 있을 겁니다.

자꾸 현재의 결과만 보려 하지 말고 과거를 되씹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돈을 넘쳐나면 어차피 세금맞을 것으로 직원들에게 생색내기 하는 것일수도 있죠. 내막은 구글 경영진 외에는 아무도 모를겁니다.

cronex의 이미지

물론 일을 하면서 얻어지는 성취감/보람이라는 것도 중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그런 감정도 회사에서 나에게 보상을 해주는 것처럼 보여야 느껴지는 게 아닐까요?
어떠한 문제를 죽어라 일해서 해결해놨더니 더 큰 문제만 떡하니 던져주는 회사보다야
내가 잘하면 더 잘 할 수록 그에 따른 보상을 해주는 회사가 더 나은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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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멍청이~! 나한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었냐~?
광란의 귀공자 데코스 와이즈멜 님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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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멍청이~! 나한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었냐~?
광란의 귀공자 데코스 와이즈멜 님이라구~!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회사에 공룡뼈다귀 모형 설치해 놓는게 일에 대한 보상인지는 의문이군요.

"우와 구글에 놀러 가봤는데 공룡뼈다귀 같은 것도 있더라..."라는 인상을 심어주고
그래서 회사를 찾은 외부인에게 회사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하는게 더 적절하겠지요.

배구코트에도 배구하는 사람은 없고...
(아마 사람들은 사무실에서 코딩하고 있을겁니다.
저긴 대학캠퍼스가 아니니까요. 수업째고 배구할 수 있나요? :)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분당에 T모사라고......

근데... 다니는 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더군요... -_-;;;

warpdory의 이미지

아침/점심/저녁 무료 제공에...
희망하면 사내든 사외든 기숙사 제공합니다. 단, 가끔 밀리면 1,2 달은 기다려야 합니다만, 제공해줍니다. 사내 기숙사는 2인 1실과 3인 1실이 있고, 사외 기숙사는 18평 아파트를 임대 계약해서 3,4 명(술 마신 날에는 10명이 넘을 때도 가끔 있음.) 정도가 들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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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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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저러다간 쓰레기통에 구글 마크가 들어가 있는 것만 봐도
디자인이 적절하다. 부럽다. 라고 하겠군요.

sugarlessgirl의 이미지

과연 구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들이 좋아서 구글에서 일할까..?
뭐... 그럴수도 있겠지..

nike984의 이미지

참~ 뭐가 그리 생각이 복잡하고 삐딱하게들 꼬이신건지~
뭐 말들은 참 잘들 하시니~ 뭐라하긴 뭐하지만

그냥 이 포스팅 보고 ~
오 좋군요~ 부럽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지나치면 될걸 무신~
장문의 글을 올려서 저런거 필요 없다는 논리적 전개들을 하시나요

아무리 객관적으로 볼려해도 열등의식이 뼈속까지 사무친
사람들이 신세한탄하는거로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hb_kim의 이미지

저희 회사 리모델링하면서 비치발리볼 코트가 생겼길래 왠 뜬금없이 저런걸 만들었나 싶었는데, 구글에서 시작한거군요.

복지시설이나 위락기구 같은게 가지고 노는 사람들은 좋겠지만, 안노는 사람들한테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아닐까 싶어요. 저희 회사도 직원들한테 무료로 밥/간식/과일/음료수/커피 등등을 주는데, 처음에야 신기해서 마구 먹고 마셔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른후 결국 먹는것은 간단하게 샌드위치 한쪽과 수프한그릇.

복지혜택도 좋지만 역시 회사는 일이 재미있고 보람이 있어야죠.

모지리의 이미지

일을 하고 싶게 만드는곳! 이라는 부분에서 어떤 동기 부여라는것은 참으로 좋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내부 인원에 대해서이지 외부 인원이 내부 조직으로 흡수하는데에 있어서는
조금 다른 문제가 아닐까 생각이 되어집니다. 제가 예전에 다니던 직장중에 저것과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직원 복지를 생각하던 회사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일정한 직위가 되면
모두 개인 방이 배정이 되고(저는 방이 따로 있었지만 컴퓨터실에서 작업해야될 일들이 많아서
그곳은 그냥 방이고 주로 컴퓨터실에 방을 차려 놓았습니다) 사무실에 자판기는 모두 25센트이고
아침식사는 늘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어떤 직무 향상이 오게 되면 미국내의 어느도시나 일주일간
여행을 갈수 있는 티켓을 준비해주었고 매달 직원들 파티를 주선해주거나 연말에 고급 호텔에서
연회를 열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사무실내의 놀이시설이나 기타 등등에 관하여서는 제가 느꼈던 바로는 별로 이용 효율이 높지
않았던것입니다. 즉, 대부분의 미국 직장인들은 바쁩니다. 무척이나 바쁩니다. 또한 상사 눈치를
많이 보아야만합니다. 물론 저와 같은 시설을 이용하는데 있어서 제한은 없지만 아무래도 쉽지만은
않은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직원들 사이에는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는데 있어서

"우리 회사 이래"
하는 끌리는 요소는 있지만 근데 넌 저기(휴게실) 언제 가봤냐? 하는 농담을 가끔 하곤했었습니다.

물론 제가 다니던 회사는 어떤 geek적인 요소를 가진 사람들이 다니는 회사는 아니고 한껏 정장으로
멋을 부리고 점잔빼는 그런 종류의 회사여서 그런지 조금 다를수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회사내에서 그러한 시설을 이용하는데 있어서 어떤 창의성을 유도해내는것과는 조금 다른 문제가
아닐까 생각되어집니다. 이것은 당연히 관점을 차이입니다.

저는 회사에 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것이 나와 회사의 발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자 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면 회사에서 친구들과 하루종일 메신저하거나 이것 저것 하다가 하늘에서
갑자기 그분이 오신것과도 같은 게시가 내려와 무엇인가 뚜닥뚜닥 하면서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는 그런
종류의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늦게 나와도 좋고 일찍 퇴근해도 좋지만 단 몇시간을 일해도
회사에서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일에 최대한 충실히 하다가 일찍 퇴근해서 친구들 혹은 가족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훨씬 창조성에 기여를 하는것이 아닐까 생각하는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집이 먼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사원기숙사나 숙소등에 대해서도 경험을 해보았지만 실상 또 다른 음주의
장소로 변질되는 그냥 아주 임시적인 공간으로 쉽게 변질하는 경향들이 있었습니다.(저는 술을 아주 좋아
하지만 이곳에 있게 되면 일상 자체가 술이 되어 버리고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과 가끔 충돌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또한 일과 생활이 분리가 않되는 그런...... 물론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게...)

따라서 창조성 혹은 업무 능률 향상에 관하여서는 회사에서는 최대한 업무와 관련된 일에 집중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것이 어떠할지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여기에 직무 보상은 반드시 따라야 할것이지만 직무 보상이 어떠한 공간 제공이나 이러한 부분과는 전혀 별개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쉽지 않은 부분인것 같습니다. 다마를 한께임 때리더라도 퇴근하고 친구들과 짜장면 시켜놓고 때리는게 더 근사하지 회사내에서는 별로 때릴 맘이 없을듯 합니다. 흐흐..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어디가 그런가요?

하긴 휴게실은 안가봤어도, 운동시설은 열심히 이용하는데요?

같이 일하는 사람 대부분요. 아니, 안하는 사람을 못 봤습니다.

왜냐하면 운동은 일을 잘하기 위해서 일부러 찾아서 합니다.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합니다.

제가 하고픈 일,공부, 또는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또는 더 잘하기 위해서 꼭 합니다.

한국에서 고시공부하는 사람도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새벽에 또는 밤에 the fitness center나 gym에서 운동한다고 들었습니다.

운동으로 시간 뺏기지만, 운동안하면 공부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무엇을 하건간에 자기가 원하는 것 하려면 좋은 음식을 먹는 것과 운동은 꼭 해야 합니다.

전 저런 시설을 편의시설이라기보다 필수적으로 있어야할 시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이 그렇구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냥 회사에다 살림을 차리는건 어떨런지..

익명동생의 이미지

완전 공감가는 글이네요... ㅎㅎ

저는 최근에 미국의 한 대기업에 출장을 다녀왔는데...

그 기업은 근태를 별로 신경 안 쓴다고 합니다.

출퇴근시간이 유동적이니 차량혼잡을 피할수도 있고 일이 없으면 일찍 퇴근해도 된다는 뜻이지요.

다만 연장근무에 대한 대가 지급은 없다고 하네요.

사람따라 길게(자는시간 빼고 쭈욱 사무실생활) 근무하는 사람도 있고,

때되면 퇴근해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사람도 있더군요.

근데 사무실에서 시간 많이 보내는 사람이 근무강도가 느슨해서 그런게 아니고 일이 많아서 그렇다는

사실이 중요하게 느껴지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젊었을때는 사무실 죽돌이도 괜찮겠지만 가정이 생기면 사무실 죽돌이는 별로 하고 싶지

않을것 같군요.

익명사용자d의 이미지

뭐... 오래전에 HP가 얼마나 근무하기 좋은 회사인가 HP어천가가 여기저기 출판되고 있었죠. 요즘 그 얘기들 다 어디로 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근무하기 좋은 회사는 없습니다. 다만 근무하기 좋아보이는 회사만 있을 뿐이죠. 근무하기 싫은 부분이 내 입장에서 감당하기 어렵지만 않다면 회사마다 큰 차이는 없습니다.

shji의 이미지

음.. 솔직히 부럽네요.. 특히 공짜로 여러가지 고급 요리를 즐길 수 있다니..^^;
물론 시설과 규모는 '구글이니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경험하기로 외국 업체들은 휴게실, 식당, 운동시설 등의 질에 있어서는
우리 주변의 것들 보다는 어느 정도 나은 것이 사실입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공짜 음료수와 빵, 과자류, 시리얼, 과일... 휴게실의 오락시설(물론 봉으로 하는
축구 게임기 정도의 수준이었지만) 물론 이런 시설들이 잘 갖추어진 국내 업체에서
일하시는 분들고 계실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사원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아닐까요? 사실 조금 더 좋은 시설로
만든다고 해도 크게 돈 들 것은 없습니다. 그 노력으로 일하기 좋고 다니고 싶은
회사로 만드는 데 1%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게 더 이익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글의 경우도 사원들을 위하는 '마음'의 표현이라고 보면 그리 삐딱하게 볼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런 얘기들을 삐딱한 것이라고 얘기하는게 의아하네요.

구글이 전혀 부럽지 않다 라고 얘기한 사람은 아무도 없고
저런건 (지나치다 라고 한 사람이 있지) 전혀 필요없다고 한 사람도 아무도 없고

차라리 연봉을 올려주던가, 직원을 더 고용해서 근무시간을 줄여주던가
뭐 그런 얘기들인거 같은데 말이죠.

구글인데 부러워해야지 왜 삐딱하게 토를 달고 그러냐
그런 얘기인가요?

구글이 하는 일은 무슨 일이든 토를 달면 안될 정도로 모든게 옳은 것이었군요.

소타의 이미지

회사가 하고자 하는 일이 나랑 맞고(비전이 맞는다고 하죠?)
내가 쓰기에 적잖은 월급을 받고
내가 노력한 만큼 미래를 보장받고
가끔 야근하고 그래도 만성 피로에 허덕일 정도는 아니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 좋고

이정도만 되면 일하고 싶을만 할것 같은데요?

쓰고보니 "이정도만" 이라고 할게 아니네요 ㅋㅋ 거의 미션임파서블인가;